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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막차를 놓친 리츠코를 집에 재운 결과」(1/2)

댓글: 47 / 조회: 3392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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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8, 2013 15:45에 작성됨.

1: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15:11. 07 ID:Eb9/BLjD0

 철컥

 리츠코「그…욕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갈아입을 옷도.」

 P「아, 아아…그러면, 그러니까, 그쯤에…응」

 리츠코「…실례합니다」

 P「………」

 리츠코「………」

 P·리츠코「저기!」

 P「………먼저」

 리츠코「…프로듀서부터 먼저 말씀하세요」

 P「………그, 어…저기, 그러니까…머리카락…긴걸」

 리츠코「그런가요? 자를까요?」

 P「아니아니! 그정도가 좋으니까!………아」

 리츠코「! 그, 그런가요, 참고로 할게요, 네」

 P「(어째서 이렇게 된거지…)」



3: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20:03. 40 ID:Eb9/BLjD0

 1시간 전, ■■역 앞

 P「아차!! 늦었나…」

 리츠코「하아…하아……상당히…전력…질주를 한것…같은데요…오랫만에…」

 P「회의가 너무 길어져버려서…딱히 막차 시간까지 하지 않아도 말이지」

 리츠코「뭐어, 필요한 일이었고, 내용은 충실했어요?」

 P「라고 해도…다음 차는?」

 리츠코「잠깐 기다려 주세요…0시 40분이네요.」

 P「…내일의 출근 시간이 확실히…」

 리츠코「아침 회의가 있으니까 6시반 출근이네요」

 P「…잘 시간 없잖아」

 리츠코「그렇네요, 지금부터 택시 타고 돌아가도…1시간은 걸리겠네요」

 P「………」

 리츠코「 그렇지만, 이것저것 따질 수도 없으니까, 택시 부를게요」

 P「………리츠코, 너 입은 무거운 편인가?」

 리츠코「…하아? 그럭저럭이지만…어째서 지금 그런 이야기를?」



6: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23:45. 95 ID:Eb9/BLjD0

 P「아니, 으음…그렇지만 어떻게 할까…역시…음」

 리츠코「…저기? 뭔가 어째선지 욕망과 양심 사이에 갈등하는 표정을」

 P「욕망이라니 실례야, 친절…일걸」

 리츠코「문맥을 전혀 알 수 없습니다만…도대체 무슨 이야기인가요?」

 P「아니 그게, 리츠코는 우리 집이 어딘지 모르…지?」

 리츠코「………그러고 보면 주소조차 모르네요」

 P「뭐어, 사장님 말고는 알고 있는 사람이 없지만…실은 말이지」

 리츠코「실은?」

 P「우리 집, 여기로부터 한정거장 걸어가면 있어」

 리츠코「헤, 헤에…그렇구나, 몰랐어요. 정말로」

 P「그래서 말야…저기, 내일도 일찍 출근해야하고…지금부터 돌아가도 늦으니까…저기」

 리츠코「…저기, 라뇨?」

 P「…아아, 리츠코가 괜찮다면………우리 집에 자고 갈래?」

 리츠코「………」

 P「………」 



11: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27:12. 12 ID:Eb9/BLjD0

 리츠코「……아, 저기」

 P「아아!역시 이 이야기는 없었던 걸로」

 리츠코「프로듀서씨!」

 P「네!」

 리츠코「………기, 길 안내…해주세요」

 P「…어?」

 리츠코「저, 이 근처의 길은…모르니까」

 P「그렇게 말하는건…괜찮은거야?」

 리츠코「…어쩔 수 없잖아요, 내일은 일찍 출근해야하고 이대로 집에 돌아가도 한시간 이상 걸리고 택시비는 비싸고 아는 사람도 근처에 없고 어쩔 수 없으니까요」

 P「…아, 응」

 리츠코「그러니까…저기, 호의는 고맙게…받을까 해서」

 P「아, 아아…그러면, 이쪽이니까…」

 리츠코「네, 오늘은 그…신세를 질게요」

 P「…변변찮지만 말이지」



13: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32:33. 21 ID:Eb9/BLjD0

 ===

 P「다 왔어, 일단…여기가 내가 사는 곳이다」

 리츠코「에에, 저기…뭐라고 해야할까…그, 정취가 있다고 할까…」

 P「낡았다고 말해도 상관없어, 실제 지은지 오래되었고 그렇게 넓지도 않고」

 리츠코「…뭐 아무튼, 남자의 독신 생활이니, 이런 걸까요?」

 P「글쎄, 어떨까? 이사할지 말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바쁘니까…최근에는 그냥 잠만 잘 장소라서」

 리츠코「아하하, 알것 같아요 그거」

 P「내장은 한번 리폼했었으니까 바깥만큼 낡지는 않아!」

 리츠코「네에네에, 신경쓰지 않을테니까, 빨리 들어가요? 주변에 실례되…아차」

 P「무슨 일이야?」

 리츠코「…펴, 편의점…편의점에! 갔다 올테니까요! 그럼!」

 P「아하, 갈아 입을거 말이지」

 리츠코「네네! 그래서! 그러니까 먼저 들어가 주세요! 방 번호는?」

 P「301호실이지만, 그러면 나도 편의점 갈까」

 리츠코「됐으니까요! 마실거라던가 적당히 사갈테니까! 프로듀서도 방 정리하지 않아도 괜찮은건가요!?」



18: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35:50. 00 ID:Eb9/BLjD0

 P「…응, 조금 정리하는게 좋으려나」

 리츠코「…그러면, 저기…여러 가지 사올테니까요」

 P「아, 아아…천천히 와」

 리츠코「…그럼 실례」

 P「응, 방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P「………」머엉

 P「(나의 보물들을 들킬뻔했다아아아아아!!)」

 리츠코「………방에서, 기다리고 있을게…라니…후훗」

 리츠코「…앗차! 나도 편의점 가야지…그래」

 리츠코「여러 가지…사야겠지…응」

 리츠코「차라던가! 밥이라던가!………」

 리츠코「응, 힘내라 리츠코! 파이팅!」



21: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39:14. 82 ID:jJFxnOAi0

 콘■인가…



22: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40:55. 53 ID:lzje8VJz0

 콘■이다



24: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42:14. 90 ID:jA/ZGhuM0

 콘■이네



23: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41:44. 00 ID:Eb9/BLjD0

 P「…좋아, 완벽하다, 발각당할 요소는 조금도 없다」

 P「뭐…그때문에 방 정리는 제대로 하지도 못했지만…옷이라던가지 그냥 대충 던져놨을 뿐이고…」

 P「아니 그래도, 리츠코에게 이런거나 저런것이 발견되는 사태에 비교하면 그런 일은 사소한 것이지만」

 <딩동~

 P「네엡!! ………리츠코인가, 아무쪼록 들어와!」

 리츠코「시, 실례하겠습다…」

 P「지저분하지만, 편히 쉬어」

 리츠코「신세지는 몸이니, 이것저것 따지진 않아요」

 P「아하하, 나도 그쪽이 나으려나」

 리츠코「…헤에, 생각한 것 보다는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P「소, 그런가?」

 리츠코「방구석의 옷무더기라던가, 45L 쓰레기봉투를 쓰레기통 대신 쓰고 있다던가, 궁금한 점은 몇가지 있지만요」

 P「…나, 남자의 독신 생활이니까」

 리츠코「…원룸입니까, 키친은…좁지만 있네요」

 P「확실히, 독신 생활 용의 아파트이고…다른 방도 단신 부임의 샐러리맨이나, 학생 뿐이고」



29: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47:54. 89 ID:Eb9/BLjD0

 리츠코「과연, 뭐 너무 넓어져도 주체하지 못할 것 같네요, 프로듀서는」

 P「아아…랄까 무슨 의미야, 그건?」

 리츠코「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면 밥이라도 먹죠? 편의점 도시락이지만」

 P「아, 미안. 내것까지 사다줘서. 얼마야?」

 리츠코「됐어요, 이정도는. 하룻밤 신세지니까, 이정도는 괜찮아요」

 P「…OK, 그럼 빨리 먹고…빨리 자자, 응」

 리츠코「…그렇네요,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요」

 ===

 P·리츠코「잘 먹겠습니다」

 리츠코「…어쩐지, 심야에 먹는 편의점 도시락은 맛있게 느껴지지 않나요?」

 P「아아, 알것 같아. 랄까 이건 야식이라는 느낌인데」

 리츠코「야식…방심하면 곧바로 체중으로 가버리니까 삼가하고 있지만, 가끔은 먹어도 괜찮겠죠」

 P「리츠코는 딱히 그렇게 스타일 나쁘지 않잖아? 오히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리츠코「흐응, 어디를 보고 그런 의견을 말씀하는걸까요? …색골」

 P「잠깐! 그런 의미로 말한게…아냐!」



33: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52:00. 85 ID:Eb9/BLjD0

 리츠코「아하하! 알고 있어요」

 P「…정말, 그런 농담은 하지 말라구. 사무소의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해버렸으니까」

 리츠코「………」

 P「…리츠코?」

 리츠코「…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건 그렇고 밥알이 볼에 붙어 있어요」

 P「응? 어느 쪽?」

 리츠코「아아, 제가 떼줄테니까…여기」

 P「미안」

 리츠코「정말…애도 아니고………냠」

 P「!?」

 리츠코「아앗!? ……방금 그건, 뭐랄까…버릇? …버릇이라서」

 P「………아니, 응…알고 있어? 하지만…저기…뭐랄까…아하하」

 리츠코「아, 아하하…프로듀서도 해볼래요?」

 P「…안해!」

 리츠코「…후훗, 아쉽네요」



37: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55:39. 71 ID:Ge4G18LQ0

 릿쨩 귀여워어



38: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19:56:39. 56 ID:Eb9/BLjD0

 P「아, 슬슬 빨리 먹자구!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리츠코「도망치는건가요」

 P「도망치는게 아냐! 응! 잘 먹었습니다!」

 리츠코「저도, 잘 먹었습니다」

 P「………쓰레기, 버릴테니까」

 리츠코「네, 그럼 부탁할게요」

 P「응………아, 그런데 말이야」

 리츠코「뭔가요?」

 P「……목욕! …어떻게 할래?」

 리츠코「…그거야 당연히, 하고 싶지만요… 어떻게 할건가요?」

 P「어떻게 하냐니…저기」

 리츠코「…설마, 함께 들어가자고 말하지는 않겠지요?」

 P「말하겠냐!! 누가 먼저 쓸지에 대한 말이다!」

 리츠코「알고 있다구요! 프로듀서부터 먼저 써주세요?」

 P「아, 아니 리츠코부터 먼저 써줘. 나는 갈아입을 옷을 찾을테니까. 아무리 그래도 파자마는 사오지 못했겠지?」



43: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02:00. 00 ID:Eb9/BLjD0

 리츠코「아, 그거야 뭐」

 P「티셔츠랑 체육복 정도는 있으니까, 준비해 둘테니 먼저 쓰도록 해」

 리츠코「…그렇다면, 먼저 들어갈게요?」

 P「응, 샴푸는 있으니까 알아서 쓰도록 해」

 리츠코「알겠어요, 그럼 욕실 잘 쓰도록 할게요」

 P「아, 푹 쉬라구」

 리츠코「………프로듀서?」

 P「뭔데?」

 리츠코「…훔쳐보면 안돼요?」

 P「안봐!!」

 리츠코「………그렇게 강하게 부정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P「응? 뭐라고 했어?」

 리츠코「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럼 들어갈게요!」

 P「아, 으응…」

 P「………훔쳐보지는 않아? …랄까, 누구에게 말하는거냐 나는」



48: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08:40. 75 ID:Eb9/BLjD0

 풍덩

 리츠코「하아…내가 편의점 갔을때 물을 데워놓은걸까?」

 리츠코「그렇다 치더라도… 으으읏!!……설마, 내가 프로듀서의 집에 자러 오다니…말이지」

 리츠코「…어쩔 수 없어, 리츠코. 막차를 놓친 것은 일에 열심인것 뿐이고, 우연히 이 근처에 프로듀서가 살고있을 뿐」

 리츠코「…하지만, 와버렸고………그, 그렇구나, 응…」

 리츠코「…빨리 나오지 않으면 폐가 되겠지, 다음에 프로듀서도 들어올테니까…」

 리츠코「………」

 리츠코「다시 한번 몸 씻을까」

 리츠코「…오늘 땀도 많이 흘렸으니까 깔끔하게」

 ===

 <철컥

 리츠코「저기…욕실, 고마워요. 그리고 갈아 입을 옷도」

 P「아, 아아…그러면, 그러니까, 그쯤에…응」

 리츠코「…실례합니다」

 P「………」



50: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09:34. 52 ID:c83hrqln0

 어째서 그렇게 정성스럽게 씻는걸까요…



52: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11:05. 48 ID:Eb9/BLjD0

 리츠코「………」

 리츠코「…실례합니다」

 P「………」

 리츠코「………」

 P·리츠코「저기!」

 P「………먼저」

 리츠코「…프로듀서부터 먼저 말씀하세요」

 P「………그, 어…저기, 그러니까…머리카락…긴걸」

 리츠코「그런가까? 자를까요?」

 P「아니아니! 그정도가 좋으니까!………아」

 리츠코「! 그, 그런가요, 참고로 할게요, 네」

 P「(어째서 이렇게 된거지…)」

 P「…나, 나도! 목욕탕…들어갈게…」

 리츠코「아, 네, 그러세요」

 P「그러면, 텔레비전이라도 보고있어」

 <철컥

 리츠코「………아」

 리츠코「…머리카락, 어쩐지…프로듀서와 같은 냄새가 나네…후훗」



53: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16:02. 39 ID:Eb9/BLjD0

 ===

 풍덩

 P「(어째서 이렇게 된거냐 어째서 이렇게 된거냐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

 P「내가 자고가는게 어떻겠냐고 말해버렸으니…아니, 정말 처음은 그저 자고가면 되는거라고 생각했지만…」

 P「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말이지…완전히 내가 유혹하는게 아닌가…」

 P「………따라왔다는 것은…리츠코씨, 그런거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P「…일리가 없잖아!! 방금 나…꽤나 재수없는데…미안 리츠코…」

 P「…빨리 씻고 자자, 리츠코의 이불도 깔아줘야하니까」

 P「………몸, 한번 더 씻자」

 P「…오늘은 땀도 많이 흘렸으니까」

 ===

 P「휴우…나 나왔…」

 P「응? 불 끈건가 리츠코?」

 리츠코「………」

 P「리츠코?」



60: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19:58. 36 ID:Eb9/BLjD0

 리츠코「………」

 P「에 그러니까…응, 달빛이라 미묘하지만 보이…는게 아니라」

 P「(어째서 침대에서 주무시고 계신겁니까 리츠코씨)」

 P「아, 저기 리츠코? 잠들어버린건가?」

 리츠코「………아직 깨있어요」

 P「아아, 그런가…그러면 그대로 침대에서 자도 돼! 나는 이불 깔고 잘테니까!」

 리츠코「독신 생활 하는 사람이 손님용 이불은 있긴 하나요?」

 P「………의자에 기대서 잘거니까, 나」

 리츠코「몸이 망가져요」

 P「이, 익숙하니까 말이지, 자주 서류작업 하다가 졸기도 하고」

 리츠코「프로듀서?」

 P「무, 무슨 일이신지요」

 리츠코「………절반, 빌릴게요. 그러니까…절반, 쓰도록 하세요」

 P「………네」



62: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21:14. 13 ID:x6r2y4DG0

 유혹하고 있는건가



68: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24:58. 61 ID:Eb9/BLjD0

 째깍, 째깍, 째깍, 째깍

 P「(시계소리가 매우 크게 들린다…지금 몇시지…)」

 리츠코「………이제 잠들었나요?」

 P「…아니, 전혀」

 리츠코「그런가요, 우연일까요, 저도 그런데」

 P「아하하, 어째설까! 일 때문에 지쳐있는데 말이지!」

 리츠코「………」스윽

 P「으헉!! 리! 리츠코!?」

 리츠코「…등, 의외로 크네요」

 P「나, 남자니까 말이지… 저,저기? 아무리 뒤에서…그, 그렇게 달라붙으면 말이지…저기」

 리츠코「달라붙으면, 말인가요」

 P「위험하니까…그, 뭐, 뭐랄까…닿고 있다고 해야할까…」

 리츠코「………그, 달라붙고 있으니까요」

 P「응, 그거야 당연하지만」

 리츠코「그리고, 지금 저 윗도리는 티셔츠 뿐이고, 잘 때 입지 않는 쪽이니까요」



71: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26:51. 34 ID:DsG0MXLB0

 유혹하기는 커녕 덮치는 레벨이 아닙니까



74: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28:53. 95 ID:Eb9/BLjD0

 P「그 정보는 지금 필요한겁니까!!」

 리츠코「…저, 하나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P「…응」

 리츠코「…어째서 오늘, 집에 재워주신건가요?」

 P「그거야 당연히, 막차가 끊겼으니까…」

 리츠코「택시로 돌아갈 수 있는데?」

 P「리, 리츠코는 여자니까! 혼자서 돌려 보낼 수도 없고」

 리츠코「일부러…아마도, 비밀로 하고 있었던 자신의 집까지 가르쳐 주면서?」

 P「그건…」

 리츠코「…어떤가요?」

 P「………저기」

 리츠코「저, 프로듀서, 싫지 않아요?」

 P「그, 그건」

 리츠코「적어도…침대를 절반 나눠서 잘 수 있을 정도로…지만요」

 P「………」



80: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32:50. 43 ID:Eb9/BLjD0

 리츠코「………바보」

 P「응!?」

 리츠코「…아무것도 아니에요」

 리츠코「내가 여기까지 말하고 있는데…」

 P「…아, 그런데 말이야 리츠코」

 리츠코「뭔가요?」

 P「나, 나 말이지!」

 리츠코「네」

 P「아! 아마도! 다, 다른 아이…그, 저기…아, 아즈사씨 라던가 말이지? 혹여나 막차를! 놓쳐도…그, 똑같이…말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리츠코「………」

 P「지금! 내 말이 최악이라는건 알아! 응! 하지만 말이지…오늘은 진짜! 선의가 우선이랄까! 그…그런 속셈으로 말한게 아냐」

 리츠코「………」키득

 P「그! 그렇지만 말야! 일단 들어줘!! 나도! 나도 말이지!」

 리츠코「나…도?」

 P「리, 리츠코랑…저기,침대를 절반으로 나눠서 잘 수 있을 정도…그, 싫지…않다고 해야할까…저기」



85: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37:00. 60 ID:Eb9/BLjD0

 P「…그야! …만약 다른 아이를 집에 들였다고 해도! …반으로 나누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응」

 리츠코「…그래서」

 P「…그, 그러니까…, 미안…나 말이지」

 리츠코「………이제 됐어요, 저도 조금 말을 잘못했을까요」

 P「미안…」

 리츠코「신경쓰지 말아 주세요, 아무튼…납득은 할 수 없지만, 해버렸다고 할까요…」

 리츠코「오늘은, 용서해줄게요」

 P「오늘은?」

 리츠코「…아무것도 아니에요. 자, 이제 자도록 하죠」

 P「으, 응」

 리츠코「하지만, 오늘은 이대로 잠들게 해주세요?」

 P「………네」

 리츠코「그러면, 안녕히 주무세요, 프로듀서♪」

 P「…잘자, 리츠코」

 리츠코「(숫기없어)」



96: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43:16. 36 ID:Eb9/BLjD0

 <짹짹! 삐약삐약!

 P「…후…잠들 수 없을까 생각했었지만, 역시 지쳐있었어…」

 P「시간은…다섯시 반인가…슬슬 준비해야지…리츠코…일어나」

 리츠코「…Zzz」

 P「…여, 여러가지 의미로…드러나서…위, 위험한데 이건」

 리츠코「………」

 P「…배도 다 드러내고 있고…패, 팬티도…조, 조금 보이고 있고…역시 사이즈 크지」

 P「…안경 끼고 있지 않는 리츠코도…잘 보면, 역시 사랑스러운데…과연 전직 아이돌」

 리츠코「………」

 P「………일어나지 않았지요? 리츠코씨」

 리츠코「………」

 P「………그럼 갈아입을까」슥슥

 리츠코「………보통 안보이는 곳에서 갈아 입지 않던가요?」

 P「자는척 하고 있는 동료가 옆에 있으니까」

 리츠코「하암…안녕하세요, 꽤나 침착하네요?」



100: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47:59. 25 ID:Eb9/BLjD0

 P「정신이 360도 회전해서 조금 침착해졌어」

 리츠코「헤에…제 여자답지 않은 모습을 봤으면서도요?」

 P「여자답지 않다고 해도! 체육복밖에 보지 않았어!」

 리츠코「배꼽은 봤겠지요」

 P「…자, 갈아 입읍시다 리츠코씨. 출근해야하니까 말이죠」

 리츠코「…그렇네요, 둘이서 함께 지각하면 무슨 말을 들을지도 모르니까요」

 P「…그렇겠지요」

 리츠코「농담이에요, 그럼 잠깐 갈아 입고 올게요」

 P「응? 아, 그렇지. 슈트는 탈의소에 놓고 오셨던가」

 리츠코「…설마 여기서 갈아 입으라는건가요?」

 P「…아무것도아닙니다죄송합니다」

 리츠코「저·쪽·에·서! 갈아입고 올게요? 변태 프로듀서?」

 P「…넵」

 리츠코「아하하」

 리츠코「(뭐어…어느 쪽이 변태인걸까나)」



101: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50:49. 99 ID:Eb9/BLjD0

 P「좋아, 준비 OK다」

 리츠코「저도 끝났어요. 아, 넥타이 흐트러졌어요, 여기」

 P「아, 미안…」

 리츠코「자, 이걸로 끝. 단정하게 하세요?」

 P「미안미안, 하지만 다른 사람이 넥타이를 고쳐매준다는건…어쩐지 싫지는 않은걸」

 리츠코「…흐응」

 P「…실언이었습니다」

 리츠코「어쩐지, 싫지는 않은걸요」

 P「리츠코~!」

 리츠코「자아~! 가요! 아하핫!」

 ===

 P「안녕하세요!」

 리츠코「안녕하세요」

 코토리「안녕하세요!프로듀서!리츠코씨!」

 코토리「어머나?오늘은 같이 오셨네요? 오늘은 아직 이른데…」



103: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올리겠습니다:2013/05/24(금) 20:54:56. 21 ID:Eb9/BLjD0

 P「아, 그건 말이지」

 리츠코「저쪽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나서요」

 코토리「아하, 과연! 어쩐지 유키호랑 마코토 같네요」

 리츠코「저쪽이 제일 가까우니까」

 P「…아하하!그렇습니다! 우연히 만나서 말이죠!」

 코토리「좋겠네요…저도 가끔씩은 우연히 만나고 싶어요? 랄까나!」

 P「코토리씨, 오늘의 자료는 어디에 있죠?」

 코토리「…여기있어요, 네」

 P「고맙습니다…무슨 일 있나요?」

 코토리「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어쩐지 차갑달까!」

 P「아, 네…」

 코토리「흥~이다!」

 P「오, 오토나시 씨!」

 리츠코「후훗, 오늘 하루도 노력해볼까요!」




나머지는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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