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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만약 내가 죽는다면」미나세 이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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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5, 2013 20:42에 작성됨.

사장 「자, 다음은 미나세 군의 차례인가」

P 「이오리인가요……」

하루카 「어쩐지……후환이 두렵네요……」

타카네 「그렇사옵니다…」

마미 「이오링이라……웃후후〜♪기대되는걸〜」

유키호 「평소의 마미로 돌아왔어요…」

P 「그렇지만, 언뜻 보면 여린 아가씨여도 심지가 굳세니까. 그렇게 심할 것 같진 않은걸……」

사장 「아니 그건……어떨까 싶네만?」



탈칵

이오리 「좋은 아침—」

마미 「오오! 마침 행차하셨구려!!」

사장 「시간도 딱 맞군. 좋아. 그럼 다녀오겠네.」

탈칵. 탕.

타카네 「귀하, 하루카. 이번엔 타카기 공을 말리지 않아도 괜찮을지요?」

P 「아니, 마미 차례에도 말릴 만큼 말렸는데도 그랬으니까.」

하루카 「말해봤자 분명 쓸데없을 거에요.」

유키호 「에……」

마미 「그거 말렸던 거였구나……」



이오리 「정말이지……왜 아무도 없는 거야……」

이오리 「나를 불러낸 주제에 없다니……기억해두라고, 이 바보 프로듀서!!」

탈칵

이오리 「!! 프」

사장 「……」

이오리 「로……안녕하세요」



하루카(지금 분명)

마미( 「뭐야 사장이였네」라는 얼굴이었어……!)



사장 「……미나세 군……」

이오리 「? 왜 그래? 사장」

이오리 「그것보다, 그 초짜 프로듀서가 아직 오지 않았다니 어떻게 된 거야!?」

사장 「……」

이오리 「오기만 해봐, 바로 엉망진창으로……」

사장 「죽었네」

이오리 「만들어…………뭐?」

사장 「죽었네……」

사장 「그가……오늘 아침……죽은 것 같네」

이오리 「…………에……?」

사장 「…………」

이오리 「시, 싫다……그런……농담은」

사장 「……」

이오리 「…………」

이오리 「왜…………그 녀석, 왜 죽은 거야」

사장 「……아침, 가족이 침대 위에서 차갑게 식은 그를 발견했다고 하네」

사장 「……과로사라고 하더군」



P 「지금 날 빡세게 굴리고 있다고 인정한 건가 이 사람」



이오리 「……」쏙

사장 「……미나세 군……?」



하루카 「이오리, 휴대폰을 꺼냈네요」




이오리 「……병원은?」

사장 「응?」

이오리 「그 녀석, 지금 어느 병원에 있는 건데」

사장 「……그걸 알아서 어쩔 셈인가」

이오리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빨리 알려줘」

사장 「……」

이오리 「빨리. 알려줘」

사장 「……가서, 뭘 해봤자……이미 그는……」

쾅!!

이오리 「당장 알려달라고 말했잖아!!!!」



유키호 「프로듀서……위통약이에요……」따각

하루카 「아, 나도……」따각



사장 「…………」

이오리 「미나세 재단의 힘이 있으면 그 녀석을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빨리 알려줘!!!!」

사장 「……미나세 군……아무리 시도해본들 그건 무리라네」

이오리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이오리 「됐으니까 어느 병원인지 알려달라고!!!!」

사장 「…………유가족 분들과 연락을 해야 하네. 자네는 잠시만 여기 있어주게나」

이오리 「!! 잠깐, 당신!!」

탈칵, 탕

이오리 「기다려!! 왜 도망치는 거야!!…………!!」

쿵!! 벌컥!!

이오리 「당신 탓이잖아!!」

이오리 「과로사라니, 그 녀석이 과로사로 죽은 건!!!!」

이오리 「전부 다!!!! 당신 때문이잖아!!!!」



P 「아니 진짜로요.」

사장 「면목 없네.」



이오리 「하아~……하아~……!!」

이오리 「뭐야……!! 대체 뭔데!!」

이오리 「…………」



하루카 「왜, 왠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해보이네요……이오리」

유키호 「이오리……」

타카네 「그러나, 침착해 보이는군요.」



이오리 「……」

이오리 「……」

이오리 「……」



마미 「……방심 모드로 돌입했네.」



이오리 「……」

이오리 「……」

이오리 「……바보」



P 「응?」



이오리 「바보 프로듀서……」

털썩

이오리 「……」




타카네 「이것은 주저앉기, 라는 것이로군요.」




이오리 「……」

이오리 「…………일, 힘들었으면……그렇다고 말하라고……」



P 「이오리……」삐걱삐걱



이오리 「이 바보……」

이오리 「프로듀서라면……리츠코가 있는데……」

이오리 「자기 멋대로…참견하고……! 일까지 늘렸으면서……!」

이오리 「당신…………항상 웃고 있었잖아……!」

이오리 「항상, 웃고 있었잖아……!!」



하루카 「……이오리……」

타카네 「……」

이오리 「이럴줄……알았으면……」

이오리 「그런…………민폐는……!」



P 「이런……곤란한걸.」

P 「민폐라니……그럴 일은 없지만……」

하루카 「……그 말.」

P 「뭐?」

하루카 「그 말, 그 미소 그대로, 이오리한테 직접 말해주세요.」

타카네 「후후, 그렇군요.」

유키호 「그래야 해요.」

마미 「어라〜?벌써 끝내야 되는 거야?」

P 「……그래! 그래야겠지!」

사장 「알겠네!! 그럼 내가 함께」

일동 「 「 「 「당연히 안돼요.」」」」



이오리 「…………」

탈칵

타박타박…

이오리 「……누구, 야」

하루카 「……나야」

이오리 「……」

하루카 「…………이오리, 고개 들어봐.」

이오리 「……」

하루카 「……이오리?」

왈칵

하루카 「……!!!!」

이오리 「히끅……!!흑……!!」훌쩍

이오리 「나, 바보 같아……!」

이오리 「뭐가 아가씨야!! 뭐가 톱 아이돌냐고!!」

이오리 「나!!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할 수 없었어!!!!」

이오리 「그 녀석이 힘들어하고 있을 줄은!! 전혀 몰랐어!! 눈치채지 못했단 말야!!」

하루카 「이오리……」

이오리 「 나……!! 나!!」

하루카 「……」

이오리 「나!! 그 녀석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어!!!!」훌쩍훌쩍

P 「아, 아니, 그렇지 않아.」

이오리 「그렇지만!! 이젠 그것도 늦어버려서……!!!!」훌쩍훌쩍


이오리 「에?」

P 「이오리 님. 정말로 죄송합니다.」철퍼덕

이오리 「에? 에?」

P 「목숨만은.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


이오리 「……그래서?」

사장・P 「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하루카 「이, 이오리. 이제 슬슬」

마미 「요, 용서해드려요」

이오리 「너희는 화나지 않는 거야!!!? 이 바보들한테!!!!」

타카네 「저는, 이분이 무사하셨기에 전부 용서할 수 있사옵니다.」

유키호 「저도……프로듀서가 무사하시면, 그걸로 됐을까 해서……」

이오리 「너희들 말이지……」

이오리 「…………그야……나도……안심했지만……」훌쩍

하루카 「응?」

이오리 「다른 이야기야!! 그리고 이 두 바보의 처분도 다른 이야기!!」

사장 「이보게, 미나세 군~……부디 용서해주게나」

P 「이오리. 이 아저씨랑 같이 어떤 벌이라도 내려줘」

사장 「잠깐 잠깐 잠깐」

이오리 「뭐야. 순순하네.」

P 「 그렇지만, 한 마디만 하게 해줘.」

이오리 「뭔데」

P 「……나는, 너를 귀찮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

이오리 「………………흐, 흐~응」

이오리 「뭐, 좋아. 거기 둘. 그 위에 서봐」

사장・P 「 「네」」

하루카 「저기, 거기는……」

마미 「혹시, 조금 전에……」

유키호 「내가 팠던……구멍……?」

유키홀 「Oh…」

타카네 「기이한……」

사장 「이, 이보게, 미나세 군?」

P 「이, 이오리? 아무리 그래도 이건……」

이오리 「GO !! 」


이건 진짜로 죽을지도 모른다
몸이 낙하하는 부유감을 느끼며,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끝이여



역자후기

이오링 귀엽네요 이요링.

아쉽게도 이 작품은 여기서 끝입니다.

원작자님이 마코토와 히비키 편을 쓰시긴 했지만 아쉽게도 그 자료가 삭제되어 버렸습니다. 다른 작가분이 쓰신 3차 창작 비슷한 것도 있지만 그건 그쪽 사정 탓에 번역이 힘들고 말이죠.

그러니까, 제 말은 무슨 뜻이냐면.

이렇게 된 이상 아이마스 넷의 3차 창작으로 간다!!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1904684.html

출처는 이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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