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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아리스 「니노미야 아스카 관찰일기」

댓글: 10 / 조회: 3048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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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5, 2015 00:00에 작성됨.

1: ◆C2VTzcV58A:2015/04/21(화) 21:22:11. 85 :l86wgl8a0
과거작
모바 P 「연소조의 상대를 아스카에게 맡겼다」
마토바 리사 「가출했어」

세계관이 동일하므로 먼저 위의 2개를 읽어주시면 알기 쉽습니다
하지만 읽지 않아도 일단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


2: ◆C2VTzcV58A:2015/04/21(화) 21:23:59. 63 :l86wgl8a0

차 안 P운전중

P 「촬영 수고했어. 스탭분들도 칭찬해주셨다고」

아리스 「그렇습니까. 하지만 이 정도는 보통입니다」

P 「보통, 인가. 그만큼 아리스가 날마다 성장하고 있다는 거겠지」

아리스 「그런 겁니다」

아리스 「(성장……인가)」

아리스 「(아이돌로서의 힘은 몸에 붙었다고 생각한다. ……신체 쪽도, 조금씩은 커졌다 생각한다)」

아리스 「(그렇지만, P씨는 나를 계속 아이 취급하고 있다. 나의 기분이 나빠지니까, 직접 말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지만)」

 

3: ◆C2VTzcV58A:2015/04/21(화) 21:34:43. 74 :l86wgl8a0

P 「아리스는 야무지니까, 나도 일이 편하다고」

아리스 「(야무지다는 말도, 아이로서는, 이라고 하는 한마디가 숨겨져 있는거겠지)」

아리스 「……아스카씨도, 야무지지 않습니까?」

P 「아스카? 뭐, 야무지다고 하면 그렇구나……이따금 저녀석의 페이스에 말려 들어가니까」

아리스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사람이니까요」

아리스 「(아스카씨는, P씨에게 신뢰받고 있다. 나에게는 그런 식으로 보인다)」

아리스 「(작은 아이들의 일을 P씨 대신에 봐주거나 일전에는 리사씨를 방에 며칠인가 묵게 해 주고 있었다)」

아리스 「(본인은 아직도 아이라고 말했었지만……분명, 나보다는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4: ◆C2VTzcV58A:2015/04/21(화) 21:43:36. 55 :l86wgl8a0

아리스 「(나이도 가깝고, 우선은 그 사람을 참고로 해볼까)」

아리스 「갑자기 성인 한 명을 참고로 하는 것도 어려우니까」중얼중얼

P 「응? 뭔가 말했어?」

아리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5: ◆C2VTzcV58A:2015/04/21(화) 21:52:26. 71 :l86wgl8a0

관찰 1일째 저녁의 사무소

아스카 「………」스륵

아리스 「(아스카씨는 자주 책을 읽고 있다)」

아리스 「(종류는 멋대로, 하드 커버거나 만화거나 날에 따라서 다르다. 오늘은 문고본인 것 같다)」

아스카 「후우」터억

아리스 「(책을 덮고, 창으로부터 보이는 석양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아리스 「(나른한 표정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걸까)」

 

6: ◆C2VTzcV58A:2015/04/21(화) 22:00:17. 57 :l86wgl8a0

아스카 「……*석양」중얼(*夕日, 발은은 유우히)

아스카 「우아한 석양……그다지 음운이 맞지 않는데」

아스카 「석양과 웅비……살짝 연결되지 않는데」(*우아, 웅비 모두 발음이 비슷합니다)

아리스 「(말장난을 생각하고 있을 뿐이었습니까)」

아리스 「(그러고보니, 일전에도 시적이고 사적이라든지 *찰나가 안타깝다고 말했었지……말장난이라고 하는 것보다, 언어유희?)」(*발음이 비슷합니다)

아스카 「다음에 카에데씨에게 의견을 물어볼까」중얼중얼

아리스 「(어느 쪽이든, 그렇게 심각한 얼굴로 생각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7: ◆C2VTzcV58A:2015/04/21(화) 22:07:58. 84 :l86wgl8a0

관찰 3일째낮

하루 「P, 한가하면 축구 안할래?」

P 「아— 미안. 지금부터 조금 나가지 않으면 안돼」

하루 「그런가, 그러면 어쩔 수 없네. 그럼 아스카, 축구 하자구. 한가한 것 같고」

아스카 「축구인가……하고싶은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하루 「책 읽거나 라디오 듣거나 하기만 하면 몸이 무뎌진다고?」

아스카 「레슨하고 있으니까 무뎌질 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확실히, 가끔씩은 몸을 움직이는 놀이도 좋겠군. 갈까」

하루 「그렇게 나와야지!」

아리스 「(2명이 밖으로 나갔다)」

아리스 「(관찰하러 가고 싶지만, 숙제를 하고 있는 도중이니까 힘들다)」

아리스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까, 점잖게 기다리고 있자)」

 

8: ◆C2VTzcV58A:2015/04/21(화) 22:20:46. 67 :l86wgl8a0

30 분후

하루 「다녀왔어—」

아리스 「어서 오세요」

아스카 「다, 다녀왔어」흔들흔들

아리스 「어, 어서 오세요.……상당히 피곤한 것 같습니다만」

하루 「구기는 서투르다고 한 주제에. 그런데 필사적으로 나와 드리블 대결을 펼친 결과가 이거야」

아스카 「무리다,라고 하면서 간단하게 단념하는 것은 시시하니까……」털썩

아리스 「여기, 물이요」

아스카 「아아, 고마워」꿀꺽꿀꺽

 

9: ◆C2VTzcV58A:2015/04/21(화) 22:27:29. 46 :l86wgl8a0

하루 「그렇지만 헤딩하려고 해서 후두부에 맞은 것은 아팠었지? 조금 눈물 나왔었고」

아스카 「뭐, 그렇군. 하지만 나는 마지막에 한 개 빼앗았으니까 만족해」

아리스 「1회는 볼을 빼았았었군요」

하루 「(불쌍해 보여서 조금 손대중했던 건 다물고 있자)」

아스카 「그런데 하루, 너는 아리스처럼 숙제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건가?」

하루 「겍」

아스카 「……아무래도, 이번에는 네가 서투른 일에 도전하는 차례인것 같군」

하루 「진짜냐고」

아스카 「진심(진짜)이야. 지금 할거라면, 모르는 곳을 내가 가르쳐 줄테니까」

하루 「어쩔 수 없구만-—」

아리스 「(아스카씨는 의외로 돌보기가 능숙하다……나중에 메모해 두자)」

 

10: ◆C2VTzcV58A:2015/04/21(화) 22:46:04. 43 :l86wgl8a0

관찰 5일째 저녁의 여자 기숙사

아리스 「(기숙사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신경이 쓰이므로, 과감히 방문해 보기로 했다)」

아리스 「실례합니다」콩콩


리사 「네-」

아리스 「……?」

리사 「어라, 아리스잖아. 무슨 일이야, 그런 바보 같은 얼굴을 하곤」

아리스 「여기, 아스카씨의 방이죠」

리사 「그렇지만. 아스카는 쇼핑하러 나갔으니까, 우연히 놀러와 있었던 내가 집보기 하고 있어」

아리스 「그랬습니까」

 

12: ◆C2VTzcV58A:2015/04/21(화) 23:56:19. 96 :l86wgl8a0

리사 「네, 차가운 차」

아리스 「감사합니다.……대단히 익숙한 모습이네요」

리사 「몇번이나 왔으니까 여러가지 물건의 장소 기억해버렸다구」

아리스 「그렇게나 빈번하게 오는 건가요」

리사 「여기에 있으면 어딘지 모르게 안정돼……가 아니라, 으, 저기, 그래, 아스카의 방은 만화가 많이 놓여져 있으니까! 그러니까 그만 와버리는거야」

아리스 「하아」

 

13: ◆C2VTzcV58A:2015/04/21(화) 23:58:54. 18 :l86wgl8a0

리사 「아마 앞으로 10분 정도 뒤에 돌아온다고 생각하니까, 기다리고 있어」

아리스 「(리사씨, 침대 위에서 대단히 느긋하게 쉬고 있다. 마치 자신의 방인 것처럼)」

아리스 「그렇게 하도록 하죠. 화장실을 빌려도 괜찮을까요」

리사 「응. 저쪽에 있으니까」

아리스 「감사합니다」터벅터벅

 

14: ◆C2VTzcV58A:2015/04/21(화) 23:59:53. 10 :l86wgl8a0

3 분후

아리스 「돌아왔습니다」

리사 「어서와—」

아리스 「그런데, 하나 물어도 괜찮을까요」

리사 「뭐야?」

아리스 「세면실에 칫솔이 2개 있었습니다만」

리사 「아— 그거? 매번 숙박 때 가져오는 게 귀찮으니까 두고 있을 뿐이야」

아리스 「완전 살고 있는 수준이로군요」

 

15: ◆C2VTzcV58A:2015/04/22(수) 00:00:39. 06 :eOiy5/Zu0

아스카 「다녀왔어」

리사 「아, 아스카 돌아왔다」

아스카 「이런? 아리스가 아닌가. 드물군, 네가 여기에 오다니」

아리스 「실례하고 있습니다. 그……조금 공부하다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연상의 사람에게 묻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스카 「과연. 힘이 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도와줘보도록 할까」

리사 「공부 배우러 온거야? 아리스는 성실하구나—」

아리스 「모르는 채로 끝나는 건, 진 것 같으니 싫어서」

 

16: ◆C2VTzcV58A:2015/04/22(수) 00:01:46. 95 :eOiy5/Zu0

아스카 「즉, 교과서의 이 부분은 전에 설명한 이 식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야」

아리스 「아아, 과연. 그런 것이었군요」

리사 「……배고프네」

아스카 「저녁식사를 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리사 「참, 아스카, 평소의 볶음밥 만들어줘. 아직 재료 남아있겠지?」

아스카 「이런이런. 어쩔 수 없군」

아리스 「요리하는 건가요?」

아스카 「공주님이 배를 채우고 싶다고 하니까」

아리스 「견학해도 괜찮습니까」

아스카 「? 볼만한 가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다지 상관없어」

아리스 「저도 요리의 연습중이므로, 여러 사람의 요리하는 모습을 봐두고 싶습니다」

 

17: ◆C2VTzcV58A:2015/04/22(수) 00:03:30. 09 :eOiy5/Zu0

아스카 「방금 전 말한 대로, 볶음밥을 만든다」

아리스 「(요리 때는 붙임머리 떼는구나)」

아스카 「우선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뿌리고 충분히 가열한다」

아스카 「그 사이에 그릇 안에서 밥과 계란을 섞고, 끝났다면 파와 구운 돼지고기를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둔다」

아리스 「계량기라든지 사용하지 않습니까?」

아스카 「대강으로 괜찮아, 이런 것은」

아스카 「충분히 프라이팬에 열이 통한 것을 확인했으면, 계란을 확실히 침투시킨 밥을 프라이팬에 투입한다」

아스카 「그리고 휘익휘익 하고 센 불로 볶는다」프라이팬 휘익후익

아리스 「저기, 너무 강하게 휘두르고 있지 않습니까? 내용물이 프라이팬으로부터 튀어나올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만」

아스카 「괜찮아. 이부분 최근에는 실패하고 있지 않으니까」

아리스 「(아스카씨, 예상 이상으로 호쾌한 요리 스타일이었습니다)」

 

18: ◆C2VTzcV58A:2015/04/22(수) 00:04:50. 24 :eOiy5/Zu0

아스카 「충분히 볶았다면, 슈퍼에서 사온 냉동 믹스 베지터블과 파와 구운 돼지고기를 투입. 다시 볶는다」

아스카 「한층 더 소금 후추 간장을 투입--」

리사 「아스카— 은수저 3권 어디—?」

아스카 「그 근처에 없나? 잘 찾아봐줘」

아리스 「지금 완전히 한눈 팔면서 조미료 넣었군요. 분량 완전히 확인하고 있지 않았죠」

아스카 「다소 맛이 바뀌는 것도 묘미야」

아리스 「(무슨 묘미인걸까)」

 

20: ◆C2VTzcV58A:2015/04/22(수) 00:06:17. 14 :eOiy5/Zu0

아스카 「자, 다됐어」

리사 「잘 먹겠습니다-」

아리스 「그렇게 엉성했는데 제대로 밥이 반들반들 되어있어……」

아스카 「습관이야, 습관. 너도 먹을텐가?」

아리스 「……네. 잘 먹겠습니다」

아스카 「드셔보시길. 니노미야류 *터프 볶음밥이다」(*원문은 男気. 남성다움? 호쾌한? 의협심? 대충 그런 뜻입니다.)

 

21: ◆C2VTzcV58A:2015/04/22(수) 00:09:07. 48 :eOiy5/Zu0

리사 「이 맛의 진함이 버릇이 되네, 아스카의 볶음밥」우물우물

아리스 「……확실히, 진하네요. 하지만 맛있습니다. 믹스 베지터블 덕분에 외형의 색조도 제법 좋고」우물우물

아스카 「나는 맛내기가 진한 것이 기호야. 자신용으로 만들 때가 대부분이니까, 필연적으로 자신의 취향의 맛내기에 가까워지지」

리사 「정크 푸드라든지도 좋아하는 걸, 당신」

리사 「[진한 여자]니노미야 아스카, 라고 하는 칭호를 줄게」

아스카 「진한 것은 맛내기만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마」

아리스 「나는 확실히 재료의 분량을 도모해 요리하므로, 아스카씨의 방식은 신선했습니다」

아스카 「가볍게 만드는 볶음밥은, 이 정도라도 충분해. 최저한의 요소를 유의하면 만들 수 있다. 전부 바짝 긴장해서 임할 필요는 없다」

아리스 「과연」

아리스 「(나도 다음에는, 적당하게 딸기 요리를 만들어보자)」

 

22: ◆C2VTzcV58A:2015/04/22(수) 00:11:35. 90 :eOiy5/Zu0

관찰 7일째 사무소에서

카오루 「아스카 언니! 또 언니 조종해봐도 괜찮아?」

아스카 「엣……아, 아아. 상관없어」

카오루 「와아! 그럼 바로」처억

아스카 「(적당히 진실을 이야기해야하나……)」철컥철컥

소파 뒤에 숨은 리사 「위-잉 위-잉」


아리스 「(1주간 아스카씨를 관찰했지만, 어른이 되기 위한 힌트는 찾아낼 수 없었다)」

 

23: ◆C2VTzcV58A:2015/04/22(수) 00:12:51. 70 :eOiy5/Zu0

아리스 「(단지, 하나 알게된 것이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의외로 좋아하는 대로 살고 있다고 할까……장난꾸러기에 자유롭다고 하는 것)」

아리스 「(장난꾸러기에 자유롭다고 한다면, 확실히 아이같은 특징 그 자체. 하지만 혹시나, 그것이 나와 아스카씨의 차이인지도 모른다)」

아리스 「(그 사람은, 자신이 아이라고 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아리스 「(때때로 P씨에게 아이 취급되어 토라져 있으니까, 완전히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니겠지만. 나보다는, 결론을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24: ◆C2VTzcV58A:2015/04/22(수) 00:13:53. 35 :eOiy5/Zu0

아리스 「받아들인다……그것 또한, 어른인걸까」

니나 「아리스 언니, 무슨 일입니까? 어디 아픈겁니까?」

아리스 「……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리스 「속박에 저항하는 일도, 또 하나의 속박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후훗

니나 「………네?」머엉

아리스 「아」


아리스 「너무 관찰해서, 어조가 옮았습니다」


 

-----역자 후기-----

이 세편을 번역하면서 아스카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다른 SS를 찾아봐야지...

번역하던 장편 두개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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