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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제 회사 그만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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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5, 2012 22:05에 작성됨.

그것은, 정기 라이브의 뒤풀이 자리에서의 일.


그 날은, 어른이 4명..... 나와 프로듀서씨, 거기에 오토나시씨와 사장과 한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면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사장은 중간부터 하루카 짱들에게 불려가 같이 마시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이 테이블에는 세명 밖에 없는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오토나시씨는 취한 상태로 어딘가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고, 프로듀서씨는 과음해 속이 메스꺼운 탓인지, 테이블에 푹 엎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때의 프로듀서씨의 말을 분명히 듣고 있던 사람은, 저 뿐이었던 것입니다.


P 「이제 회사 그만두고 싶다...」


...라고


아즈사 「에... 프로듀서씨?」


P 「zzz...」


프로듀서씨, 자버렸습니다...

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프로듀서씨가 그런 말을 하다니...


아즈사 「저기, 오토나시씨」


코토리 「결혼하고 싶어 .... 쭉 독신은 싫어...」


......오토나시씨는 취해, 조금 전의 것을 듣지 않았던 것 같다.

곤란하네요...... 사장도 저 쪽에 있고. 그럼, 이것을 들은 것은 나만?


결국 프로듀서씨는 일어나지 않은 채, 뒤풀이는 끝나 버렸습니다.

조금 전의 말이 본심인지 확인하고 싶습니다만...


그 후, 프로듀서씨와 오토나시씨는 혼자 돌아갈 수 없는 상태였으므로 프로듀서씨는 사장, 오토나시씨는 제가 보내게 되었습니다.


보내는 사람이라고는 해도 택시로 가니까 토하거나 하지 않는 한 그닥 큰 일이지는 않는데요.


코토리 「히끅. 아즈사씨」


아즈사 「무슨 일입니까~?」


코토리 「저보다 먼저 결혼하지 말아주세요오」


아즈사 「아, 아하하...서, 선처합니다~」


코토리 「운명의 사람이었지...그런 것 간단하게 발견되지 않아요.」


......나는 프로듀서씨가 운명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까 프로듀서씨가 그만두는 것은 절대로 싫어...

 

다음날 아침.

나는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프로듀서씨의 자리로 향했습니다.

 

아즈사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P 「안녕하ㅅ.....!」


P 「윽.... 죄, 죄송합니다. 두통이 심해서. 숙취입니다...」


아즈사 「어머어머~」

 

확실히, 어제는 상당히 마시고 있었던... 이렇게 마신 프로듀서씨는 처음으로 보았다고 생각한다.

그 말은, 혹시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는 것일까...

 

아즈사 「최근, 쌓였습니까~?」


P 「에...」


아즈사 「쌓인 채로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기적으로 발산시키지 않으면 화가 되어버릴테니까」


P 「...괘, 괜찮습니다. 저는 2, 3일에 1번은 풀고 있으니까」


아즈사 「정말입니까~?」


P 「저, 정말이래도요. 왜 아침부터 이런 이야기를...」


아즈사 「그렇다면 괜찮습니다만. 쌓이고 너무 쌓이면 저도 도울테니까, 언제라도 말해주세요~」


P 「!?」

 

......어째서 프로듀서씨, 그렇게 놀라는 것일까...

스트레스 발산의 쇼핑이나 노래방이라면 언제라도 교제합니다, 라고 말했을 뿐인데

 

아즈사 「거기서, 이야기가 바뀝니다만」


P 「아......네」


아즈사 「프로듀서씨...... 회사 그만두자, 라든지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P 「(뜨끔)!?」

 

바로 그 때 몹시 놀라는 프로듀서씨

정말, 알기 쉬운 사람...... 그럼 역시, 저것은 잘못 들은거라든지가 아니었어.

 

P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는데, 잘 알았네요」


아즈사 「어제, 프로듀서씨 자신이 말했습니다~?」


P 「엣... 뭐야 그건, 전혀 기억하지 않았습니다만」


아즈사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왜 그렇습니까? 혹시 우리들이 만족스럽지 않은...」


P 「아,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고 할까...」


P 「저는, 사장의 권유를 계기로 765프로에 취직했습니다.」


아즈사 「그 이야기, 오토나시씨로부터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P 「뭐...스스로 말하는 것도 뭐하지만, 지금은 이 일도 잘 해내왔다고 생각합니다. A랭크 아이돌도 몇 명이나 냈고」


아즈사 「훌륭한 일이 아닙니까~」


P 「......그렇지만, 부족합니다. 완전히」


아즈사 「그럼... 무엇입니까?」


P 「돈이에요. 돈」

 

돈......? 프로듀서씨 정도 활약하고 있으면, 돈 정도는 남아돌고 있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틀린걸까요.

 

아즈사 「프로듀서씨, 급료 많이 받고 있는 것은...」


P 「......765프로가, 어느 정도 이익을 보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까?」


아즈사 「에...아니요~, 사장도 리츠코씨도 우리들, 아이돌에게는 그러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기 때문에」


P 「그렇네요. 자그마치 연간의 순 이익, 겨우 1억입니다.」

(역주 : 단위는 엔이겠죠? 100엔=1500원으로 따지면 한화로 15억입니다. A급 아이돌 다수 있는 기획사에서는 사실 있을 수 없는 이익이긴 하네요;;; 요새 잘 나가는 아이돌들이 수십억씩 버는거에 비하면...)


아즈사 「......그것은 적은 것일까요. 저에게는 많은듯하게 보입니다만」


P 「그렇게 생각합니까? 그럼 약간 계산해봅시다.」


P 「이 중 반은 자본금에 할당하지 않으면 사무실의 수선·개장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5천만은 남습니다.」


P 「더욱이, 작년 A랭크에 오른 아이돌은 급료가 오릅니다. 연 100만 정도군요.」


아즈사 「작년 오른 것은, 하루카 짱과 마코토짱이군요~」


P 「이라는 것으로 200만을 빼, 나머지 300만입니다. 여기에 새롭게 연줄을 만들기 위한 접대비가 들어갑니다」


P 「랭크가 올라간 아이돌 2명에게 새로운 일을 달라고 신신부탁하는데, 각각 100만은 듭니다.」


P 「나머지는 100만입니다. 그렇지만 이건 교통비나 사무비품으로 없어져 버리니...」


아즈사 「......혹시, 프로듀서씨는 거의 급료가」


P 「오르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의 가계(家計)는 꽤 난처한 상태입니다...」


아즈사 「그것은, 혹시 횡령하고 있기 때문은...」


P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즈사 「그런....사장한테는 말씀하셨습니까?」


P 「말해서 해고되거나 765프로가 없어지거나 하면 저의 식비가...」


아즈사 「......들으면 안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급료 얼마정도입니까......?」


P 「입사시는 연 수입 250만, 지금은 300만입니다. 그렇지만 소득세, 주민세, 노후연금, 보험료로 인출되므로 실 수령액은 250만 정도군요.」


P 「거기에 영업의 접대비가 나가므로, 실질 거의 저금할 수 없어서...」


아즈사 「......결혼이라든지, 어떻게 하십니까?」


P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 그런 이유로,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P 「아, 이 이야기는 발설금지로 부탁합니다. 리츠코조차 모르니까」


아즈사 「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 다른 아이돌에게는 할 수 없어요.

특별히 미키 짱이라든지 프로듀서씨가 불행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사장에게 직접 말할 수도 있는 것...

 

P 「하아......예정은, 앞으로 2년 정도 안에 좋은 사람을 찾아내 결혼 할 생각이었는데」


아즈사 「......상대는 있습니까~?」


P 「전혀 없지만...」


아즈사 「그, 그럼~. 이런 것은 어떨까요~」


아즈사 「부자인 A랭크 아이돌과 결혼해서, 부양....... 받는다든지」

 

(나, 나도 참 무슨 말을 하는건지....)

(그런 것, 프로듀서씨의 프라이드가 허락지 않는게 당연한데...)

 

P 「좋겠네요, 그거」


아즈사 「엣?」


P 「솔직히, 오를 전망도 없고...... 결혼해 부양 받으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도 괜찮을까 하고」


아즈사 「그, 그래요~! 거기에, A랭크 아이돌이라면 많이 있지 않습니까~」


P 「A랭크...음」


아즈사 「미키짱, 하루카짱, 마코토짱과 류구 코마치의 3명입니다~」


P 「저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아즈사 「......그거, 진심으로 말씀하십니까?」


P 「네. 저 같은 무기력한 사람과 결혼해 주는 아이는 있는 것인지...」


아즈사 「......................」


아즈사 「모두, 프로듀서씨를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P 「연애 대상으로 보이지 않겠지요. 저의 인식으로는.... 미키는 잘 따라주고 있지만, 저것은 연상의 남성에 대한 동경으로, 좋아하는 벡터가 다릅니다.」


P 「하루카와 마코토는 잘 이야기해 주지만, 단지 의논 상대를 갖고 싶은 것뿐이네요.」


P 「이오리는 말할 필요도 없이, 언제나 퉁명스러워 저에 대한게 싫은 것 같고」


P 「아미는 원래 연애가 무엇인지 알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즈사 「......그렇습니까」

 

기가 막혔다. 알고는 있었지만, 이 사람 굉장히 둔감.

이오리짱 이라고 평상시의 행동을 보고 있으면, 오히려 알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아즈사 「......덧붙여서, 저는 어떤가요」


P 「에......본인을 앞에 두고 말하는 것은, 좀」


아즈사 「어, 어떤 의미입니까~?」

 

내가 앞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싫어한다든가 미움 받고 있다든가, 그런 것....?

 

P 「나쁜 의미가 아니고, 왠지 부끄럽다 해야하나」


아즈사 「뭐....뭐~야, 놀랐습니다~. 그렇다면, 말해주세요.」


P 「에? 뭐, 뭐 그것은 다음의 기회라고 하는 것으로...」


아즈사 「지금입니닷. 지금 말하지 않으면, 방금 전의 이야기를 모두에게 확 퍼뜨릴거에요~」


P 「그, 그건 장난의 수준이 아닙니다!」


아즈사 「그러면, 지금 부탁합니다~」


P 「정말입니까......」


아즈사 「정말입니다~」

 

(프로듀서씨의 생각을 듣는, 좋은 기회인걸. 혹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찬스일지도 몰라요.)

 

P 「......아즈사씨는 조금 전 같이, 저에 대한 것을 잘 신경써 주는군요」


P 「같은 어른으로 시선의 높이가 비슷하기 때문인지, 제가 스스로 알지 못한 곳에도 깨닫아 줍니다」


P 「그것이 누구에게라도 해주는 것일까...하면, 어떻게도 저만....인 것 같은 생각이 들고」


P 「회식 등에서도, 자주 근처에 앉아주고......」


P 「......아, 아마, 다른 아이돌보다는...... 가능성이 있다, 라고 할까......」


P 「죄, 죄송합니다! 아마 저의 제멋대로인 자만입니다!」

 

(......대단히)


(매우......얼굴이 뜨겁다.)

(아마, 새빨갛다.)


(신경쓰고 있다고 할까, 근처에 앉고 있다고 할까.)

(나,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작정이었는데.....!)


(사실은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지만 안돼...... 반대로 프로듀서씨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아직 모르고.)

(거기에 여기서 말해 버렸으면, 나는 프로듀서씨를 속박하게 된다......)

 


아즈사 「에, 그러니까~」


P 「네!?」


아즈사 「그...... 대체로, 맞고 있다 생각합니다~」


P 「네......」


아즈사 「그러니까...... 프로듀서씨에 대해, 조금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 「................」


아즈사 「정말, 몇 번도 말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P 「죄, 죄송합니다」

 

(...... 응. 지금은 이 정도로 괜찮겠네요.)


(후에 프로듀서씨가 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해도, 나에 대한 것은 「조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었다」정도로 생각해 줄 것.)


(그렇다면, 뒤탈 없이 다른 여자를 볼 수가 있을 것....그런거, 사실은 싫지만.....)

 

아즈사 「......그렇지만, 페어가 아닙니다」


P 「페어가 아니라는건....」


아즈사 「저는 자신의 기분을 말했으니까, 프로듀서씨의 기분도 듣고 싶습니다~」


P 「그, 그건 정말로 좀 봐주세요!」


아즈사 「......그럼, 10단계입니다.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면 10, 아는 사람 정도라면 5, 얼굴도 보고싶지 않으면 1입니다」


P 「에, 에에!」


아즈사 「프로듀서씨」


P 「아,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9...7 정도입니다.」


아즈사 「엣......」


P 「......무슨 일인가요?」


아즈사 「아니요......그렇, 습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낮다, 나.)

(조금 전 프로듀서씨의 반응을 보면, 조금 더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로듀서씨는 자신이 자만이라고 했지만......자만하고 있던 것은 내 쪽.)

(이런 것으로는, 결혼은커녕 교제도 할 수 없어요......)

 

아즈사 「하아......」


P 「아, 아즈사씨」


아즈사 「...슬슬, 일 다녀 오겠습니다.」


P 「네......텐션(Tension) 굉장히 내리고 있습니다만, 괜찮습니까?」


아즈사 「괜찮습니다......그러면, 준비가 있을테니까」


P 「아......무슨일이야, 아즈사상, 갑자기 낙담하고......」

 


오후-----

 

코토리 「프로듀서씨, 같이 밥 먹지 않겠습니까?」


P 「상관없습니다만, 저 오늘은 크림 빵이에요.」


코토리 「저도 그렇습니다. 책상이 더러워지니, 그 쪽의 테이블로 합시다」


P 「OK입니다. 으럇샤....」

코토리 「벌써, 아저씨 같아요?」


P 「사사오입(반올림)하면 아직 20대입니다. 그런 오토나시씨는 사사오입하면...」


코토리 「그런데 잠깐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P 「우와, 스스로 물은 걸 노골적으로 화제를 바꾸었네요......무엇입니까?」


코토리 「실은......아침의 아즈사씨와의 이야기를 몰래 들었습니다만」


P 「......경리의 이야기입니까. 큰일났군......오토나시씨는 알고 있으니 괜찮지만」


코토리 「아니요, 두 명의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P 「푸웁!」


코토리 「꺅! 잠깐, 야끼소바 빵 토해내지 말아주세요!」


P 「켁, 켁...... 그쪽입니까!」


코토리 「그 때, 9라고 말을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아즈사씨는 깨닫지 않았습니다만」


P 「......저기에서 9라든지 대답하면, 가벼운 남자로 보이지 않습니까」


코토리 「우후후, 아즈사씨에 대해, 좋아하는군요」


P 「그래요.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좋아하게 되면 안됩니까?」


코토리 「와.... 정색하네요!」


P 「본인이 앞에 있으면 전혀 말할 수 없는데요......」


코토리 「......저는 응원합니다. 세상에 어떻게 말해진다고 해도, 두 명이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P 「그 전에, 아즈사씨에게 좀 더 사랑받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지금의 「조금 괜찮은 사람」정도...」


코토리 「(10단계 평가를 요구하는 시점에서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지만......거기는 스스로 깨달았으면 좋겠다)


코토리 「그 평가는, 상대적으로 보지 않으면 별로 의미가 없지요.」


P 「상대적...?」


코토리 「그 아이는 5이지만 나는 6. 여자는, 어느 정도 사랑받고 있는지 분명히 알고 싶은 것입니다」


P 「하아, 그렇습니까.....」


코토리 「예를 들면, 하루카짱이나 미키짱, 치하야 짱은 몇입니까?」


P 「에...어떻게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5정도지만」


코토리 「그것을 조금 전 말했다면 좋았습니다. 아즈사씨는 7로 조금 좋아하는 정도지만 어드밴티지는 있다...라고」


P 「그런 재치 있는 것 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코토리 「그렇네요. 그것이니까 프로듀서씨는...」


P 「......지금, 당신의 평가가 3이 되었습니다」


코토리 「사, 삼!?」

 


3시간 뒤 어떤 스튜디오

 

아즈사 「하아......오늘의 사진 촬영, 실패해 버렸다....」


리츠코 「표정, 굳었으니까. 오늘은 아침부터 컨디션 나빴던 것 같지만...... 무슨 일이라도 있었습니까?」


(역시 나, 아침 일에 대해 완전히 질질 끌고 있다.)

(프로듀서씨는 7이라고 말했었지만, 저것도 나한테 신경을 써서 말해준건지도...)


아미 「이오링짱! 모처럼 멀리 나갔다 오니까, 아미, 쇼핑하고 나서 돌아가고 싶다Yo!」


이오리 「어머나, 우연이군요. 나도 같은 생각했어요.」


리츠코 「나는 이대로 다른 일하러 가기 때문에... 오늘은 현지 해산이군요. 아즈사씨도 그것으로 좋습니까?」


아즈사 「아, 네....그렇지만, 저, 혼자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리츠코 「여기에서 근처 역까지는 보냅니다. 거기부터는 전철로만 가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모두에게 역까지 배웅받은 후, 나는 발차 직전의 전철에 탑승했다.)

(아직 귀가 러쉬의 시간이 아닌지, 전체적으로 비어 있는 것 같았다.)

 

『다음은~ 오오테마치~, 오오테마치~』

 

(......이대로 뭉게뭉게한 것을 생각하고 있으면, 언제까지도 일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어떻게도 하지 않으면.....)

 

『다음은~, 시부야~, 시부야~』

 

(무엇인가, 나로부터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나는 언제나 수동적이고.)

(조금 전. 하지만 그랬다. 프로듀서씨의 기분을 확인하고 나서가 아니면 좋아한다고 말할 자신도 없다.)

 

『다음은~, 츄우오링칸, 츄오오링칸~. 종점입니다.』

 

(그렇지만, 나에게 그런 배짱은....)

 

차장 「손님, 종점이에요」


아즈사 「아, 네....에? 여기, 어디....?」

 

(평소의 일이지만, 어째서 나는 전혀 모르는 장소에 와 버릴까)

(3번 환승하면 사무실 근처 역에 도착할 것이었는데......)


(우선,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봅시다.)

(혹시 여기, 의외로 사무실에 가까운 역일지도 모르고)

 

아즈사 「......아, 여보세요. 아즈사입니다~」


코토리 「오토나시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즈사 「그~, 실은, 또 길을 잃어버리며」


코토리 「......그러니까. 근처 역이라든지 알고 있습니까」


아즈사 「정확히 지금, 츄우오링칸이라고 하는 역에 있습니다~」


코토리 「후우.... 다행이다, 아직 카나가와였군요. 이전에는 확실히 나고야였기 때문에」


아즈사 「네, 그 때는 폐를......」


아즈사 「그래서......오토나시씨, 마중 나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코토리 「저 말입니까? 프로듀서씨는 여기에 있어요?」


아즈사 「.......프로듀서씨는 조금」

 

(아마 나, 프로듀서씨 앞에서 미소지을 수 없다.)

(그렇게 한심한 얼굴, 좋아하는 사람한테 보이고 싶지 않은 것....

 

코토리 「......그런 겁니까. 프로듀서씨. 츄우오링칸까지 아즈사씨를 마중하러 가주세요.」


아즈사 「엣!?」


코토리 「아즈사씨. 기분은 알고 있지만, 도망쳐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즈사 「오토나시씨......」


코토리 「3인 내가, 7인 아즈사씨한테 말해도 보증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도망치지 않으면, 반드시 잘 될테니까」

 

(2시간 정도 기다리고 있으면, 프로듀서씨가 마중나와 주었습니다.)

(리츠코씨가 없을 때는, 빈번히 이렇게 마중을 받았어요......)

 

P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런 것도 오래간만이군요」


아즈사 「......감사합니다」


P 「아즈사씨......혹시, 아직 낙담합니까?」


아즈사 「..................」


P 「으응....좋아, 결정했다」


아즈사 「?」


P 「아즈사씨. 지금부터 저와 데이트하러 갑시다」


아즈사 「............에」


P 「조금 좋아하는 사람끼리, 가도 이상하지 않지요. 데이트 정도」


아즈사 「에......에엣!?」

 

(숫자의 평가가 아니고, 제대로 「조금 좋아해」라고 말해준게 기뻐서)

(그 날의 데이트는 나이 값도 못하고, 들떠버렸습니다.)


P 「『누~보~(ぬ~ぼ~)』 라고 지금 팔고 있지 않았습니까. 맛있었는데」

(역주 – 누~보~ : 모리나가 제과 주식회사가 제조하고 있던 초콜릿 과자. 또는 이 상품의 캐릭터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아즈사 「저도 어렸을 적에 먹고 있었습니다. 그 초콜릿과 먹을 때의 느낌이 좋습니다~」


P 「알아줍니까? 미키나 아미에게 물으면 모른다고 말합니다」


아즈사 「아직 중학생이기 때문에 세대가 다른건지도 모르겠네요~」


P 「그런가......지역 진흥권이라든지도 모르겠지」

(역주 – 지역진흥권 : 1999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일본 내에서 유통된 상품권의 1종입니다.

유통 초기에는 고향 쿠폰권이라고 가칭되고 있었습니다.)

 

(라고, 평상시 다른 아이돌 아이들과는 할 수 없는 것 같은 이야기도 해보거나.)

(평소 이상으로 화제가 튀어....깨달으면, 프로듀서씨와 팔짱을 기고 있었다.)


(프로듀서씨는 부끄러운 듯 외면하고 있지만....)

(데이트라고 말했던 것은 프로듀서씨이기 때문에 놓아주지 않아요?)


(그러부터 2시간 정도 데이트 해 저녁식사를 한 뒤,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아쉽지만, 즐거웠던 시간도 끝나......끼고 있던 팔도 놓았습니다.)

 

P 「다녀왔습니다-」


아즈사 「다녀왔습니다~」


코토리 「어서 오세요. 늦었네요」


P 「예, 조금.....」


코토리 「우후후」

 

(.......오토나시씨는 아마 깨닫고 있겠지요. 우리들이 데이트 하고 온 것을.)

(그렇지만, 오토나시씨 덕분이니까 굉장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코토리 「아즈사씨, 다행이었네요」


아즈사 「네......감사합니다, 오토나시씨」


코토리 「아니요, 문제없음입니다」


P 「정말이에요. 아즈사씨가 활기차게 돼서 다행이다」

 

(『다행이다』라니, 프로듀서씨와 데이트 했다는 의미가 크지만......)

(프로듀서씨 둔하기 때문에, 깨닫아 주지 않아. 정말...)

 

아즈사 「프로듀서씨도 오늘은 정말로 감사합니다~」


P 「이쪽이야말로 또 함께 어딘가 가볼까요」


아즈사 「그것은 이제, 기쁘게. 그렇지만 프로듀서씨, 저 같은 것으로 괜찮겠습니까~?」


P 「......조금 전 저 『조금 좋아해』라고 말했지요」


아즈사 「ㄴ...네.....」.


P 「그렇지만 저는 소심한 사람이니까, 데이트를 신청한다고 해도 『꽤 좋아해』 정도가 아니면 권하지 않기 때문에......」


아즈사 「엣......」

 

(그, 그것은 혹시......프로듀서씨, 내가 좋아한다는 것?)

(거짓말......내가, 마음대로 착각하고 있었을 뿐은....)

 

P 「......그 이야기는, 다음 번에 다시」


아즈사 「네, 네!!, 기, 기다리겠습니다.....!」


코토리 「..................」


코토리 「(응원하고 싶어....응원하고 싶지만, 두 명을 보고 있으면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초조함이......)」


(*역주 – 코토리씨의 현재 심정을 봅시다. 클릭)

 

(그날 밤)

(오늘의 내 용무가 끝났으므로, 프로듀서씨와 오토나시씨에게 인사한 다음 돌아가려고 생각하면)

 

P 「zzz....」


아즈사 「프로듀서씨. 소파에서 자면 감기에....」


코토리 「아, 재워 두세요. 최근 철야가 많은 것 같아서....조금 전에도 무리를 해 마중하러 가줬고」

 

(그것은, 제가 길을 잃었기 때문에....아니. 내 기분을 돋우기 위해서 일부러?)

(프로듀서씨. 그런 상태로 저를 위해서 몇 시간이나....)

 

아즈사 「정말이지. 그런 것, 조금도 말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코토리 「남자는 언제라도 멋지게 보이고 싶으니까요. 그러면 저도, 슬슬 돌아가네요.」


아즈사 「에......프로듀서씨를 일으키지 않습니까?」


코토리 「그 임무는 아즈사씨한테 대신 맡길테니까. 먼저 실례합니다.」


P 「zzz....」


아즈사 「프로듀서씨」


아즈사 「......제대로, 자고 계십니까~?」

 

(깊은 잠에 떨어진 듯이 보이지만.)

(그런데도 지금부터 할 것을 생각하면, 확인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어서.)


(아즈사 「......프로듀서씨. 이런 상태로 비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즈사 「저도......프로듀서씨를, 정말 좋아합니다.....」)


(살그머니......프로듀서씨의 입술에, 자신의 그것을 맞췄습니다.)

(머리 속에서는, 훗날 프로듀서씨의 고백에 어떻게 답할지라든가, 친구인 토모미에 말해야지라든가, 그런 일이 소용돌이쳐서.....)


(공공연하게 이런 일이 생기는 관계가 되면, 나는 아마 프로듀서씨와 결혼한다.)

(새로운 일이 발견될 때까지는 내가 부양한다고 생각하지만......운명의 사람인걸. 반드시, 어떻게든 된다.)

(......그대로 일하지 않고 내가 평생 부양한다는 것은 조금 곤란한데......)

 

P 「...............」


아즈사 「다, 다시 한번 해버릴까~.......」


P 「................」


아즈사 「응......」


P 「............ㅇ」

 

(한번 더......이번에는 약간 긴 키스를 했다.)

(프로듀서씨의 입술은, 첫 번째의 키스로 약간 습기차 있었다.)

 

아즈사 「우후후. 프로듀서씨도 참. 전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P 「...............」

 


(그로부터, 눈 깜짝할 사이에 일년이 지났습니다.)

(그 날 실은 프로듀서씨가 도중부터 일어나버려, 그대로 사무실에서 일선을 넘는 무리를 했지만, 지금은 그런 스릴을 맛보는 일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프로듀서씨가 프로듀서를 그만둬 버렸기 때문에.)

(이제 그가 사무실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그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하고 말하면)


(코토리 「결혼은 과연 할 수 없지만, 몰래 동거정도는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는 권위자의 한마디 등 피요코의 한마디로, 저와 프로듀서씨는 지금, 동거하기도 합니다.)

(제가 아이돌로서 일하는 한편으로, 프로듀서씨는 매일 구인정보를 찾아다녀 면접에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P 「다녀왔습니다--」


아즈사 「어서오세요~. 밥으로 합니까? 욕실로 합니까? 그렇지 않으면......」

 

(라고, 옛날에 유행한 것 같은 대화도 해보거나)

(그 이야기를 오토나시씨한테 해보면, 생각보다 진심으로 혼나 놀랐습니다. 무엇이 금지된 선에 접했는지........)


(오토나시씨로부터 화가 난 날......그 저녁식사 때였다고 생각합니다.)

 

P 「그러고 보니 오늘, 2군데 회사에서 연락이 왔어. 양쪽 모두, 면접 합격이래」


아즈사 「어머어머~, 축하합니다~. 어떤 회사입니까?」


P 「876프로와 961프로」


아즈사 「에....에엣!? 혹시......」


P 「응. 급료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면, 역시 나는 프로듀서를 하고 싶은데」


아즈사 「.....그렇습니까. 너무 무리하지 않게 주의한다면, 당신은 그것이 제일 어울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P 「고마워」


아즈사 「그런 이유로......실은, 저도 경사스러운 소식이 있습니다~」


P 「에. 뭐야?」

 

(우후후. 이 사람, 어떤 얼굴을 하는 것일까)

(잘 했다고 기뻐해줄까, 너무 빠르다고 초조해 버릴까)

(어쨌든, 일도 정해졌으니.... 힘내 주세요, 아빠!)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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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넷에 올렸던겁니다.

번역(이라 쓰고 번역기라 읽...)한 건 몇개 없지만 차례차례 올릴 생각입니다.

알아보기 좀 힘들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여기 문넷하고 똑같은 그누보드같은데 메모장에서 복붙해서 올려도
엔터가 먹히는군요. 문넷에서 안먹혀서 한글에서 했었는데...em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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