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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린「아이돌이라면, 푸름에 물들어라」

댓글: 11 / 조회: 3711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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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8, 2015 01:26에 작성됨.

1: ◆/FlK6/6 bHs:2015/04/18(토) 21:23:11. 11 ID:Gm3kQXi6o
 
――― 
 
 
린 「……어때?」 
 
 
P 「아니, 『어때?』라고 들어도……뭐가?」 
 
린 「캐치프레이즈」 
 
P 「에?」 
 
린 「그러니까, 나의 캐치프레이즈야. 『아이돌이라면, 푸름에 물들어라』」척 
 
P 「」 
 
 
리이나 「근사한데 린! 역시, 록하고 쿨한 아이돌이구나」 
 
린 「후후, 부끄러운데. 리이나」 
 
P 「부탁해 리이나, 파트너라면 린을 멈춰달라고」
 
 
 
 
2: ◆/FlK6/6 bHs:2015/04/18(토) 21:24:25. 34 ID:Gm3kQXi6o
 
리이나 「네, 어째서인가요? 괜찮지 않나요, 캐치프레이즈」 
 
P 「캐치프레이즈에는 찬성이지만……」 
 
린 「괜찮아, 리이나. 나, 프로듀서를 믿고 있으니까……반드시 채용해 준다고」 
 
리이나 「오오, 린의 프로듀서에의 두터운 신뢰가 전해져 온다……!」 
 
P 「그만둬줘 그런거! 기쁘지만 지금은 기쁘지 않다!」 
 
 
 
5: ◆/FlK6/6 bHs:2015/04/18(토) 21:27:09. 28 ID:Gm3kQXi6o
 
린 「하아……프로듀서는 제멋대로네」 
 
리이나 「어쩔 수 없어, 프로듀서도 일로 바쁘니까……」 
 
린 「그런가……그렇네. 프로듀서, 확실히 쉬어둬?」 
 
리이나 「우리들, 반드시 프로듀서의 힘이 될테니까……」 
 
P 「오,오오……. 왠지 걱정을 받았다……」 
 
 
 
7: ◆/FlK6/6 bHs:2015/04/18(토) 21:29:32. 09 ID:Gm3kQXi6o
 
린 「그래서」 
 
P 「그래서?」 
 
린 「안돼? 캐치프레이즈」 
 
P 「아아, 그 이야기로 되돌아가는구나……」 
 
리이나 「으-응, 나는 린다운 것 같고 좋다고 생각하지만」 
 
린 「후후, 리이나가 가르쳐 주었어. 좋아하는 것을 관철하는, 가슴에 품어야 할 뜨거운 마음을……!」 
 
P 「네 탓이였냐 리이나아!」 
 
 
 
8: ◆/FlK6/6 bHs:2015/04/18(토) 21:32:57. 30 ID:Gm3kQXi6o
 
리이나 「그렇지만 프로듀서가 말했었다구요, 『정말로 좋아한다면 가슴을 펴고 자신을 가져』라고」 
 
P 「우긋, 말했었지만……!」 
 
린 「리이나 멋있어. 록의 고동이 울리고 있는 것 같아」 
 
리이나 「에헤헤. 린도 푸르게 빛나고 있다고!」 
 
린 「그, 그만둬……부끄러우니까」화악
 
P 「푸르다는 건 도대체 뭐야……」 
 
 
 
9: ◆/FlK6/6 bHs:2015/04/18(토) 21:35:56. 11 ID:Gm3kQXi6o
 
린 「푸름의 의미인가……으-응」 
 
리이나 「그렇게 듣고보니 어렵다……록이랑 같네」 
 
린 「! 그거야 리이나. 록도 푸름도, 구상은 같아」 
 
리이나 「오옷. 즉 록=푸름?」 
 
린 「그래, 푸름=록……!」 
 
리이나 「역시 마음이 맞는데, 우리들!」 
 
린 「응!」 
 
 
P 「뭐야 이거」 
 
 
 
10: ◆/FlK6/6 bHs:2015/04/18(토) 21:39:21. 33 ID:Gm3kQXi6o
 
린 「저기, 프로듀서」 
 
P 「오,오우……이번은 뭐야」 
 
린 「나, 좀 더 푸르러질테니까. 쭉……쭉 지켜봐줘」 
 
P 「푸르러진다는 것의 의미를 잘 모르겠는데……응, 지켜보겠다고. 쭉 말이지」 
 
린 「……응. 잘 부탁해」생긋 
 
P 「아아!」 
 
 
린 「덧붙여서 『푸르러진다』의 의미는, 『되돌아 보지 않고 앞을 향해, 그리고 많은 웃는 얼굴을 만든다』일이야」(*시부야 린의 노래 Never say never) 
 
P 「데뷔곡에 무슨……」 
 
 
 
11: ◆/FlK6/6 bHs:2015/04/18(토) 21:42:30. 31 ID:Gm3kQXi6o
 
리이나 「……헤헤, 나도 지지 않을거야. 자신의 정직한 기분, 말로 만들어 노래해 가겠어!」 
 
린 「물론. 리이나가 없으면 경쟁할 상대가 없기도 하고」 
 
리이나 「도발하는걸까나─ 뭐, 린이라면 나의 라이벌에는 적격일까나?」 
 
린 「……후훗」 
 
리이나 「에헤헷」 
 
 
P(좋은 느낌으로 끝날 것 같다……좋아좋아, 이야기가 탈선했어) 
 
 
 
13: ◆/FlK6/6 bHs:2015/04/18(토) 21:45:45. 77 ID:Gm3kQXi6o
 
린 「그래서, 캐치프레이즈 말인데. 안되는거야, 프로듀서?」슬쩍 
 
리이나 「아, 나도 무엇인가 생각해볼까나! 캐치프레이즈, 록하지」 
 
P 「젠자앙……!」 
 
 
린 「후훗. 응, 프로듀서?」 
 
리이나 「헤헷. 프로듀서, 나도나도 」 
 
P 「…………」 
 
 
P(이제와서는 귀엽기까지한데……) 
 
 
P 「…………하아. 알았어, 알았다고……나의 패배다」 
 
린 「……!」 
 
리이나 「!」 
 
 
 
14: ◆/FlK6/6 bHs:2015/04/18(토) 21:46:55. 23 ID:Gm3kQXi6o
 
P 「 이제 철저히 할테니까……제대로 된 걸 생각하게 할테니까, 두 사람 모두」 
 
린 「응……!」 
 
리이나 「넷! 해냈어 린!」 
 
린 「응. 같이 생각하자, 리이나!」 
 
 
 
P 「우선 『푸름』과 『록』은 봉인이네」 
 
「 「에-!」」 
 
 
 
끝 
 
 
-----역자 후기-----
'푸름'은 원래 푸를 창(蒼)자 입니다. 발음은 아오. 시부야 린이라는 캐릭터는 청(靑)보다는 창(蒼)이라는 글자가 어울리는 캐릭터지요.
 
자기 전에 짧은 것 한편 올려봅니다.
 
그리고 이건 본편과는 전혀 상관없는 역자의 주저리입니다만, 사이트의 성질에 따라 역시 댓글도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문넷과 아이커뮤 두 사이트에서 활동하는데, 조금 전에 올렸던 아스카 관련 SS의 댓글이..
 
아이커뮤 - 리사가 의외로 기특하다, 코즈에가 나오는 SS는 오랜만에 본다. 위험한 P 등등...
타입문넷 - 리사리사는 모 파문전사의 스승님이라고
 
뭐야 이 확 갈라진 반응...(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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