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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서로 사랑하니까」4

댓글: 11 / 조회: 2524 / 추천: 1



본문 - 05-19, 2013 09:48에 작성됨.

178 : ◆xC8BXxNJJo [sage] :2013/04/25(木) 00:35:34.10 ID:dzV4ELWKo


************************************************************** 

드르르르륵


마유「다녀왔어요오」 

루키트레「아! 마유쨩, 어서오세요!」 

마유「어머? 오늘은 루키트레씨가 빨리 돌아왔네요오」 

루키트레「아하하……대학 레포트 기간이 아슬아슬해서 빨리 돌아왔어요」 




179 : ◆xC8BXxNJJo [sage] :2013/04/25(木) 00:36:25.17 ID:dzV4ELWKo


루키트레「그래도, 마유짱도 오늘은 빨리 왔네요?」 

마유「마유도 오늘은 숙제가 있어서 빨리 돌아왔어요오」 

루키트레「그렇구나, 그럼 같이 할까요!」 

마유「네, 뭐라도 마실 것 좀 준비해 올께요오」 




180 : ◆xC8BXxNJJo:2013/04/26(金) 22:57:28.15 ID:xWGP/bRgo


루키트레「그럼, TV켤께요~」삑

시끌벅쩍 꺄~꺄~

마유「루키트레씨, 차랑 드실땐 어떤 과자가 좋으세요오? 단 거? 좀 시큼한거?……」딸깍딸깍

루키트레「오오……」 

마유「루키트레씨? 어머, TV에 푹 빠지셨네요오」




181 : ◆xC8BXxNJJo [sage] :2013/04/26(金) 22:59:44.55 ID:xWGP/bRgo


루키트레「마유쨩도 그렇게 생각……마유쨩!?」 

마유「에?」뚝뚝

루키트레「왜, 왜 그래!?」 

마유「앗, 아, 아뇨……아무것도 아니예요오」뚝뚝




182 : ◆xC8BXxNJJo [sage] :2013/04/26(金) 23:00:42.54 ID:xWGP/bRgo


루키트레「아니 그래도……」부들부들

마유「정말로 괜찮아요. 아, 마유는 방으로 돌아갈께요」탁탁

루키트레「아!? 마유쨩!?」 

……… 

마유【대체 무슨 일인거야……】뚝뚝




183 : ◆xC8BXxNJJo [sage] :2013/04/26(金) 23:02:57.84 ID:xWGP/bRgo


드르르륵

린「다녀왔어~」 

카렌「음~……『최고의』라는 뜻의 멋진 말이 없으려나」 

나오「어라……? 마유, 왜 그래!?」 

마유「아, 으, 어, 어서와……」




184 : ◆xC8BXxNJJo [sage] :2013/04/26(金) 23:04:06.87 ID:xWGP/bRgo


린「에? 마유, 왜 그래?」 

마유「아무것도 아냐아.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아」콰앙

린「앗……」 

나오「걱정하지 말래도……그치?」 

카렌「마유, 무슨 일일까……」 




186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23:35.59 ID:WkdTQoGzo


……… 

털썩 

마유「………」뚝뚝

마유【왜 마유가 아닌걸까……】 

마유【마법의 쿠키는 한 개밖에 없었던걸까?】 

마유【사죠 유키미쨩 뿐만이 아냐. 린쨩, 유즈쨩, 카렌쨩……모두】 




187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27:22.87 ID:WkdTQoGzo


마유【모두가 점점 마유를 두고 가 버려】 

마유【P씨와 대화할 시간조차 줄어들고, 혹시……】 

마유【마유는 이 이상은……】 

린『마유~. 잠깐 열어줄래~』똑똑




188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29:20.41 ID:WkdTQoGzo


마유「린쨩……」 

나오『저기, 무슨 일이야아? 고민이 있다면 나와서 얘기해달라고~』 

카렌『같은 기숙사에 살고 있으니까 도망치지도 못한다고~』 

린『얘 카렌. 그런 말하면 우리가 몰아넣고 있는 것 같잖아』 

카렌『마유는 포위되어 있다~! 이리 나오렴~』 




189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30:08.88 ID:WkdTQoGzo


나오『카렌이 하는 말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 우리들은 마유가 울지 않았으면 하는 것 뿐이야』 

린『카렌나름의 방식이지만』 

마유「………」뚝뚝

마유「모, 모두, 모두들……」뚝뚝

나오『음~……곤란한걸』




190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31:52.08 ID:WkdTQoGzo


린『마~유~. 아, 맛있는 도너츠 사왔어』 

카렌『나오면 나눠줄께~』 

마유「………」 

마유「……미안해. 지금은 나갈 수 없어」 

마유「혹시, 마유를 생각해 주는거라면, 지금은, 혼자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




191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35:00.30 ID:WkdTQoGzo


나오『읏……』 

카렌『저 상태면……지금은 물러가는게 좋을지도』 

나오『그렇네……마유, 기운 내~』 

린『저녁밥, 기대하고 있을께』 

터벅터벅터벅…… 

마유「하아……」비틀비틀 털썩 

마유「………마유는, 최악이네……」




192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36:16.43 ID:WkdTQoGzo


************************************************************** 

다음날


마유「안녕하세요오」찰칵

치히로「안녕! 마유쨩」 

마유「어머? 프로듀서씨랑……모두들 없는 건가요?」 

치히로「응~, 린쨩들은 다른 프로덕션에 인사하러 가고 그대로 외박할 예정이었으려나」 




193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37:21.02 ID:WkdTQoGzo


치히로「커다란 일이니까 말야……우리같은 작은 사무소는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거든」 

마유「힘들겠네요오……」 

치히로「당일은 모두들 라이벌이잖아? 그러니까 현지에 도착하기 전에 가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마유「그렇구나, 프로덕션도 모두의 것이군요」 

치히로「그래, 한동안은 나 혼자 모두를 서포트해야되!」




194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38:13.30 ID:WkdTQoGzo


치히로「그렇다고 해도, 역시 프로듀서씨와 비교하면 나는 차이가 크니까 조금 지루하게 해버릴지도 모르겠지만」 

마유「우후, 괜찮아요오」 

치히로「고마워. 그럼, 마유쨩은……오늘은 레슨이네」 

마유「네에. 음……다른 애들도 보이질 않는데, 레슨은 마유 혼자인가요오?」 




195 : ◆xC8BXxNJJo:2013/04/27(土) 23:39:53.79 ID:WkdTQoGzo


치히로「응……미안해, 맨 투 맨이 되어버리겠지만……」 

마유「……아뇨, 괜찮아요오. 그럼 다녀올께요」종종종

찰칵

치히로「그럼, 슬슬 나도 카나코쨩을 데리러 가볼까」




196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40:57.42 ID:WkdTQoGzo


……… 

트레이너「그럼, 지금 알려준 곳까지 해볼까요!」 

마유「네에. 잘 부탁드려요」 

트레이너「오른발~왼발~……손을 벌리고~……팔을 뻗으며~낮은 자세에서~……」 

트레이너「음~……잠깐 쉴까요」




197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42:26.99 ID:WkdTQoGzo


마유「아, 네에」 

트레이너「오늘은 왠지 피곤해 보이네요?」 

마유「에? 아뇨, 오늘은 학교도 쉬니까, 안 피곤해요오」 

트레이너「흐음……왠지 굉장히 몸이 나른해 보이는데, 혹시 몸 상태가 안좋다면……」 

마유「나른해……아뇨, 괜찮아요. 그러니까 평소대로 부탁드려요오」 

트레이너「음, 그래요? 그렇다면 조금 더 몸을 푼 다음에 할까요」 




198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43:33.97 ID:WkdTQoGzo


************************************************************** 


베테트레「사쿠마 마유의 움직임이 나쁘다고?」 

트레이너「응……아무래도 힘이 빠져있다고 할까, 너무 들어갔다고 할까……」 

베테트레「흐음……의욕이 없는건 아냐?」 

트레이너「아니, 굉장히 성실하게도 매일 오고,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치를 하는 모양이야」 




199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47:06.92 ID:WkdTQoGzo


베테트레「그럼, 환경적인 문제가 있던건가」 

트레이너「음~……거기까진……아, 루키트레쨩에게 물어보면 되겠네!」 

베테트레「일단, 내일 레슨은 내가 볼께」 

트레이너「에!? 그치만 다른 일 때문에 힘들텐데……」 

베테트레「어디까지나 네 대신이야. 아무 문제 없어」




200 : ◆xC8BXxNJJo [sage] :2013/04/27(土) 23:48:21.89 ID:WkdTQoGzo


트레이너「조금 분하지만, 뭐어~그런걸까~」 

베테트레「후후, 너도 더 경험을 쌓으렴」 

트레이너「네에~. 그럼, 난 루키트레쨩에게 생활면에서 뭔가 바뀐 점은 없나 물어보면 되?」 

베테트레「응, 그렇게 부탁해. 사소로운 일이라도 다 알려달라고 해」 





203 : ◆xC8BXxNJJo:2013/04/29(月) 22:05:23.78 ID:qNpkrfSZo


트레이너「그건 그렇고……루키트레쨩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오랜만이네~」 

트레이나「혹시 전화가 길어질지도 모르겠네!」 

베테트레「……나중에 나도 좀 바꿔줘」




205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07:10.41 ID:qNpkrfSZo






…… 

베테트레「그렇게 된거야. 미안하지만, 오늘 레슨은 내가 보게 되었어」 

마유「알겠어요오. 잘 부탁드려요오」 

베테트레「그럼, 어제 하던 걸 복습해 볼까」 

마유「네에. 그럼 시작할께요」 




206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08:30.31 ID:qNpkrfSZo


~~♪♪~~~♪~~♪♪ 

베테트레【그 아이가 말한대로구나. 움직임이 어색해】 

베테트레【표정은 미소짓고 있지만 딱딱해. 오히려……고통스러워 보여】 

베테트레「응……잠깐 쉬자」 

마유「하아하아……수고하셨어요오……」 




207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10:13.47 ID:qNpkrfSZo


뚜벅뚜벅

마유「후우……어라? 드링크 잊어버리고 왔나……」뒤적뒤적

베테트레「자, 드링크는 꼭 챙겨 와야지」스윽

마유「아……감사합니다. 음……푸하」 

베테트레「휴식중에 미안하지만, 잠깐 얘기해도 될까?」




210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17:24.53 ID:qNpkrfSZo




마유「네, 물론 괜찮은데요?」 

베테트레「응, 고마워. 그렇지……나는 빙 돌려서 말하는걸 잘 못해서」 

베테트레「솔직하게 묻겠는데, 무슨 일 있었어?」 

마유「무슨 일요……?」 

베테트레「예를 들자면, 기숙사나 학교에서 안 좋은 일을 겪었다거나……사무소나 일, 레슨에서도 아무런 일도 없었어?」 

마유「……네, 아무 일도 없었어요오」 

마유「치히로씨도 프로듀서씨도 잘 대해주시고」 

마유「학교도 처음엔 불안했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도쿄의 친구들은 상냥하고」 

마유「일은 프로듀서씨가 가져다 주는 일에 불만스러웠던 적은……없고요」 

마유「기숙사의 아이들과도……사이 좋아요」 

베테트레「환경은 양호하단 뜻이려나?」 

마유「네, 아무 불만도 없어요오」 

베테트레「……정말?」




211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20:38.54 ID:qNpkrfSZo


마유「에?」 

베테트레「정말 아무 불만도 안 느껴?」 

베테트레「움직임이 어색한건 괜찮아. 노래를 부를때 음정이 잘 잡히지 않는 것도 딱히 상관없어」 

베테트레「그걸 고쳐주는게, 우리들 트레이너의 역할이니까」 

베테트레「하지만……마음 속까지는 쉽게 고쳐줄 수가 없거든」 

마유「음……」 

베테트레「……미안해. 지금 한 말은 잊어도 되」 

베테트레「마지막으로 하나 물어볼께」 

마유「……뭔가요?」




212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22:22.50 ID:qNpkrfSZo


베테트레「마유는 지금, 아이돌이 즐거워?」 

마유「………」 

마유「…………」 

베테트레「응?」 

마유「……마유는……」 




213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24:39.89 ID:qNpkrfSZo


************************************************************** 

몇 일후 


찰칵

린「안녕하세요~」 

P「후우~~지친다아~~~~」 




214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27:13.53 ID:qNpkrfSZo


나오「P씨! 인사는 똑바로 해야 하잖아?」 

카렌「안즈, 다녀왔어~」 

린「오~모두 어서와~. 오늘 돌아올 예정이었구나」 

P「자, 안즈, 사탕 선물로 사 왔다고~」흔들흔들




215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29:44.79 ID:qNpkrfSZo


안즈「사탕!!……아! 얌마아!! 높다고오!!」폴짝폴짝

P「음하하하하하!!」흔들흔들

린「……심술부리면 안되잖아」 

P「읏! 안즈, 미안했다」스윽




216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32:42.51 ID:qNpkrfSZo


나오「린에겐 굉장히 솔직해지는구나……」 

안즈「정말 참……응, 고마워」 

P「응? 안즈는 오늘 레슨이었지?」 

안즈「그래. 오늘은 오랜만에 마유랑 함께니까 기대된다구~」




217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34:18.09 ID:qNpkrfSZo


P「그건 좋은 일인데……너, 이제 5분밖에 안남았다고」 

안즈「그러엄, 슬슬 준비해볼까요~……엇차」 

P「넌 참……스트레치 확실히 해두라고」 

나오「그런데 안즈는 꽤 몸이 부드럽네」 

안즈「그래! 스트레치는 필요 없다고~~」




218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37:56.18 ID:qNpkrfSZo


P「몸을 풀어둘 필요도 있으니까 말야……뭐어, 빨리 다녀오라고」 

안즈「네~. 저기, 안즈가 마유를 좋아하는걸 알고 있었어?」 

P「응? 그러고보니 처음 듣는걸」 

안즈「자알 기억해두라고」




219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40:54.30 ID:qNpkrfSZo


찰칵

P「뭐어, 안즈가 희한하게 저런 말도 하네. 그럼, 너희들은 오늘은 휴식이야!」 

카렌「응, 알아. 그치만 기숙사에만 있으면 한가하단 말이지~」 

린「누가 어디로 좀 데려갔으면 좋겠는걸」 

나오「보상정도는……받아도, 되겠지?……그치?……둘 다?」




220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42:12.01 ID:qNpkrfSZo


린「………」 

카렌「………」 

나오「우으……///」 

P「그래서 사무소까지 따라 온 거냐……그래도……」힐끔




221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44:00.61 ID:qNpkrfSZo


치히로「어머, 괜찮아요. 가끔은 쉬면서 아이들의 노력에 보답해주세요♪」 

P「오오……그럼 감사히 저는 집으로……」허둥지둥 

카렌「그러지말고 어디로 좀 데려가 달라고!」꽈악

P「윽……어디가 좋은데?」




222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46:13.56 ID:qNpkrfSZo


나오「으음……일단 배가 고픈걸」 

린「그럼, 프로듀서에게 밥 사달라고 하고, 어디 갈지는 그 후에 생각할까」 

P「그래그래. 그럼 모두 가자고~」 

카렌「네~엣」 

린「네~. 후후훗」




223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51:58.33 ID:qNpkrfSZo


……… 

prrrrprrrrprrrr 

P「응? 전화인가……트레이너씨? 무슨 일이지」 

카렌「P씨! 다음은 듀엣으로 하자~」 

나오「윽, 잠깐 기다려. 나도 그건……조금이지만, 하고 싶을……지도」 

린「자자, 나오. 곡이 시작됐으니까 노래해야지」




224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2:53:45.12 ID:qNpkrfSZo


나오「으그으……」♪♪~~ 

P「미안. 전화가 와서 그런데 잠깐 밖에 나갔다 올께」 

카렌「엣~?」 

P「미안해. 트레이너씨한테 전화가 오는 일은 거의 없거든」 

P「혹시 누가 다친걸지도 몰라」




225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3:07:05.93 ID:qNpkrfSZo


카렌「으,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린「다녀오세요~」 

P「아무 일도 아니면 금방 돌아올께」 




226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3:08:20.32 ID:qNpkrfSZo


찰칵

P「여보세요, 기다리셨습니다. P입니다.」 

트레이너『아, P씨! 수고 많으세요. 잠깐 확인하고 싶은게 있는데요……』 

트레이너『오늘 마유쨩은, 몸 상태가 안좋나요?』 

P「마유요? 아뇨……그런 연락은 못 받았는데요」 




227 : ◆xC8BXxNJJo [sage] :2013/04/29(月) 23:10:46.80 ID:qNpkrfSZo


트레이너『역시……사무소에도 전화해 봤는데 치히로씨도 모르는 것 같아서』 

P「마유가 왜요? 혹시 부상이라도……」 

트레이너『아뇨, 마유쨩, 오늘 레슨에 안 왔어요』 

P「에? 안오다뇨? 어째서?」 

트레이너『그게……저도 모르겠어요……』




229 : ◆xC8BXxNJJo:2013/05/01(水) 23:16:33.49 ID:QPnLpBvko






P「그야 그렇구나……그래서 제게 확인 전화를 한 거군요」 

트레이너『네……어라? 안즈쨩, 왜? 응? P씨랑인데?』 

P「응? 안즈?」 

트레이너『바꾸라고? 아아! 바꿔줄테니까 타올라오지 말아줘!』 

안즈『여보세요, 프로듀서?』 

P「응. 레슨 수고가 많다. 왜 그래?」 

안즈『안즈는 말야, 조금 화가 났다고! 마유에 대해서 아무런 짐작도 안가?』 




230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17:10.92 ID:QPnLpBvko


P「에, 으, 음……」 

안즈『정~말로! 아무것도? 트레이너씨도야』 

P「……미안, 모르겠어……」 

안즈『프로듀서는 영 꽝이구마안. 아이돌에 대해서 뭐든지 알고 있는게 아니었어?』 

P「………」 

안즈『응? 트레이너씨 바꿔줘? 네~』




231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18:08.90 ID:QPnLpBvko


트레이너『여보세요, P씨! 저, 짐작이 가는게 있다고 할까……떠오른게 있는데』 

트레이너『루키트레쨩한테 들은건데요, 마유쨩, 얼마 전에 울었다고 해요』 

P「울었다고요? 하지만……」 

트레이너『분명히,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이상, 물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트레이너『그치만, 지금까지 마유쨩은 한번도 운 적이 없는 모양이예요』 

트레이너『항상 웃고 있어도……실은 속에 무언가 쌓아두고 있던게 아닐까요……』 




232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18:41.14 ID:QPnLpBvko


P「그러고보니, 마유의, 마유 자신의 이야기는 그다지 들은 적이 없네……」 

마유【마유가 걱정되는건, P씨에게 버림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유【……우후♪ 마유가 할 수 있는건 뭐든지 말해주세요♪】 

마유【P씨가 기뻐하신다면, 뭐든지 할께요♪】 

P「나와 얘기하고 있을 땐, 항상 나에 대한 것 뿐이었어」 

트레이너『P씨? 저기……듣고 계신가요?』 

P「아아,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마유한테 다녀올께요」 




233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20:25.86 ID:QPnLpBvko


트레이너『그렇다면 저도!』 

P「아뇨, 저만 갈께요. 맡겨주세요」 

트레이너『그러신가요……알겠어요. 부탁드려요』 


찰ㄹ칵 

린「~~♪♪」 

나오「오, P씨 어서와」 

카렌「어때? 누가 다친건 아냐?」 

P「아냐, 아무도 안 다쳤어. 그건 괜찮아」




234 : ◆xC8BXxNJJo:2013/05/01(水) 23:21:17.17 ID:QPnLpBvko


P「그런데, 미안하게도 난 이만 빠져야겠어」 

카렌「엣」 

린「그래? 일이야?」 

P「아니, 더 중요한거야」 

P「미안, 다음에 꼭 더 좋은데 데려갈께!!」찰칵 콰앙

나오「가버렸어……」 

카렌「굉장히 진지한 얼굴이었는데……」 

린「……조금 멋졌어」 

카렌「응!? 린 뭐라고!? 뭐뭐? 뭐라고 한거야?」 

린「시, 시끄러!」 

나오「……멋졌어」




235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21:59.92 ID:QPnLpBvko


************************************************************** 


딸랑딸랑 어서오세요~

마유「하아……」 

마유【레슨, 땡땡이 쳐 버렸어……】 

마유【게다가 무단으로……학교 다닐 때도 이런적 없었는데】 

점원「메뉴는 결정하셨나요?」 




236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22:41.39 ID:QPnLpBvko


마유「음~……카모마일 티 주세요」 

점원「알겠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마유「………」 

마유【별 생각없이 역 앞까지 왔는데……딱히 아무것도 없네】 

마유【사무소에 가지 않은건 몇 일만일까】 

마유【내일도 레슨, 모레는 이케부쿠로에서 캠페인 걸……】 

마유【레슨이 많은 아이돌은, 사무소에서 마유뿐이고……】 

마유【이러면 P씨는……】




237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23:10.61 ID:QPnLpBvko


점원「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카모마일 차입니다. 느긋히 즐겨주세요」 

마유「아……감사합니다」

츄~꿀꺽

마유「……맛있다」 

prrrrrrprrrrrrrprrrr 

마유「어머?……P씨네……」 




238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24:06.05 ID:QPnLpBvko




마유「네, 마유예요오」 

P「아, 마유, 지금 어디야?」 

마유「……화나셨나요?」 

P「응? 왜?」 

마유「……심술궂게 말하지 말아주세요오……」 

P「미안미안, 괜찮아. 화 안났어」 

마유「왜요?」 

P「왜라니……」




239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28:41.69 ID:QPnLpBvko


마유「역시, 마유가 뭘 해도 이제 P씨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불가능한가요?」 

P「마유?」 

마유「이번에, 마유가 땡땡이친건 여러 이유가 있어요……」 

P「……응, 말해줄래?」 

마유「마유가 얘기해야 하나요?」 

P「미안……마유한테 직접 듣고싶어」 

마유「이번엔 혼날 것 같아서 무서운데요……」 

P「알았어. 그러면, 내가 마유에게 혼날만한 얘기를 하자」 




240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29:30.11 ID:QPnLpBvko


P「나는, 마유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했어. 이해하고 있다고 믿었지만」 

P「마유만이 아냐. 다른 아이돌들도야. 아이돌들에 대한 거라면 뭐든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 

P「하지만, 나는 마유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싫어하고, 학교에서는 어떤 아이고……」 

P「다른 아이돌과의 사이는 어떤지 전혀 몰랐어」 

마유「겸손하고, 배려심이 깊고, 그렇죠?」 

P「그래, 내 속의 마유는 계속 그대로였어」 

마유「마유는, 더 타산적이고 치사하다고요오」 

P「마유가 말야?」 




241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30:19.18 ID:QPnLpBvko


마유「그렇다고요오……모든건 P씨에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마음에 들기 위해서 한 행동이었으니까요……」 

마유「하지만 마유는, 이제 마유는, 보여드릴 자신이 없어요……」 

P「어째서?」 

마유「다른 아이돌과의 사이는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점점 질투해버려서」 

마유「모두가 마유를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그런걸로 모두를 의심하기도 하고」 

마유「하지만 그런 의심은 모두 제 착각이고, 그런 착각을 한 제가 싫어지기도 하고……」 

마유「P씨, 듣고 계신가요오?」




242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31:04.04 ID:QPnLpBvko


P「응, 듣고있어. 괜찮아. 계속 해줘」 

마유「마유만 다른 아이들 보다도 레슨하는 양이 많은 기분이 들었어요, 처음엔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마유「그래도, 마유는 아직 커다란 일같은건……그, 해 본 적도 없고……」 

마유「불만을 느낀 적은 없지만, 아이돌로써 재능이 없는게 아닐까 불안해져서……」 

마유「P씨……아직 듣고 계신가요?」 

P「응, 듣고 있어. 왜 그래?」 

마유「아뇨……언제, 이 전화가 끊길지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오……」 

P「안 끊어. 왜 그렇게 생각해?」




243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31:30.30 ID:QPnLpBvko


마유「그치만, 마유가 이런,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알려지면……분명……」 

마유「마유는, 운명이라고 말해주신 씨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미움받고 싶지 않았어요……!」 

마유「어린 아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마유는 정말로 기뻐서, 처음 의상을 받았을 때에」 

마유「이 리본이 P씨와 이어져 있으면 좋을텐데……그렇게 몇 번이나 생각했어요」 

마유「마유만을 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어느 사이에 다른 아이들을 질투하기도 하고……」 

마유「마유는, 마유는, 눈치챘을 때는 이미 늦어서, 분명 처음부터 P씨를」 

P「마유……」




244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31:56.42 ID:QPnLpBvko


마유「……죄송해요.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마유는 몰랐어요오……」 

마유「겸손하고 배려심이 깊다는건 가짜. 실은 질투심이 많고 욕심쟁이인걸요오……」뚝뚝

마유「이런 마유는, 이젠, 필요없겠, 죠오……?」뚝뚝

P「마유, 괜찮아」 

마유「에……?」뚝뚝

P「너도 참 서투르구만……서투르니까 솔직하게 밖에 마음을 전할 수 없는거야」 

P「하지만 마유는 머리가 좋으니까, 솔직히 마음을 전하면 민폐라고 생각하는구나」 

P「그러니까 자기 속에 쌓아만 둬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지」 

마유「………」뚝뚝

P「이렇게 서투른 애는 우리 사무소에 없었다고?」 




245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32:35.45 ID:QPnLpBvko


P「고마워. 마유에 대해, 이제 조금은 알게 된 기분이야. 좋아하는 음료수도 알았고 말야」 

마유「P씨……?」뚝뚝

P「카모마일, 마유다워서 좋다고 생각해. 처음 도쿄에서 만났을 때도 마셨었지」쓰다듬쓰다듬

마유「엣……!?」빙글

P「계속 뒷자리에 있었는데 눈치 못챘어?」 

마유「우우우우우으으……!! P씨는 최악이예요……」뚝뚝뚝뚝

P「미안미안, 나도 거기로 갈께」 

마유「자, 잠깐만……잠시 그대로 있어주세요……」




246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33:09.87 ID:QPnLpBvko


……… 

P「진정됐어?」 

마유「네, 진정됐어요오」 

P「읏차……음, 이렇게 서로 마주보니 정말 처음 만났을 때 같구나」 

마유「그렇네요오」 

P「마유, 마유가 아까 말한거 말야. 그 다음은 둔감한 나라도 알겠어. 하지만 대답은 아직 확실히 하지 못해」 

마유「네, 네에……」 




247 : ◆xC8BXxNJJo [sage] :2013/05/01(水) 23:34:36.70 ID:QPnLpBvko


P「그래도, 나는 마유와의 만남은 계속 운명이라고 믿고 있다고」 

마유「……또 울리고 싶으신거예요오?」 

P「하하하, 그럴 마음은 없다고」 

마유「전에도 물어봤지만……마유가 인기가 많아진다면 기뻐요?」 

P「물론이지. 그 마음은 계속 변하지 않아」 

마유「우훗, 이제 마유를 두고 가지 말아주세요」 

P「당연하지. 이제 한눈 팔지 않을꺼야」 

마유「……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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