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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미래가 보여요─」 2

댓글: 9 / 조회: 324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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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4, 2012 22:31에 작성됨.

116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02:23:38.20 ID:fMOhA4HkP


하루카 「……그 전에, P씨?」 

P 「왜, 하루카?」 

하루카 「정말 좋아해요」 

P 「하하하, 뭐야 갑자기? 나도 좋아해. 세상의 누구보다도, 하루카를 말야」 

하루카 「후후…… 오늘은 왠지 엄~청 아름다운 아침이네요~」 

하루카 「꿈에서 깨서 다행이야」 

하루카 「후아아…… 좋은 아침이죠?」 

P 「오우, 좋은 아침. 아, 밥 좀 해 줄래?」 

하루카 「네~, 그럼 오늘은 계란 프라이하고 스크램블 에그, 어느 쪽이……」 

끄읏 





유키호 편하고 타카네 편은 덤으로 뒤에 적을게



117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e] :2012/11/13(火) 02:24:44.79 ID:GCB76HYm0


덤 부분도 보고 싶지만 으아, 졸려…
수고




119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02:25:32.23 ID:9nWs5jaI0


뭔가 좋은 느낌인 거 같은데 확 오는데─ 질투같은 게



120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02:27:02.50 ID:/9ZYZJzG0


사실은 이것도 꿈



123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02:34:10.60 ID:fMOhA4HkP


하루카 「……응?」 

하루카 「이 느낌, 또 그 꿈일까나? 택시 안인데」 

택시기사 「아마미 씨, 도착했어요」 

하루카 「아, 죄송해요」 

택시기사 「피곤하신가보네요, 여배우라 그러신가?」 

하루카 「아, 아뇨 그럴 정도도 아닌걸요! 감사합니다」 

택시기사 「안녕히 가세요」탓 부르르르릉

하루카 「엄청 커다란 문…… 그야말로 일본풍 저택이란 느낌이네에」 

하루카 「문패는…… 하기와라, 아아, 유키호구나」 

하루카 「에 그러니까, 인터폰을」딩동~ 

인터폰 「네. 누구십니까?」 

하루카 「아마미에요. 아마미 하루카」 

인터폰 「아마미 님. 말씀은 들었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하루카 「아, 네」 

하루카 「……지금 누굴까?」




125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02:42:51.14 ID:fMOhA4HkP


하녀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마미 님. 마님께서 안에서 기다리시니 드시지요」 

하루카 「아, 감사합니다…… 우와아 엄청나게 예쁜 정원!」 

하녀 「마님께서 직접 손질하고 계십니다」 

하루카 「아아. 유키호답네」 



하루카 「툇마루에 시시오도시(역자 주 : 대나무통에 물이 떨어져서 대나무가 밑의 돌을 때려 소리가 나게 하는, 주로 맞선 장면에 많이 나오는 그 장치)…… 대단한 집에 살고 있네, 프로듀서님」 

유키호 「기다렸지 하루카. 미안해, 제대로 된 대접도 못 하고……」 

하루카 「으응, 괜찮아 유키…… 호……」 

하루카 (기, 기모노……!? 눈부실 정도로 예뻐 유키호!) 

유키호 「P씨도 슬슬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이야기라도 할까?」 

하루카 「정말 예쁜 집이네. 뭔가 조용하고 차분하고」 

유키호 「관리가 힘들 뿐인걸, 거기에 너무 넓어서 오히려 더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또르르륵

하루카(차 따르는 것조차 섬세해서 멍하니 쳐다보게 되어버리네─)




129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02:48:11.09 ID:fMOhA4HkP


P 「다녀왔어─」 

유키호 「어서 오세요 P씨. 근데, 바로 사무실로 가시는 거죠?」 

하루카(사무실이라면, 어느 쪽일까나) 

하루카 「안녕하세요, P씨」 

P 「오오 하루카, 아무것도 없는 곳이지만 느긋하게 있다 가라고」 

하루카 「아무것도 없다니요……」 

유키호 「후후, P씨가 집에 와 주기만 하면, 그것만으로도 여긴 저한테 있어서 고향같은 곳이에요오」생글

하루카(어째 여기만 쇼와 초기(1930-40년대)같은 분위기네……) 

P 「오늘은 p는 어디 있어?」 

유키호 「p라면 친구랑 놀러 갔어요」 

하루카 「아들?」 

유키호 「응. 요즘은 자주 친구 집에 놀러가곤 하는 거 같아」 

하루카 「그렇구나─」 

유키호 「데리고 오라고 하긴 하는데, 잘 와 주질 않지마안……」 

하루카 (오기 힘든 건 당연하다는 기분이 드는데)




131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02:53:22.42 ID:fMOhA4HkP


P 「아, 유키호. 미안한데 나중에 이걸 우체국에 갖다 줘」 

유키호 「네. 벌써 돌아가시는 건가요?」 

P 「응. 오늘은 꽤 바빠서. 뭐 네 얼굴을 보러 돌아온 거기도 하고」 

유키호 「아, 아우우……///」부끄부끄 

하루카 「러브러브네요오」 

P 「핫핫하, 그게 아니면 결혼을 안 했지」 

유키호 「///」 부끄부끄 

하루카 (유키호, 귀엽네에) 

P 「그러면 나갔다 올게」 

유키호 「다녀오세요」 

하루카 「나중에 느긋하게 밥이라도 같이 먹어요!」 

P 「오우, 나중에 보자」 

하루카(바깥에 시커먼 차 있었지? 지금) 

유키호 「정말, 집 앞에 차 대지 말라고 했는데에……」 

하루카 (누가 생각해도 다른 걸 생각하겠지, 다들……)




133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02:58:15.56 ID:fMOhA4HkP


유키호 「그럼 하루카, 다도 연습, 잘 부탁해」 

하루카 「에? 아, 아, 응! 당연하지!」 

하루카(그것때문에 부른 거구나…… 다도인가아, 분명 꽃꽂이도 하고 있겠지) 

유키호 「이 방에서 기다려, 지금 도구 가지고 올게」 

하루카 「응, 그럴게」 

하루카(줄이지 않은 사이즈의 다다미로 12장에, 다닥다닥 붙은 것도 아니고 조금씩 떨어져 있네…… 커다란 방이야아) 

하루카(근데, 복도에 같은 너비의 방이 네 개쯤 나란히 있던 기분이 드는데) 

하루카(……그리고 이 도코노마 위의 일본도, 설마 진짜!?)

(역자 주 : 도코노마란, 다다미방의 정면 벽 앞에, 바닥을 살짝 높여 둔 곳입니다. 벽에 족자를 걸고, 바닥에 도자기 등을 장식한다고 하네요) 

하루카 「조, 조금 가까이 가 볼까나…… 엣, 아와와와와와」우당탕 콰당! 



하루카 「……핫」벌떡 

하루카 「그 때, 꿈에서 깨지 않았으면 내 머리 위로 일본도가……?」 

하루카 「……」부들부들 후덜덜 

유키호편 끗




134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02:59:12.51 ID:fMOhA4HkP


너무 졸려, 한계다. 잘래
타카네 편은 언젠가 적을게




135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03:03:04.81 ID:qMLqiKtyO


타카네 보고 싶었어… 수고요




162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1:27:54.52 ID:bqIsigFH0


이 SS 괜찮네! 마코링 보고 싶은데




173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3:31:59.99 ID:fMOhA4HkP


하루카 「……음, 그 꿈인가?」끄응 

하루카 「진짜 효과 좋네, 이 부적」 

하루카 「역시, 다른 사람 것도 신경쓰인단 말야, 에헤헤……」 

하루카 「이번에도 사무실인가. 오늘은 어떤 걸까?」 

야요이 「아, 하루카 언니. 조금 더 주무셔도 시간 괜찮은데요?」 

하루카 「야요, 이!? 양복 차림에 머리칼도 트윈테일이 아니긴 한데, 야요이지!?」 

야요이 「에? 그런데요…… 왜 그러세요? 하루카 언니」 

하루카 「아니, 아무 것도 아냐. 아하하」 

하루카(우와아, 야요이는 몇 살을 더 먹어도 야요이인데) 

하루카 「그야말로 사막 한가운데에서 발견한 오아시스야」 

야요이 「아직 잠이 덜 깨신 걸까…… 하루카 언니의 스케줄, 조금 더 여유있게 해 둬야겠네요」 

코토리 「요즘 드라마 촬영이 몰려 있으니까 말야」 

하루카 「아, 코토리 언니는 이번엔 사장님인거죠?」 

코토리 「이번이고 뭐고, 5년 전부터 계속 사장님인걸?」




175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3:39:45.17 ID:fMOhA4HkP


하루카(야요이가 프로듀서로 전향하다니, 깜짝 놀랐어) 

하루카(이 흐름은…… 리츠코 언니려나?) 

P 「지금 돌아왔어요─. 추워졌는데」달칵

하루카 「아! 어서 오세요 P씨!」 

야요이 「어서 오세…… P씨?」 

P 「어이어이, 왜 그래 하루카? 갑자기 이름으로 부르고」 

하루카 「에, 아아 아뇨! 그, 드라마 배역에 좀 익숙해지려구요!」 

코토리 「그러고보니 이번 아침연속극, 하루카가 젊은 아내 역할이었지」 

하루카(NHK의 아침드라마!? 대단하네 나) 

(역자 주 : 일본의 아침드라마도 우리나라 것 못지 않게 막장성이 강하다고 합니다만, NHK는 예외적으로 밝고 따뜻한 물건이라고 하네요. 대단하다 공영방송! K모 방송국과는 차원이 달라!)

P 「하하하. 지금의 하루카는 제 궤도에 오른 듯한 느낌인데!」 

야요이 「프로듀서로서도 콧대가 높아진다구요!」흐흥

코토리 「야요이가 이렇게 영업을 잘 하다니, 역시 내 눈에 이상은 없었어!」 

P 「코토리 씨의 안목이나 관찰력은 보통이 아니니까요」




178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3:51:58.54 ID:fMOhA4HkP


하루카(역시 리츠코 언니의 구멍을 야요이가 메웠다는 느낌이려나?) 

리츠코 「다녀왔어요─. 아, 프로듀서 님에 야요이까지. 수고 많아요─」 

P 「어, 리츠코도 수고했어─」 

야요이 「수고하셨어요─!」 

아이돌s 「수고하셨습니다─!」우루루

하루카(아, 아미마미 정도 나잇대의 애들이네. 유닛인가?) 

리츠코 「하아~…… 역시 개구쟁이들을 모아서 뭘 하는 건 몇 번을 해도 익숙해지질 않는다구요」 

P 「언젠가 애가 생기면 싫어도 알게 될걸」 

하루카(어라? 리츠코 언니 아냐?) 

P 「아아 그래그래, 오늘은 말이지─」 

리츠코 「응? 무슨 일 있으세요?」 

야요이 「우─?」 

P 「타카네가 말이지, 오랜만에 사무실에 온다고」 

하루카(타카네 언니가!)




182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4:02:38.89 ID:fMOhA4HkP


야요이 「타카네 언니요? 와아! 저 벌써 1년씩이나 뵌 적이 없었던 걸요!」 

리츠코 「그러고보면 나도 만난 적 없네…… 출산 축하파티 이후로 처음인거 같은데?」 

하루카 「타카네 씨, 어떻게 되었으려나?」 

P 「어이어이 하루카, 넌 저번에 시치고산 할 때 만나러 와 줬잖아」

(역자 주 : 시치고산(七五三)이란, 3, 7세의 여자아이, 3, 5세의 남자아이들을 가까운 신사나 절로 데려가 그들의 성장을 축하하는 일본 고유의 행사입니다.) 

하루카 「에, 아아! 그랬죠! 저도 참 잠깐 멍하니 있다가……」 

하루카(무심코 발언했다간 큰일이겠네…… 조심해야지) 

똑똑 

P 「오, 말하는 새에 벌써 온 거 같은데」 

타카네 「귀하? 들어가도 되겠사옵니까……?」 

P 「아아 괜찮아. 다들 와 있고 마침 잘 됐어」 

타카네 「그럼 실례하겠사옵니다…… 자, 예의바르게 있는 거에요?」 

하루카(와아, 타카네 언니 완전 안 변했…) 

하루카(!?!?!?!?) 

꼬마 타카네s 「아바니임~」아장아장 

야요이 「타카네 언니 오랜만이에요~ 부러워라아……」




184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4:12:50.79 ID:fMOhA4HkP


하루카(타카네 언니 완전 안 변했는데…… 뭔가 작은 타카네 언니가 많이 있어!?) 

하루카(아니, 타카네 언니 유전자 강해!? 다들 타카네 언니하고 닮았어!) 

타카네 「오랜만이옵니다, 야요이, 리츠코, 그리고 사장님」 

코토리 「에이 타카네도 참, 이름으로 불러도 되는데~」 

타카네 「하루카, 저번에는 정말로 실례를…… 그 후에, 허리는 아프지 않았사옵니까?」 

하루카 「에, 에? 무, 뭐 괜찮아! 완전 괜찮은걸!」 

하루카(타카네 언니 빅 사이즈 스몰 사이즈 합해서 다섯 명 있어!) 

타카네 「진심으로, 안심했습니다. 그 뒤에도 변함 없으신 것 같군요」 

하루카 「응, 덕분에……」 

타카네 「자, 인사하세요. 어머니의 친구분들이랍니다」 

꼬마 타카네s 「안녕하세요. 시죠 X네이옵니다아」 

리츠코 「어머 예의바르기도 해라. X네도 걸을 수 있게 됐구나. 대단하네~」쓰다듬쓰다듬

야요이 「뭔가 동생들을 돌보던 때가 생각나요! 야요이야! 기억하니?」 

하루카 「아, 아하하…… 귀엽네에」




186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4:19:16.49 ID:fMOhA4HkP


꼬마 타카네 「저기, 하루카 님」 

하루카 「아, 응? 왜?」 

꼬마 타카네 「요 전에는, 감사했습니다」꾸벅 

하루카(허리가 어쩌고 한 거 보니까…… 업어준 아이일까?) 

하루카 「으응, 괜찮아. 언니 아직도 건강하고, 튼튼하다구!」 

꼬마 타카네 「나중에, 또 신세지겠습니다」생글

P 「얌마, 업어주는 거를 전제로 놓고 이야기하지 말라고」 

꼬마 타카네 「우우─, 아버님은 치사합니다……」 

타카네 「귀하, 급탕실을 빌리고 싶사온데…… 슬슬 X네에게 젖을 줄 시간이니」 

P 「아아, 그치. 그 전에 하루카, 미안한데 냉장고에 주스가 들어있을거야, 가지고 와 줄래?」

하루카 「네, 알겠어요! 지금 가지러 갈게요」 

리츠코 「하루카, 서두르면 또 네 발에 걸려서……」 

하루카 「에, 우아, 아와와와와와왓!」우당탕쿵탕!

타카네s 「기이한!」




188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4:27:18.20 ID:fMOhA4HkP


타카네편 끗

다음은 아즈사편



189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4:28:27.61 ID:6pUMdYbI0


좋다고 생각합니다. 응.




191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4:34:49.02 ID:C9y0wUu0O


꼬마 타카네s에게 둘러싸여서 좋아 죽으려고 하는 하루카가 눈에 선해



192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4:39:09.88 ID:Ca7BqqrET


아버님 어머님보다도 아빠님 엄마님이라고 할 거 같아



195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4:42:59.54 ID:2NphUIYl0


누베가 떠오른 건 나 혼자면 족해



196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4:44:23.10 ID:fMOhA4HkP


하루카 「푸핫」벌떡 

하루카 「……이번엔 누구의 미래가 보일까나?」 

하루카 「미래라고 할까 결혼 뒤의 생활을 보는 느낌이지만」 

하루카 「여긴…… 어라? 전철 안?」 

하루카 「본 적 없는 경치이긴 한데, 사무실 근처이려나」 

<부우웅, 부우웅, 부우웅─ 

하루카 「아, 문자. P씨한테서네. 어디어디……」 

하루카 「츠치타 역에서 내리면 되는구나. 음」 

하루카 「에, 뭐야 다음 역인가보네. 프로듀서 님이 나오신다고는 하는데, 어디로 가는 걸까」 

하루카 「그럼, 슬슬 내릴 준비를 해야지」주섬주섬 

하루카 「……목장갑? 수건? 어째서 이런 게 들어있지?」




198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4:52:07.04 ID:fMOhA4HkP


하루카 「로터리가…… 저기네. 벌써 차가 있어. 뛰어야겠다」 

P 「어─이 하루카, 여기다」 

하루카 「P…… 프로듀서 님」 

P 「오늘은 미안하네, 이사를 도와달라고 부르거나 해서」 

하루카(아─, 그런 거구나) 

하루카 「괜찮아요, 저 힘낼 거니까요!」 

P 「하하하, 믿음직스럽네에. 아즈사가 손을 쓸 수가 없어서 말이지」 

하루카 「이번엔 아즈사 씨구나~」 

P 「이번엔?」 

하루카 「아뇨, 죄송해요 잠깐 생각할 게 있어서」 

P 「지쳤으면 딱히 무리는 하지 말라고?」 

하루카 「괜찮아요! 저 체력에는 자신 있는걸요!」 

P 「그래. 오늘의 저녁은 기대해줘. 엄청 맛있는 곳으로 가자고」 

하루카 「야호! 프로듀서님 씀씀이가 크네요!」




200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5:02:33.49 ID:fMOhA4HkP


P 「다 왔어」 

하루카 「와아, 꽤나 큰 집이네요!」 

P 「응. 저축한 것도 꽤 없어지긴 했으니까 이제 얼마간은 근검절약으로 가야지만─」 

하루카 「엣, 근데 괜찮아요? 오늘 저녁……」 

P 「뭐, 신축 축하 파티같은 거야. 신경쓰지 마. 그것보다 바로 부탁해」 

하루카 「네에~. 그럼 오늘 밤은 기대해버려야지!」 

아즈사 「안녕 하루카, 미안해~? 나도 가능한 한 하려고는 생각했는데……」 

하루카 「아, 아기 때문이죠!」 

아즈사 「우후후, 그래~♪」 

P 「사실은 한 1년정도 기다려도 괜찮았는데, 이전 집에서 계약을 갱신하자고 해서 좀 서둘렀지」 

하루카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도 있고,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즈사 「아기 침대는 제일 처음에 꺼내뒀으니까 지금은 딱히 급히 준비할 건 없고, 그냥 평상시의 페이스대로 하면 돼. 서두르지 말아줘?」 

P 「꽤나 짐도 많고 하니까 한번 굴러버리면 목숨이 훅 갈지도 모른다고」 

아즈사 「우후후, 저 애도 자고 있고, 나도 이 타이밍에 힘내볼까」 

하루카 「힘내죠! 아즈사 씨!」




201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5:10:24.38 ID:i3WR2kr80


아즈사 씨니까 이것도 꽤나 가까운 미래겠네




202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5:10:36.74 ID:fMOhA4HkP


하루카 「프로듀서님」 

P 「응? 왜?」 

하루카 「아무리 그래도 이 방만 너무 짐이 많잖아요!」 

아즈사 「거긴 우리들의 침실이니까 아무리 못해도 가까이 두고 싶은 게 많아서~……」 

P 「음…… 확실히 너무 짐이 든 상자가 많아서 가구도 못 열겠네 이건」 

아즈사 「거기에 아기 물건이 든 상자가 저렇게나 안에 들어가버렸어」 

하루카 「분유같은 건 어디 있어요?」 

P 「그러고보니 어디 있었지?」 

아즈사 「분명 캔 종류는 전부 같은 상자에 넣어버렸으니까 부엌에 있는 상자들 중 어느 거라고 생각해~」 

하루카 「괜찮아요? 먼저 그것부터 열지 않아도?」 

P 「분유 쪽에 관해서는 걱정 없다고 하루카」 

아즈사 「오늘은 딱히 멀리 갈 일도 없고, 필요 없어~」 

하루카 「잘 나오시나보네요?」 

P 「덕분에」 

아즈사 「정말, P싸도 하루카도~///」




204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5:21:15.49 ID:fMOhA4HkP


P 「에에 저기, 하루카. 미안한데 이 상자 옆방에 갖다 놔줘」 

하루카 「네에~. 읏차」 

아즈사 「난 잠깐 p 좀 보고 올게~」 

P 「오우, 부탁해. ……후우, 내일은 허리가 죽을 맛이겠는데」 

하루카 「프로듀서님이야말로 너무 무리하면 안 된다구요?」 

P 「그렇기야 한데. 가능하다면 오늘 중에 반쯤은 해치우고 싶은데」 

P 「나 모레부터는 또 일 있고」 

하루카 「그럼 저도 좀더 힘낼게요! 읏차」 

P 「어이어이, 너도 무리는…… 앞 보여?」 

하루카 「하루카 씨 센서에요! 하루…… 으와왓!」 

P 「잠까, 말하기가 무섭게!」 

하루카 「으아, 우아아아앗!」 와장창 우당탕탕!

P 「으아아아아아아아! 내 비장의 DVD 콜렉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207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5:28:27.29 ID:fMOhA4HkP


하루카 「……」벌떡 

하루카 「꿈이었네에. 구를 때의 그 확 하는 느낌도 그렇고 초조함도 그렇고 엄청 리얼한 꿈이라니까」 

P 「쿠울─」 

하루카 「……비장의 DVD라고 하셨었지, P씨」 

하루카 「설마 이 집 어딘가에도 있을까, 비장의 DVD」 

하루카 「내일 잠깐 물어보자」 

P 「드르렁, 쿠울─」 

하루카 「……아직 새벽 2시고,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자자」 

하루카 「P씨, 안녕히 주무세요」꼬옥

하루카 「내일도 또…… 같이……」꾸벅꾸벅 

하루카 「zzz……」 





208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5:29:22.11 ID:fMOhA4HkP


이걸로 끝이야



210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5:30:16.24 ID:8aC7Pgeb0


수고



213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5:32:19.31 ID:EB9uR0xf0


수고



215 : 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11/13(火) 15:37:31.66 ID:4Usrvj33T


이오링하고 미키하고 하루카씨를 볼 수 있어서 난 만족스러워




원 스레:春香 「未来がみえーる」
http://hayabusa.2ch.net/test/read.cgi/news4vip/1352725507/




──────── 번역 후기.

우하하. 번역하고 돌아왔습니다. 

양질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실지? 후후.

하루카 축하해요 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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