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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파파~!」P「……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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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5, 2015 19:17에 작성됨.

- 발단


P「앗, 안녕하세요. 신도씨. 항상 신세를……에?」

P「이오리가, 머리를 부딪쳐서……의식이……?」

P「네, 네. 알겠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P「○○병원의 ○○병동이죠?」

P「네, 네. 그럼 나중에……」

P(이오리……!!)

 

- 병원


P「이오리! 괜찮아!?」

신도「병원에서는 조용히……」

P「아, 죄송합니다……」

P「그래서……이오리는?」

??「파파~!」

P「……헤?」

 

이오리「파파! 파파~!!」

P(이건……?)

신도「검사 결과, 아가씨의 뇌파에 딱히 이상은 없으며, 화상진단에서도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신도「그러나……」

이오리「파파~!」

신도「이 같은 모습으로……」

P「이 무슨……」

 

P「으~음. 그런데 이건 이오리 아버님을 부르고 있는 것 아닌가요?」

신도「……그것이……」

이오리「파파, 파파」

신도「라고, 귀하의 사진을 가리키며 끊임없이 부르시고 계시기에」

P「저를……부른다」

이오리「파파……, 으~앙!!」

P「윽!! 이, 이오리. 무슨 일이야?」

이오리「파파~……훌쩍……이쪽~!」

P「아. 그, 그쪽으로 가면 되는 거야?」

 

이오리「에헤헤……파파……」꼬옥

P「이오리……」

신도「아무래도……귀하를 부친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P「그거 참……」

신도「귀하가 눈앞에 계시지 않으면, 아가씨는 정서가 꽤나 불안한 상태로……」

신도「부탁드립니다! 아가씨가 원래대로 돌아오실 때까지, 곁에 있어주시지 않겠습니까」

P「……」

P「……잠시, 시간을 주세요……」

 

- 밖


P「아, 사장님. 네, 그것에 대해서……」

P「네. 이오리는 무사합니다」

P「단지 조금 문제가……」

P「네, 네. 약간 긴 오프를 받고 싶어서……」

P「네. 부탁드립니다」

P「좋아」

 

- 병실


신도「……저기……」

P「오프를 받아왔습니다. 그 일, 맡도록 하겠습니다」

신도「감사합니다!!」

이오리「파파. 이쪽, 이쪽」

 

P(의사의 말에 따르면, 지능은 세 살 정도라고 하는 것 같다)

이오리「우으~, 파파~. 놀아줘~」

P「아, 미안미안」

P「자~, 이것 봐봐. 도리도리, 까꿍~!」

이오리「……재미없어」

P「……큭……(제멋대로인 건 변함없나)」

이오리「이야기해줘~」

P「이, 이야기~? 으~음,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 밤


이오리「……쿠울……」

P「……드디어 잠들었나……」

P「보자, 음료라도 사올까……」

~~~

이오리「……음~……」

이오리「……?……」

이오리「파파……파파~……우……」

이오리「우아~앙! 파파~!!」

 

P(! 울음 소리!!)

P「이오리!!」

이오리「파파~! 어디 갔어~!! 우~앙!!」

P「이오리, 파파는 여기 있단다~」

이오리「파파~」

P「하하하. 미안해, 이오리」

이오리「에헤헤……」

P「응……? 냄새가……」

P「이불 좀 넘길게……윽……」

이오리「파파, 기분 나빠~」

P(오줌을 싸다니……어쩌지……)

 

P「가, 가능한 보지 않게……. 자, 다리 들도록~」

이오리「응~」

P「응, 잘 했네~」

이오리「에헤헤……」

P(잠깐만……이거 화장실은 어쩌지……?)

P(그리고 목욕이라든가……)

 

간호사「자, 이오리. 화장실 가자~」

이오리「싫어! 파파랑 갈 거야!!」

P(역시 이오리는 이오리인가……)

P「응? 파파랑 갈 거라고?」

이오리「파파」

P「나인가……」

간호사「으~음. 어쩌죠……」

P「……이미 각오는 했습니다……」

P「여러모로」

 

- 다음날


이오리「파파, 일어나」

P「으~음……조금만 더……」

이오리「정말, 빨리 일어나!!」

P(응……?)

P「이오리!!」

이오리「후에? 왜? 파파」

P「너, 너스콜!!」

 

P(의사의 말에 따르면, 지능이 서서히 성장? 하고 있는 것 같다)

P(이 상태라면, 아마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한다)

P(……조마조마했어……정말로……)


이오리「파파. 책 읽어줘」

P「좋아~. 그럼『잠자는 공주』를」

이오리「와~아!!」

 

P(의사랑 신도씨, 겸사겸사 나까지 끼어 셋이서 이야기를 한 결과)

P(이오리는 퇴원하게 되었다)

P(밤에 오줌을 싸기는 하지만, 몸에 이상은 전혀 눈에 띄지 않고)

P(집에 있는 편이 이오리도 여러모로 떠올리기 쉽지 않을까)

P(그런 이야기였다……)

 

- 이오리네 집


P「그럼 저는 이만……」

신도「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P「네……. 그런데 이오리가 집에 돌아가면 저도 임무에서 풀려나는 게……」

신도「……그것에 대해서 주인님이 하실 이야기가 있으시답니다」

P「주, 주인님이라니…이오리의 아버님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신도「네. 오늘 귀국하셔서……」

신도「이쪽입니다」

 

- 이오리父 방


P「시, 실례합니다……」

이오리「아, 파파!」

이오리父「……흠……」

이오리父「뭐, 들어오도록」

P「네, 네. 실례하겠습니다……」

이오리「파파~. 포옹~!!」

P「이, 이오리. 내가 아니야! 파파는 저쪽!」

이오리「후에?」

이오리父「……보는 그대로일세. 지금의 이오리는 나를 부친이라고 인식하지 않는 것 같아」

 

이오리父「……이런 부탁을 하는 것도 좀 그렇다 생각하지만……」

이오리父「부탁하네! 조금만 더 여기서 이오리 곁에 있어주지 않겠나?」

이오리父「이렇게 부탁하겠네!!」

P「이, 이러시면 안 됩니다! 머리를 들어주십시오!!」

이오리父「부탁하네……」

P「아, 알겠습니다. 이오리가 원래대로 돌아올 때까지, 제가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오리父「그래……고맙네……」

이오리父「좋아, 신도. 시작해주게」

P「네?」

 

P「저기……」

이오리父「뭐, 신경 쓰지 말게. 감시 카메라를 이오리의 방에 설치하고 있을 뿐이니까」

P「하아?」

이오리父「기억이 조금 혼란스럽다고 해서, 다 큰 딸을 남자랑 같은 방에……」

이오리父「설마 이렇게 빨리 딸을 빼앗기는 아버지의 기분을 맛보게 되다니……」

P「저기……」

이오리父「뭐, 잘 부탁하네. 핫핫핫!」

P「죄송합니다. 그 훌륭한 엽총을 치워주시지 않겠습니까?」

 

- 이오리 방


P「방 엄청 큰걸……」

이오리「파파, 포옹~」

P「아~, 응응. 포옹말이지」

P「에~잇!」

이오리「꺅꺅!」

이오리「좀 더~!!」

P(체력이 버티려나?)

 

이오리「다음~. 말타기 놀이~!!」

P「응? 아아, 말. 좋아! 파파, 열심히 할게~」

P「……저기, 그거 뭐야?」

이오리「에~? 모르는 거야~? 채찍!!」

이오리「이걸로 찰싹 때리면, 말이 빨리 달려~!!」

P「……아주 본격적인걸……」

이오리「자~, 빨리~!」

P「……어떻게든 해줘…」

 

이오리「파파. 이번에는 어부바~!!」

P「헥……헥……. 어, 어부바 말이지……」

이오리「와아~!」

P「자, 천천히 올라타야 해」

이오리「네~에!」

P「좋~아. 일어선다」

이오리「와~, 높다~!! 굉장해~!!」

P「오, 그래?」

 

이오리「꺅꺅!!」

P「착하지, 착하지」

이오리「그럼 다음은 목말~!!」

P「응? 아아……어부바 한 채로 올라가는 거야!? 일어서면 안 돼!!」

이오리「에~, 괜찮아」비틀

이오리「에?」

P「이오리!!」꽉

 

P「이오리!! 그러면 안 되지!!」

이오리「후에~엥. 파파가 화냈어~!!」

P「이오리!! 그러다 네가 위험에 처하면 어쩔 거야」

이오리「후에?」

P「이오리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면 파파랑 신도……으~음, 아까 그 아저씨도 다들 슬퍼한단 말이야」

이오리「내가 위험에 처하면……다들 슬퍼……?」

P「그래. 그러니까 이제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마. 알겠지?」

이오리「응. 알겠어……」

이오리父(목숨을 건졌군)

 

- 이오리를 데리고 출근


신도「정말로 외출을……?」

P「네……갑자기 쉬어서 일도 쌓여있고……」

신도「아가씨도 데리고……」

P「네. 사무소 사람들이랑 만나게 하는 편이, 기억도 돌아오기 쉬울 테니까요」

신도「괜찮을까요……? 병문안도 자고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거절하고 있었고」

P「괜찮을 겁니다」

P「아마」

 

P「안녕하세요~!!」

이오리「안녕하세요~!!」

P「오, 인사 활기차게 잘 했네」쓰담쓰담

이오리「에헤헤」

코토리「!!!」벌떡

코토리「전화로 이야기는 들었지만……」

코토리「이건……」

코토리(귀여워……)

 

P「이오리는 조금씩 여러 가지를 떠올리고 있는 것 같아」

P「그러니 너희들도 여러모로 말을 걸어주도록 해」

야요이「네~에!」

이오리「……후에……」

야요이「이오리, 잘 부탁해!!」

이오리「응……」

야요이「저기서 놀까」

이오리「응!」

 

하루카「……이오리~……」

이오리「……왜~? 언니?」

하루카「쿠키 먹을래?」

이오리「에? 쿠키 있는 거야? 먹고 싶어!」

하루카「응. 자, 여기」

이오리「고마워, 언니!」

하루카(이건……끝내주네!!)

 

유키호「지, 지고 있을 수는 없어요……」

유키호「이오리, 차……」

P「아~. 미안하지만 카페인이 든 건 NG야. 밤에 잠을 잘 수 없으니까」

유키호「그, 그럴 수가……」

히비키「귀여워! 어릴 때는 이렇게나 귀여운데, 왜 그렇게 건방지게 자랐을까」

치하야「……큿……늦었어……」

타카네(키사라기 치하야의 눈이……충혈 되어 있습니다……)

 

이오리「언니, 포옹~」

아즈사「어머어머~」

P「이야~, 이오리는 포옹을 좋아해서……」

P「하지만 역시 무겁겠죠? 이오리, 그만두도록 해」

아즈사「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럼 저쪽 소파 위에서……」

이오리「만세~!!」

 

- 포옹 중


이오리(가슴이……, 커……)말랑

아즈사「아……」

 

치하야「이, 이오리……!」

P「아, 맞다. 오늘 미키랑 마미, 마코토가 레슨이었지」

P「레슨 스튜디오에 데려가 볼까」

P「이오리~, 이쪽으로 오렴」

이오리「왜~? 파파」

P「좋은 곳에 데려다 줄게!」

이오리「에~, 좋은 곳~!? 만세~!!」

치하야「……큿……」

 

- 레슨 스튜디오


P「미키랑 마코토, 마미가 댄스 레슨중이군」

이오리「……후에에……멋져~……」

미키「아, 프로듀서!!」

마코토「……이오리!? 이오리다~!!」

마미「오, 이건 역시 평소랑 모습이 다르군요~」

이오리「언니들, 굉장히 멋져!!」

마코토「어, 언니!!」

미키「이건……파괴력이 상당한 거야……」

마미「……이 애, 정말로 이오링이야? 믿을 수 없어!!」

 

- 돌아가는 차안


미키「역시 미키 같이 반짝거리게 하는 거야!」

마미「아니~, 거기서는 마미같이 큐트한 느낌으로」

마코토「그것보다 나랑 같이……」

마미「그건 안 돼지!」

마코토「어째서~!!」

이오리「음……」

이오리「파파……, 저기 말이야……, 나……」

이오리「크면 아이돌이 될래!」

P「응. 그렇네……. 그렇게 되면, 내가 프로듀스 해줄게」

 

- 사무소


리츠코「아, 드디어 돌아왔다」

아미「아, 이오링~!!」

이오리「후에? 언니는 누구?」

아미「크헉……이오링에게 언니라고 불리는 날이 오다니……」

리츠코「이오리, 어때? 뭔가 떠올랐어?」

이오리「……언니……무서워……」

P「……귀신이 주도한 특훈을 떠올린 것 같군……」

 

P「그럼 이오리……슬슬 돌아갈까……」

이오리「에~. 싫어~, 좀 더 있을래~!!」

치하야「맞아요!」

타카네「치하야……안 됩니다……」

야요이「웃우~. 밤을 새면, 정신을 못 차리게 되요!」

P「응, 그렇지. 자, 가자. 또 데려와줄 테니까」

이오리「응……」

 

- 다음날


이오리「파파……, 빨리 일어나도록 해!」

P「으음~……」

이오리「드디어 일어났네. 정말이지, 잠꾸러기라니까」

P「그래(꽤나 돌아왔군……)」

P「자, 그럼 날씨도 좋으니 밥을 먹고 세탁이라도……」

이오리「……파파 팬티랑 내 팬티 같이 빨지 마. 알겠지?」

P「……큭……」

 

이오리「파파. 밖에서 놀자」

P「응, 그러자」

 

- 밖


P「이오리, 너무 멀리 가지마」

P(멀리가봤자 미나세 가문 부지 안이겠지만)

이오리「파파~! 빨리빨리~!!」

이오리「아, 귀여운 꽃!」

P「응, 그렇네」

P(이제 지능은 초등학생……후반 정도인가……)

P(돌아오는 건 시간문제인 것 같군……)

 

이오리「새근……새근……」

P「하하하. 신나게 까불더니……」

이오리「파파……, 가지마……」

P「……」

이오리「가지마……」

P「난 쭉 네 곁에 있을 거야」

이오리「새근……새근……」

P「……」

 

―파파, 어딨어?―

―파파, 멀리 가지마―

―이오리, 미안―

―이오리는 톱 아이돌이 될 그릇이야―

―이오리, 다음에 만나는 건 한달 뒤야―

―파파, 가지마―

―내가, 네 프로듀서야―

―당신이?―

―난 쭉 네 곁에 있을 거야―

―프로듀서……―

 

이오리「……프로듀서……」

P「이오리!?」

이오리「너, 왜 나를 업고 있는 거야……?」

P「돌아왔어?」

이오리「하아?」

P「……기억 안나?……」

이오리「무슨 말을 하는 거야?」

 

P「……그렇구나……」

P「아, 미안. 내려줄게……」

이오리「……조금만 더……」

이오리「조금만 더, 업고 있어도 괜찮아……」

P「……그래……」

 

- 사무소


사장「이야~, 경사스러운 일이군!」

하루카「그럼 이오리의 복귀를 축하하며!」

하루카「건배!」

사장(아, 내가 해야 할 일이……)

이오리「좀 과장하는 거 아냐? 결국 그렇게까지 길게 쉰 것도 아니고」

야요이「그렇지 않아. 다들 매우 걱정했으니까」

마미「이제 이오링의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생각하면……」

아미「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히비키「정말이야……」

 

치하야「……큿……」

코토리「치하야……이거……」

치하야「?」

코토리「그 때의 이오리를 몰래 촬영한 DVD야」

치하야「……!!」

코토리「특별히 양보해 줄게」

치하야「……♪……」

코토리(자, 남은 건 사장님이랑, 이오리 아버님 몫이랑……)

 

이오리「……너, 잠시 밖으로 나오도록 해……」

P「나, 나말이야?」

이오리「꾸물거리지 말고!!」

P「……예이예이」

 

- 밖


이오리「……이거……」

P「이건……넥타이……?」

이오리「아버지의 날은, 꽤나 지나버렸지만……」

P「이오리, 기억하고 있는 거야?」

 

이오리「단편적으로 이기는……하지만……」

이오리「부끄러워 죽을 것 같아서, 기억에서 말소하고 싶어……」

P「아, 그야 그렇겠지……」

이오리「……하지만 네가 나를 위해 여러모로 힘써준 건 기억하고 있으니까」

이오리「……고마워……」

P「그렇구나」

이오리「응」

 

이오리「말해두지만, 이제 파파라고 안 부를 거야」

P「……에~……」

이오리「뭘 그렇게 유감인 듯한 표정을 짓는 거야……」

P「아니……그러고 보니 아버님은 어떠셨어?」

이오리「뭔가, 파파라고 불렀더니 울고 있었어」

P「아~, 역시……」

이오리「프로듀서」

P「응?」

이오리「앞으로도 잘 부탁해……이오리쨩을 위해 빠릿빠릿하게 일하도록 해!」

P「……응, 그렇네」


이오리(……파파면, 안 되니까)

이오리(프로듀서여야 하니까)

 

 

 

 

 

 

「……헉……헉……」

「저기……」

「진정하게」

「죄, 죄송합니다」

「아직일세」

「그렇……습니까……」

「어떻게든……늦지 않았군요……」

 

 

 

「……건강한 여자아이에요~」


응애, 응애


「네, 네! 그렇습니까!」

「……니히힛……뭘 그렇게 한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앞으로 좀~더 열심히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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