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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키의『정열대륙』!」 미키「허니도 함께야!」

댓글: 3 / 조회: 3294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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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7, 2012 20:32에 작성됨.

원본 : http://ssflash.net/archives/1758619.html


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2(水) 23:21:17.99ID:Yrm02ASA0


―――정열대륙


―――호시이 미키x765 프로 P

3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28:21.60ID:yQ1cjulA0


(정열대륙 BGM)







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2(水) 23:25:11.52ID:Yrm02ASA0


토호쿠 지역. 어느 야외 스테이지.
풍족한 자연에 둘러싸이고 많은 별들이 하늘을 수놓는 그 장소에서,
오늘 밤은 하나의 별이 지상에 내려와 주위를 비추고 있었다.

「자 모두들! 시작할게~!! 미키와 함께 반짝반짝 하는 거야~!」

랭크 S 아이돌, 호시이 미키.
그녀의 앞에 스테이지의 크기나 장소, 관객의 수 같은 건 관계없다.
호시이가 서는 스테이지는 관객이나 스탭, 모든 사람들이『반짝반짞』하는 장소가 된다.


―――『반짝반짝』이란 무엇인가요?

「…으음~. 말로는 잘 설명할 수 없지만… 그 사람이 가장 빛날 수 있는 시간이려나?」

「반짝반짝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건 사람마다 달라요. 하지만, 함께 반짝반짝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요」

「미키가 반짝반짝하면 모두들 커다란 반짝반짝이 될 수 있어요!
미키를 조금이라도 응원해 준다면 많이 반짝반짝하고 싶어, 라고 생각해요」




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2(水) 23:29:19.75ID:Yrm02ASA0


―――『반짝반짝』. 그것은 호시이 미키를 상징하는 말이다.
그런『반짝반짝』한 호시이를 거리 곳곳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

작년에는「아이돌 아카데미」「아이돌 얼티메이트」「아이돌마스터 GP」세 부문을 완전제패
이전에 발매된 커버 앨범은 밀리언 히트를 달성하며 세계 13개국에서 판매.
해외의 패션쇼에도 모델로서 수없이 출연하였고,
사진집은 전세계에서 합계 500만 부를 넘는 대히트를 기록.
대학 수험을 위해 현재는 활동을 줄인 상태이지만
9월에는 새로운 사진집, 10월에는 새로운 싱글의 발매가 결정되어 있다.

이제 호시이 미키는 일본뿐만이 아닌 세계의 톱을 질주하는 아이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미키! 수고했어!」

「허니! 오늘의 미키도 반짝반짝했었어?」

「음~… 세 번째 곡의 스텝 좌우가 바뀌었지? 조금 오른쪽으로 기울었었어」

「으… 역시 그랬어?」

「뭐 그건 다음을 위한 반성. …제대로 반짝반짝하고 있었다구. 모든 팬들도 말이지」

「―――고마워. 하지만, 다음은 더욱 더 반짝반짝할 수 있게 노력할 거야!」


그런 호시이 미키를 여기까지 이끌어온 게 이 남자, 765 프로 P이다.

호시이 미키 외에도 아마미 하루카나 키사라기 치하야 등의 765 프로 소속 아이돌의 프로듀스에 종사하고,
사무소의 벽을 넘어서 다수의 톱 아이돌들을 서포트해 온 민완 프로듀서.
오늘 밤 호시이가 노래를 부르는 스테이지를 준비한 것도 그이다.




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2(水) 23:33:11.53ID:Yrm02ASA0


―――오늘 밤 라이브를 이곳으로 정한 이유는?

「아이돌은 방송출연이나 라이브, 사진집이나 뮤직 클립 같은 화려한 이미지가 선행되어집니다만,
지방 각지의 지역에 의해 인기나 지지도가 굳어져 갑니다.」

「이번 스테이지는 그 지방 전략의 일환입니다. 미키와 반짝반짝하도록 해주자, 라고 생각해서요.」

「…같은 소리를 하면 듣기에는 좋지만 말이죠. 실제로 장소를 결정짓는 요소는 팬 분의 선물이려나요~」

「토호쿠의 팬 분이 미키에게 쌀을 보내 주셨는데, 그게 엄청 맛있었어요.
그래서『아, 여기로 하자』라고 했죠.」

「그야 물론, 면밀히 계산을 거듭하여 준비해 나가는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필이 꽂힌 장소로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라고, 프로듀서 씨가 말하고 있는데요?

「전혀 괜찮아요! 오히려, 프로듀서가 필이 꽂힌 장소라면 신뢰할 수 있어요」

「장소가 있다면 나머지는 최고로 반짝반짝한 스테이지를 만들어 내는 것뿐이예요」




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2(水) 23:37:09.51ID:Yrm02ASA0


빛나는 무대에 계속 서있는 아이돌과, 그것을 그늘에서 지탱해 주는 프로듀서.
각자의 책임을 다하며 서로를 지탱하는 것으로 하나의 스테이지가 만들어져 간다.


「미키, 자 이거. 네 거 아냐? 잊어버린 물건이라고」

「어? 아, 정말이네. 제대로 가방 안에 넣어 두었는데」

「그야 그렇겠지. 내가 가방에서 꺼냈으니까」

「그건 잊어버린 물건이라고 말하지 않는 거야!」


하지만, 지금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돌로서. 프로듀서로서. 그리고―――인생의 파트너로서.
그것들 전부를 넘어서, 지금 두 사람은 톱 아이돌의 길을 질주하고 있다.




1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2(水) 23:41:09.60ID:Yrm02ASA0


앞으로도 갈 길이 머나먼 가운데,
P와 호시이 미키는 어떤 스테이지를 만들어 가는 것일까.



―――호시이 미키x765 프로 P
―――반짝반짝한 스테이지로.




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2(水) 23:45:15.02ID:Yrm02ASA0


도내의 어느 장소. 한적한 오피스 거리의 한 구석. 호시이와 P가 소속된 765 프로덕션은 이곳에 있다.
시간은 일요일의 이른 아침인 8시 호시이는 이곳에서 잡지의 인터뷰를 받고 있었다.


【08:32 765 프로덕션 응접실】

「피부의 비결이라… 이렇다 할 만한 손질이라던가 화장품이라던가는 그닥 사용하고 있지 않아요」

「피부는 매일 바라봐 주는 사람이라거나 기운을 낼 수 있는 원천 같은 게 있다면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해요.
아름다운 피부는 내면으로부터!」

「미키가 기운을 낼 수 있는 원천은… 물론, 미키를 응원해 주는 여러분이예요! 기운을 잔뜩 나눠 준다구요!」


사무소에서의 취재가 세 건. 그게 끝나면 스튜디오에서의 패션 잡지의 촬영이 기다리고 있다.
분 단위로의 이동. 다음 일의 확인이나 파악은 항상 P과 함께 차 안에서 한다.


「다음,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있어. 립스틱 광고용 CM이랑, 잡지의 표지와 특집이 합쳐서 세 곳」

「립스틱은 대강 이미지는 파악하고 있는데, 잡지는 어느 출판사야?」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잡지가 두 곳, 봄철 옷패션계랑…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교재.
나머지는 음악 잡지의 특집용이야」

「음악 잡지는 오랜만일지도… 촬영은 미키가 좋을 대로 해도 되는 거야?」

「어느 정도의 방향성은 디렉터가 가지고 있는 듯 하니까 상담이 필요하겠네. 우선 패션계 잡지는―――」




1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2(水) 23:49:10.99ID:Yrm02ASA0


스튜디오에 도착한 뒤에 바로 촬영 스탭들과 의논.
의지할 수 있는 일 관계 동료들.
하지만, 엣날에는 호시이 때문에 화가 나서 돌아가 버린 적도 있었다고 한다.

촬영 개시. 우선은 디렉터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대로. 그 위에 호시이의 이미지가 겹쳐져 간다.


【11:01 도내 어느 곳의 촬영 스튜디오】

「저기, 허니. 이 부분 말인데…」

「…과연, 확실히 그러네. 그럼, 미키가 할 일은?」

「응. ―――저기, 디렉터. 이 부분 말인데요, 두 사람분이 아니라 한 사람분으로 연출하면 안 되나요?」

「여자 아이는 섹시함도 큐트함도 함께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한 번 미키의 이미지대로 해 볼 테니까 봐주셨으면 해요」


촬영이나 연출에 대하여 떠오른 게 있다면 무엇이든지 말한다. 실제로 해 보이는 것을 잊지 않고서.
그 결과, 호시이의 이미지를 부딪혀서 변경해 나가는 경우도 있는 반면,
당초의 예정대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한 사람만 혼자서 앞질러 나가도 주변은 따라오지 않는다』. 프로듀서에게서 배운 것이다.

촬영이 끝나면 다음은 TV 방송의 녹화가 기다리고 있다.
모든 녹화가 끝나는 건 밤이 완전히 깊어지고 나서.
이전에는 이 스케줄이 몇주간이나 계속되었었다고 한다. 랭크 S 아이돌은 대단히 바쁘다.




1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2(水) 23:53:12.50ID:Yrm02ASA0


그런 4월의 어느 날. P의 휴대전화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이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호시이의 돔 라이브 일정이 정식으로 결정된 거다.


「네. …그러면 그 일정으로. 네.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삐익

「돔 라이브 결정! 이제 간신히 세세한 조정에 들어갈 수 있는 건가…」

「드디어 이 계절이 왔다 라는 느낌이라구요. …이런, 두근두근하기 시작했네」


「미키! 8월의 돔 라이브, 일정이 결정되었어. 예정대로 8월 11일과 12일이다」

「알았어! 이번 라이브도 열심히 할 거야!」

「공부도 나태히 하지 마라. …그래서, 조금 해 보고 싶은 게 있는데 말이지」

「아, 벌써 테마 같은 게 정해져 있는 거네. …어떤 건데?」

「조금 연출을 중시하게 되는데… 이번 컨셉은『리버스』야」


P가 제시한『리버스』. 이 짧은 단어가 이번 라이브의 키워드이다.




1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2(水) 23:58:10.93ID:Yrm02ASA0


예정되어 있는 돔 라이브는 전후반을 합쳐 약 세 시간. 그것이 이틀에 걸쳐서 행해진다.
대중에게 그 몸을 드러내고, 춤추며, 계속 노래하는 것은 절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본방까지 앞으로 4개월.『호시이 미키』의 스테이지는 이미 시작되어 있다.

【06:32 도내 어느 자연공원】

「핫, 핫, 핫… 후우. …아, 안녕하세요」

「조금 달리고 있었어요. 라이브까지 체력을 기르지 않으면 안 되니까요」

―――항상 이렇게 달리고 있는 건가요?

「가끔씩이지만, 학교에 가기 전까지 한 시간 정도… 이려나? 사실은 조금 더 시간을 내고 싶지만요」

「이번 라이브 계획, 정말 재미있어 보여요. 그래서 미키도 열심히 해야지, 라고 생각해요!」




2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01:09.77ID:grFXiLLy0


그런 호시이도 교복으로 몸을 감싸면 17세의 고등학생. 내년 겨울에는 대학 시험도 앞두고 있다.


「안녕~」

「안녕, 미키미키! 주간 테스트 어디까지 공부했어?」

「그러니까, 장문이랑 예문집은 끝냈어. 문법은 예습한 거랑 겹치니까 괜찮으려나~ 하고 있어」

「쩐다! 용케 그럴 시간이 있네~. 어제도 일이 있지 않았어?」

「흐흥, 할 마음의 문제인 거야.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간단한 일이야」

「역시 대단하네~. 아, 그럼 돈 빌려줄래?」

「스즈는 전에 빌린 3000엔이나 빨리 갚아!」




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05:09.84ID:grFXiLLy0


「대학 축제의 직접 만든다는 느낌과, 그 안에서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지금까지는 초대받는 입장이었기에, 이번에는 만드는 입장이 되고 싶네,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정교라거나 AO는 어쩐지 수험을 치르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그래서 일반으로 응시하기로 했어요」 (주석 1)


―――스케줄 면으로 힘든 부분이 있지 않나요?


「으음~… 시간이 부족하려나? 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요」

「좋아하는 것을 위해 미키가 결정한 일이니까『힘들다』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아이돌에 연애에 공부. 눈 앞의 일에 대해 호시이는 언제나 전력을 다한다.




2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09:12.29ID:grFXiLLy0


스케줄 관리에 TV 방송국이나 출판사에 대한 영업. 프로덕션의 사무 작업에 후배 프로듀서의 육성.
프로모션 활동이나 오디션의 서포트. 거기에 레슨의 실기지도까지.
아이돌의 그늘에 가려지기 쉬운 프로듀서의 업무는 실로 다방면에 걸쳐 있다.

일이 끝난 어느 날, P는 혼자서 오피스 거리로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20:01 961 프로덕션 본사 B2F 레슨 스튜디오】

「안녕하세요」

「흥. 왔는가, 풋내기 프로듀서」

「쿠로이 사장님, 오늘도 신세 지겠습니다. 그리고… 일전에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서론은 필요 없다. 준비는 되어 있으니까 빨리 해라. 두 시간 뒤에는 시간을 내라」

「알겠습니다.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는 주에 두 번, 아이돌 후보생들의 서포트를 조건으로
이곳에서 트레이너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
다수의 아이돌들을 보며 높아진 안목도, 실제로 자신이 해 보게 되면 이야기는 별개이다.
노래도 댄스도 경험이 없는 그에게 있어 트레이너 라이센스의 취득은 상당한 난이도이다.




27:忍法帖【Lv=40,xxxPT】(1+0:15) :2012/09/13(木) 00:13:10.76ID:grFXiLLy0
「그 아이에게 맞는 댄스나 노래, 표현 방법이 있는데도
제 자신 탓에 그것을 지시하지 못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엄청 분했거든요」

「그게 라이센스를 따려고 한 계기입니다.
실제로 공부를 해 보니, 꽤나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어요. 사용할 수 있을 지는 별개로 치고요」


―――어째서 961 프로인 건가요?


「처음에는 일과 병행하여 혼자서 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두 번 정도 몸 상태가 안 좋아져서 쓰러져 버렸거든요」

「두 번째나 되니까 역시 혼이 났죠.『어째서 상담하지 않은 거냐!』, 라고요. 특히 미키가」

「그랬더니 사장님이 쿠로이 사장님에게 연락을 취해 주셨습니다.
효율이 너무 좋아서 웃어버렸어요.『961 프로 대단해!』」

「Jupiter나 페어리에 관여하는 것도 가능했고… 사장님과 쿠로이 사장님에게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금부터죠」


『프로듀서의 힘이 아이돌의 인기를 좌우한다』.
그것이 그의 지론인 동시에 아이돌들을 키우는 자신에 대한 책임이기도 하다고, P는 말한다.




2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17:23.52ID:grFXiLLy0


6월. 본방까지 2개월 전.
스테이지의 키 아이템이 765 프로의 사무소에 도착했다.


「장착 종료야! 허니, 어때?」

「…정말로 4년 전 같네. 역시 어른스럽게 되었지만」

「이거 굉장해. 아무리 격렬하게 춤을 춰도 벗겨지지 않아. 원래 머리하고 색도 다른데 전혀 튀지도 않고」

「그리고 벗을 때도 한 번에 벗겨지지? 요즘 가발은 대단하네」

「…지금의 미키가 길러서 염색하면 이런 느낌이 되는 거구나. 조금 신선할 지도 모르겠네…」

「자, 제대로 일어났어? 주먹밥 없이도 일 열심히 하라고」

「걱정할 필요 없어. 이제 아침에는 잘 일어나고, 주먹밥은 혼자서 만들 수 있다구」

「금발모충이 나오지는 않은 건가」


허리까지 닿는, 빛나는 금색의 머리카락. 호시이가 데뷔한 당시의 머리모양이다.
『Reverse×Rebirth』. 이틀간, 돔에 신구(新旧) 호시이가 사뿐히 내려온다.




2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21:07.01ID:grFXiLLy0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사무소 뒤의 작은 공원에서 두 사람은 처음으로 만났다.
중학생답지 않은 비주얼, 보통 사람 이상으로 해낼 수 있는 노래와 댄스.
머지않아 데뷔한다고는 하나 성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한 경험이 없고,
열심히 한다는 걸 알지 못하는 호시이에게 당시 두 그룹의 아이돌을 키워 낸 P도 애를 먹었다.

그렇게 하며 나아가던 동안, 호시이 자신을『아이돌』이라고 하는 단어가 무겁게 짓눌러오기 시작한 것이다.


「엄청나게… 『아이돌』이 무서운 시기가 있었어요. 앞이 보이지 않아서, 아무 것도 알 수가 없어서…」

「어째서 미키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지. 장차 어떤 아이돌이 되면 좋은 걸까.
그런 것만 잔뜩 생각하고 있었죠」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거죠. 잔뜩 어리광부리기만 하고, 무엇 하나 자신이 직접 마주 대하지 않았어요.
그런 상태로는『아이돌이란 무엇인가』같은 걸 이해할 리가 없는데」

「하지만 어느 때… 뭐든지 적당히 하면서 이런저런 고민하여 앞으로 나아가려 하지 않는,
이런 미키일지라도 믿어주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깨달았던 거예요.
팬 여러분이나 사무소의 사람들. 같은 아이돌 모두와… 프로듀서」

「그 사람들을 위해 변하고 싶다고, 그 사람들을 위해 톱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그렇게 처음으로 생각했어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변하고 싶다. 톱 아이돌이 되고 싶다.
처음으로 명확한『목표』를 가진 호시이는 순식간에 톱 아이돌로의 길을 뛰어올라간다.
이제까지 호시이를 지탱하며 이끌어 온 P를 두고 가 버릴 정도로.




3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25:49.52ID:grFXiLLy0


그리고, 호시이 미키 최대의 전기가 된 스캔들이 발각된다.
예전의 히타카 마이가 떠오르는 연애 소동.
랭크 A 승격 직후라는 것도 있어서 연일 보도는 거칠어질 대로 거칠어졌다.


「아니, 그 때는 정말로 심했죠. 사생활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를 않았으니까요」

「아이돌 랭크까지 내려가서…
저 때문에 미키가 아이돌을 계속 할 수 없게 되는 게 아닐 지, 그게 불안했어요」

「마침 그 시기에 담당 프로듀서의 변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기에,
그대로 제가 미키를 담당에서 제외하고 나서 사실을 부정하면 비교적 원만하게 수습되었겠지요」

「하지만, 다시 두 사람이서 톱 아이돌이 되자고 맹세했어요.
두 사람이서 정점에 서서 계속 반짝반짝하기 위해서죠」

「그것을 위해 저도 할 수 있는 걸 하려고 생각했습니다. 뭐… 쓰러져 버렸지만 말이죠」


톱 아이돌이 된다. 그것을 위해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손을 맞잡고 재차 스테이지의 위로 되돌아갔다.
자신들을 둘러싸는 호기심 어린 눈들을 뿌리치고, 스테이지의 안에서 응원해 준 팬들을 데리고 돌아와,
그것들 전부를 등에 지고 톱으로의 길을 뛰어올라갔다.
그 결과, 호시이는 전인미답의 겨울 삼관왕을 달성한 것이다.




3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30:01.52ID:grFXiLLy0


호시이와 P는 이날, 라이브가 행해지는 돔에 있었다.
본방을 상정하여 가설된 스테이지에서의, 본방과 같은 세 시간의 연습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연습시간의 태반을 스테이지에서 관객석을 조망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었다.
그 시선의 앞에는 P의 모습이 있다.

본방에서는 5만을 넘는 시선이 호시이에게 쏟아진다 그 전부를 호시이는 놓치지 않는다.
관객이 어떤 장소에 있더라도, 카메라가 준비하고 있더라도, 그 전부에게 저스트 어필을 한다.

하지만 때로 그것은 무대와 스테이지 구성과의 전쟁이 되기도 한다.


「발코니 스탠드 측, 메인 스테이지에 서면 거의 보이지 않게 되어 버려…」

「모니터로 커버해 나갈 수밖에 없네. 나머지는… 집중적으로 하나미치를 사용하는 시간을 만들까…」
(하나미치는 T자형 무대의 긴 부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객석 내부의 중앙 무대와 연결하는 통로)

「전반은 정말로 팬과 만드는 느낌으로 어때? 전환하는 건 후반에서, 거기서부터 매혹하는 거야」

「…해 볼까. 전체적으로 체력 싸움이 될 텐데, 할 수 있겠어?」

「맡겨 둬. 어떤 곡이라도 끝까지 완벽하게 춤출 테니까」

「그럼,『오버 마스터』와『Day of the future』의 순서를 교체. 전환하는 건 후반 세 번째 곡에서」

「…MC도 많이 넣어야 겠어. 팬 모두가 지쳐버릴 거야…」

「어디서 한숨 돌릴까, 구만」


전 16곡 중, 절반 이상을 댄스 이미지의 곡으로 변경.
돔 라이브를 다수 경험해 온 호시이라도,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든 구성이다.
덧붙여 팬이 마지막까지 참가할 수 있게 MC의 타이밍도 계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본방까지 약 1개월. 한정된 시간에서의 연습이 계속된다.




3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37:14.38ID:grFXiLLy0


본방 1주일 전. 스테이지의 레슨도 조정도 드디어 클라이맥스를 맞이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읏… 하… 아」

「아직 한숨 돌리기에는 빠르다고, 미키! 앞으로 두 곡. 클라이맥스가 남아 있어!」

「알고 있… 어!」

「야외 스탠드에게는 마지막이다. 어필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노래에 너무 집중했어! 음에 억양을 주고, 팔을 더욱 크게 사용해!」


「…조금 피로가 쌓여있는 건가. 내일부터는 연습량을 줄여서 조정해야겠네…」

―――아직 일이 남아있나요?

「당연하죠. 타임 라인이나 차용서 같은 걸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굿즈의 재고도 신경이 쓰이고요」

「…미키의 컨디션도 좋으니, 이 상태라면 본방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당신을 좋아하기 때문이야 당신을 좋아하기 때문이야』…음」

「이 곡, 어떤 식으로 부를지 망설여져요. 레코딩에서는 데이트의 복장을 고민하는 느낌으로 불렀는데요…」

「오늘은… 두 사람 중에 어느 쪽이 타입인지 대답을 재촉해 볼까」

「모처럼 라이브에서는 처음 부르는 곡이니까
이 스테이지에 맞춰서 노래하고 싶어~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여러가지 모습으로 스테이지를 생각하며 밤이 깊어 간다. 내일도 레슨이다.




3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42:04.84ID:grFXiLLy0


8월 11일. 라이브 당일, 개장 두 시간 전. 호시이 미키에게 있어서 약 1년 만의 돔 라이브.
이미 라이브의 선행 티켓, 당일 티켓은 전부 매진. 주변의 굿즈 판매대에 형성된 장사진.
많은 팬이 개장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좋아, 컨디션이 좋네. 음정을 올려서」

「응. …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배를 사용하고 있지 않잖아. 한 번 더」

「알았어」




3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45:09.82ID:grFXiLLy0
「오~, 엄청난 인파네. 인산인해(黒山の人だかり) 이라고 하는 건가요? 이런 거」

―――드디어 본방이네요?

「네, 기대됩니다. 이런저런 연습해 왔지만, 본방의 스테이지란 역시 다르니까요」

「아, 스탭 분들도 부디 기대해 주세요. …최고의 스테이지를 보여드릴 테니까요」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응, 완벽해!」

―――본방 전인데 차분하네요?

「어떤 스테이지가 될 지 매우 기대가 돼요! 그리고… 프로듀서가 있으면 두려울 게 없어요」

「스탭 분들도 기대해 주세요. 미키와 함께 반짝반짝 해요?」




3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49:31.65ID:grFXiLLy0
「드디어라고, 미키」

「응」

「컨디션」

「완벽히 오케이야!」

「첫 번째 곡」

「『THE IDOLM@STER』!」

「의상」

「체크 완료!」

「가발」

「확실히 숨겼어!」

「마지막으로, 웃는 얼굴」

「아핫☆」

「방긋」

「허니도 완벽해!」

「좋아…!!」




4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53:16.15ID:grFXiLLy0


「다녀 와라, 미키! 스테이지에서 팬들이… 반짝반짝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멋지게 하고 올게! 제대로 보고 있어 줘? 허니!」

「3!」

「2!」

「1!」

『톱 아이돌!!』



『모두들~!! 시작할게~!!』




금색의 유성을 환성이 맞이하며『THE IDOLM@STER』가 흐르기 시작한다.
신시사이저의 음악이 회장에 울려 퍼지며, 호시이 미키의 스테이지가 지금 막을 열었다.




4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0:57:47.22ID:grFXiLLy0


First stage『Shining beauty』.
이 스테이지는 호시이 미키의 소녀로서의 매력, 사랑에 빠진 소녀를 전면에 내세운 스테이지가 된다.

오프닝 다음으로 흐르는 곡은『흔들흔들 퓨처☆』와『수면 부족』.
귀여움과 즐거움을 내세운 곡들로 데뷔 당시의 호시이를 재현하고,
이어지는『큥! 뱀파이어 걸』,『네~에?』로 팬과 함께 스테이지의 분위기를 올려 간다.
호시이의 댄스에 맞춰 칼라풀한 야광봉이 흔들리고, 호시이의 몸짓에 팬은 크게 응답한다.
스테이지 전체가 하나의 노래를 만들어 내고 있는 듯 하다.

MC를 사이에 두고『쇼킹한 남자 친구』,『오버 마스터』처럼
하나미치를 전면적으로 사용하는 댄서블한 곡이 이어진다.
전반의 스테이지도 마지막으로 접어들 무렵, 회장의 열기는 이미 최고조에 도달해 있었다.


「모두들~! 반짝반짝하고 있어~?」

「하지만 말야, 아직 미키는 조금 부족해! (半分目を閉じてるの, 직역하면 반쯤 눈을 감고 있어)
계속 달리기 위해 더욱 더 반짝반짝하고 싶어!」

「그러니까 모두들! 미키가 눈을 뜨게 해 줘! ―――시작할게!『READY!!』」

최고조의 열기를 유지한 채『READY!!』를 부른 뒤, 전반의 스테이지가 막을 내린다.
중간 휴식 시간은 30분. 곧바로 의상을 갈아입는 것과 세트의 변경 및 체크가 행해진다.
무대 뒤는 항상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4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1:01:33.27ID:grFXiLLy0


후반의 스테이지가 막을 연다. 호시이의 금색 머리카락은 그대로이다.
흐르는 곡은―――『CHANGE!!!!』


Second Stage『Reverse×Rebirth』.
화려한 의상과 스테이지가 현란하게 빛나던 전반과는 대조적인, 심플한 세트와 의상.
전반에 비해 시각적인 면이 약간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호시이는 타고난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스테이지를 눈 깜짝할 사이에 연출해 나간다.
『CHANGE!!!!』,『심홍』처럼, 전반과 같은 업 템포의 곡이 잇따른다.
한 번 휴식을 취한 돔은 다시 열광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두 번째 곡이 끝나고, 객석의 열기가 다시 최고조에 도달했을 그 순간.
천천히 조명이 꺼지고, 돔이 어둠에 둘러싸였다. 드디어 이 라이브의 메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연출이라기에는 조금 긴 라이트 다운과 침묵에,
순식간에 조용해졌던 관객석이 조금씩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점점 퍼져 나가는 불안과 웅성거림. 그런 가운데, 돔의 중앙에 조그만 별이 떠올랐다.




4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1:05:21.83ID:grFXiLLy0


「―――줄곧, 무서운 빛이 머나먼 곳에서 보고 있었어. 매우 강해서, 미키를 삼키려고 하는 빛」

「하지만, 소중한 사람이 용기를 주었어. 눈을 크게 뜨고 앞으로 걸어 나갈 힘을」

「미키는 말야, 처음으로 스스로 걷기 시작했어. 무서운 빛을 향해, 그 사람을 쫓아서

「그렇게 해서 빛을 지나친 곳에는. 엄청나게 예쁜 빛의 바다가 기다리고 있었어」


호시이의 MC가 흐르면서 웅성이던 관객석이 점차 조용해진다.
다시 정숙에 둘러싸인 가운데 흐르는, 아카펠라로 된『Squall』.
그 노랫소리에 맞추어 중앙에 있는 인공 섬(浮島)이 조금씩 비추어져 간다.

금색에서 갈색으로 다시 태어난 호시이를 맞이한 건 수천 개의 프레시 그린이 빛나는 별의 바다였다.




4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1:09:48.47ID:grFXiLLy0


슬로우 템포로 어레인지 된, 호시이의 목소리만으로 자아내는『마리오네트의 마음』.
재차 빛에 둘러싸인 스테이지에 흩날리듯 내려온『relations』.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담아, 관객석으로 전해지는『추억에 감사해』.
그리고, 오늘에서 내일을 향해 이어가는『Day of the future』.

전부를 소화해 내고, 메인 스테이지에 서는 호시이를, 터질 것 같이 커다란 함성이 맞아들인다.
그녀들이 바란 최고의『반짝반짝』이 그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모두들, 고마워~! 미키… 반짝반짝하고 있었어?」

「하지만, 미키는 아직 멈추지 않아! 더욱 더 앞으로 나아가서, 잔뜩 많이 반짝반짝할 거야!!」

「오늘은 이걸로 끝이지만… 마지막으로 이 곡으로 모두의 반짝반짝을 미키에게 전해 줘!」

「그럼 시작할게!!―――『Colorful Days』!!」




4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1:14:36.94ID:grFXiLLy0


「수고했어, 미키!」

「허니! 오늘도 미키, 반짝반짝하고 있었어?」

「그래, 100점 만점이다! 아까의 전환도 역시 대단했어!」

「으응, 전부 허니 덕분이야! 미키 혼자서는 이렇게까지 할 수 없었어」

「나는… 미키에게 필요한 것을 전해준 것 뿐이야. 스테이지를 만든 건 미키라고」

「아핫☆ …하지만 아직, 마지막 마무리가 남아있는 거지?」

「그래. 음향도 조명도 이번에는 괜찮아. 마음껏 날뛰고 와!」

「기다려고 있어, 허니! 금방 돌아올 테니까!!」


관객석으로부터 끝날 줄을 모른 채 계속 쏟아지는 앵콜 소리의 속으로, 호시이는 돌아갔다.
돔 라이브 첫날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4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1:17:50.41ID:grFXiLLy0


돔 이틀째 종료 후. 라이브가 끝난 뒤의 분장실을 방문해 보았다.

「…쉿~」

「스으… 쿠울…」

「모두에게 인사하러 돌아다니는 게 끝나니까 자버리더라구요. …꽤나 지쳐 있던 거겠지요」

「오늘은 이만 자게 해 주세요. 내일, 학교에 가는 날이라서요」

「아, 귀중한 영상이네요 이거. 랭크 S 아이돌의 자는 얼굴!」

―――첫날, 라이브 중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라이브 중에 이상한 점 같은 게 있었나요?」

―――아뇨, 훌륭한 스테이지였어요.

「그렇다면 그걸로 된 겁니다. 무슨 일이 있었다던가, 그런 건 아무래도 괜찮아요」

「최고의 스테이지를 선사하고, 모두들 즐거워 하고, 저도 미키도 웃을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거니까요」

「언제 어느 상황이더라도, 어떤 스테이지라도.
호시이 미키는 최고의 퍼포먼스와 반짝반짝을 약속합니다. …라고 할까요」




4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1:21:29.44ID:grFXiLLy0


다음 날. P는 업무를, 호시이는 학교를 향해서 간다.
아이돌과 프로듀서. 각자의 책임을 다하며 서로를 지탱하면서 하나의 스테이지가 완성되어 간다.
이 라이브에서는 그녀들의 깊은 유대를 엿볼 수가 있었다.
아직 앞이 보이지 않는 기나긴 여정. 두 사람은 지금부터도 전력으로 달려가겠지.


마지막으로 두 사람에게 각자 물어보았다.

―――당신에게 있어『아이돌』이란 무엇인가요?
―――당신에게 있어『프로듀서』란 무엇인가요?




5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1:25:56.64ID:grFXiLLy0


「…아, 그걸 물어보는 건가. 틀림없이『프로듀서란 무엇인가?』라고 물어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아이돌, 이라」

「―――지금까지 수많은 아이돌과 만나서,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울고. 여러 가지 일을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고…」

「그렇게 해서 함께 걸어 나가기 시작하면… 그 녀석을 타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게 되죠.
수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 온 그 녀석들이 없는 자신 같은 건… 이제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미키의 프로듀서는 허니인데… 프로듀서, 라」

「프로듀서는 미키의 세계를 넓혀 준 사람이예요.
프로듀서가 없었다면… 분명, 이런 식으로 아이돌도 되지 못 했을 지도 몰라요」

「수없이 함께 힘내며, 가장 가까이서 지탱해 주고 있고, 기운을 주는 사람.
그리고 아이돌이 아이돌이 되기 위해 팬 여러분과 같을 정도로 소중한 사람」

「그러니까… 이미 프로듀서는 타인이지만 타인이 아니예요.
아이돌이 되지 않은, 프로듀서와 만나지 못한 미키 같은 건, 지금은 이제 생각할 수가 없으니까요」




5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1:28:43.44ID:grFXiLLy0


「저에게 있어『아이돌』이란『또 한 사람의 자신』이려나요」


「그러니까… 미키에게 있어『프로듀서』는『또 한 사람의 자신』이려나?」



정열대륙 P×호시이 미키 반짝반짝한 스테이지로


제공 ・ 제작 BBS TV




5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1:31:03.30ID:grFXiLLy0
과거의 방송                          20××년 9월 12일 방송


8월 11일
랭크 S 아이돌『호시이 미키』의 약 1년 만의 돔 라이브 첫날,
5만 명을 넘는 관중이 회장을 가득 메웠다.
금색과 갈색의 두 사람의 호시이 미키의 공연.
그 빛나는 비주얼과 노랫소리, 스테이지의 연출은 대환성을 맞이하였지만,
그 뒤에는 호시이의 예사롭지 않은 노력과 그것을 그늘에서 지탱해 주는 그녀의『프로듀서』의 존재가 있었다.
꽉 짜인 스케줄 속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준비.
드디어 본방을 맞이한 스테이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아이돌과 프로듀서, 각자가 가진 책임을 다하며
이인삼각으로 하나의 스테이지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밀착 취재하였다.


프로필:호시이 미키
199○년 출생. 현역 고등학교 3학년.
14세에 765 프로덕션에서 스카우트를 받아 아이돌 데뷔를 달성한다.
『샤이닝 아이돌 신인상 부문』,『전일본 포토그래프 대상』을 시작으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16세에는『아이돌 얼티메이트』『아이돌 아카데미』『아이돌 마스터 GP』의 삼관왕을 달성한다.
대학 수험을 앞두고는 있지만, 전국에서의 라이브나 TV 드라마의 출연을 중심으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금도 톱을 계속 달리고 있는 랭크 S 아이돌인 17세.


프로필:765 프로 P
198×년 출생.
대학 졸업 후 현재 765 프로덕션의 사장을 맡고 있는 타카기 준이치로에게서 스카우트를 받아 ,
지금의 765 프로덕션에 취직하여 프로듀서로서 활동을 개시.
『아마미 하루카』『키사라기 치하야』같은 다수의 톱 아이돌을 세상에 배출할 뿐만이 아니라
사무소의 벽을 넘어서 여러 아이돌의 프로듀스에 관여하고 있다.
일부 트레이너로서의 자격도 보유한, 아이돌을 공사에 걸쳐 서포트하는 25세.




5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1:37:24.26ID:grFXiLLy0


네, 이상으로 끝입니다. 도중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마스의 세계에도 랭크가 높아지면 이런 식의 다큐멘터리 같은 게 있지 않으려나?
라고 생각해서『정열대륙』의 형식을 빌려서 해 보았습니다. 언제나의 각성 미키 씨와 P로.
하지만, 역시 영상 작품을 문장화한다는 건 힘드네요. …원래 밀착 취재하는 건 한 명이기도 하구요.
이런 류의 SS가 늘었으면 좋겠는데~ 라고도 생각합니다.

아무튼, 밤 늦게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5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1:39:31.00ID:Ms170SG60


좋네, 수고.




5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9/13(木) 01:42:10.11ID:6I90iMqJO


정열대륙의 BGM 틀어놓은 채로 보고 있었습니다.
각성 미키가 어울리네, 확실히.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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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1

지정교란 지정교추천의 약자로, 추천입시제도의 하나입니다.
대학에서 특정 고등학교를 지정하여 TO를 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게 하여 그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들 대상으로 면접 같은 걸 보아서 당락을 결정합니다.

AO란 AO입시의 약자로, 마찬가지로 추천입시제도의 하나입니다.
학생의 지원동기나 면접, 에세이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입학사정관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미키가 한 말은 이런 류의 추천입시제도를 선택하지 않고 일반입시제도를 선택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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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장편을 끝낸 다음이라 이번엔 천천히 단편 하나 번역했습니다.

정열대륙이라는 제목에 꽂혀서 읽었던 SS였고 꽤나 만족했었죠.

정열대륙이란 1998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일본의 장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입니다. BGM이 나름 유명해요.

방송을 보신 분이라면 실제 방송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재미있게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정열대륙을 글로 읽는다는 느낌이 잘 살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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