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P「마츠리 공주 팬, 그만둡니다!」마츠리「호!?」

댓글: 11 / 조회: 5012 / 추천: 1



본문 - 03-19, 2015 06:16에 작성됨.

마츠리「그것보다 마츠리의 팬이었던 건가요!?」


P「당연하지. 내가 프로듀스하는 아이돌인데, 팬이었었던 게 당연하지」


마츠리「팬이었었다니, 자연스럽게 과거형을 쓰는 거예요!」


P「그야 팬을 그만뒀으니까」


마츠리「그런 건 너무한 거예요!」

 

마츠리「설마…이제 마츠리의 프로듀서가 아니게 되는 건가요? 그런 건 싫어요!」


마츠리「부탁이에요…프로듀서씨…팬을 그만두지 마세요. 부탁이에요…」울먹울먹


P「(귀여워…)」


P「아니, 마츠리. 나는 결코 너의 프로듀스를 그만두거나 하지 않아. 절대로!」


마츠리「호!? 그렇다는 것은 팬을 그만둔다는 것도 농담인 거군요!」


P「아니, 나는 마츠리 공주의 팬을 그만두겠습니다!」


마츠리「가장 중요한 점이 바뀌지 않은 거예요!」

 

마츠리「애초에 왜 갑자기 마츠리의 팬을 그만두려고 하는 건가요?」


P「그건 말이지…(말리는 모습이 귀여워서 라고는 절대 말 못해…)」


P「무…물론 다른 아이돌의 팬이 되기 위해서!!」


마츠리「호!?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마츠리의 프로듀서 인거예요!」


P「그…그건 어디까지나 프로듀서로서야…. 사…사적인 일까지는 관계없잖아!」


마츠리「그런 건…그런 건 싫은 거예요! 대체 누구의 팬이 되려고 하시는 거죠…」


P「보…보자…. 나는 이부키의 팬이 되겠어!」

 

마츠리「츠바사인가요! 분명 츠바사는 마츠리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뷰티호 한 거예요…」


P「그렇지? 지금 인기 상승중이니까 말이야」


마츠리「하지만…이 마츠리 공주도 뒤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P「무르군, 마츠리. 이부키와 마츠리에게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


마츠리「호!? 대체 무슨 차이가 있다는 건가요!?」

 

P「잘 들어. 마츠리랑 이부키는 똑같은 비쥬얼 타입에, 둘 다 천진난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P「특히 마츠리의 세일즈 포인트는 그 독특한 세계관. 그 천진난만하고 이상한 세계관이야말로 마츠리 공주의 진면목이겠지」


마츠리「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 역시 부끄러운 거예요…///」


P「하지만 말이야. 그 마츠리에게는 없고, 이부키에게는 있는 것이 있어」


마츠리「그게 대체 뭐죠!?」


P「그건 말이지…색기야!!!」


마츠리「호? 색기・・・・?」

 

P「그래. 내 말 잘 들어. 마츠리랑 이부키의 몸매 비율은 거의 똑같아. 그리고 이부키는 응석을 부리는 천진난만함을 가지고 있지」


마츠리「호오…그럼 마츠리랑 별로 다르지 않은 것 아닌가요?」


P「문제는 그게 아니야. 이 이부키의 사진을 봐」


P「이 교복을 입은 사진, 레이싱걸, 그리고 이 웨딩드레스」

 

 

 

 

 

마츠리「호! 확실히 아주 섹시한 거예요!」


P「그렇지? 마츠리는 기본적으로 드레스를 자주 입지! 그것도 섹시하지만 노출이 부족해!」


P「거기에 이런 노출이 많은 섹시한 모습으로, 천진난만하게 응석부려 봐봐…다들 마츠리의 팬을 그만두겠지?」


마츠리「호!?!? 안 되는 거예요! 그런 건 안 되는 거예요!!」

 

P「그래…그러니까 나도 이부키의 팬이 되겠어…그것뿐이야……」


마츠리「싫은 거예요! 부탁드려요, 프로듀서씨…마츠리는 어떻게 하면 되는 거예요…?」


P「그야 물론 이부키 이상의 퍼포먼스를 하는 수 밖에 없겠지」


P「마츠리 공주의 뷰티호한 모습을 보면, 다들 팬으로 돌아올 거야. 나도 말이지」


마츠리「알겠는 거예요! 프로듀서씨,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좋겠는 거예요!!!」다다다다닷


P「(어떻게든 말했다…! 자, 어떻게 날 만류할지 기대되는걸…!!)」

 


- 한 시간 후


P「늦는걸…돌아올 기미가 안보이잖아. 이대로 이부키 팬이 돼 버릴까…」


다다다다닷


마츠리「오래 기다리신 거예요!!」


P「늦었잖…아……?…그건 아이돌 캐슬 성주의 복장이잖아!」

 

 

마츠리「그런 거예요…. 그 때의 마츠리 공주의 정체는 칠흑의 희군이었던 거예요」희군 - 아가씨


P「그랬었지…갑자기 시대적인 느낌이 확 변했는걸, 이라고 생각했었지~」


마츠리「하지만 지금이라면 다르게 각성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예요」

 

P「다르게 각성…?」


마츠리「이런 거예요!!」스륵스륵


P「마츠리!? 왜 그래!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하고!!…어라?」


마츠리「프로듀서씨, 모르셨나요? 기모노라는 건 몇 장이나 되는 옷감을 걸쳐 입는 거예요」


P「놀래키지 마…그래서, 그게 각성?」


마츠리「아니에요…하지만 프로듀서씨가 계속 팬으로 있다면…」스륵스륵


P「어이・・・마츠리・・・?」


마츠리「이렇게 진정한 각성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거예요…」스르륵


P「기모노용 일본식 슬립…!?(옷 아래가 이렇게나 에로하다니…)」

 

 

마츠리「거기에 마츠리는 프로듀서씨가 계속 팬으로 있어줬으면 하는 거예요」


마츠리「만약 팬이 아니게 된다면…마츠리가 이렇게 유령으로 변해 매일 밤 훌쩍훌쩍 울어주는 거예요…」


P「(일본식 슬립은 분명 유령이 자주 입는 이미지의 옷이지…)」


마츠리「어떤가요…? 프로듀서씨…? 마츠리의 팬으로 돌아와 주시겠나요…?」쓰윽


P「잠깐만. 그 모습으로 다가오면 여러 가지로 위험해!」

 

마츠리「부탁이에요…프로듀서씨…」울먹울먹


P「잠깐만. 안 그래도 이부키랑 같은 몸매인데…여러모로 보일 것 같아서 위험하다니까!」


마츠리「우~. 또 츠바사의 이야기를 꺼내는 거예요…지지 않는 거예요」


P「기다려. 보인다니까. 좀만 더 하면 위험하다니까!! 아~정말!! 위험해, 한계야!!」


마츠리「호!? 잠깐만요, 프로듀서씨!? 어딜 만지시는 거예요!? 호!?!? 호!?!?!?!?!」

・・・・・・・・・・・・

마츠리「프로듀서씨, 무서웠던 거예요…」훌쩍훌쩍


P「정말로 죄송합니다…」


마츠리「그걸로 끝날 거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갑자기 안다니, 정말로 무서웠던 거예요!」


P「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마츠리「뭐, 아이돌로서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행위는 없었으니, 넘어가 드리는 거예요」


P「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마츠리「그리고 프로듀서씨. 물론 알고 계시죠?」


P「네. 마츠리 공주의 팬, 그만두겠습니다!」


마츠리「호!?!?!?!?!?!? 그렇게나 노력했는데…안 되는 건가요?」


P「아니! 저는 마츠리 공주의 팬을 그만두고, 마츠리 공주의 남편이 되겠습니다!!」


마츠리「호!?!?!?!?!?!?!?!?!?!?!?!?!?!?!?!?!?!?」


P「부탁이야…마츠리. 나랑 결혼해줘…」


마츠리「매일 밤…유령 모습으로…프로듀서씨한테 달라붙어 주는 거예요////」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