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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우와, 버려진 사치코다」1

댓글: 27 / 조회: 4816 / 추천: 3



본문 - 05-25, 2013 14:04에 작성됨.

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1:07:01.77 ID:xQowwbY00


사치코「뭐, 뭔가요……뭘 보고 있는 거죠!」 

P「미안~잠깐만 배 보여줘봐~」 

사치코「읏!?  시, 싫어요!! 어차피 당신도, 제 배를 때릴 생각인거죠!?」 

P「아~……역시 얜 때리고 버려진 애구나~…… 
  최근 들어서 자주 있단 말야~……살 땐 좋아서 사놓고는 배만 잔뜩 때리고 그대로 버리는 바보같은 프로듀서가」 

사치코「저는 당신에게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았잖아요!? 그런 것도 모르시나요!? 지금이라면 모른채 해드릴께요!! 저는 마음이 넓으니까요!! 그러니까, 빨리 다른 곳으로 가 주세요……!」 

P「……그래그래, 심한 일을 당했구나아……동정이 간다」 

                 쓰다듬쓰다듬

사치코「……어, 어째서 쓰다듬는거죠. 그렇게 방심시키고 나서 때릴 생각인가요……?」 

P「……역시나, 꽤 심한 프로듀서 불신증에 걸렸네……불쌍하게도」 

사치코「더, 더는 안 속는다고요! 당신들이 하는 짓은 모두 알고 있으니까!!」 

P「……영차」 

               덥썩 

사치코「무슨 짓이죠!? 내려주세요!! 어, 어디로 데려갈 생각이죠!? 저는, 아무런 짓도 안했는데……!!」 

P「얌마, 날뛰지 마. 너처럼 사회의 무서움을 모르는 사치코가 혼자 있으면, 신고받아 과금소로 끌려간 다음에 스태미너 드링크의 재료가 되어버린다고. 일단, 상처가 나을 때까지 우리 집에서……아, 아파, 때리지 마!」 




ksmz.jpg




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1:12:36.72 ID:xQowwbY00


――― P집 

P「자, 내려줄께……오~아프다 아파……이거 혹이라도 생기는거 아니려나……」 

사치코「어, 어디죠, 여기는……무슨 짓을 할 생각이죠……?」 

P「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나는……」 

사치코「히익!?」 

         우당탕탕 

P「……」 

사치코「영차……여엉차……」 

              꿈틀꿈틀

P「……」 

사치코「가, 가까지 오지 마세요! 보시는대로 지금의 저는 철벽이니까 공격해도 소용 없다고요!? 이건 상냥한 제가 당신을 위해 하는 말이예요! 잘 들으세요!! 가까이 오면……화, 화낼꺼예요!!」 

P「……」 

사치코「저, 정말이라고요! 거짓말이 아니라니까요!!」 

P「이불, 더럽히면 안된다?」 

사치코「……아, 네」



1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1:22:03.45 ID:xQowwbY00


사치코(일단, 여기에 숨어서 위기는 모면했지만……앞으로 어떻게 해야지…… 

사치코「……후, 아아~……음……」 

사치코(이거, 푹신푹신해서 기분이 좋네에……따듯하고, 푹신하고……왠지 졸려……) 

사치코(……아, 안되지 안되! 자버리면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니까 말야……) 

P「사치코, 배에 난 상처 좀 보여줄래?」 

사치코「뭐, 뭐죠……저는 졸리지 않아요, 가까이 와도 이 가드는 안 풀거라고요……」 

P「……」 

사치코「……」 

P「그렇지, 거기에 숨어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겠네」 

사치코「……드디어 이해한건가요. 흥, 그럼 여기서 제가 편안히 자는걸 보고 분해하시는게 어때요……후아……음~……」 

P「……」 

사치코「……쿨……쿠울……」 

P「……많이 지쳤었구나……금방 자버리다니……편안히 자렴」 

             쓰다듬쓰다듬 

P「……그러면……이 틈에 사치코가 쓸 이불을 사 올까」



1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19(火) 21:25:23.75 ID:5aqrDhi40


삿쨩 귀여워 삿쨩


1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1:27:29.21 ID:xQowwbY00


――― 

사치코「……음, 으음……」 

P「……」 

사치코「으~……응? 핫!? 어, 어째서 제 주위의 푹신푹신한게 없어졌……」 

P「안녕」 

사치코「」 

P「잘 잤어?」 

사치코「아, 안 잤다고요! 저는 숨어있었을 뿐이니까요!! 여기 나와있는건, 뭐라고 할까……자, 자비가 넘치는 제가 당신에게도 저의 귀여움을 보여주려고 생각해서 그런거예요!!」 

P「그렇구나」 

사치코「감사하다면 빨리 어딘가로 가 주세요! 저는 당신을 상대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고요!!」 

P「헤에~」 

사치코「어, 어디로 가버릴거라면 지금밖에 없다고요!? 저는 상냥하지만, 화내면 무섭다고요!!」 

P「그렇구나」 

사치코(여, 역시……그 푹신푹신한게 없으면 가지 않는구나……어떻하지……) 

사치코(……일단, 어디든 숨지 않으면……!!)



2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1:34:07.38 ID:xQowwbY00


사치코「앗……」 
                       종종종종종종――――
       꿈틀꿈틀꿈틀

사치코「이, 이걸로 괜찮……겠지?」 

P「……어라? 사치코?」 

사치코「후훗, 어떤가요! 이제 아무런 짓도 못하겠죠!! 그러니까 때리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때려고 의미 없으니까요!?」 

P「어~이, 사치코~, 어디갔어~?」 

사치코「……?」 

P「이상하네~……사치코 이 녀석, 어디로 간거지……」 

사치코「………………」 
                        꿈틀꿈틀 

P「아, 거기 있었구나, 어~이, 사치코!」 

사치코「힉!!」 
                             꿈틀꿈틀 

P「어라, 또 없어졌다……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사치코(……이, 이건……설마……예전것과는 다르게 몸을 지킬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완벽하게 숨을 수도 있는 건가……? 
    그렇다면……여기에 숨어있을 수만 있다면 아무런 일도 없는게 아닐까……) 

P(이렇게 연기라도 하면 사치코도 자기 이불을 쓰게 될 거라는 계략이지



2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1:38:21.57 ID:xQowwbY00


――― 

사치코「……음……」 

사치코(안되지 안되……숨을 곳을 찾았다고 안심해서 또 졸다니…… 
    일단 정신차리지 않으면 이 푹신푹신한 것도 없어질지도 몰라……) 

사치코(……? 왠지 좋은 냄새가……) 

P「사치코~밥 다 됐어~」 

사치코「……」 

P「……」 

사치코「……」 

P「밥, 여기에 놔 둘께」 

          터억

사치코「……」 

P「……」 

사치코「그렇게 저를 불러내서 나오게 할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소용 없다고요. 저는 이 완벽한 프로포션을 유지하기 위해 다이어트중―――」 

         꼬르르르르륵~~~~

사치코「……다이어트중이니까요!!」



3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1:45:32.44 ID:xQowwbY00


P「그럼, 나도 밥 좀 먹을까~」 

            뚜벅뚜벅뚜벅

사치코(저쪽으로 갔다……드디어 소용없는 짓인걸 깨알은거군요……하지만……) 

          꼬르르르륵…… 

사치코「배, 고프다아……」 

<잘먹겠습니다~!!

사치코(저 사람은……내 완벽한 작전이 먹혀들어서 저쪽으로 갔고……) 

사치코(지금이라면, 날 끌어내기 위한 저 함정에 걸려도, 들키지 않을꺼야……) 

               꿈틀꿈틀꿈틀

<…… 

사치코(지금이야……지금……이, 이거……접시를 들면 소리가 울린다거나, 독이 들어있다거나 하지는 않겠지?) 

            꼬르르르륵~~…… 

사치코(그, 그렇겠지!? 저, 저 사람은 보기에도 별 볼일 없어보이는 사람이고!! 그렇겠지!! 
    하지만, 위험하니까 접시째로 푹신푹신한 곳으로 들어가는 편이 좋겠지……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부스럭부스럭

P(……숨는걸 포기하고 밥을 먹을 정도로 궁지에 몰려 있었구나……빨리 찾아서 다행이야……)



3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1:52:45.57 ID:xQowwbY00


사치코「……」 

          우물우물 

사치코「……」 

            우물우물

사치코「……훌쩍……」 

              우물우물 

사치코「……크응……그, 그럭저럭, 먹을만, 하네요……!! 
    제, 제가, 마침 배가 고팠으니까, 먹어드렸지만, 다음부터는 귀여운 제게 더욱 걸맞는 요리를, 준비해서……훌쩍……!」 

        뚝뚝…… 

P「사치코~돌아왔어~?」 

사치코「……윽!? 훌쩍……아, 안 울었다고요!! 저는 당신에게 불만을 털어놓고 있었을 뿐이니까요!」 

                    슥슥

P「……없구나아……그럼 어쩔 수 없지. 남은 요리는 여기에 방치해둘까나」 

사치코「……」 

P「사치코가 있었다면……너무 많이 만들어서 남긴 요리도 먹어줬을텐데……아까운 짓을 했네~」 

                       쿵쾅쿵쾅



3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19(火) 21:54:46.44 ID:PtG6fbjV0


이 P, 꽤나 버려진 사치코 취급에 능숙하구만



4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19(火) 21:59:27.24 ID:i90C4nmM0


복근펀치는 없어 



4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2:00:54.86 ID:xQowwbY00


<흠흐흥♪ 프레데리카♪ 

사치코(저 사람은, 건너편 방에서 아직 돌아올 것 같지 않고…… 
    그리고, 저 사람이 놓고 간 요리는, 애초에 저 사람이 먹으려했는데 많아서 남긴거니까, 위험하지도 않을꺼야……) 

<버섯~외톨이버섯~호시쇼우코~♪ 

사치코(지금 이 틈에, 저기 놓여있는 밥도 가져와서……) 

                    꿈틀꿈틀꿈틀…… 

사치코「읏!?」 

<…… 

사치코(……무, 무심코 목소리가……위험해……들키지 않았, 겠지……?) 

<……새끼 고양이가 아니라고♪ 냐~옹♪ 

사치코(다행이다……안 들켰어……그, 보다, 대체 뭐야, 이 요리량은……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접시에서 떨어져 버리잖아, 이러면……!!) 

<메데메데메데~♪ 메메메데메데~♪ 

사치코(하, 하지만, 먹을 수 없는 양을 남기는건, 양심의 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 제게 있어 도저히 못 할 짓……그렇다면) 

                  우물우물~

사치코(들키기전에, 넘치는 부분을 먹고, 옮길 수 있게 된 후에 푹신푹신 안으로 도망가자! 그 수 밖에 없어!!) 

                    우물우물! 우물우물!



5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19(火) 22:01:05.74 ID:k3eDhJ740


>신고받아 과금소로 끌려간 다음에 스태미너 드링크의 재료가 되어버린다고. 

히이익~ㅋㅋㅋㅋ



5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19(火) 22:03:33.34 ID:SFpcutzz0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지만 역시 스태미너 드링크의 원료는……



5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2:12:01.75 ID:xQowwbY00


사치코「……」 

<마아아아아시마아아아아로 볼! 손끝으로 말랑말랑!!!

사치코(결국, 밥을 먹고 있을 때에는 한번도 이쪽으로 오지 않았네……) 

사치코(의외로 들키지 않는구나……그렇다면, 눈치보면서 먹지 않아도……뭐, 뭐어, 눈치같은건 안 봤지만!!) 

사치코(……이 정도로 얼빠진 사람이 방 주인이라면, 그다지 신경을 곧두세우지 않아도 좋을지도…… 
    뭐어, 여차하면 저 푹신푹신한 것으로 도망가면 되니까……) 

<해피해피이이이이!!

사치코「……후아……정말, 시끄럽네요오……」 

사치코(오늘은 이미 어두워진 모양이고, 일단 오늘은 이 집에서 하룻밤 자주도록 하죠.
    도망칠지 말지는, 내일 정하고……너무 많이 먹어서, 몸이 무겁고, 졸리니까……일단, 조금 잠을……자고……) 

         휘청……휘청…… 
                            풀썩 

――― 

           쿵쾅쿵쾅

P「응? 이봐~사치코~, 이런 곳에서 자면 감기 걸린다고~」 

사치코「……쿨~……쿨~……후후후……」 

P「오오~참 행복해보이는 얼굴로 자네. 하지만 감기라도 걸리면 귀찮아지니까 이불까지 옮겨줄께~」



6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19(火) 22:14:53.87 ID:/h4Aou5a0


왜 키라리 노래만 기합이 잔뜩 들어간거야



6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2:18:21.44 ID:xQowwbY00


――― 아사

P「흠흐흥, 프레데리카♪」 

사치코「……」 

P「아, 아 알고 있어~♪ 알고 있어~♪(가성)」 

사치코「……」 

P(본인은 숨어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이쪽을 보고 있으면 당연히 안다고) 

P「자, 그럼~슬슬 요리가 완성되겠는걸~!!」 

사치코「……!!」 

            종종종종종종――― 

                 꿈틀꿈틀

P「응, 지금 누가 있었나? ……기분 탓인가?」 

P「아무렴 어때. 먹어볼까나.……자, 이건 사치코 몫」 

             달칵 

사치코「……」 

P(오오, 보고 있구만……이불덕에 꽤 경계심이 옅어진 모양이야)



6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2:27:02.26 ID:xQowwbY00


P「잘먹겠습니다~!!」 

사치코「……」 

P「냠, 쩝쩝!」 

사치코「……」 

P(저 녀석의 맛 취향이라도 알면 조금 더 길들이기 쉬워질텐데…… 
  뭐, 그건 좀 길게 기다리기로 할까) 

           꿈틀꿈틀

P(오, 나왔네) 

사치코「……잘먹겠습니다」 

P「냠냠! 냠냠, 쩝!!」 

사치코「……」 

             우물우물 

P(오오, 오늘도 먹는구나. 좋아 좋아) 

P(하지만……일단, 사치코를 기르는 법을 공부해야겠지……버려진 큐트 아이돌을 기르는건 처음이기도 하니까) 

P(일이 끝나면 책이라도 사올까. 그 서점이라면 사치코를 기르는 법이 나와있는 책도 있을꺼야……)



6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19(火) 22:29:00.65 ID:n/A0MxQp0


처음이면서 이 능숙함이란



6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19(火) 22:29:54.07 ID:/h4Aou5a0


베테랑이네 이 P



7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2:31:14.91 ID:xQowwbY00


――― 

P「사치코~」 

사치코「……」 

P「없나? 뭐, 됐어. 나, 밤까지 일하고 올께!」 

사치코「……」 

P「점심 밥은 여기 둘테니까, 먹고 싶을 때에 먹어. 또 배고파지지 않게 잘 조절해서 먹으라고!」 

사치코「……」 

P「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콰앙

사치코「……」 

사치코「……일이라면, 한동안은 돌아오지 않는다는거겠지……?」 

사치코「……」 

사치코「화, 화장실……화장실……」 

             종종종종

               찰칵         콰앙



7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2:41:23.88 ID:xQowwbY00


사치코「후우……지금 저 사람의 말이 정말이라면 지금 이 사이에 도망쳐도……」 

사치코「……」 

사치코「하, 하지만, 뭐어, 숨은 정도로 나도 못 찾아내는 사람이 집주인이라면, 여기서 살아도 문제 없어 보이네!!
    나름 맛있는 밥도 나오고, 비바람 걱정도 없고」 

사치코「게다가, 나도 노숙을 오래 한 탓인지 서바이벌 기술이 향상된 모양이니까.
    여기서 숨어 지내는 것도 무리없이 가능할 것 같아」 

사치코「그건 그렇다치고……푹신푹신한 것 밖에서 잤다고 생각했었는데, 일어났더니 푹신푹신한 것 안에 있었을줄이야…… 
    역시 나, 생각하기도 전에 몸이 움직인다니 혼자서 훌륭하게 살아온 증거구나!!」 

    ・  ・  ・  ・  ・  ・ 

사치코「……」 

사치코「……밤까지 안 온다는건……지금은 뭘 해도 안들킨다는 거겠지?」 

사치코「일단 날씨도 좋으니까 이 틈에 세탁을 해둬야지……모처럼 얻은 푹신푹신한 것에 냄새가 배일지도 모르니까……」 

사치코「……옷을 말리는 동안은, 그 사람의 옷이라도 빌려입으면 되겠지.
    마음대로 빌려쓰는건……조금 그렇지만……그 사람에게 입혀지는 것 보다도 나한테 입혀지는 쪽이 옷도 기쁘겠지!!」 

사치코「자, 그럼 일단은 세탁물을 찾아야지……」



8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2:48:07.83 ID:xQowwbY00


――― 저녁

P「……」 

사치코「……」 

P「……어이~사치코사치코」 

사치코「…………쿠울~……쿠울~……」 

P「사치코, 배 내놓고 자면 감기걸린다고, 이봐」 

              찰싹찰싹 

사치코「으음……뭔가요오……귀여운 저의 잠을 방해하다니 센스도 없……!?」 

P「여어, 안녕」 

사치코「뭣, 왜왜왜왜왜왜!? 어, 어째서 당신이, 여, 여기에!?」 

P「치히로씨에게『사치코를 주웠다』라고 했더니 빨리 돌아가도 좋다고 하길래. 그렇게 놀라지 말라고. 
  너, 내 옷 입고 뭐하는거야」 

사치코「푹신푹신, 그렇지, 푹신푹신한건……아, 바, 밖에, 날씨가 좋아서 널어뒀지……!!」 

P「……음, 혹시 너 혼자서 이불 널은거야? 잘 보니 옷도……호오~대단한데에」 

                쓰담쓰담 

사치코「머, 멋대로 제 머리 쓰다듬지 말아주세요! 애초에 당신은 너무 허물없이군다고요!!」



8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19(火) 22:49:11.49 ID:0KZkAw8R0


사치코는 고양이같다고 생각하게 하지만 실은 강아지같아



8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19(火) 22:51:38.18 ID:D1s50U4v0


>>85 
넌 잘 아는구나

뭐랄까 시바견(*일본 특산개)의 강아지를 방불케하지 
마메스케(*http://www.google.co.kr/search?newwindow=1&q=%E8%B1%86+%E5%8A%A9&revid=1235136154&bav=on.2,or.r_qf.&bvm=bv.47008514,d.aGc&biw=1440&bih=772&um=1&ie=UTF-8&hl=ko&tbm=isch&source=og&sa=N&tab=wi&ei=ZTGfUdDQGejZigfKwAE)처럼



9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19(火) 22:56:14.55 ID:bqaJXDTi0


>>85 
돌봐줬으면 할 때는 고양이같은 행동을 취하고 실제로 돌봐주면 강아지같이 반응할 것 같아



9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2:58:11.37 ID:xQowwbY00


P「자, 다 걷었어」 

사치코「……」 

P「그렇게 구석에 쳐박혀있으면 옷도 못 갈아입고 이불에도 숨을 수 없잖아. 불편하지 않아?」 

사치코「오, 옷과 푹신푹신한걸 인질로 잡아 저를 끌어낼 생각이겠지만 그 수단엔 넘어가지 않아요!!
    야성미 넘치는 귀여움을 손에 넣은 저에게 있어서 그런건, 있던 없던 문제없는걸요!!」 

P「음~……역시 아직도 경계하고 있는건가」 

사치코「이제 무의미하단걸 알았죠? 도, 돌려주겠다면 지금밖에 없어요!! 딱히 돌려주지 않아도 곤란하지 않지만, 돌려준다면 지금이라고요!!」 

P「……어쩔 수 없네. 무엇이든 길게 기다리는게 가장 좋은걸까.
  자, 이건 여기에 두고 나는 저쪽으로 갈께. 그 사이에 갈아입으라고~」 

                 뚜벅뚜벅뚜벅뚜벅 

사치코「……후, 후후후……뭐야, 꽤 말이 통하는 사람이잖아……! 
    지, 지금 이 틈에, 옷을 갈아입고, 푹신푹신한걸……어라?」 

사치코「……새로운 속옷이……저 사람이 떨어뜨린걸까?」 

사치코「……」 

사치코「저만큼 얼빠진 사람이니까, 속옷 한 두개쯤은 없어져도 눈치채도 못할테고…… 
    속옷이 항상 똑같으면 아무리 귀여운 나라도 역시 아이돌로써 가치가 내려갈 수 있으니까……어쩔 수 없네」 

                   뒤적뒤적



9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2/19(火) 23:07:15.43 ID:xQowwbY00


――― 

P「다녀왔습니다~」 

사치코「후후후, 저를 괴롭힐 절호의 찬스를 놓쳤군요. 불쌍하시네요」 

P「……오, 속옷도 갈아입은 모양이구나. 사이즈는 어때?」 

사치코「……말해두지만, 거기 있던 속옷이라면 돌려드리지 않을거에요.
    그건 이미 귀여운 제 것이니까요! 속옷도 저에게 입혀지는 편이 기쁠껄요!!」 

P「……」 

사치코「뭐, 뭔가요, 뭘 보는 건가요……」 

P「자」 
            털썩털썩

사치코「……뭔가요 그게……혹시, 저에게 일부러 보여주는 건가요?
    『나는 이만큼이나 갖고 있으니까 하나정도는 뺏겨도 되』라도 놀리기라도 할건가요?」 

P「아무래도 브라는 조정을 할 수 없으니까 살 수가 없었지만, 옷도 치마도 속옷도, 이만큼 있으면 지금은 충분하겠지?」 

사치코「……저, 저에게 보여줘도 소용없어요!! 그런 구린 옷보다, 제 단벌이 절대로 귀여운걸요!! 부럽지 않은걸요!!」 

P「자, 거절하지 마. 전부 줄테니까」 

               뒤적            뒤적

사치코「자, 잠깐!! 남의 푹신푹신에 무리하게 옷을 쑤셔넣지 말아주세요!! 그, 그래버리면 이거, 받아버릴꺼라고요!? 괜찮은건가요? 받아버린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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