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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DOLM@STER 두개의 Star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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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6, 2013 21:48에 작성됨.


프롤로그 2회차의 시작

내 인생은… 음, 정확히 말하자면이라고 할 것도 없을 정도로 보통의 인생이였다.
적당히 고등학교를 나온 뒤 적당히 대학에 입학.
이 시점까지 뭔가 특별한 것도 없었고, 주위에 특별한 일 따윈 일어나지 않았다. 그 때문에, 평범한 인생을 보낼 거라고 생각했고, 자신도 그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일생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시원스레, 그리고 갑자기 찾아왔다.




그날 나는 즐거웠다…라는 건 기억한다. 이 취업률이 바닥을 치는 세상에서 간신히 취업을 했으니깐.
평상시라면 절대로 부르지 않았을, 콧노래를 부르며 나는 밖으로 나갔다.
대학의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나는 이른바 취업 재수생이라는 놈이 되었다. 불경기인 요즘 세상.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일을 찾을 수 없었으니깐.
뭐, 일이야 어떻게든 빨리 찾겠지라며 찾아봤지만, …너무 무르게 생각했던 것 같았다.

어떤거라도 좋다고 넓게 일자리를 찾아봐도, 나를 원하는 고용주, 그리고 기업은 없었다.
…대학의 우물안에 있던 나에게, 세상은 엄격했다.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구했고 취직을 할 때까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그 짜투리 시간으로 자격증 공부와, 일을 반복하는 1년.
오늘 마침내, 자신은 백수에서 사회인으로 랭크업 했다. 수십개의 이력서를 받은 회사중에 자신을 고용해준 곳이 있었던 것이다.

이제 지금까지 고생하셨던 부모님께도 가슴 펴고 말을 할 수 있겠지.
자, 빨리 부모님에게 연락을… 그리고 휴대폰을 열었지만, 안타깝게도 자신의 휴대폰 배터리가 다 나간것이 생각난다.
음, 충전할까? …아니, 그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

그렇게 고민한 결과, 난 공중 전화로 집에 전화를 걸겠다는 선택을 하고, 지금 현재에 이르렀다.
길을 콧노래를 부르며 걸으면서, 역으로 향하는 길을 걸었다.
요즘엔 공중전화는 역이나 병원 앞 정도 밖에 없기에 불편하네.

…라고 생각했던 순간, "빵!" 하는 무시무시한 소리가 울렸다.
시끄러.
라고 시선이 뒤를 향하는 순간
…난 멍해졌다.

눈앞에 대형 트럭이 빠른 속도로 접근 하고 있었다. 순식간에 다가온다.

" 앗! "

등골이 차가워지는 느낌.
무슨 일이 일어난지, 모른 채 나는 정신을 일었다.







( 어두워… ? )
정신이 들자, 나는 눈을 감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천천히 눈꺼풀을 연다.
거기에 있는건, 형광등 빛.
그걸 통해 나는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는 것을 인식한다. 아직 멍한 가운데, 주위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고개를 좌우로
돌렸다.

( 병원…? 살아있는건가. 나 )

코를 자극하는 알콜 냄새가 서서히 의식을 일깨워주고 있었다. 다행이네, 무사했구나. 트럭에 치였지만 살아있다니.
우선 몸을 일으켜야지… 문득 위화감이 들었다.
손발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몇번이나 몸을 일으키려고 해도 계속 실패했다.

( …? 마취 효과라도 남아있는건가. )

위화감은… 있었다. 왠지 세계가 좁아졌고, 그리고 평소보다 시점이 낮아진듯한… 왜?
그래, 일단 누군가를 불러야지. 지금 내가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들어야…

" 아 우 우! "
… 이변을 깨달은건 말을 내뱉고 나서부터였ㄷ.

" 아아 앙 ! ( 말, 말이 안나와! ) "

불완전이라고 할까, 말을 할수가 없었다. 뭐가 어떻게 된거야? 전신 마취라도 한건가?
그러자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됐어. 누군가가 오면…
들어온건 간호사였다.

" 자아, 닦아줄게요~ "

아이를 어루듯이 상냥하게 말을 걸어오며, 익숙한 손놀림으로 옷이 벗겨진다.

( 이, 이봐. 나 그래도 스물인데… )

따뜻한 물로 적신 타올로 이곳 저곳 닦인다. 몸을 일으키자 자신의 손발과 주위의 풍경이 드디어 시야에 들어온다.

( 팔이 가늘어졌나? 아니, 작아졌나. )

명확하게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팔이 평상시 크기의 10분의 1정도의 가드란 두께 밖에 없다. …뭐가 어떻게 된거야.
…난 시선을 반대편 창가로 돌렸다. 그리고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에 절규해버렸다.

" 자 여기 닦을께요~ "

…거기엔 자신의 모습이 아닌, 생후 몇개월정도의 아기가 비쳐있었다.

" !!? "

그리고 쉴새없이 충격이 덮친다. 간호사가 물티슈로 사타구리를 닦자 위화감은 정점에 달했다.
그 감촉이 나에게 전해주는건… 남자라면, 다리 사이에 있어야할 물건이, 나에게… 없다.
멍한 나에게 새로운 기저귀를 채운채.

" 자 , 그럼 잘자요. 아카리양 "

그것을 말한채로, 간호사는 방을 나갔다. 그렇게 혼자가 되자 머릿속이 빙빙 어지러워졌다.

( 누군가… 알려줘, 난 어떻게 되버린거야―――!? )

남자에서 여자로, 내가 호시이 아카리로 변해버렸다고 알게 되는건 좀 더 후의 일이었다.






평범한 일반인이었던 남자는 어느 날 불행한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다음 생에서 소녀――호시이가의 삼녀 "호시이 아카리 '로 환생하게 됐는데.
누나인, 호시이 미키와 함께 아이돌의 길을 걷게 되버린다…
전생에 자신과의 갭, 남자와 여자의 벽, 자신의 존재에 고민하면서도 소녀는 동료들과 함께 톱 아이돌을 목표로하고있다.

※이 소설은 애니메이션 판 아이돌 마스터를 기반으로 팬픽입니다. 캐릭터 붕괴 원작 파괴등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읽으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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