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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마「프로듀서, 인간을 그만 두겠다고 하더라」(8/8)

댓글: 18 / 조회: 4487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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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6, 2012 15:37에 작성됨.

610Swing ◆VHvaOH2b6w [saga] :2012/09/03(月) 21:18:07.35 ID:3s4jcHGu0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로듀서 씨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이다.

프로듀서 씨가 스스로 조사한 결과,
쿠로이 사장도 이번 사건에서는 거짓말을 하고 있던 게 아니었다는 듯 하다.
어머니는 전과 2범. 죄상은 틀림없는 살인.
동기도 쿠로이 사장이 말했던 대로다.
그리고 아들에게 대하는 마음 역시 쿠로이 사장이 말했던 대로였다.

타마 강의 하천부지에서 발견된 신원불명의 남성의 유체.
프로듀서 씨의 어머니가 세 번째의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어머니는 지나가던 20대 남성을 아들과 겹쳐 보고 죽이고 말았다는 듯 하다.

「프로듀서 씨……」

P「……괜찮아요. 저는 더 이상, 자포자기하거나 현실로부터 눈을 돌리거나 하지 않아요」

강한 척하는 거다.
그걸 알고 있기에, 나는 프로듀서 씨를 꼭 껴안았다.

P「잠깐! 아즈사 씨?」

「야요이도 말했잖아요? 괴로울 때는 울면 편해질 수 있다구요」

P「하지만……」

「이오리에게는 비밀로 해 둘게요」

치사하네, 나도.
하지만 이건 프로듀서 씨를 구하기 위해서.
그래, 더 이상 프로듀서 씨가 실종 따위 되게 하지는 않아.
그러기 위해서.
가슴속에서 변명이 소용돌이친다.

잠시동안 입을 다물고 있던 프로듀서 씨는 결국 내 가슴에 안기어 울었다.
나는 언젠가 야요이가 새빨갛게 되어 있었던 이유가 실감되었다.
부끄럽다.
하지만, 기쁘다.

이건 이오리에게는 비밀로 해 두자.
정말로.
응.




611Swing ◆VHvaOH2b6w [saga] :2012/09/03(月) 21:18:39.07 ID:3s4jcHGu0

가까운 시일, 프로듀서 씨의 어머니에게 면회를 가는 듯 하다.
유리를 사이에 둔 형태가 되지만, 드디어 어머니와 만날 수 있는 거다.
프로듀서 씨는 역시 기뻐 보인다.
치하야가 생글생글 웃고 있다.

이제서야 평소의 765 프로.
부디 언제까지나 이대로의 765 프로로 남아 있기를.

이제, 탐정 흉내는 사양이니까.
우후후~






612 : Swing ◆VHvaOH2b6w [saga] :2012/09/03(月) 21:21:10.44 ID:3s4jcHGu0

이상으로 종료입니다.
오랜 기간이 걸렸지만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적기 시작했을 때에는, 10일 정도 걸리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당치도 않은 일이었습니다.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는, 항상 레스를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했습니다.




613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神奈川県) [sage] :2012/09/03(月) 21:21:25.26 ID:sdlBk52Io


>>1수고. 좋았어.




619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9/03(月) 21:58:28.37 ID:fBEkehEDO


수고하셨어요!


바르는 포인트…… 퍽!
의 흐름에 차를 뿜었어.




620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千葉県) [sage] :2012/09/03(月) 22:01:08.68 ID:gv7ZnrdZ0


수고!
이야기의 전모가 조금씩 밝혀지는 게 즐거웠어.




622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不明なsoftbank) [sage] :2012/09/03(月) 22:23:28.79 ID:SrRMo6Iio


오오 네라인 하루카는 희한하네. 대개 치하야잖아.

재밌었어, 수고.




626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9/03(月) 22:50:17.46 ID:vbwSbnSIO


좋은 완성도였어, 수고.
솔직히 타이틀 봤을 때에는 단발성 네타겠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ㅈㅅ요.




633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2/09/04(火) 00:03:00.91 ID:Cgc/9kL7o


수고했습니다.
타이틀 봤을 때는 그저 개그 SS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의미로 기대에 어긋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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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1

히비키가 바르는 포인트(塗るポイント)라고 하는데, 발음이 누루 포인트입니다.

다음에는 바르는 포(塗るポ)까지만 말했는데, 여기까지의 발음은 누루포.

2ch에서 누군가 누루포(ぬるぽ)라고 레스를 달게 되면, 다음 사람은 반드시 퍽!(ガッ) 이라고 써야 합니다.

챤넬러들 사이에서의 약속이죠.

2ch 전용 브라우저를 까는 것도 그렇고, 누루포도 그렇고, 여기서의 하루카는 완벽한 챤넬러입니다...

코토리 씨가 좋아할 만도 하죠.

예시)

http://pds11.egloos.com/pmf/200812/25/77/d0048777_49534ea0ad07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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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이 얇은 라노베 한 권 분량쯤 될 것 같군요...

이번 장편 역시 매우 추천하는 SS입니다. 새벽에 레스 초반부를 읽었다가 밤을 새면서 읽게 되었죠.

조금씩 풀어나가는 이야기 전개가 재미있고 복선 및 회수도 깔끔해서 상당한 짜임새가 있습니다.

마토메 사이트에 달린 댓글 중에 '이 플롯을 그대로 손만 좀 보면 책으로도 내겠다'라는 것도 있더군요.

제가 이 작품의 느낌을 잘 살려서 번역했을지 불안하네요 ㅠㅠ

여러분들도 부디 재미있게 보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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