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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마 마유「P 씨、얌전히 집에서 기다리고 계셨나요?」

댓글: 19 / 조회: 9127 / 추천: 0



본문 - 09-07, 2014 17:30에 작성됨.

 

1: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49:39.78 ID:v7D0Dnnco

P(타박타박)

마유「우후、다녀왔습니다아。마중 나와줘서 고마워요」

마유「배고프죠、밥 금방 준비할 테니까요」

마유「네、여기요」

P(우물우물)

마유「다 먹으면 같이 목욕하러 들어가는 거에요」

P(문질문질)

마유「벌써 다 먹었나요? 다 먹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마유「앗、알았다아。빨리 목욕하고 싶어서군요」

마유「마유의 말을 이해하는 건가요? P씨는 머리가 좋네요」

 

2: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0:28.79 ID:v7D0Dnnco

~목욕중~

참방…

마유「기분 좋나요?」

마유「같이 목욕하러 들어오는 건、가족들 말고는 P씨가 처음이니까 말이에요」

마유「몸 씻겨 줄게요。착한 아이라면 가만히 있어야 한답니다」부욱부욱

P(할짝)

마유「아앙、핥으면 안돼요」

P(할짝할짝)

마유「차암、안된다니까아。거품 아직 있잖아요?」

마유「에잇、P씨。떼찌에요」

 

 

3: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1:16.59 ID:v7D0Dnnco

~목욕후~

마유「P씨、그쪽은 마유의 침대라구요?」

P(?)

마유「P씨의 침대는 저쪽。언제나 어리광부리는 건 안된다구요」

P(느릿느릿)

마유「후후、똑똑하시다니까」

마유「아、내일은 외박이 필요한 일이었는데…… 확실히 P씨를 돌볼 사람이 필요할지도」

마유「그러고 보니 유카리가 돌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뚜루루루루루

마유「여보세요, 유카리、지금 대화할 수 있을까요?」

마유「내일 외박해야 해서 그런데、P씨를 돌보는 걸 부탁드려도 될까요」

마유「응、네、맡겨 달라고요? 감사합니다」

마유「그러면 내일 아침、유카리의 방에 데리고 갈게요」

 

 

4: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2:07.49 ID:v7D0Dnnco

~다음 날~

미즈모토 유카리「우후후、안녕하세요 P씨」

 

P(?)

유카리「마유는 오늘 일 때문에 나가서 없어요。오늘은 제가 돌봐 드릴테니까요」

P(타박타박)

유카리「뭔가 신기한 물건이라도?」

유카리「이건? 제 플루트랍니다。듣고 싶은가요?」

유카리「이 시간이라면 주변에 폐는 끼치지 않겠죠。그럼 조금만」

 

 

~~♪

 

P(꾸벅…)

유카리(후후、기분 좋은 걸까。어쩐지 졸려 보여)

 

 

5: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2:52.44 ID:v7D0Dnnco

P(스으…)

유카리(자고 있네。자장가 대신으로 마음에 드셨나요?)

 

 

 

유카리(실수였어요……)

P(푱푱)

유카리(낮잠을 많이 자버린 탓에、밤에 피곤해하지 않게 되다니)

P(도도도도도)

유카리「차암……그렇게 돌아다니면서 지치지도 않나요?」

유카리「이제 어른스럽게 얌전히 계시지 않으면、잘 수 없는데요……」

P(?)

유카리「통할 리가 없지만요。한창 놀 때……인 걸까」

유카리「우우、오늘 밤 부디 숙면할 수 있기를……」

 

 

6: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3:25.23 ID:v7D0Dnnco

~다음 날~

유카리「마유、P 씨를 돌봐드리는 일 힘들었겠네요?」

유카리「하루 뿐이었지만 생각이상이었어요」

유카리「그게 매일이라니……」

마유「익숙해지면 그렇지만도 않답니다?」

마유「게다가、저는 P 씨를 돌봐 드려야 하는 책임이 있으니까요……」

유카리「굉장하네요」

마유「이런 걸 자업자득이라고 하는 걸요」

유카리「그런 건...」

마유「아니요、괜찮아요。평생을 돌봐 드리겠다고 했으니까요」

마유(그것이 저의 최소한의 속죄이니까요……)

유카리「……역시 마유는 대단해요。하지만 혼자서 떠안지 마세요」

유카리「여자 기숙사에 있는 모두와 함께、P씨를 돌보는 건 어떨까요?」

 

 

7: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4:07.06 ID:v7D0Dnnco

마유「하지만」

유카리「이번 같이 외박이 필요한 일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마유「그때는……또 유카리에게 부탁해도 될까요?」

유카리「저도 없다면?」

마유「그럼 다른 사람에게」

유카리「결국 그렇게 되잖아요? 그럼 처음부터 모두 같이 돌봐 드리면 되는 거잖아요」

유카리「평소에 익숙해 진다면、만약 마유가 돌보지 못할 때가 있더라도 고생하지 않아도 될 터입니다」

마유「제 멋대로 P씨를 돌보고 있는 것 뿐인데도요……」

유카리「분명 힘들었지만、하지만 즐거웠답니다?」

유카리「이건 부디 다른 사람들도 체험해 주었으면 할까, 하고」

마유「……」

유카리「사실은 벌써 모두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유「에엣」

유카리「모두 흔쾌히 승낙해 주었어요。그러니까、네?」

마유「……응、고마워요」

 

 

 

8: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4:44.83 ID:v7D0Dnnco

~상담실~

TV『――스토커녀에게 감금되었던 남자가 구출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TV『이 남성은 보호 당시、만족스럽게 대화도 할 수 없는 정신상태였습니다만』

 

삐익

 

TV『이야ー、맛있겠는데요ー』오오ー

카미야 나오「에、마유?」

마유「앗、죄송해요。저런 부류의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아서、저도 모르게」

나오「응……뭐어、유쾌한 이야기는 아니긴 하지」

마유「전、이제 나가봐야 하니까 부디 계속해서」

나오「아、아니、그렇게 흥미있어서 본 건 아니니까 말이야」

마유「그렇……습니까」

나오「아아、응」

마유「……」

 

 

 

 

9: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5:15.25 ID:v7D0Dnnco

나오「그、그나저나。P씨 돌보는 거 모두와 같이 한다고 하던데?」

마유「에에、가능한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 하고요」

마유「밤에 잘 때는 일단 제 방에서、라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만」

마유「희망자가 있으면 다른 아이들 방에서도, 라는 걸로」

나오「그런가ー、그러니까 낮동안은 혼자 놀게 내버려둔다는 거구나」

마유「네에」

나오「그러고 보니 전에 효우군*(역주 1)을 무서워 했었지」

마유「후후、꽤나 겁쟁이인 것 같아요」

나오「……」

마유「…………」

나오「아、그게 말이지……오늘 밤 내 방에 P씨를 재워도 될까?」

마유「그건 상관없지만 제대로 돌봐 주실 수 있나요?」

 

 

(역주 1- 효우군 = 코가 코하루라는 아이돌의 애완 카멜레온)

 

10: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5:52.87 ID:v7D0Dnnco

마유「앗、돌려서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순수하게 질문이에요」

나오「괜찮……다고 생각하지만、뭔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던가?」

마유「그런 건 아니지만요、유카리는 꽤 고생했다는 것 같아서」

마유「자그마한 아이나 펫을 돌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힘들지도 몰라요」

나오「아ー、그거라면 괜찮아。어렸을 때 금붕어 키워 봤으니까!」

마유(금붕어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지만요……뭐、본인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마유(하지만……)

마유(나오는 꽤나 괴롭히고 싶어지는 캐릭터네요)

 

 

 

나오「어이、이거 놔줘ー! 거기에 있으면 공부 못하잖아ー!」

나오「야、그만! 그 DVD BOX는 보존용이라고!」

나오「우와ー앗! 그런 곳에 영역표시 하지마ー!」

 

 

 

11: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6:46.06 ID:v7D0Dnnco

~란코의 경우~

 

칸자키 란코「이 몸의 벗이여……이 무슨 한탄을 금치 못할 자태로」

P(?)

란코「그 신체로는 11차원 세계의 초월을 이루지 못할 지어니。통탄하도다……」

P(데굴데굴데굴)←구르면서 놀고 있음

란코「운명을 탓하지 않고 이 순간을 최대한 즐기겠다는 것인가?」

란코「……강하구나、그야말로 내가 인정할 만한 그릇이도다」

란코「훗……후후후、하아ー앗핫핫핫핫!」

란코「그렇군、나도 무엇을 망설이고 있었던 것인가」

란코「설령 명계의 가희들의 저주를 받더라도、이 몸이 총애하는 마도신관은 변함없이 곁에 있어주지 않는가!」

란코「…………」

란코(나도 모르게 총애한다고 말해버렸어! 부끄러워ー!)///

 

 

 

12: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7:25.06 ID:v7D0Dnnco

~슈코와 프레데리카의 경우~

시오미 슈코「있지ー、P씨ー」

 

P(스으스으)

슈코「나 말이야ー、꽤 믿고 있었어ー」

슈코「이 사람이라면 분명 나를 톱 아이돌로 만들어 줄거라고」

슈코「하지만 이렇게 되어 버리다니、이래서는 나를 프로듀스 할 수 없잖아」

슈코「듣고 있어ー? 어라、자고 있나ー」

 

 

미야모토 프레데리카「슈-코、누구와 이야기 하고 있어?」

슈코「응、P씨야」

프레데리카「이게?」

 

 

 

13: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7:55.24 ID:v7D0Dnnco

슈코「응、이게 P씨。유카리가 말해주지 않았어?」

프레데리카「아아、그러고 보니……하지만、우리들이 잘 아는 P는 아니잖아?」

슈코「P씨라는 것은 변함이 없으니까 말이야ー」

프레데리카「흐-음……슈-코는 휴휴하니까、어디까지가 본심인지 모르겠어」

슈코「그래? 나는 언제나 진심이라고」

슈코「그리고、휴휴하다가 아니라 표표하다야」

프레데리카「아핫、그랬었나ー」

슈코(언제나 의외로 적당적당인 프레짱 한테는 듣고 싶지 않은데……)

 

 

 

14: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8:40.31 ID:v7D0Dnnco

~사무소~

마유「이런 식으로、P씨는 여자 기숙사 모두와 친해진 것 같아요」

센카와 치히로「……어째서 P씨라는 이름을 지은거야?」

마유「어울릴 거라 생각해서」

치히로「P씨를 강아지라고 생각하는 거야?」

마유「그럴 리 없잖아요、차암」쿡쿡

치히로「마유가 버려진 강아지를 주웠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그렇게 문제는 없는 것 같네」

마유「네에、주운 이상 책임을 지고 돌봐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마유「……사실은 어렸을 때도 길러 본 적인 있지만요」

마유「제 부주의로 안 좋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마유「공원에 버려져 있는 그 아이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마유「적어도 과거의 속죄가 된다면、해서……」

치히로「응。상냥하구나」

치히로「뭔가 곤란한 일은 없었어?」

마유「그렇네요、그다지 짖지 않는 건 다행이지만요……」

 

 

 

15: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1:59:28.40 ID:v7D0Dnnco

 

마유「유카리가『P씨가 자게 내버려 두지 않아』라고 말했어요」

치히로(어라? 방금 누군가가 온 것 같았는데……기분 탓인가)

마유「그리고、나오의 방에서 P씨가 실수를 했다고 하거나」

마유「게다가 목욕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요」

마유「P씨도 정말이지 자꾸 저를 핥으려고 한다니까요。저번에도 가슴 부근을……」

치히로「어머나。역시나 P씨、라고 해야 하나」쿡쿡

 

 

 

 

카와시마 미즈키(엄청난 이야기를 들어 버렸다……!)

P(인간)「아、카와시마 씨。그런 곳에서 뭐하시는 건가요?」

미즈키「……읏! 다、당신이 그런 인간일 줄은 몰랐어!」

P「에?」

 

미즈키「백보 양보해서 그런 종류의 플레이라곤 쳐도、3명 동시에 손을 데다니!」

 

P「에? 에??」

 그 이후、오해를 푸는 데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16:사쿠마 마유, 그녀의 하루는 이렇다:2014/09/01(月) 22:00:07.15 ID:v7D0Dnnco

이상으로 종료입니다

마유의 펫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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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의 생일은 워낙 바빠서 챙겨주지 못했지만, 하다 못해 마유의 생일이라도...! 카렌, 미안해!

사실 안즈 생일 때도 하나 잡았지만, 30% 번역하고 버려두고 있습니다만... 안즈라면 신경쓰지 않겠죠(이상하게 안즈 팬픽을 번역하면 귀차니즘이 3배 계왕권으로 밀려오는...)

 

어쨌든 생일 축하해 마마유! 이런 귀엽고 성실하고 정실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마유의 캐릭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팬픽을 잡아봤습니다.

 

그나저나 아이마스넷에서 느낌표 제도가 있다는 게 지금 정말로 통탄하군요. 이래서는 제가 이 팬픽을 읽었을 때 느낀 배신감을 여러분들은 느낄 수 없으....(솔직히 중반까지 느낌표물이라고 생각한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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