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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잘 수 없어」

댓글: 12 / 조회: 2386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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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3, 2013 23:28에 작성됨.

1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힐끗


「......」쿨...쿨.......


「.......」달칵 삑삑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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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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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에요.


밤 늦게 죄송해요.


지금,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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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 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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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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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치하야에게서 메일이라니!


지금은 역에서 맨션으로 걷는 중.


마침 혼자라서 외로웠어.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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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삑삑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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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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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끝인가요?


밤길은 위험하므로, 부디 조심해 주세요.


실은, 저녁 때 하루카에게서 이야기를 들어서 메일을 보내봤어요.


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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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 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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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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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스탭과 미팅 후, 함께 조금 마시러 갔어.


조심할게, 고마워.



아, 그렇지. 치하야의 맨션에 묵고 있던가?


언제나 고마워.



폐라니 아니야! 언제든지 부담없이 메일 보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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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좋아.......」안심


「.......」삑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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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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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그러면, 조금 어울려주세요.



괜찮아요. 하루카가 와 줘서, 저도 좋으니까요.


최근에는 요리를 배우고 있기도 해요.


오늘은 둘이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봤어요.


사진도 찍었으니까, 다음에 사무소에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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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 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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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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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건 좋은걸.


오므라이스라니 또 노력했구나, 깔끔하게 됐어?



아무래도 새 휴대폰에도 익숙해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사실 찍은 사진을 메일에 첨부하는 기능도 있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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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헤에.......」


「...응?」삑삑


「아.......」탁


「.......」삑삑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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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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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이 깔끔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맛은 나름대로 되었다고 생각해요.


사진을 첨부......그거, 뭔가 특별한 계약이나 별도 요금이 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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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 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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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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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평범하게 붙어 있는 기능이야.


하루카에게 물으면 가르쳐 주겠지만......


혹시 이미 자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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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


「.......」흘깃


「.......」쿨...쿨.......


「후후.......」삑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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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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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까지 함께 영화를 보고 있었어요.


하지만 자 버렸어요.


아침부터 레슨이어서, 지친 것 같아요.


기분 좋은 듯이 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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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 지이잉』


=====================


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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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나갔을 때에도 헤롱거렸고 말이지.


미안하지만 재워 줘.


영화...오늘 뭔가 하고 있었던가?


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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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삑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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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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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루카가 모처럼 TV와 DVD 플레이어를 샀으니까,


쓰지 않으면 아깝다고...귀갓길에 렌탈해 왔어요.


국산 연애물이었던 것 같은데, 저는 모르는 거였어요.


감상은...뭐, 이게 재미있다고 느끼는 인간도 있구나, 라고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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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 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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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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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었지. 확실히, 사무소에 있는 조금 큰 녀석으로 했었던가.


라이브 DVD등을 보면 엄청난 박력이겠지만......나도 힘내서 큰 걸 사 볼까.



연애 영화는 취향을 타니까 말야.......


치햐야에게는 어느쪽이냐 하면 서양 영화 감성 쪽이 받아들이기 쉬울지도 모르겠네.


만일 다음 기회가 있다면, 내 추천작을 가르쳐 줄게.


라고는 해도, 내 취향이니까 낡았다고 느끼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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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힐끗


【■】


「.......」삑삑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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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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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뉴스나 음악 방송 정도만 보는데...그렇게 다르나요?


아, 최근에는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연주를 하는 걸 듣는 것도 기대돼요.


단지, 언제나 심야에 하고 있어서 지쳤으면 자 버리거나...DVD 레코더도 사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신문을 읽지 않으니까, 방송표를 볼 수 없어서 분명 녹화도 힘들겠지만요.


프로듀서는 영화라던가, 자주 보시나요?


일 관계상 그런 것도 공부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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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 지이잉』


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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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지만, TV에 HD들어가 있어서 녹화 기능도 붙어 있을거야.


그리고 방송표도 말이지. 리모컨에 방송표라는 버튼 없어?



영화는 일 때문에 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편이야.


최근은 가지 못했지만, 학생 시절에는 자주 보러 갔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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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부스럭


「......」삑


【□】탁


「아, 이거...?」삑


【방송표】삑


「...!!!」칫햐아!


「대단해......」삑삑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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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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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표가 나왔어요! 거기에, 1주일치나 볼 수 있다니.......


이런 기능이 있다고는...최근의 TV는 대단하네요.


녹화 쪽은, 내일에라도 하루카에게 물어보려고 생각해요.



프로듀서는 학생 시절부터 연예계에 흥미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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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


【방송표】삑


「.......」흠흠


『지이잉 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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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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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예전부터 있던 기능...아니, 아무것도 아냐.



흥미가 있었다던가 멋진 게 아냐.


아이돌이나 연예 업계도, 남들 정도로 좋아했던 정도야.


실제로, 타카기 사장님을 만날 때 까지는 완전히 다른 업계에 있었고.


뭐, 그 이야기는 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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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9


「...!!!」칫햐아!


너무 귀엽다.





10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콰광! 삑


【■】


「......」삑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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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


그러셨나요...그러면, 업계 일은 765프로에 들어가고 나서 공부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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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 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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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


응, 그렇네.


영업하는 법이나 아이돌을 선전하는 방법,


유행을 파악하는 법이나 거기에 편승하는 방법, 컴퓨터의 사무 처리 등도


전부 처음부터 배웠어.


사장님이나 오토나시 씨, 리츠코에게는 정말로 신세를 졌어.


지금은 어떻게든 프로듀서를 자칭할 레벨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시절에는 심했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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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


「.......」삑삑





~5분후~





「......」삑삑


「응, 좋아.......」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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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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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자칭할 수 있다, 라니, 자신을 비하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은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프로듀서니까요.


아시는대로, 저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러서 무뚝뚝하게 보일지도 몰라요.


함께 일을 시작했을 무렵에는, 확실히 수완에 회의적이기도 했고 신용을 쌓는데 적합할지 떠보는 듯한, 실례를 저질렀을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지금은 당신을 누구보다도 신뢰하고, 앞으로도 저희들과 함께 걸어나갔으면 한다고 진심으로 생각해요.


방금 전 하루카에게서, 제가 프로듀서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것 같다, 고 들었어요.


실은, 갑자기 메일을 보낸 것도 이 변명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손가락이 느린데다가, 이런 장문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이게 제 본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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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두근두근


『지이잉 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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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


확실히, 하루카에게는 그런 이야기도 했어.


바로 그렇지 않다고 설득당했지만 (웃음)


그래도, 어쩐지 불안이 남아서.


결국, 나도 아직이었다는 거지.


이렇게 생각되고 있는데, 눈치챌 수 없었다니.


정말로 기뻐. 눈물이 멎질 않아.


조금 술이 들어가서 그러려나? 한심하네.


고마워.


우는 내가 말해도 설득력이 없지만, 치하야도 최근에는 감정이 나오기 쉬워졌다고 생각해?


765프로의 모두에게 마음을 여는 것은 내가 봐도 알아.


치하야가 웃으면 평소의 쿨한 이미지와의 갭도 있어서인지 굉장히 귀엽게 보이지.......


단지, 나를 대할 때만 무표정하니까 조금 불안하게 되었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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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후우.......」


「.......」빤히


「.......」삑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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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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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긴장하면 할 수록 표정이 굳어지는 타입이라.......


불안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개선하는 노력은 해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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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 지이잉』


===================


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


단지 나와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긴장하는건가...?


같은 시선으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노력은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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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으.......」///


「.......」삑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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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


아뇨, 긴장하고 마는 것은 완전히 제 쪽에 잘못이 있어서.......


부디, 평소대로의 프로듀서로 계셔주세요.


하루카도, 지금의 프로듀서가 제일 좋다고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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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 지이잉』


=====================


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


그런가?


응, 그렇다면 상관없지만.......


하루카는 무슨 방향의 이야기길래 그런 소리를?


그렇지. 치하야와 하루카는 언제나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는데, 어떤 게 화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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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흘깃


「.......」쿨...각하.......


「후후후.......」삑삑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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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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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의 이야기를 하기 전 말인데요, 일 이야기나 765프로의 모두의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요.


그리고, 공부 이야기도 가끔 해요.


하루카는 싫어하며 들으려 하지 않지만요.


그 외에는...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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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 지이잉』


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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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라니,


좋 아 하 는 사 람 의 이 야 기, 라고......?!


프로듀서의 입장 상, 그다지 응원은 할 수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신경쓰이지만......


두 사람도 그 나이때의 여자아이고.......응.



자아, 무사히 맨션에 도착했어.


내일은 아침부터 하루카와 합동 레슨이었지.


하루카에게는,


「치하야는 이미 완벽하게 완성되어 있어」


라고 말해 뒀으니까 빠릿빠릿하게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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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하아.......」실망


「.......」삑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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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


가나하 씨가 아니니까, 완벽할 자신은 없습니다만...오래간만의 합동 레슨이니까, 힘낼게요.


그러면, 슬슬 쉴까 싶어요.


오늘 밤은 고마웠어요.


정말로 즐거웠어요.


====================


「.......」


「......자신, 완벽하다고!」


「.......」


「.......」///


『지이잉 지이잉』


====================


FROM : 프로듀서


TO : 키사라기 치하야


--------------------


이쪽이야말로, 고마워.


또 언제든지 메일해 줘.


그러면,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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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실망...


「......!」


「응......」삑, 삑...


===================


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


안녕히 주무세요.



중요한 거, 잊고 있었어요. 저도 사랑하는 여자아이 중 하나라는 것.


반드시 언젠가, 이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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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깃


「응...프로...듀.......」에헤헤


「.......」빤히


「하아...후후.......」삑삑





19 : VIP 대신 청심환이 보내드립니다.


=====================


FROM : 키사라기 치하야


TO : 프로듀서


---------------------


당신에게 본심을 밝히는데도 이유가 필요한, 귀찮은 인간입니다만 부디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친구처럼, 오빠처럼, 부모처럼, 저를 이끌어 주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


「후우.......」탁


「...너무 좋아,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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