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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잘 때는 꼬마전구를 켜 놓는 거라구.」타카네「알겠습니다.」

댓글: 9 / 조회: 5106 / 추천: 1



본문 - 12-27, 2014 23:46에 작성됨.

2:2014/12/21(일) 19:25:34. 76 :kaNpUhZR0

딸깍

히비키 「우갸-! 왜 불을 꺼 버리는거야!」

딸깍

타카네 「그렇게나 싫습니까? 다같이 잘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히비키 「그치만... 사람이 적으면 왠지 무서운걸... 가족이랑 잘 때도 언제나 꼬마전구는 켜놨었다구.」

타카네 「후훗, 히비키는 아직 어린아이군요.」

히비키 「우... 반론할 수가 없어……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해 줘야해?」


3:2014/12/21(일) 19:27:21. 94 :kaNpUhZR0

타카네 「알겠습니다. 그럼 꼬마전구를...」딸깍딸깍딸깍

히비키 「1번 더 눌렀어! 다시 어두워져버렸잖아! 그러지마, 타카네!」

타카네 「후훗, 그렇네요. 하지만 커튼을 열면」스윽

히비키 「아…… 보름달……」

타카네 「달빛이 있다면, 두려울 것 없답니다?」


4:2014/12/21(일) 19:29:43. 55 :kaNpUhZR0

히비키 「음, 그래도 아직 조금 무섭다구. 거기다 커튼 열어놓으면 춥기도 하고……」

타카네 「그렇습니까, 그럼...」꼬물꼬물

히비키 「왜 그러는거야, 타카네? 본인의 이불에 들어와서는...」

타카네 「이렇게하면, 무서울 게 없지 않을까요?」쓰담쓰담

히비키 「이, 이래서는 본인, 정말로 어린아이랑 다를게 없잖아!」

타카네 「그렇지만 무섭지 않지요?」

히비키 「으, 응……」


5:2014/12/21(일) 19:34:28. 40 :kaNpUhZR0

타카네 「히비키.」

히비키 「왜 그래? 타카네.」

타카네 「……오늘 밤은, 달이 아름답네요.」

히비키 「? 으, 응, 아름답네.」

타카네 「으으, 히비키는 심술꾸러기입니다.」


6:2014/12/21(일) 19:35:47. 69 :kaNpUhZR0

히비키 「무슨 소리야?」

타카네 「그것은……토프 시크레트입니다.」

히비키 「으으으, 신경 쓰이는데……」

히비키 「아, 맞다. 휴대폰으로 검색해 보자.」

타카네 「!? 안됩니다, 히비키!」

히비키 「우갸아, 타카네, 놔줘어!」

타카네 「이렇게 된 이상 히비키가 잠들 때까지 꼭 붙어 있겠습니다!」

히비키 「알았어, 얌전히 잘 테니까...」

타카네 「네, 안녕히 주무십시오.」


7:2014/12/21(일) 19:37:15. 05 :kaNpUhZR0

~수십분후~

히비키(계속 신경이 쓰여서 잘 수가 없어……)

히비키 「타카네, 깨어 있어?」살금

타카네 「……」

히비키(푹 자고 있다구. 지금이 기회야. 빨리 찾아보자!) 팟

히비키(달이 아름답네요 뜻... 으로 검색...) 톡톡


8:2014/12/21(일) 19:38:41. 12 :kaNpUhZR0

히비키 「으엑!?」깜짝

타카네 「으응……무슨 일 있습니까? 히비키.」

히비키 「……저, 저기///」

히비키 「그거, 찾아봤어///」

타카네 「무엇을 말입니까?」

히비키 「그……달에 관해서...」


9:2014/12/21(일) 19:40:11. 07 :kaNpUhZR0

타카네 「……」

타카네 「……///」

히비키 「저기 있잖아, 그, 대답 말인데...」

타카네 「네, 넷.」

히비키 「카나산도- 라구.」

히비키 「우와아아! 부끄러워!」

타카네 「……그런데 말입니다,히비키.」

히비키 「왜, 왜 그래, 타카네.」


10:2014/12/21(일) 19:42:01. 52 :kaNpUhZR0

타카네 「카나산도라는 건 무슨 뜻인지요?」


히비키 「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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