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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키는 나를 좋아하는걸까나」료「왜 제게 그런 얘길……」1

댓글: 8 / 조회: 3720 / 추천: 1



본문 - 10-26, 2012 00:42에 작성됨.

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23(火) 19:47:52.31 ID:EMbqBb310


료「갑자기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부르길래 뭔가 했더니, 연애상담이라니……」 

P「아이돌 사무소의 사정을 아는데다가 그런 얘길 마음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남성이라고 하면, 남은 상대는 얼마 안되지」 

료「아아……확실히 그 마음은 저도 잘 알아요, 아플 정도로」 

P「그치? 그래서말인데」 

료「에에……호시이씨 얘기였죠」 

P「응. 아무래도 미키의 평소의 대화나 행동속에 나를 향한 어프로치가 포함되어 있는 기분이 드는거야……」 

료「……음~. 저도 연애와는 거리가 멀어서 조언을 드릴 수 있을지 없을진……」




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23(火) 19:51:36.69 ID:EMbqBb310


료「……일단, 뭐라도 어프로치같다고 느끼는 에피소드가 있어요?」 

P「그러고보니……」 


―― 
―――― 

P「큰일이네……최근들어 철야가 계속되서 굉장히 졸려……」 

미키「허니, 이쪽이야 이쪽」 

P「응? 아아」 

풀썩 

P「후우. 역시 미키의 무릎베개는 마음이 안정되네……」 

미키「그래? 푹 잘 수 있겠어?」 

P「물론이야. 무릎베개땐 항상 잠이 잘온다고」 

미키「아핫, 다행인거야! 그럼 잘자, 허니」 

P「잘자, 미키……Zzz」




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23(火) 19:57:15.08 ID:EMbqBb310


P「――뭐, 대충 이런 느낌」 

료「아~……미묘하네요」 

P「미묘한건가」 

료「……일단, 호감0인 상대에게 무릎베개해주는 여자아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P「그런가」 

료「하지만 연애감정이 없어도 무릎베개정도는 누군가와 하거나 하잖아요?」 

P「아니……나는 미키한테만 무릎베개받았는데. 료군은 몇번 경험이 있어?」 

료「친구인 유메코쨩에게 종종 받아요. 때론 제가 해주는 쪽이 되기도 하지만요」 

P「그런가. 즉 무릎베개정도는 친구끼리라고 한다는거구나」 

료「그렇다고 생각해요」




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23(火) 20:00:23.61 ID:GsvXGCadO


둔감한 사람이 둘 보여봤자 어차피 둔감…… 

미키든 유메코든 무릎베개로 위를 올라다보며 자면 멋진 아이마스크가 세트로 보인다는




1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23(火) 20:02:08.35 ID:EMbqBb310


료「그 외에는요?」 

P「다른건……」 


―― 
―――― 

미키「허니! 같이 돌아가자」 

P「10분만! 10분만 더 일하게 해줘!」 

미키「안~되. 그렇게 말해놓곤 10분만에 끝난적이 없는거야」 

P「큿……어쩔 수 없네. 이건 내일할까……」 

미키「글그래, 내일 하면 되는건 내일 하면 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가는 길에 슈퍼에 들려도 되?」 

P「슈퍼? 괜찮지만, 뭔가 부족한거라도 있어?」 

미키「계란하고 고기. 허니, 오늘 저녁은 오믈렛이 좋다고 했었지?」 

P「아, 그러고보니 그랬네. 그럼, 타임세일이 끝나기전에 갈까」 

미키「응! 자, 손잡고 가자!」 

P「그래그래」꼬옥




1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23(火) 20:06:19.24 ID:EMbqBb310


P「――이런 일이 일상다반사지」 

료「그것도 친구끼리는 자주 있는 일이예요」 

P「밥을 만들어 주는것도 그런 정도야?」 

료「전혀 여성에게 인기없는 저조차도 종종 유메코쨩이 밥을 만들어주러 오니까 말이예요~」 

P「……그거, 유메코씨가 료군을 좋아한다는 패턴은 없는거야?」 

료「!? 이, 있을 수 없어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세요, 유메코쨩이 들으면 무슨 말을 할지……」 

P「아, 미안. 내가 경솔했어, 응」 

료「……아뇨, 큰 소리를 내서 죄송해요. 유메코쨩은 굉장히 매력적이라, 아무래도 저같은건 수지가 안맞아요」 

P「료군도 기본적으로 하이스펙이니까 그렇게 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1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23(火) 20:11:14.46 ID:EMbqBb310


료「실은, 유메코쨩이 밥을 만들러 오는건 다른 사정이 있어서예요」 

P「다른 사정?」 

료「유메코쨩은 최근들어 본격적으로 요리 연습을 시작한 모양이예요. 그치만 유메코쨩네는 부엌이 좁은 모양이라」 

P「아. 그래서 료군네 부엌을 빌리는거야?」 

료「네. 그 보답으로 제 몫의 식사도 만들어주는거예요」 

P「굉장히 착한 아이네……」 

료「그러니까 저와는 수지가 안맞는다고 한거예요」 

P「……그 유메코씨와는 함께 손잡고 돌아가거나 해?」 

료「하고있어요. 최근엔 추워졌으니까 손을 잡고 돌아가는 편이 따듯하다고해서, 억지로 잡지만요」 

P「그럼, 그것도 친구라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건가」 

료「그렇네요. 처음엔 두근두근했지만, 이젠 익숙해졌어요」




1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23(火) 20:16:03.58 ID:EMbqBb310


P「다른건 또……」 


―― 
―――― 

P「음……후아아, 아침인가」 

미키「좋은 아침, 허니」 



미키「아핫. 아침인사 키스인거야!」 

P「……안녕 미키. 아니, 근데 어째서 미키가 내 이불속에……」 

미키「엣……어제, 막차 끊겼으니까 허니 집에서 묶는다고, 미키 말했었다구?」

P「그랬었나. 내가 괜찮다고 했어?」 

미키「응. 허니, 어제는 희한하게도 술 마셨으니까 잊어버린걸까나」 

P「……그런 모양이야. 큰일이네, 전혀 기억안나. 나, 뭔가 이상한짓 안했어?」 

미키「괜찮은거야. 잔뜩 키스당했고 가슴하고 엉덩이도 만져졌지만 선은 넘지 않았어」 

P「그런가. 그럼 괜찮나……」




1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23(火) 20:16:05.63 ID:yjMfXTyK0


냉정히 생각하면 중학생과 사화인… 
어라? 단순한 보호자아냐?




1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10/23(火) 20:17:26.49 ID:6pVswqam0


이게 둔감력이라고 말해도 납득할 수 있는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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