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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루카」하루카「치하야쨩」치하야「프로듀서」

댓글: 8 / 조회: 3741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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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9, 2012 01:37에 작성됨.

1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37:42.59 ID:dghCWGWK0


P 「하루카를 좋아해」

하루카 「치하야쨩 귀여워」

치하야 「프로듀서…」


같은




4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42:06.60 ID:dghCWGWK0



P 「안녕하세요~」

치하야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하루카 「프로듀서 씨! 안녕하세요~!」

P 「오, 하루카는 오늘도 기운 넘치네! 치하야도 안녕」

P 「잠깐만, 지금 두 사람 스케줄 확인할 테니까」

P 「보자, 하루카는 방송국에서 TV 출연, 치하야는 노래연습인가…」

P 「그럼 치하야를 도중에 내려주고 그대로 방송국으로 갈까?」

하루카 「네~」

치하야 「알겠습니다」

P「치하야는 연습이 끝나면 사무실로 돌아와줘. 나는 하루카를 데리고 돌아갈 테니까.」

하루카 「아~ 아, 오늘도 치하야쨩이랑 함께가 아닌 거구나~ 아깝다~」

치하야 「후훗… 정말이지 하루카도 참」

P 「자 자, 두 사람 모두 빨리 타자」




5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42:51.91 ID:dghCWGWK0



P 「도착했어, 치하야. 혼자서 갈 수 있어?」

치하야 「하아… 프로듀서, 제가 그렇게 어린애로 보이나요?」

하루카 「그래요 프로듀서 씨! 치하야쨩을 괴롭히지 마세요~」

P 「하핫, 농담이야. 그럼 이따 사무실에서 보자」

치하야 「예, 다녀오게겠습니다」

하루카 「잘 갔다와! 치하야쨩! 나도 열심히 할 테니까!」

치하야 「그래, 하루카도 열심히 해」

부르르르릉…

치하야 「프로듀서…」




6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43:58.43 ID:dghCWGWK0


P 「진짜로 두 사람은 사이가 좋네」

하루카 「에?」

P 「치하야랑 하루카 말이야.」

하루카 「당연하죠! 절친이에요, 절친!」

하루카 「아, 제 치하야쨩 뺏어가면 안 된다구요~?」

P 「안 뺏어 안 뺏어. 나는 프로듀서라고.」

하루카 「정말인가요~?」

P 「당연하지. 게다가 얼마나 나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 거야.」

하루카 「그런 건 사랑하는 소녀에겐 관계 없다고 생각해요!」




7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e] :2012/04/21(土) 22:45:00.62 ID:dghCWGWK0


하루카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 씨는 몇 살인가요?」

P 「…그건 톱뿌 시크리트입니다.」

하루카 「아하하, 전혀 안 닮았어요!」

P 「어라, 그래?」

P 「읏차, 말하는 사이에 도착했어 하루카.」




8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45:46.77 ID:dghCWGWK0


하루카 「앗, 정말이네. 그럼 오늘도 의욕 내서… 꺅!」휘청

P 「위험해!」덥석

하루카 「에헤헤… 또 넘어질 뻔 했어요」

P 「하아~… 조심하라고, 톱 아이돌 씨?」

하루카 「죄송합니다~… 저기, 그리고오…」

P 「응? 왜 그래?」

하루카 「그… 가슴에서 손을 떼 주시면 고맙겠구나아… 싶어서」

P 「… 으앗, 미안 하루카!」팟

하루카 「정말… 그럼, 갔다올게요!」

P 「그래, 잘 갔다 와!」



P 「하루카…」





10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46:40.71 ID:dghCWGWK0


하루카 「다녀왔습니다~앗!」

코토리 「어서와. 치하야쨩 기다리고 있어.」

하루카 「정말인가요!」

치하야 「어서와 하루카」

하루카 「다녀왔어 치하야쨔~앙!」

P 「다녀왔습니다~」

코토리 「어서 오세요 프로듀서 씨」

코토리 「오늘 온 전화랑 팩스는 책상에 올려뒀어요」

P 「감사합니… 겍, 이 양은…」

코토리 「아하하… 엄청 많지만 열심히 해주세요」

P 「아, 알겠습니다… 이거 오늘 돌아갈 수 있을지…」




13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48:42.59 ID:dghCWGWK0


P 「뭐, 그만큼 모두 잘 나간다는 건가」

치하야 「…엄청난 양이네요 프로듀서」

P 「으엇! 치하야, 어느새…」

하루카 「이거 오늘 끝내는 거 무리가 아닐까…」

P 「하루카까지… 자, 고등학생은 돌아가 돌아가」

P 「벌써 밤 늦었으니까. 택시 부를까?」

하루카 「벌써 이런 시간!? 큰일이야, 빨리 돌아가야 해!」

치하야 「하루카는 출근하느라 힘들겠네…」

하루카 「치하야쨩은 안 돌아가?」

치하야 「그렇네… 나도 이제 돌아갈 거야」

치하야 「코토리 씨, 프로듀서. 그럼 다음에 봬요.」

하루카 「그럼 같이 돌아가자! 수고하셨습니다 프로듀서 씨! 코토리 씨!」

P 「조심해서 들어가~!」

P 「… 그럼, 오늘 내로는… 끝낸다!」

코토리 「후훗… 열심히 하세요!」




14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49:29.32 ID:dghCWGWK0


치하야 「하루카, 오늘 녹화는 어땠어?」

하루카 「응, 완벽! 했어 치하야쨩!」

치하야 「그래, 잘됐네.」

하루카 「아, 그리고 그리고, 오늘은 한 번도 안 넘어졌어!」

치하야 「후훗… 분명히 프로듀서가 잡아준 거지?」

하루카 「어, 어라? 어떻게 아는 거야!?」

치하야 「그게… 네가 넘어지지 않는 날은 프로듀서가 같이 간 날뿐인걸.」

하루카 「그, 그렇게 매일 넘어지지 않는다고~! 치하야쨩 너무해…」

치하야 「하루카는 알기 쉬운걸」

하루카 「그, 그럴까나~…」

치하야 「응」




15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50:41.07 ID:dghCWGWK0


치하야 「그럼 난 이쪽이니까」

치하야 「내일 봐… 하루카」

하루카 「응, 내일 봐…」

하루카 「아, 저기 치하야쨩」

치하야 「? 왜?」

하루카 「또, 치하야쨩 집에 자러 가도 될까…?」

하루카 「이번에는 그, 전철 타는 게 늦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하루카 「그… 저, 절친?으로서라고 할까…」

치하야 「…」

하루카 「안될…까나?」

치하야 「…안 돼」

하루카 「…어, 어라? 역시 안 돼?」




16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51:30.52 ID:dghCWGWK0


치하야 「저번에는 우리 집에 자러 왔으니까, 다음에는 하루카 집에 가고 싶어.」

하루카 「아… 응! 응! 좋아! 치하야쨩이라면 언제나 대환영이야!」

치하야 「후훗… 그럼 다음에 신세 질게.」

하루카 「아, 다음 휴일 전날에 자러 와!」

치하야 「상당히 급하네… 그래, 알았어」

치하야 「그럼 잘 자. 하루카」

하루카 「응, 잘 자 치하야쨩!」


하루카 「치하야쨩…」




17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52:49.17 ID:dghCWGWK0


짹짹

P 「사무실에서 맞는 아침은 최고다~!」

P 「그리고 아직 일이 안 끝났어~!」

P 「하루만에 끝낼 수 있는 양이 아니었나…」

P 「… 역시 졸리네… 약간 소파에서 졸까…」

P 「…zzz」




18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53:36.13 ID:dghCWGWK0


달칵

치하야 「안녕하세요… 어라?」

치하야 「아무도 없는 걸까…」

치하야 「…? 숨소리가 들려…」

P 「…zzz」

치하야 「…프로듀서?」

치하야 「어제 돌아가지 못한 걸까…」

치하야 「… 아침밥도 안 먹었겠지…」

치하야 「… 우리를 위해 그 정도 한다고 벌 받는 건 아니, 겠지…」

치하야 「… 편의점이라면 열었으려나…」




20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54:23.99 ID:dghCWGWK0


치하야 「샌드위치랑 주먹밥… 그리고 음료수 정도 있으면 되겠지…」

치하야 「… 그리고 휴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거라도 사자」



치하야 「프로듀서, 깨있으려나…」

달칵

치하야 「프로듀서?」

P 「…zzz」

치하야 「… 아직 자고 있네…」




21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55:12.43 ID:dghCWGWK0


치하야 「하지만 슬슬 깨워야겠지」

치하야 「프로듀서? 일어나세요.」흔들흔들

P 「…으, 응…」

치하야 「프로듀서?」

P 「응, 으아~… 어라, 치하야잖아… 빨리 왔네?」

치하야 「빨리 깨버려서 노래 연습에 가려고 생각해서」

치하야 「… 이거, 받으세요.」

P 「응? 샌드위치… 주는 거야?」

치하야 「네. 받으세요」

P 「그래… 미안하네. 돈 줄게. 얼마였어?」

치하야 「아니요, 제 것 사는 김에 산 거니까요.」

치하야 「신경 쓰지 마세요.」




23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56:16.65 ID:dghCWGWK0


P 「그래… 그럼 노래 연습 같이 갈게. 그 김에 점심도 같이 먹을까? 내가 살게.」

치하야 「에… 괜찮나요?」

P 「응, 어차피 오늘 일정은 저녁부터 할 일 뿐이니까 말이야」

치하야 「… 감사합니다. 기뻐, 요…」

P 「신경 쓰지 마. 나는 프로듀서니까 말이야!」

치하야 「…프로듀서, 니까.」

P 「그래, 그럼 잘 먹겠습니다.」

치하야 「…네」




24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57:04.02 ID:dghCWGWK0


P 「잘 먹었습니다. 고마워 치하야.」

치하야 「편의점에서 사온 것뿐인데요.」

P 「하핫… 그래서 노래 연습에는 언제 갈 거야?」

치하야 「아, 그럼… 지금부터 와주실 수 있을까요?」

P 「응, 괜찮아. 스튜디오야?」

치하야 「네, 잘 부탁합니다.」




26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57:56.64 ID:dghCWGWK0


치하야 「어땠나요?」

P 「아니, 엄청 잘하게 됐잖아!」

치하야 「그 정도는… 아직 멀었어요.」

P 「겸손해 할 필요 없어. 역시 치하야는 노래 잘하네」

P 「그럼 점심 말인데. 내가 정해도 될까?」

치하야 「네, 부탁드릴게요.」

P 「알았어. 아, 가리는 건 있어?」

치하야 「…그렇군요. 목에 안 좋은 건 별로…」

P 「치하야답네. 그럼 갈까.」

치하야 「예」




28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58:49.56 ID:dghCWGWK0



감사합니다~

P 「어땠어?」

치하야 「엄청 맛있었어요.」

치하야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P 「신경 쓰지 마. 아침 답례야.」

P 「그럼 사무실로 돌아가자. 치하야는 오후부터는 CD 재킷 촬영이지?」

치하야 「예, 알겠습니다.」

치하야 「저기, 프로듀서…」

P 「응? 왜 그래?」

치하야 「촬영 중에, 잠깐이라도 좋으니까… 와주실 수 있을까요?」

P 「그렇네… 잠깐이라면 갈 수 있을 것 같아」

치하야 「그, 그런가요. 그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P 「아니 아니, 촬영은 미리 하고 있어.」

치하야 「후훗… 네, 프로듀서」




29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2:59:48.19 ID:dghCWGWK0


P 「안녕하세요~」

치하야 「안녕하세요.」

미키 「앗! 허니! 어디 갔던 거야!」

P 「오, 미키 와있었구나.」

치하야 「미키, 안녕.」

미키 「치하야 씨 안녕인 거야」




30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00:34.54 ID:dghCWGWK0


미키 「그래서 치하야 씨랑 허니 같이 있던 거야!?」

P 「아니, 노래 연스」

치하야 「그래, 점심 같이 먹었어」

미키 「에~!? 치사해치사해치사해치사해!」

미키 「허니! 미키도 데려가는 거야!」

P 「잠깐, 오해 살 소리 하지 마 치하야…」

치하야 「오해가 아니니까요… 후훗」

P 「… 왠지 타카네를 닮아가네… 아~ 미키, 다음에 다음에!」

미키 「꼭! 꼭이야!?」



치하야 「…」

치하야 「나도… 저 정도로 적극적이 된다면…」




31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01:29.29 ID:dghCWGWK0


하루카 「안녕하세요~!」

치하야 「안녕 하루카」

미키「하루카, 안녕인 거야.」

P 「오, 왔구나. 스케줄 확인할 테니까 잠깐 기다려줘.」

하루카 「네~! 아, 치하야쨩!」

치하야 「무슨 일이야?」

하루카 「오늘 우리 집에 자러 오지 않을래? 내일 휴일이잖아?」

치하야 「…그렇네. 알았어. 그럼 오늘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하루카 「응! 알았어! 그럼 밤에 봐!」




34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03:42.42 ID:dghCWGWK0



P 「하루카, 오늘 일정 말인데… 왠지 상당히 기분 좋아보이네」

하루카 「아, 티 나나요? 후훗.」

하루카 「오늘은 치하야쨩이 집에 자러 오기로 했어요!」

하루카 「파자마 파티예요! 파자마 파티!」

P 「헤에… 그럼 나도 끼워달라 할까」

하루카 「정말~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걸즈 토크 방해는 안 돼요~!」

P 「농담이야. 그럼 오늘은…」





36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04:31.90 ID:dghCWGWK0


미키 「에~!? 치하야 씨, 하루카 집에 자러 가는 거야~!?」

치하야 「그래, 초대 받아서 말이야.」

미키 「미키도 자러 가고 싶은 거야!」

치하야 「미키도? 그렇네, 물어볼게.」

하루카 「치하야쨩, 무슨 일이야?」

치하야 「하루카, 마침 잘 왔어.」

치하야 「미키가 말이야, 같이 자러 가도 되냐고 말했어.」

미키 「부탁이야 하루카! 미키도 가도 될까!?」




37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06:01.97 ID:dghCWGWK0


하루카 「엣…」

미키 「아… 혹시 안 돼…?」

하루카 「아, 아니! 그렇지 않아! 같이 자자!」

미키 「만세~! 고마운 거야 하루카!」

치하야 「미안해 하루카, 마음대로 얘기해서.」

하루카 「괜찮아! 그럼 오늘밤은 걸즈 토크 하자!」

미키 「오~!」




39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07:18.54 ID:dghCWGWK0


하루카(치하야쨩이랑 둘만 있고 싶었지만… 한걸음 전진, 일까!)

치하야(하루카에게 프로듀서에 대해 상담 받고 싶었는데… 미키가 있으면 안 될 것 같네)

미키(두 사람 모두 허니를 놓고 뭔가가 있는 것 같은 거야. 확실히 하는 거야)




42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08:54.63 ID:dghCWGWK0


하루카 「다녀왔습니다~」

미키 「실례합니다인 거야~」

치하야 「실례합니다… 어라? 오늘은 부모님은 안 계셔?」

하루카 「에헤헤, 사실은 그래.」

미키 「그럼 우리가 대절한 거네~!」

치하야 「미키, 여긴 하루카 집이야.」

하루카 「후훗.」




43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09:41.81 ID:dghCWGWK0


하루카 「그럼 두 사람 모두 편하게 있어~ 나 밥 준비 할 테니까.」

치하야 「아, 도울게 하루카.」

미키 「미키도 돕는 거야!」

하루카 「아하하, 고마워. 그럼 미키는 욕실 청소 부탁해도 될까?」

미키 「알았어!」

치하야 「나는 뭘 하면 될까?」

하루카 「치하야쨩은 이쪽에서 요리 도와줄 수 있을까?」

치하야 「알았어.」




45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10:28.50 ID:dghCWGWK0


치하야 「역시 하루카는 요리 잘하네…」

하루카 「그런가?」

치하야 「응, 나보다는 말이지」

하루카 「…치하야쨩도 잘하게 될 거야」

치하야 「그럴까?」

하루카 「… 다음에 알려줄게! 같이 열심히 하자?」

치하야 「고마워, 하루카」

치하야 「하루카… 저기…」

하루카 「왜 그래? 치하야쨩」

치하야 「그… 프로듀서는…」

하루카 「? 프로듀서 씨가?」

치하야 「…」




46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12:40.06 ID:dghCWGWK0


하루카 「치하야쨩?」

치하야 「아니, 프로듀서는 늘 뭘 먹고 있는 걸까 싶어서.」

하루카 「혼자 사니까 제법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했어~」

치하야 「헤에… 그렇게는 안 보이는데.」

하루카 「그리고 그리고, 저번에 가져간 도넛도 달다고 하면서도 많이 먹었고.」

하루카 「단 걸 좋아하는 게 아닐까~」

치하야 「…하루카랑은 그런 얘기도 하는구나.」

하루카 「치하야쨩?」

치하야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 프로듀서를 하고 있으니까 건강에 신경써줬으면 하네.」

하루카 「후훗, 그렇네.」

미키 「욕실 반짝반짝하게 했어~!」




48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15:15.62 ID:dghCWGWK0


치하야 「잘 먹었습니다.」

미키 「맛있던 거야 하루카!」

하루카 「부족했습니다. 후훗, 치하야쨩이랑 합작이었지만?」

미키 「치하야 씨도 꽤나 하는 거야!」

치하야 「네 네, 괜한 칭찬은 됐어.」

하루카 「정말, 치하야쨩도 참… 아, 목욕물 데워진 것 같아.」

미키 「그럼 다같이 들어가는 거야!」

치하야 「에… 나, 나는 사양할게…」

미키 「에~! 들어가자~! 알몸으로 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걸!」

치하야 「아니, 3명이 들어가면 좁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하루카 「아, 괜찮아 치하야쨩! 우리 집 욕조 꽤 크니까!」

치하야 「그… 작으, 이 아니라 크기를 문제 삼는 게 아니라…」

미키 「그럼 문제 없는 거야! 렛츠 고인 거야!」

치하야 「큿…」




51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18:03.54 ID:dghCWGWK0


치하야 「…」

하루카 「역시 셋이 들어오니까 재밌네~!」

미키 「하루카네 집 욕조 컸던 거야~!」

치하야 「읏…」

하루카 「후훗, 사실은 얼마전에 막 리폼했어~」

미키 「그래서 그렇게 벽이 반짝반짝했구나!」

치하야 「큿…」

하루카 「…? 치하야쨩? 왜 그래?」

치하야 「아니야… 그래, 컸지. 나보다 아득하게. 두 사람 모두…」

하루카 「미키쨩의 욕조도 커?」

미키 「미키 집은 표준이라고 생각하는데.」

미키 「…치하야 씨. 중요한 건 크기보다도 밸런스인 거야.」

치하야 「미키… 고마워…」

하루카 「?」




52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18:50.19 ID:dghCWGWK0


하루카 「그럼 이제 잘까」

치하야 「그렇네, 내일은 휴일이지만.」

미키 「늦게 자는 건 미용에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하루카 「그럼 불 끌게?」

번쩍

하루카 「잘자~」

치하야 「잘자, 하루카, 미키」

미키 「…」




55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21:20.36 ID:dghCWGWK0


미키 「저기, 아직 안 자?」

하루카 「지금 불 끈 참이잖아~」

치하야 「아직 안 자고 있어.」

미키 「…」

미키 「…저기, 두 사람은 허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치하야 「…」

하루카 「프로듀서 씨?」

미키 「응…」

하루카 「으~음… 좋은 사람, 이지. 요즘 같은 때 믿을 수 있다고 할까…」

치하야 「…」

하루카 「프로듀서랑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좋아하게 됐을지도, 막 이러고…」




60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26:46.44 ID:dghCWGWK0


미키 「…치하야 씨는?」

치하야 「… 나는… 나도, 하루카랑 마찬가지…야.」

하루카 「그렇지! 어른스럽다고 할까… 아, 어른이다!」

미키 「…미키는 말이야」


미키 「미키는, 허니를 좋아해.」

치하야 「…」

하루카 「에, 에에… 위험해~ 스캔들 날 거야?」

미키 「그런 건 상관없는 거야. 허니가 미키를 여기까지 데리고 와준 거야.」

미키 「그러니까 허니가 프로듀서를 그만두게 된다면, 미키도 아이돌 그만 두는 거야.」

미키 「… 누가 상대라도, 허니를 포기할 생각은 없는 거야. 그것뿐이야.」




62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29:24.66 ID:dghCWGWK0


하루카 「…」

치하야 「…」

미키 「아후우… 말하니까 시원해진 거야. 잘 자~…」

하루카 「정말, 미키도 참…」

하루카 「저기, 치하야쨩?」

치하야 「… 나도, 포기할 마음은 없어…」

하루카 「…치하야쨩?」

치하야 「나도, 프로듀서를, 좋아해.」

하루카 「에…」




63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30:11.69 ID:dghCWGWK0



치하야 「미키처럼 적극적이 될 수는 없어. 하루카처럼 상대를 기쁘게 할 수도 없어.」

치하야 「하지만, 내 이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그렇다고 생각해.」

치하야 「… 미키한테만 말하게 하는 것도, 공평하지 않으니까.」

치하야 「그것뿐… 그것뿐이야.」

미키 「미키는 자고 있으니까 아무것도 안 들리는 거야~.」

치하야 「후훗… 그렇네. 나도 잘게. 잘 자.」

하루카 「…」



P 「오늘도 철야냐고…」






65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32:27.12 ID:dghCWGWK0


하루카 「안녕하세요~」

P 「오, 안녕 하루카. 제일 빨리 왔네.」

하루카 「아하하, 와버렸어요.」

P 「그렇구나… 어라? 치하야랑 미키는? 같이 있던 거 아냐?」

P 「게다가 오늘 하루카는 휴일이잖아?」

하루카 「…」

P 「하루카? 왜 그래?」

하루카 「프로듀서 씨… 지금 시간 있으신가요?」

P 「응. 이제 돌아가려던 참이었으니까… 휴일 출근 같은 거고…」

하루카 「잠깐, 상담해주셨으면 하는 일이 있어요.」

P 「… 응, 알았어. 잠깐 기다려. 돌아갈 준비 할 테니까,」

P 「그리고 그러는 김에 집까지 데려다줄까? 어떻게 할래?」

하루카 「아, 그럼… 부탁드릴게요.」




66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33:13.62 ID:dghCWGWK0


P 「안전 밸트 맸지?」

하루카 「네」

P 「그럼 가볼까…」

P 「…그래서 상담할 일이라는게?」

하루카 「…」

P 「… 혹시, 그건가? 연애상담… 같은 건가?」

P 「아, 나는 안 된다. 아무리 그래도 프로듀」

하루카 「네.」

P 「에?」

하루카 「네… 연애 상담… 이에요.」




67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33:51.31 ID:wanBVtlq0


아침에 와서 배웅 받고 돌아간다.

응?




68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34:00.52 ID:dghCWGWK0


P 「… 정말이냐…」

P 「상대는 일반인이야? 아니면 예능인? 아, 혹시 요즘 유행하고 있는 쥬피터란 놈들의 오니가시마 라세」

하루카 「프로듀서 씨」

P 「뭐, 뭐야.」

하루카 「…」

P 「에, 나?」

하루카 「네.」




73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36:36.91 ID:dghCWGWK0


>>67
정말이냐 눈치 못 챘어… 집에 어쩌구 하는 부분 지워줘.



P 「…나, 나도」

하루카 「미키랑… 치하야가…」

P 「…」

P 「에?」

하루카 「그러니까… 미키랑 치하야가… 프로듀서 씨를, 좋아한다고…」

P 「…」

하루카 「그래서, 저…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져서…」

P 「… 하아…」




77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40:35.13 ID:dghCWGWK0


하루카 「…프로듀서 씨?」

P 「아니… 농담은, 아니겠지?」

하루카 「이런 말, 농담으로라도!」

P 「아, 아냐 아냐… 그저, 믿을 수가 없어서 말이야…」

하루카 「저도 믿고 싶지 않았어요… 치하야쨩까지…」

P 「그렇네… 미키는 그렇다쳐도… 치하야까지?」

하루카 「네… 그래서 프로듀서 씨는 어떻게 생각해요?」




78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42:06.57 ID:dghCWGWK0


P 「… 잔혹한 걸 물어보네.」

하루카 「에?」

P 「… 나는 프로듀서고, 너희는 아이돌이야.」

P 「… 그러니까 연애 문제는 세간에서는, 특히 팬에게는 절대로 알려져서는 안 돼,」

P 「나는 그렇게 생각해.」

하루카 「… 그런가요. 그, 이 일 치하야쨩이나 미키에겐…」

P 「말 안 해. 걱정 마. 잘 될 거야. 너희보다 연상이니까.」

하루카 「아하하… 그렇죠. 죄송해요. 이상한 걸 물어봐서.」




79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43:08.64 ID:dghCWGWK0


P 「걱정하지 마. 어른은 거리를 정하는 걸 잘하니까.」

P 「그러니까 팬들 앞에서는 웃어줘야해?」

하루카 「넷! 감사합니다!」



P 「거리를 잘 정할 수 있겠… 지?」



prrrrrr…

P 「네 네…」

코토리 「아, 죄송해요 프로듀서 씨. 급하게 연락해 달라는 팩스가…」

P 「」




82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48:27.06 ID:dghCWGWK0


미키 「안녕하세요인 거야~」

치하야 「안녕하세요.」

하루카 「모두들 안녕~」

P 「안녕.」

미키 「저기, 저기 허니. 왠지 안색이 안 좋은데?」

치하야 「그렇네, 프로듀서,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겼어요.」

P 「그, 그렇네. 요즘 잘 못 자니까… 여러 가지 있었고…」

하루카 「네, 여기요. 에너지 드링크예요~」

P 「오, 땡큐.」




83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49:25.07 ID:dghCWGWK0



P 「꿀꺽. 아직은 괜찮아. 꿀꺽꿀꺽.」

미키 「에~ 허니가 쉬지 않으면 미키랑 데이트 못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P 「또 너는 그런 말을… 조금 자중해야」

치하야 「그렇네요. 다음에 휴일이 생기면, 그, 저랑 수족관이라도…」

P 「에? 수족관?」

치하야 「저, 저기! 수족관은 물속에 있는 것 같아서 위안이 된다고 할까… 위안 받아서 잠들게 된 프로듀서에게 무릎베개 해주고 싶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P(귀엽다)
하루카(귀여워)
미키(귀여운 거야)



아~ 뭔가 아닌데.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84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50:21.61 ID:dghCWGWK0


P 「아니, 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사장 「다녀오게.」

P 「아, 사장님. 안녕하세요.」

사장 「음. 안녕한가. 자네는 거의 휴가를 내지 않으니까 말이네.」

사장 「가끔은 쉬어줘야지 안 그랬다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일이 쌓여버리네.」

사장 「흠… 내일쯤 휴가를 잡도록 하게. 준비하도록 하지.」

P 「아, 잠깐! 사장님! … 너무 갑작스럽게…」

치하야 「내일인가요. 그럼 내일 저도 휴가를 낼게요.」

미키 「잠깐 기다려인 거야~! 나도 수족관 가고 싶은 거야!」

P 「에, 잠깐 기다려… 수족관보다 나, 하루 집에서 쉬고 싶은데…」




87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1(土) 23:51:50.85 ID:dghCWGWK0


하루카 「새, 생각해 봐! 치하야쨩! 프로듀서 씨도 이렇게 말 하니까! 쉬게 해드리자!」

치하야 「그렇군요… 지쳐있는 프로듀서를 밖으로 데리고 다니는 것도 너무한 거겠지요.」

미키 「그럼 허니네 집에서 허니를 돌봐줄게.」

치하야 「! 그, 그렇네. 하지만 미키만 가는 것도 걱정되니까 나도 따라갈게.」

미키 「미키, 혼자서도 할 수 있는걸!」

P 「그러니까 난 프로듀서고 너희는 아이돌이고」

치하야 「그럼 프로듀서. 내일 찾아갈게요. 그럼 녹화가 있으니 이만.」

미키 「허니~! 내일은 편히 쉬면 돼! 아, 주소는 코토리한테서 들었어! 그럼 촬영 다녀오는 거야!」

P 「어이 코토리 잠까」

코토리 「프로듀서 씨, 내일은 휴일인가요? 그럼 이 서류만 끝내주실 수 있을까요?」

P 「」

하루카(어라? 어쩌다 이렇게)


이제부터 P네 집에 묵는 편인데 잠깐 고쳐쓰겠습니다
잠깐 기둘




101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16:27.38 ID:l1lzcRvP0


P 「… 진짜로 그 녀석들 오는 건가… 일단 주변에 기자가 숨어있지 않은 건 확인했지만…」

딩동

P 「진짜로 온 건가…」

덜컥

치하야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미키 「허니~! 잘 있었어?」

하루카 「아하하… 와버렸어요…」

P 「하루카… 아니, 우선 찍히거나 하기 전에 들어와!」

3명 「실례합니다~」




104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20:09.30 ID:l1lzcRvP0


치하야 「헤에… 왠지 제 방이랑 비슷하네요. 카운터 키친이라던가…」

미키 「아! 이쪽 방은 다다미방인 거야! 킁킁, 허니의 냄새~」

하루카 「자, 잠깐 미키 그만해~ 프로듀서 씨 당황하잖아~」

P 「왜 이렇게 되어버렸지.」




106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22:48.77 ID:l1lzcRvP0


P 「우선 찍히거나 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오늘은 가급적 집을 안 나갈 거야.」

미키 「에~! 재미없는 거야~!」

치하야 「어머, 그럼 미키는 돌아가는 거지. 프로듀서, 제가 봐드릴 테니까 편히 계세요.」

미키 「읏, 미키도 청소랑 빨래 할 수 있는 거야!」

하루카 「아와와와…」




109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24:50.94 ID:l1lzcRvP0


P 「하아… 우선 집이라도 치울까…」

치하야 「프로듀서는 소파 같은 데 앉아계세요.」

미키 「허니는 앉아있어! 미키가 욕실 반짝반짝하게 해줄게!」

하루카 「아하하… 치하야쨩, 도와줄까?」

치하야 「고마워 하루카.」

P 「후우… 얌전히 있자…」




111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27:33.37 ID:l1lzcRvP0


P 「이래저래 하다보니 벌써 저녁이네.」

P 「자, 너희들 슬슬 돌아갈 시간 아니야?」

P 「아니면 이대로 자고 갈 거야? 아니, 그건 좀 그런」

치하야 「알겠습니다」

미키 「알겠는 거야」

하루카 「에, 에에!?」

P 「…」




116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35:39.00 ID:l1lzcRvP0


P 「아니 아니 아니… 그건 안 되지! 이건 프로듀서고 아이돌이고 하는 걸 떠나서 안 되잖아!」

P 「우선 부모님이 그런 걸 허락할 리가 없잖아!」

치하야 「저희 집은 상관없고, 애초에 혼자 사니까요.」

미키 「미키한테는 마음대로 하라고 한 거야.」

P 「에에… 하, 하루카는?」

하루카 「아, 저는 오늘 치하야쨩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했으니까…」

P 「정말인가요…」

P 「애초에 이불도 한 채밖에 없어.」




118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36:44.83 ID:l1lzcRvP0


P 「아니, 자고 가는 걸 전제로 말하게 됐지만 이건 위험해.」

P 「여러 가지로… 소문이라던가…」

미키 「미키는 들키지만 않으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치하야 「그렇게 됐으니까요.」

하루카 「아, 아하하…」

P 「이젠 맘대로 해…」



P 「목욕하러 도망친 건 좋지만…」

P 「… 진지하게 어쩌면 좋을지 생각해야지…」

P 「아니 해결 방법은 하나뿐인가. 하아…」




121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37:46.33 ID:l1lzcRvP0


P 「목욕 끝났어… 어이 왜 그래, 정색하고.」

치하야 「프로듀서, 여기에 앉아주세요.」

미키 「할 얘기가 있는 거야.」

하루카 「…」

P 「… 얘기라니 뭐야? 상담이야?」

치하야 「물어보고 싶어요. 프로듀서의 마음.」

P 「마음이라니… 프로듀서로서 모두를 소중하게 생각해.」

미키 「아니야! 허니의… 남자로서의 마음을 묻는 거야!」

하루카 「미, 미키…」

치하야 「프로듀서가… 당신이 저를 여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치하야 「듣고 싶어요.」




123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39:38.94 ID:l1lzcRvP0


P 「… 들어서, 어떻게 하려고?」

P 「… 나는 프로듀서고 너희는 아이돌이야. 연애는 아웃이야.」

P 「서로 좋아한다고 쳐도 사귈 수는 없어. 괴로울 뿐이야.」

미키 「상관 없어! 허니랑 사귈 수 있… 다면 엄청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미키 「하지만 이대로 답답하기만 하는 건 싫어!」

치하야 「… 저도 마찬가지예요. 프로듀서와, 그 사귀지 못한다 하더라도 상관없어요. 그저 이 마음을 확실히 하고 싶은… 그것뿐이에요.」

P 「… 진심이구나.」




124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40:27.10 ID:l1lzcRvP0


미키 「응, 미키는 말야, 허니를 좋아하는 거야.」

치하야 「네… 저는, 프로듀서를 좋아해요.」

하루카 「…」

P 「미안, 너희의 마음에는 응해줄 수 없어…」

치하야 「…」훌쩍

미키 「…」훌쩍

P 「정말로 고마워. 기뻐.」

치하야 「…아니에요.」

미키 「…어째서?」

하루카 「미키…」

미키 「미키, 나이차 같은 건 상관없는 거야. 아니면 허니는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거야!?」

P 「…그렇지. 너희만 말하는 것도, 공평하지 않겠지.」




126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41:47.76 ID:l1lzcRvP0


P 「… 내가 좋아하는 건… 하루카다.」

하루카 「… 에? 에?」

미키 「에에에에에!」

치하야 「그런…」

P 「미안. 하지만 아까도 말했지만 프로듀서니까… 아이돌 중 누구와도 사귀거나 할 마음은 없」

미키 「하루카는 어떤 거야!?」

하루카 「에? 나, 나?」

P 「아니 아니 아니, 내 마음이 그렇다는 것뿐이」

치하야 「프로듀서는 조용히 해주세요.」

미키 「그런 거야, 허니는 조용히 해!」

P 「」




127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42:54.64 ID:l1lzcRvP0


치하야 「… 그래서? 프로듀서는 하루카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하루카는 어때?」

미키 「하루카는 허니를 좋아하는 거야!?」

하루카 「나, 나는…」

하루카 「…나는, 프로듀서 씨를 좋아해.」

P 「정말?!」

하루카 「그렇지만, 나는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P 「정말…」

미키 「허니 시끄러워.」

치하야 「좀 조용히 해주세요.」

P 「」




128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e] :2012/04/22(日) 00:44:40.37 ID:l1lzcRvP0


하루카 「나는, 내가 좋아하는 건, 치하야쨩이야」

치하야 「…?」

미키 「에~!?」

P(백합 플래그 떴다!)

치하야 「하루카, 침착해… 우리는 여자야…」

하루카 「침착하고 있어 치하야쨩. 내가 좋아하는 건 치하야쨩이야.」

하루카 「… 이상, 하지… 여자를 좋아한다니…」

하루카 「프로듀서 씨는 싫어하지 않아. 이상한 건 알고 있어.」

치하야 「… 진심, 이구나…」

하루카 「맞아…」




131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46:39.48 ID:l1lzcRvP0


P 「…」

치하야 「…」

하루카 「…치하야, 쨩…」

미키 「자, 자~암깐 기다리는 거야!」

P 「이 수라장에서 왜 그러는데.」

미키 「… 그러니까, 미키는 허니를 좋아하고 치하야 씨도 허니를 좋아하고」

미키 「허니는 하루카를 좋아하고, 하루카는 치하야 씨를 좋아한다는 거?」

P 「뭐… 그렇게 되겠지.」

미키 「왠지 미키만 못 낀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P 「그런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132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48:18.62 ID:l1lzcRvP0


치하야 「…」

치하야 「잠깐, 괜찮을ᄁᆞ.」

하루카 「왜? 치하야쨩」

치하야 「이 중에서… 그, 함께 있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있어?」

치하야 「나는… 프로듀서가 첫째지만, 하루카가 좋아한다고 해준 건 순수하게 기뻐.」

하루카 「… 응.」




136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e] :2012/04/22(日) 00:50:21.24 ID:l1lzcRvP0


치하야 「미키, 하루카는 어떻게 생각해?」

하루카 「그건… 미키도, 프로듀서 씨도 난 좋아해.」

미키 「미키도 다들 좋아하는데? 허니는 더 좋지만.」

치하야 「그럼 모두가 서로 좋아한다, 이게 맞는 거지.」

미키 「… 뭐, 허니 다음 정도로는 좋아하는 거야.」

하루카 「치하야쨩의 첫째가 될 수 없는 건 분하지만… 하지만, 프로듀서 씨가 나쁜 건 아니니까.」

하루카 「게다가 솔직히 남자 중에서라면 상당히 좋아하는 타입이고…」

P 「에? 정말로?」




137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52:17.56 ID:l1lzcRvP0


치하야 「그럼 아무 문제 없어. 모두가 모두를 공유하면 되는 거야.」

미키 「허니를 독점할 수 없는 건 싫지만, 그걸로 충분한 거야.」

미키 「하지만 이 4명까지만이니까! 다른 사람은 더 싫어!」

치하야 「그래, 나도 마찬가지야 미키. 괜찮겠죠? 프로듀서」

P 「아니, 그건 좀 그렇다 싶은데… 소문이라던가? 도덕적으로?」

치하야 「소문 같은 건 어떻게든 될 거고, 애초에 드러내지 않으면 돼요.」

하루카 「치하야쨩이 각성했다…」




138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0:53:26.18 ID:l1lzcRvP0


P 「… 아니, 난 그렇게 약삭빠르지 않아.」

P 「역시, 좋아하는 여자는 하루카야.」

하루카 「프로듀서 씨…」

치하야 「… 그거면 됐어요. 하루카가 저를, 그… 좋다고, 해줬으니까.」

미키 「미키도, 절대로 절대로, 허니가 돌아보게 만드는 거야!」

하루카 「치하야쨩… 응, 나도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




139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e] :2012/04/22(日) 00:54:31.54 ID:l1lzcRvP0


P 「… 그래도 되는 거야? 치하야도… 미키도…」

치하야 「예!」

미키 「네인 거야!」

하루카 「그러면, 우선…」

P 「에? 에?」

미키 「오늘은 다 같이 자는 거야!」

치하야 「각오해주시겠어요, 프로듀서?」

하루카 「치하야쨩~, 나도 같이 사랑해줘야 해?」

미키 「이렇게 되면 모두 재우지 않는 거야!」



P 「… 일하는 편이 더 휴식이 됐을지도…」







141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1:01:13.84 ID:l1lzcRvP0


끝 부분은 아무 생각 없이 휘갈기고 수정해서 엉망진창 하렘엔드가 되어버려서 죄송합니다.
그런 관계로 하루카와 치하야와 P가 뒤얽히는 걸 더 보고 싶습니다. 누군가 써줘.
이걸로 일하다가 망상해서 혼나는 일도 없겠죠.

처음에는 이 3명만의 질척질척한 삼각관계물이었지만 역시 해피가 좋지요!
모두 다같이 해피 샤워!




142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1:02:04.27 ID:m7vnWG7v0


뭐 일요일이니까 말이지. 다같이 울트라 해피 쪽이 좋지! 수고




148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1:34:28.27 ID:l1lzcRvP0


미키 「아후… 어라? 허니는?」

치하야 「… 응, 안녕 미키… 왜 그래?」

미키 「응~… 허니가 없는 거야…」

치하야 「하루카도 없는, 것 같네…」

미키 「…」

치하야 「…」




149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1:37:45.44 ID:l1lzcRvP0


덜컥

P 「다녀왔습니다~」

하루카 「죄송해요 프로듀서 씨, 짐 들게 해서…」

P 「아니, 괜찮다니까. 좋아하는 애의 짐 정도는 들 수 있어.」

하루카 「저, 정말… 프로듀서 씨도 참!」

P 「하하하… 어라, 일어난 거야 미키, 치하야」

하루카 「안녕~ 모두들~」




151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1:41:42.29 ID:l1lzcRvP0


치하야 「하루카?」

하루카 「에, 무, 무슨 일일까나 치하야쨩?」

치하야 「재빨리 선수를 치는, 거구나?」

하루카 「아, 아니야! 그냥 아침밥 먹을 걸 사오느라…」


미키 「허니, 잠깐 이쪽으로 오는 거야.」

P 「응? 왜 그래 미키.」

미키 「여기 앉아! 미키를 봐!」

P 「아, 네… 저기, 이건 대체.」

미키 「허니는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던 거야!」

P 「에, 아니, 하루카랑 장을…」




156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1:50:30.20 ID:l1lzcRvP0


치하야 「하루카랑 프로듀서는 같이 장을 봤으니까.」

미키 「미키랑 치하야 씨도 허니랑 둘이서 데이트 하는 거야!」

P 「아니, 데이트가 아니라…」

하루카 「그, 그래 치하야쨩! 나는 치하야쨩에게 영양이 많은 걸 먹게 하고 싶어서」

치하야 「그래. 하루카는 내게 영양이 부족하다고 본 거구나? 주로 가슴이.」

하루카 「그런, 아니야아!」

P 「그래 치하야, 미키. 우리는 그냥 장을 보러 간 것뿐이야.」

치하야 「… 그럼, 프로듀서. 이번에는 저랑 둘이서 장 보는 거네요.」

미키 「미키가 먼저 가는 거야!」

치하야 「이럴 때는 연장자를 우선해 미키.」

P 「으으… 역시 하루카가 좋아, 그렇지?」

하루카 「치하야쨔~앙, 용서해줘~!」

P 「」


보너스 끝




157 : 이하 무명을 대신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2012/04/22(日) 01:54:23.48 ID:l1lzcRvP0


첫 SS투하라서 역시 지치네요
SS에서 등장인물 많이 나오는 거 쓰는 사람들 존경해요. 제어되나요?

역시 치하야랑 하루카랑 미키는 귀엽죠. 귀여워.
생생함까 사회 맡을 만하죠.

다음은 P 중심인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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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수정 완료... 힘들어요ㅠㅜ
간만에 일 외의 번역했네요...

삼각관계 SS 써볼까 싶네요... 질척질척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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