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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허니의 일기」6

댓글: 5 / 조회: 3320 / 추천: 1



본문 - 09-25, 2012 20:42에 작성됨.

■프로젝트 페어리의 인기

비 가운데서의 라이브 이후로 일단 활동을 정지하고 있었던 페어리지만, 좋은 일도 있었다.

765프로가 운영하는 프로젝트 페어리 공식 팬클럽의 회원이 증가해 있었던 것이다.

단순히 숫자로만 보면 류구 코마치 다음, 765프로 안에서는 3번째로 높다.


가입시에 기입해야 하는 앙케이트에서 가입한 이유라는 항목이 있는데, 그 이유를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라이브에서 무명 그룹이 열심히 노래하는 모습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적혀있었다.

그 외에도 공식 게시판에「마지막 노래를 들을 수 없어서 유감이다」「다음 라이브땐 절대로 가겠어」라는 호의적인 말이 많았다.


게다가 방송국이나 여러 곳에서 의뢰도 받았다.

마지막의 실수를 빼놓고 봐도 그 만큼 평가받았다는 것은 내 개인적인 감각으로도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이것들을 페어리에게 전했더니 세 명 모두 기뻐했다.

히비키는 너무 기쁜 나머지 울고 있었다. (무명 시기가 길었던 탓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이걸 기회삼아 한층 더 성장해주었으면 좋겠다.




■미키의 각성?

트레이너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미키가 레슨을 평소 이상으로 열심히 하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저번 라이브가 상당히 분한 모양인지 앞으로 지지 않기 위해서 레슨을 한다는 것 같다.

그것에 촉발된 히비키와 타카네도 지금까지 해온 것 이상으로 노력하는 모양이다.


무리는 하지 말라고만 전해두었다.


앞으로가 기대되지만 페어리의 활동기간이 슬슬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아직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히비키와 타카네의 앞날도 생각해 둘 필요가 있겠네.




■페어리 재시동

미키가 복귀하고 한달.

그 때 이상으로 페어리가 강해진 것을 느낀다.

얼마전까지는 그녀들의 각자의 잠재능력이나 한가지에만 특출났던 능력도 안정감이 생기게 되었다.


결성당시의 자신만을 주장하는 히비키도, 주위에 움직임에 맞추지 못해 어설프게 움직이던 타카네도,

리더로서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던 미키도, 지금은 멤버의 위치나 움직임을 확인하며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내 경험상으로 보자면 같은 랭크의 아이돌보다는 굉장히 좋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다음에 작은 페스티벌에 참가시켜 보자.




■재시동후의 첫 라이브

오늘은 라이브를 도전시켜 보았다.

히비키나 타카네는 둘째치고, 미키는 라이브에 트라우마라도 생기지 않았나 확인할 겸해서다.


상대는 그다지 들은 적 없는 이름의 아이돌 유닛.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설마 그렇게 압도적인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도 생긱지 않았다.


이러면 전에 하루카와 같은 상황이네. 이번엔 우리가 하루카쪽이지만.


이만한 실력이라면 조금씩 랭크도 올라가겠지.




■아이돌 랭크 승격

프로젝트 페어리의 아이돌 랭크가 C랭크로 올라갔다.

실력을 생각하자면 승격은 당연한 것이었지만 한번에 B랭크로 올라갈수도 있지 않았나 한다.


뭐어, 얼마 안된 아이돌이 간단하게 쑥쑥 승격하는 것도 다른 아이돌에겐 별로 좋게 보이지 않겠지.

그런 의미로는 류구 코마치는 굉장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제 B랭크로 올라가 버렸으니까.


냉정히 봐서 페어리와 류구의 실력에 큰 차는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류구쪽이 더욱 많은 스테이지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는 페어리보다 본방송에서 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그것만이 차이날 뿐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류구에게 재전의뢰
오늘은 리츠코에게 저번 라이브의 재전을 신청했다.

서로 무승부였지? 라고 말하자 예상외로 흔쾌히 승락해주었다.

리츠코로서도 류구로서도 저번 라이브의 결과를 납득하지 못한 것이겠지.


아니면 이오리에게서 먼저 부탁받았을지도 모른다.


저쪽이 할 마음이 있다면 나로서도 좋은 기회이므로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날짜가 정해지면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한다.


덧붙이자면 리츠코도 페어리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는 모양이라 완전하게 이겨주겠다고 선언했다.

아무래도 성장한 것은 페어리만이 아닌 모양이다. (당연하지만)




■류구와의 재전결정 (모두의 반응)

페어리 멤버들에게 류구와의 재전을 전했다.

히비키와 타카네는 저번 류구 라이브 영상을 보고 있었던 모양이라 다른 반응을 보여주었다.


히비키 왈「류, 류구랑 한번 더 싸우는거야? 에? 자신은 딱히 무섭지 않다고. 정말이라니까!」

타카네 왈「한번 더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인가요. 그건 기대되네요. 가슴이 뛰어요.」

미키 왈「누가 와도 이젠 지지않아. 미키는 톱 아이돌이 되서 이번에야말로 하루카에게 이길꺼야.」


아무래도 의욕은 있는 것 같아 안심했다.

미키는 꽤나 하루카를 의식하는 모양이지만, 그 향상심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하루카의 실력
얼마 전, 하루카가 라이브에 참가한 모양이다.

그 라이브의 상대는 토우고우지 프로덕션의 최종병기「마왕 엔젤」

같은 A랭크 아이돌이라도 상대조차 되지않는 아이돌계의 제2의 히다카 마이 후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그런 무서운 상대와 B랭크의 하루카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승부한 모양이다.


결과는 하루카의 승리인 것 같다.

압승까지는 아니었지만 최강후보인「마왕 엔젤」을 실력으로 짓누른 것 같다.


이걸로 하루카는 A랭크가 되겠지.


나와 함께 활동했던 때는 이렇게 막 나가진 않았는데…….

하루카는 지금 다른 누군가가 프로듀스를 한다는 얘기도 없었으니 자기 스스로 일을 얻어서 한다.

이만큼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던 아이를 나는 B랭크까지 밖에 데리고 갈 수 없었던건가…….




■재전의 날짜
류구 코마치의 재전이 결정되었다.
다음달 중순쯤, 프로젝트 페어리와 류구 코마치를 메인으로 한 중간 규모의 라이브가 있다.
거기서 어느 쪽이 보다 관객을 열광시키느냐로 승패를 정한다.


룰에 관해선 전과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리츠코가 확인차 말해줬지만 이번은「특별 게스트」는 없는 모양이다.

리츠코도 발등을 찍혔으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


리츠코 자신도 여기서 어느 유닛이 우수한가, 멀리는 어느 쪽이 프로듀스 능력이 우수한가를 승부하고 싶은 모양이다.

원하는 바다. 나도 조금 오래 프로듀스업에 종사해 있다고.

병아리에게 질 수는 없지!


그러고보니 다음달 중순이라면 페어리의 해산시기네.

참 세월도 빠르다.




■신곡

오늘은 미키 전용의 신곡을 작성하게 되었다.

미키 개인으로서의 신곡은「두근! 뱀파이어걸」이후의 세번째 신곡이다.

페어리로서 활동하던 시기는 히비키나 타카네를 중심으로 악곡제작 등을 했기 때문에 미키의 곡이 의외로 적다.

(애초에 페어리의 결성이유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뭐어, 그래서 페어리가 해산하고 난 후에 곡을 만드는 것은 늦다는 판단을 했다.

발매시기는 류구와의 라이브 후가 되겠지.

팬에게 처음 선보이는 것은 류구와의 라이브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미키에게 예전처럼 어떤 곡을 부르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음~ 멋있는데다가 애절하지만 어딘가 힘찬 느낌의 노래가 좋겠어」라고 예전처럼 추상적인 회답.

「아, 그리고 가사인데. 여자아이가 남자친구와의 연애에 불안을 갖는다는 내용이 좋다고 생각해」

아직 어린주제에 다 큰척 하기는.


이 조건으로 작곡가에게 부탁하니, 아무래도 최근에 실연을 겪은 모양인데 흔쾌히 승낙받았다.




■레슨풍경

2주후로 다가온 류구와의 라이브에 페어리의 레슨도 점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조금 오버워크인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아이들의 의욕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으니 그만두라고는 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만큼의 성과는 나오는 모양이라, 확실히 성정해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이 상태대로 본방송까지 지속되면 베스트겠지.


이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다음주부터는 조정기간에 돌입하자.

몸 상태가 안좋아지면 아무 소용도 없으니까.


그리고 미키의 신곡「마리오네트의 마음」도 연습을 시작했다.

히비키가 말한 바로는 굉장히 리드미컬한 노래라 연속해서 추는 것은 무리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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