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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네[여우의 시집가기]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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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9, 2015 21:47에 작성됨.
82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21:12. 36 ID:q90LHTN20
지금보다 20 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신관의 시대.
차가운 비내리는 밤에 , 어린 아이를 안은 여인이 , 길가에 쓰러질 듯이 신사에 간신히 도착했다.
그 심상치 않는 모습으로부터 신관은 모자를 보호하지만 , 여인이 사람이 아닌 것을 곧바로 간파한다.
여인은 그것을 인정해 스스로를 여우의 요괴라고 밝혔다.
여인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이해한 신관는 , 그녀로부터 이야기를 듣는다.
「인간에게 시집을 가서, 이 아이를 점지 받았다」
「하지만 반려를 잃어 버려 , 살아 갈 희망도 없다」
「요괴인 이 몸으로는 , 스스로 생명을 끊어 뒤를 쫓는 일도 할 수 없다」
「제발 신관님의 힘으로 , 영혼과 함께 사라지게 해줬으면 한다」
그렇게 여인은 호소했다.
신관은 응했다.
「어떠한 신관도 승려도 , 격이 높은 여우 요괴를 없앨 수 없다」
「어머니까지 잃어 버리면 , 그 아이는 어떻게 할텐가」
여인은 한층 더 호소한다.
「요괴의 손에서 자라는 것은 불쌍하다. 제발 사람의 손으로 사람의 아이로서 길러주면 좋겠다」
신관은 더욱 더 설득을 시도하지만 , 여인의 의사는 변함없다.
마침내 설득할 수 없다고 깨닫고 , 여인에게 고한다.
「아이는 맡지」
「혼을 없앨수는 없지만 , 매개에 봉인하는 것으로 고통을 끊을 수 있다」
(역자: 본래는 依代[의대]라 하여 신이 강림하는 매개체라는 의미 입니다만 쉬운 이해를 위해 그냥 매개로 표기 하겠습니다.)
그러면 매개로는 이것을 , 이라며 여인이 작은 손 거울을 내민다.
혼례때 , 반려가 준 것으로 , 단 하나의 유품이라고 한다.
신관은 , 그것을 승낙했다.
83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23:04. 75 ID:q90LHTN20
「그대에게 다가오는, 하나의 영혼이 보이는군」
「저것이 반려라면 , 언젠가 둘이서 만날 기회가 이루어지기를 빌지」
신관의 말에 , 여인이 운다.
정중하게 예의를 차리고 신전 앞에 엎드린다……
그리고 , 여인의 영혼은 손 거울에 봉쇄되었다.
나중에 여인의 시신은 없고 , 거기에는 숨이 끊어진 여우가 엎드려 있었다고 한다.
여인의 아이는 후계가 없는 신관에게 거두어 져 신사에서 자랐다.
커서 , 신관의 자리를 계승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
──
─
신관 「 나나 손자는 , 그 자손이라고 하는 것이다」
타카네 「……!」
P 「여우의 라는, 말씀 이십니까?」
신관 「믿을 수 없는겐가?」
P「아니요……」
신관 「아니 , 무리도 아니지. 단순한 전설 이니까」
타카네 「……」
84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24:20. 82 ID:q90LHTN20
───
여기에 , 확실히 계속 살아있었다.
그 사람이 지키고 , 내가 손을 놓은 , 작고 작은 생명의 빛이.
요괴한테서 태어나서 , 사람으로서 생을 마감한다.
거기에 얼마나의 고난이 , 갈등이 있었는지 , 나에게 들어도 알 도리가 없다.
얼만큼의 세월을 살아도 , 나에게는 할 수 없었던 것이니까.
아이를 생각한다.
어머니가 요괴인 것 , 그 어머니에게 버려진 것을 , 어떻게 받아들인 것인지.
아버지나 어머니를 원망했을까.
모른다.
확실한 것은 , 이렇게 피가 이어진 것만.
나에게 , 그런 자격은 없지만……감사하자.
그 작은 아이의 , 그 아이들과 여기서 만날 수 있던 것을.
───
85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25:28. 33 ID:q90LHTN20
이야기가 멈췄을 때, 손녀인 무녀님이 들어 왔다.
무녀 「차를 한잔 더 가져올까요?」
P 「아니 , 신경쓰지 마시길」
신관 「마침 잘되었다. 그것을 가져와 주지 않겠니」
무녀 「그거라니……괜찮아?」
신관 「상관없어. 좋은 기회야」
무녀 「알았어. 잠깐만 기다려」
P 「?」
타카네 「……」
타카네는 힘들게 눈을 감고 무엇인가를 참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아니 , 우는 것을 참고 있다는 것은 , 과연 나 라도 안다.
잠시 후 , 무녀님이 돌아왔다.
오동나무로 된 나무 상자를 , 공손하게 양손으로 가지고 있다.
신관이 나무 상자를 받아 , 신중하게 뚜껑을 연다.
겹겹이 비단으로 휩싸인 안에서 나온 것은 , 손바닥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손 거울이었다.
타카네 「……!」
타카네가 숨을 들이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86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26:44. 93 ID:q90LHTN20
그 손거울은 매우 낡은 것으로 보인다.
얼마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것일까 , 이러한 것에 문외한인 나는 잘 모르지……만.
P 「……」
……또다.
기시감과 닮았다……그러나 그것과는 다른 , 단지 알고 있다고 말하는 감각.
기억하지는 않지만 , 알고 있다.
최근은 , 이런 일이 자주있다.
피곤할 뿐 이라고 믿어 왔지만 , 슬슬 그렇게 속일 수 없다.
나에게 , 타카네와 같이 특별한 뭔가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타카네를 보면 , 눈물을 흘리고 있지는 않지만 완전 우는 얼굴이 되어 있었다.
P 「이 거울은?」
신관 「방금전 이야기한 , 여우를 봉한 거울이라네」
무녀 「이제 , 이 안에 여우는 없습니다만」
타카네 「……」
P 「없어?」
무녀 「다른 무엇인가에 , 혼의 매개가 옮겨 졌다는 것입니다」
멋없는 소리를 하자면 , 나는 오컬트 종류에는 회의적이다.
이야기를 그대로 믿을 수 없다.
하물며 , 그런 사연이 있는 대용품과 타카네에 , 어떤 접점이 있다는 것인가.
이해하라고 하는 쪽이 무리이다.
87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29:03. 26 ID:q90LHTN20
───
확실히 , 나는 평온함을 얻었다.
딱딱하고 , 차갑고 , 말하지 않는 그 안에서는 , 생각하는 것을 그만둘 수 있었기 때문에.
잊는 다는 것을 , 거기서 깨달았다.
그대로 , 꿈도 꾸지 않고 자고 있으면 좋았을 텐데…….
괴로움을 잊어 버리면 , 평온함에도 이윽고 싫증나 버린다.
거기에 구제는 없단걸 알고 있었을 텐데 , 또 빛을 요구해 버린다.
나는 , 다시 이 괴로운 인간세계에 태어났다.
인간의 모습과 이름을 빌려서.
기댈 곳을 잃으면 , 다음에 , 또 다음으로…….
이유도 없고 , "의미도 없고 , 단지 오로지 반복할 뿐인 세월.
나는 , 왜 매개를 인간으로 했는가.
그렇다……거기에는 이유도 의미 있었다.
인간이 되고 싶었다.
그 사람과 그 아이와……같은 인간으로.
───
88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30:57. 73 ID:q90LHTN20
신관 「아가씨……타카네 씨였지」
타카네 「네」
신관 「방금전의 전언에 실수는 없었는가?」
타카네 「……」
P 「?」
타카네 「……없습니다」
신관 「그렇다면 , 그 거울은 자네가 가져가도록 하게」
타카네 「……!」
역시 뭔 소린지 모르겠다.
모르지만 , 억지로 납득할 수 있다.
타카네가 , 그 여우라면……정합성이 없었던 이야기의 앞뒤가 맞아 버린다.
단순한 악몽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 그 기우의 정경과도……부합 한다.
그렇다면 하면 , 이 사람들은 타카네의…….
타카네 「아니요……받을 수 없습니다」
신관 「맡긴 것을 돌려줄 뿐이야」
타카네 「하오나……!」
신관 「됬으니까 가져가게. 그것은 , 자네를 구원해줄 물건이야」
타카네 「저를……?」
신관 「먼 옛날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미흡하나마 나도 빌지」
타카네 「아……」
무녀 「우리들도 , 겠지요」
신관 「하하하 , 그렇구나」
타카네 「감사, 합니다……」
89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32:21. 51 ID:q90LHTN20
타카네의 "손이 , 거울을 잡았다.
떨리는 손가락끝으로……그렇지만 떨어뜨리지 않도록 ,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 소중히 소중히 가슴에 끌어 안는다.
그 모습이 , 뭔가 성스럽게 여겨져서……나는 의심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타카네는 , 분명 그런 존재겠지.
이상하게 , 아무런 저항도 없이 이해할 수가 있었다.
받아들여 버리면 , 아무 것도 아니다.
타카네에 대한 나의 기분이 , 바뀔 일은 없기 때문에.
하지만 , 나는 도대체 뭐지……?
나는 , 타카네와는 다를……터이다.
타카네 「면목 없습니다. 잠시……아주 잠시만 , 혼자 있게 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
P 「에?」
타카네 「부탁합니다……」
P 「아……아아 , 알았어」
신관 「흠……」
무녀 「……」
타카네만 남기고 , 우리들은 사무소에서 나왔다.
언제든지 타카네는 타카네니까 , 남의 앞에서 드러낼 수 없는 감정이 있겠지.
지금은 , 마음이 향하는 대로 시켜 주고 싶다.
서로 짠 것도 아닌데 , 우리들은 사무소로부터 가능한 한 떨어지려고 걷고 있었다.
90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33:28. 08 ID:q90LHTN20
───
나는 ,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잘 운다.
자신에 대한게 아니면 우는 것을 부끄럽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정도 인간다운 감정은 그밖에 없으니까.
그런데도……그렇기 때문에 , 나는 남의 앞에서는 울지 않는다.
거기에 긍지는 없지만 , 나는 요괴이니까.
인간은 될 수 없다.
요괴인 것을 꺼려하면서 , 무엇보다도 거기에 얽매여 있다.
나는 어리석다.
그렇지만 , 그것도 또한 인간답다고 생각한다.
인간이……되고 싶다.
인간으로서 그 사람의 곁에 있고 싶다.
이것은 , 지나친 소원인 것일까…….
───
91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34:46. 41 ID:q90LHTN20
무녀 「할아버지 , 잠깐 괜찮을까」
신관 「왜 그러니?」
무녀 「이쪽의 남성에게도……뭔가가 느껴져」
신관 「흠……」
P 「저……말씀 이십니까?」
신관 「이 아이는 조상의 피를 현저하게 계승하고 있는데다 , 나보다 신관으로서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어서 말일세」
무녀 「그렇게 과장하기는」
신관 「이 아이가 말한다면……아마 그런 것이겠지」
P 「그렇다 ,는건?」
신관 「머지않아 알게 될게야. 자네도 생각해 보게나」
P 「……」
신관 「어려운 것은 없어. 해야 할 일을 하면 올바른 길로 나아가지」
P 「해야 할 일을……」
내가 해야 할 일.
아마 나와 타카네의 두 사람에게 관련되는 것으로 , 타카네는 아니고 나 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나 같은 평범한 녀석한테 , 그런게 정말로 있는 걸까.
신관 「길을 잃으면 , 또 여기에 들러도 좋다네」
P 「……」
신관 「하지만 , 일부러 우회를 할 것은 없다네. 올바른 길을 잃지 않게 , 차근차근 마음을 다잡게나」
P 「네」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나는 두 사람으로부터 멀어졌다.
92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36:22. 55 ID:q90LHTN20
생각할 것이 너무 많다.
그것들은 어수선하게 쌓일 뿐으로 , 의미가 있는 형태가 되어 주지 않는다.
P 「……」
사고가 더욱 더 복잡해 질 뿐으로 , 나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조금 , 이라고 할까 시간이 필요하다.
타카네 「당신」
잠시 후 , 타카네가 말을 걸어왔다.
손거울을 다시 넣었는지 , 나무 상자를 가슴에 안고 있다.
P 「이젠 괜찮아?」
타카네 「네 ,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눈으로 보기엔 침착하고 있다.
타카네 나름대로 마음의 정리되어 있는 걸지도 모르고 , 혹은 그렇게 속이고 있을 뿐일지도 모르다.
타카네 「……」
P 「……」
아니 , 그만두자.
내 자신 부터가 뜻대로 되지 않는 내가 , 잔소리해도 어쩔 수 없다.
P 「돌아갈까」
타카네 「네」
둘이서 재차 인사를 하고, 신사를 뒤로 했다.
차를 몰고서 수 시간째 , 별로 이야기는 없다.
도쿄에 돌아가면 , 또 아이돌과 프로듀서로서의 일상이 기다리고 있다.
변함없는 , 일상이…….
93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39:18. 28 ID:q90LHTN20
───
잊고 있었던 것을 떠올렸다.
짐승으로서 태어나고 나서 , 지금까지의……전부를.
일찌기 미칠 듯이 사랑한 사람이 , 지금 이 몸을 애태울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이……
이 가슴에 끌어 안을 수 있는 장소에 있다.
이건 , 분명 기적이다.
그러나 , 그건 덧없이……한 순간으로 끝날 정도의 기적.
생각해 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알아 버렸다.
나는 이제 , 앞으로 얼마 안 되는 시간 밖에 시죠 타카네로는 있을 수 없다.
또 , 정처 없이 속세를 헤메이는 미아가 되어 버린다.
저항할 방법을 , 나는 모른다.
그렇지만 , 만약……만약 마음이 전해 진다면.
손에 쥘 수도 없을 정도의 작은 희망이라도 , 거기에 있다면……
염원을 담자.
어느 장소에 손 거울을 봉했다.
내 반려와 내 아이의, 시죠 타카네인 내 유품인 손 거울.
예전처럼 , 거기에 돌아오는 것이 가능하다면……
이름도 모습도 없어도 , 그 사람의 곁에 있을 수 있다.
그것만으로 , 나는……
───
94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41:21. 63 ID:q90LHTN20
이번 건은 , 급작스런 병에 의한 며칠간의 입원이라고 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향후의 활동에의 영향은 최소한으로 끝날 것 같다.
매스컴에 새지 않았던 것은 다행히였다.
보충은 필요하게 되겠지만 , 나의 일이 다소 증가하는 정도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변함없다.
프로듀서로서 바쁜 나날들이 되돌아 왔다.
─ 1월 13일 765 프로 사무소 ─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타카네의 신곡이 , 다다음 달에 발매되는 것이 정해졌다.
작곡가 선생님으로부터 보내져 온 데모 테이프를 , 타카네에게 들려준다.
먼저 나도 들었지만 , 아름답고도 안타까운 미디엄 발라드라고 하는 곡조로 , 타카네의 이미지에 잘 맞고 있다.
끝까지 듣고 난 , 타카네는 납득 한 것처럼 수긍했다.
아무래도 마음에 든 것 같다.
타카네 「곡명을……제가 결정해도 좋을까요?」
P 「아아 , 희망이라고 의견을 내 둘게」
타카네 「감사합니다」
P 「가사도 , 타이틀을 의식하는 편이 좋으려나?」
타카네 「괜찮으시면 , 그것도 제가」
P 「작사를? 할 수 있겠어?」
타카네 「시켜 주세요」
P 「……」
타카네 「……」
P「알았다. 그 방향으로 진행하자」
타카네 「부탁 드리겠습니다」
P 「타이틀은 정하고 있는 거야?」
타카네 「……후우카(風花), 라고」
P 「후우카……」
95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42:55. 96 ID:q90LHTN20
휙 하고 한 순간에……또 낯선 정경.
맑은 하늘에 흩날리는 눈 속에 , 기모노 차림의 여성이 혼자 멈춰서 있었다.
낯선 듯한 , 어디선가 본 듯한……여성.
웃고 있는 건가 , 울고 있는 건가……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지 않아?
그렇다 , 나는 그녀를 알고 있다.
타카네 「어떨까요?」
P 「아 , 아아……그렇네」
타카네 「……」
P 「아름다운……좋은 이름이야」
타카네 「……!」
차가운 듯한 따뜻한 듯한 것이 , 주륵 하고 뺨을 타고 흐른다.
닦고 나서야 , 그것이 눈물이라는걸 알았다.
P 「어라? 나, 어째서……」
타카네 「당신……」
P 「미안. 눈에 먼지라도 들어갔나」
타카네 「……」
P 「잠깐 세수 좀 하고 올게」
타카네 「네……」
그것은 단지 , 눈물로 시야가 희미해져 있었기 때문 일지도 모르지만……
왠지 , 타카네도 울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96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44:19. 54 ID:q90LHTN20
───
그건 , 세월에 파묻힌 기억의 파편이 , 우연히 눈에 띄었을 뿐일지도 모른다.
정말로 , 눈에 먼지라도 들어간 것처럼.
그렇지만 분명히 , 목소리가……마음이 전해졌다.
눈치 채셨습니까?
눈물을 참는게 , 몹시……몹시도 힘들었던걸.
조금만……아주 조금만 , 억누를 수 없었던 걸.
마음대로 울 수 있다면.
그저 , 소리를 억누르고 울 수가 있었다면……
얼마나…….
───
97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48:33. 47 ID:q90LHTN20
─ 1월 16일·밤 765 프로 사무소 ─
타카네 「다녀왔습니다」
P 「오우 , 수고했어」
타카네 「당신……또 , 이런 시간까지 일을?」
P 「아아 , 정말이지 어쩔 수 없는걸」
타카네 「정말입니다. 언제나 걱정만 시키고……」
P 「응?」
타카네 「아무것도 아닙니다」 휙
지금은 못들은 체다.
타카네의 반응이 사랑스러워서 , 무심코 알고 있어도 해 버린다.
나도 , 정말로 어쩔 수 없다.
타카네 「그런거라면……이쪽으로 와주세요」
P 「이쪽이라니……우옷 , 갑자기 당기지마」
양팔로 움켜 쥐듯이 해서 팔이 끌려간다.
위험하게 의자마다 넘어질 것 같았지만 , 어떻게든 유지할 수 있었다.
뭐, 뭐어……90인 그게 닿아 있던 것은 , 부수입이라고 생각해 두자.
타카네 「제가 차를 내올테니. 이쪽에서 잠시 쉬고 있어 주시길」
P 「차? 타카네가?」
타카네 「그 정도는 , 저도 할 수 있습니다」
P「알았어. 알았으니까 , 당기지 말라고」
반 억지로 , 응접용 소파에 앉혀졌다.
여기는 졸려지기 때문에 , 오래 있고 싶지 않지만……
타카네 「제가 돌아올 때까지 , 여기서 기다려 주세요. 아시겠지요?」
P 「네……」
타카네가 허락해 줄 것 같지 않다.
아니 기다려. 이래서야 엉덩이에 깔리고 있는 것 같잖아.
P 「뭐……이런 것도 나쁘지는 않나」
98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49:54. 30 ID:q90LHTN20
잠시 후 , 두 명 분의 차와 차과자를 가지고 , 타카네가 돌아왔다.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은 곳을 보면, 의외로 솜씨는 좋은 것 같다.
타카네 「의외로 , 는 불필요합니다」
P 「그런 것을 말한 적 없고 , 생각하지 않았어」
타카네 「이런 , 착각이었습니까? 그럼 , 드시길」
P 「아아 , 잘 먹겠습니다」
받은 차를 , 우선은 한 모금.
응, 딱 좋은 온도다.
약간 진하게 탄 것 같지만 , 떫은 맛이 없고 , 적당한 쓴 맛이 있는게……
P 「……맛있네」
타카네 「후후후 , 그렇겠지요. 할아범으로 부터 직접 배운 것이기 때문에」
자주 타카네의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이다.
별로 자신에 대해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타카네로서는 드물다.
말투로부터도 , 대단히 신뢰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P 「타카네도 앉는게 어때?」
타카네 「네……옆에 앉아도 될까요?」
P 「상관없어」
타카네 「그럼 , 실례합니다」
P 「……」
타카네 「……」
아무리 둔하다 벽창호라고 들어도 , 나도 신선이 아니다.
일부러 옆에 앉는 것의 "의미 정도는 안다.
99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51:52. 98 ID:q90LHTN20
P 「늦어졌으니까 , 타카네야말로 바로 돌아가는게 좋았을 텐데」
타카네 「그렇게 외로운 말을……하지 말아 주세요」
타카네가 , 몸을 기대어 온다.
타카네 「당신……」
P 「……」
내 손에 , 타카네의 "손이 더해진다.
타카네 「저 , 이젠 아이가 아니어요?」
P 「알고 있어」
타카네 「알고 있지 않습니다……아무것도」
P 「알고 있다」
타카네 「그렇다면 , 왜……저를 안아 주시지 않는겁니까?」
P 「……」
타카네 「그렇게 , 또 들리지 않는 체를 하는군요」
껴안아 버리면 , 그 이상의 브레이크가 효과가 없게 된다.
나도 , 반드시 타카네도.
그러니까 나는……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
P 「떨어져라」
타카네 「……」
아이돌이니까 , 프로듀서이니까라든지 , 그런 것이 아니다.
감정대로 , 타카네에게……시죠 타카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히면 ,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이유는 모르고 , 근거도 없다.
하지만 , 왠지 그렇게 확신하고 있었다.
P 「차를 마시면 가자. 보내줄게」
타카네 「네……」
아마 , 이제 몸을 서로 기댈 것도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 그래서 잘못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지금은 믿을 수 밖에 없다.
100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53:16. 36 ID:q90LHTN20
───
잘못되어 있는 것은 , 내 쪽이다.
알고 있다. 그가 무엇을 지키려고 했는가.
알고 있으면서 ……나는 용서받지 못 할 죄를 범하려고 했다.
빌렸을 뿐 인 이 몸을 , 열정에 맡기고…….
사람의 행세를 해도 , 나는 야비한 여우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 이 마음까지 더럽히고 싶지는 않으니까.
저에게 남겨진 시간은……적다.
노래를 남기자.
나의 노래.
내가 여기에 있던 증거 로서, 적어도 아름다운 것만을 남길 수 있도록…….
───
101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57:51. 97 ID:q90LHTN20
─ 1월 18일 765 프로 사무소 ─
아레나 라이브를 다다음날로 앞두고 사무소는 분주함이 늘어나고 있었다.
오늘은 실전의 회장에서의 최종 리허설이다.
미팅이 끝나고, 다들 제각각 출발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 사무소에 온 손님이 있었다.
우리 아이돌 들의 5배도 6배도 장수 하고 있었을 법한 , 연배의 남성.
온화하고 온후할 것 같은 , 품위있는 옷차림을 한 , 확실히 노신사라고 하는 느낌의 사람이다.
대응한 오토나시 씨가 , 안쪽에서 느긋하게 쉬고 있던 타카네를 불렀다.
할아범 「오래간만이옵니다. 타카네 아씨」
타카네 「할아범……? 할아범 입니까!」
할아범 「네 , 할아범 입니다」
P 「?」
타카네 「아아……아아! 할아범 , 건강해 보이네」
할아범 「아씨도 별고없는 듯 하군요」
타카네 「몇 년만일까요? 아아 , 정말로 잘 와 주었습니다」
할아범 「겨우 허가를 받아 , 찾아 뵐 수 있었습니다」
타카네 「여동생들은 무사합니까?」
할아범 「네. 다들 , 무사하십니다」
P 「타카네. 서서 이야기 하는 건 그쯤하고 , 안에서」
타카네 「그, 그렇네요. 저도 참」
할아범 「아씨 , 이 분이?」
타카네 「……그렇습니다」
P 「?」
할아범 「실례 , 인사가 늦었습니다」
흐르는 것 같은 작법으로 목례를 하고, 노신사가 이름을 자칭한다.
타카네가 친가를 나올 때까지 , 신변의 보살핌이나 교육계를 맡고 있던 사람 , 이라는 것이다.
이전부터 듣고 있던 「할아범」이란건 , 이 사람이겠지.
인연이 없는 세계 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 소위 집사와 같은 것이라고 이해해 두자.
현실에 그러한 직업이 있다니 , 할아범으로 불리는 사람을 보는 것은 처음이지만……
바야흐로 할아범으로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102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0:59:12. 72 ID:q90LHTN20
코토리 「타카네 짱 , 리츠코 씨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타카네 「그, 그렇네요. 그럼 , 할아범……」
할아범 「네 , 나중에 천천히」
타카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할아범 「저도 그렇습니다」
아쉬운 듯이 , 타카네는 사무소를 뒤로 했다.
그 모습으로부터 , 이 노인이 그녀에게 있어 어느정도의 존재인지 알 수 있다.
할아범 「바쁘신 와중에 갑작스레 와버려서 , 면목이 없습니다」
P「아니요 , 타카네도 기뻐하고 있습니다.」
할아범 「오늘 제가 찾아 뵌 것은 , 타카네 아씨를 만나기 위해서 만이 아닙니다」
P 「?」
할아범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왔습니다」
P 「저한테?」
할아범 「조금 , 시간을 내주시겠습니까?」
P 「네……알겠습니다」
103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1:00:27. 40 ID:q90LHTN20
───
내가 , 시죠 타카네로서 최초로 신뢰하고 , 마음을 허락 한 인간.
친부모 대신 키워 준 할아범에게 , 아무런 보은도 하지 못 한 채로……
나는 불효를 해 버린다.
적어도 마지막에 ,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말로 하면 , 단지 한마디 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은 , 매우 흔한 말.
그렇지만 , 이 마음이 전해지는 말을 , 나는 그것 말고는 모른다.
고마워요.
───
104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1:01:52. 48 ID:q90LHTN20
그것은 , 타카네가 어릴 때에 말한 것이라고 한다.
여우로서 태어나 세월이 흘러 요괴가 된 것.
인간의 남성과 연결되어 아이를 낳은 것.
기우제에 의해 반려를 잃은 것.
몇 번이나 인간의 몸을 빌리면서 , 수백년에 걸쳐 살아 나간 것.
그 내용은 , 내가 듣고 , 엿본 것과 부합 한다.
어릴적에는 , 아직 그것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 이제 곧 잊어 버리기 때문에 , 적어도 할아범만 이라도 기억해 줬으면하고 라면서……
타카네는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 사람조차 , 그 단 한 번 밖에 타카네의 눈물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P 「어렸을 적의 이야기군요?」
할아범 「그렇네요. 어렸을 때부터 , 아씨는 불가사의한 일을 말씀하셔서 저희를 곤란하게 하는 분이었지만……」
P 「……」
할아범 「그 때의 아씨의 눈물을 , 저는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타카네가 남의 앞에서 눈물을 보인다.
어렸을 때라고 해도 , 그것이 얼만큼의 의미를 가지는 것인가……
지금이라면 조금은 안다.
105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1:05:14. 60 ID:q90LHTN20
할아범 「부디 이것만은 잊지 말아 주세요」
P 「네?」
할아범 「아씨는 , 슬퍼도 눈물을 보이지 않습니다. 괴로워도 도움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P 「……」
할아범 「그럴 때 , 아씨는 항상 손을 뻗고 계십니다」
P 「손을?」
할아범 「언젠가 , 누군가에게 닿아……그 손을 잡아 준다고 믿고 계신거겠지요」
P 「손을 잡아서……」
할아범 「그것은 저도 , 다른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P 「……」
할아범 「아씨가 뻗은 손을 , 제발 잡아 주십시오」
P 「……제가?」
할아범 「네. 이렇게 만나서 , 그것을 할 수 있는 단 한 분이라고 확신했습니다」
P 「저는 , 그런 대단한게 ……」
할아범 「그것은 , 아씨의 소원이기도 합니다」
P 「타카네의……」
똑바로 나를 응시하는 두 눈동자.
온화하면서도 , 확고 부동한 의지와 각오가 보인다.
눈을 돌리는일 따윈 할 수 없다.
할아범 「이 노인네의 마지막 미련입니다」
P 「……」
할아범 「제발 부탁 드리겠습니다」
P 「알겠습니다」
그것은 , 할 수 있다든가 할 수 없다든가가 아니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겠지.
하지만 , 그 때는 언제 오는 건가…….
나에게는 , 너무나도 갑작 스러웠다.
106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1:06:19. 86 ID:q90LHTN20
───
그 때의 눈물의 의미를 , 지금이라면 안다.
저것은……시죠 타카네다.
요괴도 짐승도 아닌 , 인간으로서 태어날 것이었던 시죠 타카네다.
나 때문에 눈물을 흘려 주었다.
인간의 마음의 따스함을 가르쳐 주는것 같이…….
나는 , 시죠 타카네의 인생을 빼앗아 버렸다.
돌려주지 않으면 안 된다.
반드시 , 이제 곧.
───
107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1:07:20. 97 ID:q90LHTN20
─ 1월 20 닛신년 아레나 라이브 ─
신년 최초의 큰일.
올 한해 새로운 비약과 그 앞에 있는 톱 아이돌로 향하는 길로……
오늘 , 스타트를 끊는다.
전원 모여서 하는 연습은 , 셀수 있는 정도 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 그녀들에게 망설임은 없다.
한사람 한사람이 , 벌써 아이돌로서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는 , 모두를 믿고 배웅할 뿐이다.
P 「좋아 , 다녀와라!」
모두들 「 「네!」」
찬란히 빛나는 스테이지와 그 앞에 있는 길에……한 사람도 늦는 일 없이 뛰어들어 간다.
일순간만 타카네와 눈이 마주쳤지만……평소의 아이돌 시죠 타카네다.
불안은 없다.
없을 것이지만…….
타카네의 앞길을 비추는……거기에 있어야 할 달이 , 오늘은 보이지 않았다.
108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1:08:57. 67 ID:q90LHTN20
─ 밤 765 프로 사무소·라이브 뒤풀이 ─
타카기 「제군 , 수고했네」
모두들 「 「수고하셨습니다―!」」
코토리 「모두 , 굉장히 멋졌어!」
하루카 「에헤헷 , 감사합니다」
라이브는 대성황으로 막을 닫았다.
이 승부의 해에 , 765 프로는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확신할 수 있다.
걱정이었던 타카네도 , 평소대로의 안정된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있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다고 할까 , 너무나도 고요했던 그 스테이지에는 , 오히려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 였지만…….
아니……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것뿐. 이것은 미련이다.
타카네는 프로로서 부끄럽지 않은 일을 하고, 나는 그러지 못했다.
정말이지……한심할 따름이다.
P 「……」
마코토 「뭐그리 언짢은 얼굴을 하고 계신거에요 , 프로듀서?」
P 「아니 , 아무것도 아니야」
야요이 「프로듀서! 이거 드세요!」
P 「응, 야요이가 만든거니?」
야요이 「네!」
P 「고마워. 잘 먹을게」
야요이 「에헤헷」
지금은 , 라이브의 성공을 축하 해서, 신년회를 겸한 뒤풀이 중이다.
큰일을 끝낸 모두는 , 각각 연회를 즐기고 있다.
타카네 「당신」
P 「아 , 아아……타카네인가」
어느 새인가 옆에 있던 타카네가 , 평상시와 변함없이 말을 걸어 왔다.
두 사람 사이에서만 사용하는 「당신」도 그대로다.
그렇게 불리는 것은 , 어쩌면 이젠 없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조금 안심 하고 있다니 , 나도 참 타산적이라고 생각한다.
타카네 「잠시만 , 시간을 내주실 수 있습니까?」
P「알았다」
둘이서 사무소를 빠져 나간다.
나의 앞을 걷는 타카네가 향한 것은 , 이 빌딩의 옥상이었다.
109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1:09:52. 97 ID:q90LHTN20
마미 「어? 봐봐 , 눈 내리고 있다!」
아미 「오오! 쌓이려나?」
리츠코 「가랑눈이니까 , 쌓일 정도가 아니야」
마미 「바람꽃?」
리츠코 「별이 나오고 있지. 바람이 눈을 옮겨 오고 있을 뿐이야」
아미 「그런가, 유감」
마미 「여우비라면 여우의 시집가기로 , 가랑눈이라면 후우카야」
하루카 「와아……아름답네」
마코토 「응, 뭔가 로맨틱하네……」
유키호 「현실이 아닌것 같아……」
치하야 「그렇네……」
110 : ◆PQxO3wwU7c [saga]:2015/01/22(목) 01:10:58. 52 ID:q90LHTN20
───
초생달.
길을 비추는 등불도 없는 밤.
이제 시간은 없다.
나는 오늘 밤 , 시죠 타카네가 아니게 된다.
시계추 같이 , 갔다가 돌아오는 영혼의 세례.
달라 붙어 있을 뿐인 나에게 , 그것을 멈출 힘은 없다.
또 같은 것이 반복되는……그 뿐이다.
나는 , 왜 톱 아이돌을 목표로 했는가.
닿지 않기 때문에 , 지금은 그걸 잘 안다.
빌린 것 뿐인 모습과 이름이라도 , 내가 여기에 있던 증거를 남기고 싶었다.
누군가의 추억에 남는 것만으로 , 내가 시죠 타카네였던 의미는 있으니까.
그것은 이제,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
그러니까 , 적어도 이 노래를 그 사람에게…….
당신에게만 남깁니다.
───
용량 사정으로 인해 두편으로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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