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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로듀서 굿즈 팝니다…」完

댓글: 33 / 조회: 474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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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5, 2013 01:30에 작성됨.

<달칵!


코토리 「늦어서 죄송해요!!!!!」

코토리 「정말!!은행에 돈을 챙기러 갔다가 은행 강도를 만났다고요!」

코토리 「도랑에 빠진 데다가 번개까지 치고 개한테 쫒기기까지!! 뭐냐고요!」

코토리 「프로듀서! 굿즈 주세요!! 100만 준비해왔어요! 전부 살게요!」

P 「아, 오토나시 씨…안녕하세요.」

코토리 「자! 제게 굿즈를!!제게 위로를!!」

P 「저기…굿즈 말인데요…」

코토리 「네, 빨리! 허리!!」

P 「전부, 팔려버렸어요.」

코토리 「………예?」

P 「매진입니다.」

코토리 「…………예?」



294: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2:33:18. 80 ID:Fd4cURNt0



코토리 「구, 굿즈는…」

아즈사 「후후, 아~어깨 결린데 최고네〜」지이이이이이이이이잉

치하야 「큿…어깨 결림이라니…그래도 이 냄새가 풍기는 T셔츠…훌륭해…」

유키호 「한 번에 100엔으로 뿌려드릴게요.」

리츠코 「아, 부탁해도 돼?」

미키 「미키도!」

코토리 「…모두, 산거니?」

아미 「삐약아, 이런 건 빨리 사는 사람이 임자라GU?」

마미 「얼른 돌아가서 듣고 싶어…」

히비키 「와아…이거…흐음…난쿠루아루…」

타카네 「………훌륭한 맛이옵니다.」

코토리 「………샀어요?」

P 「…예」

이오리 「…왠지, 미안하네.」

하루카 「아, 나도 사는 거 깜빡했다.」



296: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2:36:06. 09 ID:74w0khdj0

난쿠루아루 뿜었다.



298: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2:38:05. 45 ID:Fd4cURNt0



코토리 「그…그런…내…굿즈…핫! 재고는 없나요!?」

P 「잘못 오자마자 바로 연락해서 이거밖에…」

코토리 「…그런…이런 건…너무하잖아요…」풀썩

P 「오, 오토나시 씨!?」

코토리 「내가 생각한 껴안는 베개…향수…피규어…바○브…모두…모두 팔렸다고요?」

P 「유감스럽게도…예? 생각했다고요?」

코토리 「…히끅…흐에엥…」

야요이 「오, 오토나시 씨!?」

코토리 「싫어요!!나도 사고 싶어!!」

마코토 「지…진짜 울고 계셔…」

코토리 「이런 건 싫다구요…히끅…」

하루카 「…저, 저도 사고 싶었어요…」

이오리 「…나눠줄까?」

P 「아니, 아마 전부 사버렸다고 엄청 화낼 것 같은데…」


<똑똑



301: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2:41:43. 79 ID:Fd4cURNt0



P 「아, 손님인가? 네, 갑니다!」

<달칵

페덱O 「안녕하심까!!! 죄송함다, 어제 드린 택배에서 깜박한 게 있었슴다!!!」

P 「네? 아, 그러셨나요?」 

페덱O 「정말 죄송함다!! 이게 그 물건임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림다!!」

<달칵

P 「………」어리둥절

P 「…?」

이오리 「뭐라도 왔어?」

P 「아니, 아무래도 남은 굿즈가 온 것 같은데…」

코토리 「!?」

P 「아, 정확히 두 개 있네.」

하루카 「그, 그럼!」

P 「저기…굿즈, 살래?」

하루카・코토리 「네!!」



307: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2:46:03. 08 ID:Fd4cURNt0



리츠코 「그래서, 뭐가 들었나요?」

P 「잠깐 기다려봐…하나는 상자?」

P 「다른 건…아」

치하야 「리본이네요.」

P 「이건 그건데, 얼마 전에 내가 디자인했던.」

리츠코 「예? 왜 리본의 디자인을…?」

P 「아니, 하루카가 언제나 민무늬 리본만 하고 다녔으니까…그거 말고 어울리는 건 없을까 해서.」

P 「노트 구석에다 낙서해놨을 뿐인데…왜 제품으로 나온 걸까.」

하루카 「살게요!!」

이오리 「그럼, 이건 하루카 거네.」

P 「자, 어디보자…, 1000엔입니다.」

하루카 「네! 에헤헤…그럼 빨리 한 번…」

스륵

하루카 「어울리나요?」

P 「…응, 내가 만들긴 했어도 나쁘지 않은걸, 어울려, 귀여운데!」



311: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2:48:46. 77 ID:Fd4cURNt0



하루카 「에헤헤…남은 물건엔 복이 있다는 말이 사실이었네요!」

치하야 「하루카, 잘됐네.」

하루카 「응!」

유키호 「향수 뿌려줄까?」

하루카 「응! 부탁해!」

유키호 「알았어, 자 여기~」

이오리 「향수…라고…?」

리츠코 「갑자기 좋은 이야기가 돼버렸네…그럼」

코토리 「………」

P 「남은 건 이 상자뿐이네.」

코토리 「…열어봐도, 괜찮을까요?」

P 「예, 그러세요.」

코토리 「………」활짝

코토리 「화장품 병?」

P 「…투명한 병에 백탁색의 뭔가가…」



315: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2:49:34. 81 ID:d5lmS9Z50

아…(이해함)



326: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2:53:16. 56 ID:Fd4cURNt0



코토리 「화장품인가요? 이런 것도 디자인하셨어요?」

P 「아니요…그런 건 안 했는데…열어보지 그러세요?」

코토리 「사지도 않고 열긴 좀 그렇지만…그럼 실례할게요…」 똑

코토리 「…오징어 냄새!!」


「 「 「 「 「 「 「 「 「 「 「 「 「 「 「 「!?」」」」」」」」」」」」」」」」」


코토리 「………거기에 묘하게 끈적거리네요…이거 아무래도…」

이오리 「그거 살게!! 얼마를 부르든 상관없어!! 내놔!!」

리츠코 「아니, 제가!!」

치하야 「잠깐! 밀지 마세요!! 제가!!」

유키호 「여러분 비켜주시지 않으면 뚫어버릴 거에요!! 제가 살 거에요!!」


\제가!! 자신이!! 꺄악! 꺄악!/


P 「…에?」

코토리 「내 손에 있으니까 내 거에요!!」

코토리 「자 프로듀서! 여기 돈이요!」

P 「에? 아, 500엔 받았습니다.」



330: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2:54:54. 34 ID:d5lmS9Z50

보기 흉해……너무 보기 흉한 싸움이야……



334: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2:57:55. 28 ID:Fd4cURNt0

마미 「너무 싸잖아!!마미도 살래!!」

코토리 「더 이상은 안 돼요!! 제가 샀으니까 말이죠!!」

아즈사 「…곤란하네, 정말.」

하루카 「아, 아하하…왠지 나…들러리 취급 아냐?」

야요이 「엄청 어울린다구요? 무지 귀여우니까 괜찮아요!」

하루카 「야요이〜…고마워!」

P 「후, 그럼 셋이서 밥이라도 먹으러 갈까…」

타카네 「저도 가겠사옵니다.」

P 「그래, 와라 와.」

타카네 「귀하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귀중하기에.」

P 「…착한 애구나…타카네.」쓰담쓰담

하루카 「아! 좋겠다! 저도요!」

야요이 「저, 저도 해주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P 「그래그래, 일단 식당으로 가자…여긴 위험해.」


\꺄아! 하앗! 메엣!!파아아아아아앗!!/



341: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3:03:43. 68 ID:Fd4cURNt0



그날 밤 코토리의 집

코토리 「후후…겨우 지켜냈어요…」

코토리 「…우후후후후후후…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코토리 「이겼다!!오토나시 코토리 나이 2X세!! 인생 최대이자 최고의 승리에요!!」

코토리 「이것만 있으면…후후후, 기다려주세요, 두 사람의 사랑의 결정이 코앞에 있다구요…」

코토리 「하지만 그전에…」

코토리 「병 안에…살짝 손을 대서…」

코토리 「이 걸쭉함!!」 쭈욱

코토리 「…오징어 냄새가 나요…후후」쓱쓱

코토리 「…그럼, 역시 제일 처음엔 맛보기죠.」

코토리 「스읍―하아―스읍―하아―히히―후―히히―후—」

코토리 「………시음, 실시!!」

코토리 「………달아.」

코토리 「이거, 걸쭉하게 만든 밀키스네요…」


코토리 「………낚였다아아아아!! 속였겠다아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345: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3:06:18. 01 ID:aNhtsacg0

그럴 줄 알았어—



349: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3:08:29. 85 ID:Fd4cURNt0



같은 시각 어떤 방

타카기 「후우…어제는 조금 지쳐버렸구먼.」뚜둑

쿠로이 「흥, 그 바보 같은 굿즈 기획 말이냐.」

타카기 「그래, 마지막 확인 겸 내게 전화가 왔네만.」

타카기 「재미있어 보이기에 허락해버렸지! 하하핫!」

쿠로이 「…가끔 네놈은 나보다 속이 검어 보일 때가 있어.」

타카기 「뭐, 가끔은 이런 장난도 필요한 법일세.」

타카기 「아무리 그래도 공장에서 만들 수 없는 건 내가 어떻게든 해결했네만.」

쿠로이 「그런 것까지 준비했나?」

타카기 「아, 역시 그의…뭔가의 원판은 내가 준비할 수밖에 없었지.」

쿠로이 「…어떻게 마련한 거냐.」

타카기 「뭐! 잠깐 잠입해서 여차저차 하면 간단하네!」

쿠로이 「나는 이따금 가장 무서운 건 너 같은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타카기 「하하하! 그녀들도 즐겨줬을지 모르겠구먼!!」



350: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3:09:34. 57 ID:Hal3ZVb20

Oh………



351: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3:09:54. 34 ID:c43VmlDE0

풀버젼의 그건 대체 어떻게……아침이냐? 아침에 저지른 거냐!?



360: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3:11:28. 08 ID:Fd4cURNt0



훗날, 이성을 잃은 오토나시 코토리에게 노여움을 산 사장의 비명이 765프로에 울려 퍼졌다든가 아니라든가.

이성을 잃은 오토나시 코토리에게 진짜를 짜일 뻔한 프로듀서가 있었다든가 없었다든가.


끝.



367: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3:13:12. 88 ID:Fd4cURNt0

10년이 지나도, 야요이보다 좋아하는 건 릿쨩입니다, 릿쨩 레알 짱귀여움.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저기 오타 죄송해요.



377: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D.S가 번역해드립니다:2013/02/21(목) 23:18:30. 62 ID:ex/mMxzD0

재미있었어, 수고.



역자후기

사실 저번편의 대마왕 이야기는 낚시였습니다(웃음)

....하지만 저게 진짜였다면, 정말로 피를 피로 씻어내는 네잎부치식 배틀로얄이 벌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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