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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만약 내가 죽는다면」하기와라 유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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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5, 2013 14:21에 작성됨.

사장 「그럼, 다음은 하기와라 군의 차례인가.」

P 「으음……」

하루카 「엄청 불안해요……」

타카네 「괜찮을런지……」

사장 「역시 하기와라 군은 불안하니 말이네……최대한 빨리 까발리도록 하지」

하루카 「유키호라면 엄청난 속도로 구멍을 팔 것 같으니까요.」

P 「그렇지. 또 그러면 타루키정의 주인장님이 그로테스크한 꼴이 될 거야.」

타카네 「기이한……」


탈칵


P 「아, 왔나본데.」


유키호 「안녕하세요오.」

유키호 「저기……아무도 없나요……?」


하루카 「벌써부터 불안해서 어떻게 될 것 같아요……불안해.」

사장 「그럼, 다녀오겠네.」

P 「사장님!! 이번에는 진짜로 적당히 하세요!!」

타카네 「부디 하기와라 유키호가 눈물을 보이지 않도록 해주시옵소서…」

사장 「음……제, 제법 어려울 것 같긴 하네만, 노력해보겠네.」

탈캉

P 「역시 사장님이라도 유키호에겐 약한 걸까나…」

하루카 「괜찮을까요…」

타카네 「하루카」소곤

하루카 「예? 왜 그러세요?」

타카네 「아니오, 그것이.」우물쭈물

타카네 「……」힐끔

P 「유키호, 삽을 갈고 있잖아…」꿀꺽

타카네 「방금 그 말……진실로 들리지 않았는지요?」우물쭈물

하루카 「네! 괜찮아요!」소근

타카네 「……감사, 하옵니다」방긋

하루카 「뭘―요—」에헤헷

하루카(……역시 타카네 씨도 라이벌이었구나……)

하루카(우으, 강적이야……)


탈칵


P 「오, 너구리가 납셨군.」


사장 「……하기와라 군」

유키호 「아, 사, 사장님, 아, 안녕하세요.」


하루카 「사장님도 익숙해지지 못한 것 같네요.」

P 「나랑은 몸이 닿아도 멀쩡했을 정도니 이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무리였나.」

하루카 「예?」

타카네 「지금, 무어라.」

P 「응? 그러니까, 나랑은 몸이 닿아도 멀쩡했……아니 잠깐 너희 눈 무서워.」


유키호 「오, 오늘은 다른 분들은 오지 않으시나요?」

사장 「…………」

유키호 「이제 회의 시간인 것 같은데요?」

사장 「……」

유키호 「프로듀서도 오지 않으신 것 같고……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사장 「……」

유키호 「…………사, 사장님……?」

사장 「……하기와라, 군……」

유키호 「아, 예?」

사장 「침착하고 들어줬으면 하네.」

유키호 「……?」


사장 「자네의 프로듀서가……죽었네.」

유키호 「………………예?」


P 「아……말해 버렸어……!」

하루카 「으으, 나중 일이 무서워요.」

타카네 「진정하십시오. 진정하는 겁니다.」퍽퍽퍽

P 「타카네. 플랫으로 날 때리지 마. 그것보다 그거 마음에 든 거냐?」


유키호 「에……예……?」

사장 「…………바로 방금인 것 같네……지금 연락이 들어왔다.」

유키호 「…………」

사장 「……사고로……즉사라고 하더군.」

유키호 「…………」

사장 「…………」

유키호 「…………」

사장 「……하기와라 군?」

유키호 「」털썩


P・하루카 「 「쓰러졌어!!!!」」

타카네 「이것은, 기이한……」허둥지


……

유키호 「……응……」

사장 「……괜찮은 겐가?」

유키호 「어……사장…님…」

사장 「방금, 부고를 듣고 쓰러졌다네. 아직 5분도 채 지나지 않았네만.」

사장 「우선 소파에 눕혀놨다네.」

유키호 「…………앞이, 보이지 않아요……」

사장 「얼굴이 울긋불긋 색이 바뀌기에 적신 수건을 올려놨네.」

유키호 「……죄송해요.」

사장 「아니……신경쓰지 말게나.」

유키호 「…………그렇죠……」

유키호 「……꿈일 리……없네요……」

사장 「…………」

유키호 「…………사장님.」

사장 「…………왜 그러나?」

유키호 「…………」

사장 「…………음?」

유키호 「…………인사……하지 않았어요.」

사장 「……?」

유키호 「저……어제……프로듀서한테……」

유키호 「“수고하셨어요, 안녕히 가세요.”라고…………말하지 못했어요……」

사장 「…………」

유키호 「어제……수록이 끝나고, 돌아오니……지쳐버려서…………」

유키호 「프로듀서는……일 때문에 전화를 하고 계셔서…………기다렸는데……길어서……」

유키호 「…………「내일, 또 만날 수 있을 테니까, 괜찮아.」라고……」

유키호 「…………인사……할 수 없었어요……」

사장 「……」

유키호 「…………내일, 만날 수 있으니까」

유키호 「……또, 만날 수 있으니까……」

유키호 「저……하지 않았어요……!!」

사장 「……」

유키호 「…………어째서, 죠.」

유키호 「제, 은인이었는데……그렇게, 도와주시고.」

유키호 「언제더라도, 그분은……저를, 도와주셨는데……!!」



사장 「!!……하기와라 군……눈물이……」

유키호 「저……작별 인사도……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뚝뚝

유키호 「싫어요……!! 이런 건… 싫어…!!」뚝뚝

사장 「…………하기와라 군, 자네……」

유키호 「아직, 아직 함께 있고 싶었는데……!!」

유키호 「톱 아이돌이 되서, 인사를 하고 싶었어요……!!」

유키호 「지금까지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당신 덕분에 톱 아이돌이 될 수 있었다고……!!」

유키호 「말할 수 없었어요……!! 말하고 싶었는데……!!」

유키호 「감사도, 사죄도, 인사도!! 말하지 못했는데……!! 작별이라니……!! 싫어요……!!」

사장 「……」

사장 「하기와라 군……수건, 바꾸겠네.」

유키호 「우읏……!! 우아앙……!!」훌쩍훌쩍




유키호 「히끅……하후?」

P 「…………정말로 미안해.」

유키호 「나후?」


――――타루키정

주인장 「넵!! 매번 감사합니다!!」

딸랑딸랑

주인장 「윽!! 쿨럭!! 쿨럭!!」

여주인장 「자, 잠깐!! 당신!! 괜찮아!?」

주인장장 「핫, 바보 같으니! 아내만 힘들게 수는 없잖아.」

여주인장 「그렇지만, 당신, 지병이!」

주인장 「……바보 녀석」



여주인장 「아얏! 무, 무슨 짓이야!」

주인장 「……너랑 결혼할 때 말했을 텐데.」

주인장 「…………너를, 평생……지켜주겠다고.」

여주인장 「……당신……」

주인장 「에, 엣헴! 낮간지러운 말을 시키지 말라고! 자! 힘내서 이 가게를 번성시켜야지!」

여주인장 「에헤헤, 당신도 참♪」

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

주인장・여주인장 「 「응?」」

주인장 「무슨 소리지? 지진이라도 났나?」

여주인장 「그런 것 치곤, 진동이 위에서 나는―――― 설마!!」

주인장 「하앗!!!!」



두콰아아아아아아아앙!!!!

유키호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씨이이잉!!

주인장・여주인장 「 「유키호다아아아아아아아아!!!!!!」」


……


―――사장실

유키호 「죄, 죄송해요……」

사장 「아니……네 탓이 아니야.」

P 「그렇다고 할까, 전부 우리들 탓이지……정말로 미안해.」

하루카 「봤나요 타카네 씨……바닥이 깔끔하게 동그란 모양으로 파였어요.」

타카네 「예……참으로 기이한……」

유키호 「아, 저기……타루키정 분들은……」

사장 「이야, 평소처럼 이쪽이 변상하기로 했네. 두 명은 무사하다고 하더군. 거기다 부딪친 곳이 좋았던 덕에 지병이 나았다고 감사까지 받았다네.」

하루카 「뭐야 그게, 무서워.」

유키호 「우…………정말로 죄송해요……!」글썽글썽

P 「아니, 그러니까 유키호는 전혀 나쁘지 않아! 울지 마렴! 정말로 미안해!!」

하루카 「유키호, 정말로 미안해.」

사장 「아무리 나도 이번엔 반성하지. 미안했네.」

유키호 「그렇지만……」훌쩍

P 「부탁이니까 울지 말아줘……그래! 사과 대신이라긴 뭐하지만 뭐든 해줄 테니까!」

하루카・타카네 「 「!!!?」」

유키호 「에……? 뭐, 뭐든지……요……?」훌쩍

P 「그,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해줄게! 뭐가 좋아!?」

하루카 「자, 잠깐! 프로듀서! 저희들은 그런 거 없었잖아요!」

타카네 「귀하는 짓궂사옵니다.」뾰루퉁

P 「응!? 아니,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저기……」

유키호 「……프로듀서」훌적

P 「응? 왜 그래?」

유키호 「부탁, 정했어요.」

P 「그, 그러니. 뭐야?」

꾸벅

유키호 「어제는……말없이 돌아가서 죄송해요.」

P 「…………응?」

유키호 「? 왜 그러세요?」

P 「아니, 그게 부탁이야?」

유키호 「아, 네.」

P 「……아―이건 그러니까, 뭐니?」

유키호 「아, 그……제 용기가 부족해서 지금까지 말하지 못한 말들……잔뜩 있으니까……들어 주세요.」

P 「……그래. 응. 부탁할게.」

유키호 「……흡……하아」

유키호 「……프, 프로듀서. 언제나, 감사해요.」

유키호 「언제나 폐만 끼쳐서, 죄, 죄송해요……」

유키호 「……언제나 도와주셔서……감사해요.」

유키호 「………………부, 부탁이니……오늘처럼, 갑자기 없어지지 말아주세요.」

유키호 「…………언젠가…………언젠가, 꼭 톱 아이돌이 될게요.」

유키호 「………………그, 그때까지.」

방긋…


유키호 「그때까지, 계속……옆에 있어주세요.」


하기와라 유키호의 몰카 대성공!!



역자

유키호가 너무 좋은 아이라 사는 게 위험해요.

출처는 이곳입니다.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19046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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