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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여자는, 신용할 수 없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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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3, 2013 01:59에 작성됨.


모바P (나는 한 여성을 좋아하게 되었다. 상대도 나를 좋아하게 되어, 우리들은 교제했다.)

모바P (나는 행복했다. 아직 젊지만, 이 사람과 이대로 결혼할까 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모바P (그러나 행복은 길게 지속되지 않았다.)

모바P (애인이 다른 남자와 걷는 모습을 보았다. 나의 집에서, 나의 침대 위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모바P (더 이상, 뭐가 뭔지 모르게 되어버려, 울었다. .....두 명이 서로 뒤엉키는 광경은 꿈에서조차 나왔다. 그리고, 일련의 사건을 일상의 도처에서 생각해 내고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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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에? 누님이, 도망쳤다.......?」

모바P 「딸을 부탁한다니, 어떤 일입니까?! 잠깐!!」

모바P 「...........」

모바P (누님은 행복한 가정을 쌓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누님은 그 밖에 남자를 만들고는, 딸과 남편을 남기고 도망쳤다.)

모바P (남편은 자살했다. .......나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뺏겨 자살하려고 한 적이 있었다. 그러니까, 그 기분은 알고 있다. ......남편과는 달리 내디딜 용기가 없었지만)

모바P (그렇다고는 해도, 딸을 남겨 자살이라니,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모바P (괴로운 것은 안다.....죽고 싶어지는 것도, 알아......그래도, 죽지 마......)


모바P (누님 부부의 딸은 내가 맡는 것으로 했다. ......남겨진 딸들의 불행, 한탄, 분노를 받아들일 자신은 없어)

모바P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한테 버려져 슬퍼하고 있는 소녀들에게 무심코 자신을 겹쳐 버려, 무슨 일이 있어도 내버려둘 수 없었다.)

모바P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은 딸이 어떻게 자라는지 나는 모른다. 제대로 자라는지도 모른다.)

모바P (그런데도, 나는 할 수 있는 한 일을 하려고, 누님이 남긴 딸들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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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나는, 이런 잔혹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릴 수 있는 여자라는 생물에게 마음 속으로 공포를 느꼈다.)

모바P (여자가 모두 그렇지는 않다고, 도리로는 안다. 알고 있다.... 그렇지만....)

모바P (여자는, 신용할 수 없어)

모바P (신용할 수 있을까 보냐)

 


사장 「자네, 우리 사무소에서 프로듀서가 되지 않겠나」

모바P 「하? 미안합니다..... 의미를 잘...」

사장 「한번 보고 짠하고 왔다. 자네에게 부디 우리 아이돌들을 프로듀스받게 하고 싶다!」

모바P 「아이돌, 입니까? 그......저는, 여자에 약해서, 그런 일은.....」

사장 「여성을 골칫거리로 여기는 남자라면, 아이돌들도 안심일 것이야」

모바P 「서투르다고 말해도, 성욕은 있습니다만」

사장 「그런 건, 누구라도 있다! 어때? 급료도 나쁘지 않고,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한 번 생각해 주지 않겠는가?」

모바P 「뭔가 적당히군요....」

 

모바P (그런 고급 슈트를 입은, 약간 나이가 든 남자가 한 이야기는, 프로듀서를 해 보지 않겠는가, 라는 것이었다.)

모바P (본 적 없는 인간에게 그런 것을 말해오니까, 물론 의심했다. .....의심해서, 끈질기게 질문했지만, 아무래도 상대는 진심인 것 같다)

모바P (폼을 잡는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로 여성에 약한 나는, 처음에는 거절하려고 생각했다.)

모바P (그렇지만, 아이돌과 프로듀서는 일만큼의 관계이고, 업무상 어쩔 수 없다고 결론지은 관계라면, 여성과관련되는 것은 서툴러도 문제가 아니야)

모바P (거기에, 아이돌이라고 하는 직업상, 사무소의 아이돌들은 남자한테의 경계심이 꽤 강하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그렇게 깊게 관련될 일이 없어. 안심할 수 있겠지.)

모바P (......무엇보다, 나에게는 딸이 있다. 길러가기 위해서도, 급료가 좋은 일이라는 것은 지금의 내게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는 얘기다.)

모바P (이렇게 해서, 나는 아이돌을 프로듀스하게 되는 일에 종사하게 되었다.)

 

 

모바P 「오늘부터 여기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모바P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뭔가 개운지 않구나-」 「꽤 젊네」 「......남자」 「나, 남자야.... 어쩌지」 소곤소곤

모바P (여자밖에 없었던 직장에 갑작스럽게 남자가 나타난 것이고, 이렇게 되는 건가)

모바P (아무튼, 어떻게든 될까? 불안해하고 있는 아이도 있지만, 별로 머리에서부터 거부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모바P (허물없이 사귈 필요는 없지만, 일에 지장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신뢰관계는 쌓아 올리지 않으면.....)

모바P (힘내자)

 


린 「프로듀서」

모바P 「읏?!」

모바P (뭐야? 예전 애인을 닮고 있어.....?)

린 「시부야 린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해....... 프로듀서?」

모바P (시부야.......라면.......이 여자는, 녀석의 동생인가......)

모바P 「아아, 부탁해」

모바P (자매이니까 하고, 그렇게 닮을 필요는 없을 테지만.... 또, 생각해 버렸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데!!!!!)

모바P 「.........」

모바P (.........단지 여동생일 뿐인 시부야 린에게, 죄는 없...겠지)

모바P (과거를 언제까지나 질질 끄는 놈이니까, 다른 남자에게 애인을 빼앗기는 걸까)

모바P 「잘 부탁해, 앞으로.....」

린 「? 갑자기 괴로운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왜 그러는 거야?」

모바P 「별로,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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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린(15)

 



모바P (언제까지, 머릿 속에 달라 붙어.........)



 


모바P (아이돌 육성도 큰일이구나.......)

모바P (모르는 것은 외운다고 하고, 우선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볼까)


덜컹

 

미카 「---어라? P씨 왜 여기에 있는 거야?」

모바P 「미카...인가? 너, 아이돌 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여기서 일하고 있었는가....」

미카 「그래요-☆ 헤에-, 새로운 프로듀서는 P씨였구나.」

모바P 「응, 아무튼」

모바P (이 녀석은 사촌여동생인 죠우가사키 미카다. 나이는 제법 떨어지도 있지만, 집이 근처라, 옛날부터 만날 기회가 많았던 일도 있어 그 나름대로 사이는 좋다.)

미카 「......저, 여자아이 뿐이지만 괜찮아?」

모바P 「아아, 별로 문제 없어. 여러 가지로 복잡할 뿐 여자가 싫다는 건 아니니까. 그러니까 안심해줘.」

미카 「지금부터는 P씨와 함께 일하는 건가-, 뭔가 부끄러운데.....」

모바P 「TV에 나오고 있는 모습을 몇 번이나 보고 있는데 이제 와서 뭘. ....아무튼, 함께 힘내자. 솔직히 갑자기 환경이 바뀌어 당황하고 있었으니까, 아는 사람이 있으면 든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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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우가사키 미카(17)


미카 「그러면, 오늘은 함께 일하러 가지 않아? 현장의 분위기라든지 보이고 싶고...... 거기에, 최근 둘이서 나가지 않았고, 좋잖아?」

모바P 「별로 괜찮지만, 뭔가 놀러 가는 것 같은 말투구나」

미카 「세세한 일은 신경쓰지 마! 자, 가요-」

모바P (오랫동안 함께 있던 적이 있어, 미카에게는 특별히 골칫거리라는 의식은 없다. 가족에 가깝기 때문일까)

모바P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미카는 나의 사정을 모두 알고 있다.)

모바P (상냥한 것인지 변덕스러운지는 모르지만 「리허빌리 하자」라고 말하곤, 자주 놀러 가자고 권해 온다.)

모바P (미카의 존재로 꽤 살아났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옛날에도)


미카 「P씨~, 빨리-!」

모바P 「알고 있다고」

 

덜컹

 

모바P 「다녀왔습니다-」

치에(9세) 「어서오세요, 파파」

사치코(8세) 「늦어요, 아빠」             (2ndboost 사치코 로리홬ㅋㅋㅋㅋ)

유키미(7세) 「.......어서와.」


모바P 「모두 집지키기 고마워. 지금부터 저녁 밥 만들테니까 기다려줘」

리카 「저녁 밥이라면 리카가 만들고 있어요-!」

모바P 「너 왔던 건가......」

모바P (이 녀석은 죠우가사키 리카. 미카의 여동생이다. 언니와는 사이가 좋고, 함께 집에 놀러오거나 오늘처럼 혼자 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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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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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미즈 사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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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죠 유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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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우가사키 리카(12)

 

모바P 「그런데, 리카는 아직 요리 완벽하게 할 수 없겠지......」

치에 「치에도 도왔으니까, 괜찮아요.」

사치코 「나도 도와 줬어요! 칭찬해 주세요!」

유키미 「........나도.... 도왔다.」

모바P 「모두, 착한아이구나」

리카 「자, P군. 요리 했으니까 접시 준비 해-☆」 달그락달그락

치에 「파파, 이것 가져 가줘. 치에는 이거 가져 갈게」

모바P 「네네-」

 

덜컹

 

미카 「얏호-★ P씨, 오늘은 수고하셨습니다-」

모바P 「미카도 수고했어. 정확히 밥 완성됐어」

미카 「진짜?! 오늘은 일이 많았으니까-, 과연 배 고프네요.」

리카 「언니, 어서 와-」

미카 「오늘도 떠들썩하네」

모바P 「하하. 아무튼, 절로 미소 지어져서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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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그런데 미카도 리카도 여기에 있다고 제대로 부모님에게 말했겠지?」

리카 「말했어요-. 정말이지, P군은 걱정 많은 사람이네-」

미카 「걱정 해 주는 건 기쁘지만」

사치코 「그런 것보다 아버지, 내가 만든 반찬은 맛있습니까?」

모바P 「뭔가 할 말이 잘 떠오르지 않아 미안하지만, 보통으로 맛있어」

치에 「파파, 치에가 만든 건 이거에요. 먹어봐!」

모바P 「그러면, 자. ......응, 맛있어. 고마워, 치에」

리카 「P군? 리카 건?」

모바P 「옛날과 비교해 상당히 능숙해진 것 같아 리카도」

미카 「옛날에는 먹을 수 있던 것이 아니었네요.」

리카 「예전 일은 상관없잖아! 그래서, 오늘 만든 건 맛있어?」

모바P 「맛있다고. 능숙해 진 것 같다고 칭찬했지 않은가」

리카 「에헤헤..... 앞으로도 노력할 테니까, 즐겁게 기대하고 있어!」

모바P 「아아, 기대하고 있어.」


유키미 「......파파」 오물조물

모바P 「유키미? 왜 그래?」

유키미 「......아앙, 해」

미카 「?!」

모바P 「먹여 주는 건가? 고맙구나」 우물

유키미 「........맛있어?」

모바P 「아아, 맛있어」 쓰담쓰담

유미키 「응..........」

사치코 「무으.... 어째서 유키미만 쓰다듬어줍니까! 나라도 노력했으니까, 쓰다듬어 주세요!」

치에 「파파? 치에도 노력했어요?」

모바P 「네네. ......귀엽구나, 정말」 쓰담쓰담

 

모바P (누님의 딸인 치에, 사치코, 유키미는 전원 내가 데려왔다.)

모바P (쇼크였을 텐데, 괴로웠을 텐데, 아이들은 열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했다.)

모바P (무리하게 부르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지만, 모두 나를 아빠라고 불러 좋아해 주고 있다.)

모바P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잃어서 그런지, 딸들은 자주 내게 응석부려 온다. 부모의 대신이라고는 해도 응석부려 오는 딸들은 귀여워, 나는 할 수 있는 한 응했다.)


모바P (이제야말로 순조롭게 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아직 모른다.)

모바P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올라가면서 부모가 없다는 환경이 영향을 줘 좋지 않게 바뀌어 버릴지도 몰라.)

모바P (그런데도, 나는 가능한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생각한다. 비록 미움 받게 될지라도....)

모바P (----나는, 딸들을 사랑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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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꽤나 인상깊게 봐서

하나 잡아봅니다.

실은 길어서 안할까 하다가 그냥 이렇게나마 스타트를 끊어야 강제적으로라도 할 것 같아서 천천히나마 해보려고 합니다.

불쌍한 모바P.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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