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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난 765프로의 적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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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7, 2014 23:53에 작성됨.

※캐릭터 붕괴 주의



마코토 「지금 그거……. 뭔가 잘못 들은 거죠?」

유키호 「한 번 더 말해주세요!」

P 「그렇다면 몇 번이라도 말해주지. 난 너희의 적이다.」

리츠코 「……적이라니, 무슨 뜻입니까.」

코토리 「영문을 모르겠어요!」

P 「이렇게 말하면 알겠나? 나는 너희 사이가 틀어지게 하고 765 프로를 내부에서 무너뜨리기 위해 고용된 스파이다.」

치하야 「그, 그런……」

하루카 「정말인가요!? 프로듀서 씨!」

히비키 「자신, 그런 건 믿지 않아!」

P 「모두 사실이다.」



아즈사 「거짓말이죠? 거짓말이라고 말해주세요!」

타카네 「설마, 귀하가 그런 분이라고는…….」

이오리 「너, 도대체 뭣 때문에 그런 짓을……」

P 「765 프로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계시는 분이 있거든, 나는 그 첨병이었다는 거지.」

아미 「너무해, 오빠-…….」

마미 「계속 우릴 속이고 있었어…….」

미키 「허니……. 미키도 속인 거야? 그렇게 다정하게 대해줬는데.」

P 「모두가 나에게 반하게 한 다음에 아수라장을 일으키기 위한 책략이다.」

야요이 「지금까지 다정하게 해준 건 전부 연기였던 거예요!?」

P 「후후후, 그런 셈이지.」



하루카 「그럼, 제 쿠키를 맛있게 드셔주었던 것도.」

치하야 「제 노래의 지도를 열심히 해주셨던 것도.」

아즈사 「미아가 되어도 곧바로 찾아내주셨던 것도.」

이오리 「오렌지 쥬스를 언제나 준비해줬던 것도.」

아미 「아미의 장난에 응해줬던 것도.」

마미 「마미의 장난을 바로 용서해줬던 것도.」

야요이 「매번 하이 터치에 응해줬던 것도.」

마코토 「저와 함께 런닝해주셨던 것도.」

유키호 「제가 탄 차를 맛있다고 말씀해주셨던 것도.」

히비키 「자신의 댄스가 최고라고 칭찬해준 것도.」

타카네 「저에게 매일 라면을 제공해준 것도.」

미키 「미키에게 수제 주먹밥을 만들어준 것도.」

리츠코 「여러 가지 일을 함께 나누어서 처리해준 것도.」

코토리 「제가 일이 곤란해졌을 때, 가장 힘써서 도와준 것도……전부 연기였던 거예요!?」

P 「그 말대로다.」



아즈사 「일이 거의 없었던 무렵,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영업을 하러 뛰어다니고 있었던 것도.」

이오리 「우리의 실패나 태도가 좋지 않았던 부분을 진심으로 꾸짖어주었던 것도.」

야요이 「일과 관계없는 상담에도 친근하게 응해주었던 것도.」

마코토 「절 위해 귀여운 드레스 의상으로 촬영하는 일을 얻어내줬던 것도.」

유키호 「겁쟁이인 저를 계속 지탱해주면서 조금씩 노력하자고 말씀해주셨던 것도.」

아미 「아무리 바빠도 게임에 어울려주었던 것도.」

마미 「마미를 『내가 톱 아이돌로 만들어줄게』라고 말했고, 진짜로 이루어준 것도.」

히비키 「일에 실패했을 때 『히비키는 완벽하잖아? 그럼 곧바로 만회할 수 있어』라고 격려해준 것도.」

타카네 「제 비밀을 캐려고 맴도는 사람을 쫓아버려준 것도.」

미키 「미키에게 진정한 일의 즐거움을 가르쳐준 것도.」

리츠코 「류구코마치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조언해주었던 것도.」

코토리 「매번 술집에서 내 푸념을 상냥하게 들어주었던 것도.」

치하야 「제가 노래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절 구해주었던 것도.」

하루카 「모두를 톱 아이돌로 이끌어주었던 것도……전부 계산이었던 건가요!?」

P 「모두 내 책략이다. 너희는 결국 내 손바닥 위에서 춤추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하루카 「너무해요……. 저희를 희롱하고 있었다니! 그렇다면 쿠키에 넣은 저의 [삐-]를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도.」

치하야 「사무소에서 자고 있는 프로듀서의 귓가에 살그머니 [삐-]라고 중얼거려서 세뇌했었던 것도.」

아즈사 「실은 일부러 미아가 되어 프로듀서 씨가 찾아오게 한 것도.」

이오리 「널 24시간 인공위성을 사용해서 감시했던 것도.」

아미 「장난치는 틈에 도청기를 설치했는데 떼어내지 않았던 것도.」

마미 「도청기와 함께 최면 음파도 붙여서 밤에 흘리고 있었던 것도.」

야요이 「집에 초대했을 때, 프로듀서의 밥에만 [삐-]를 섞었던 것도.」

마코토 「프로듀서의 책상에 런닝한 후의 제 속옷을 넣었던 것도.」

유키호 「매일 타는 차 안에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약간의 약을 섞었던 것도.」

히비키 「애완동물들의 힘을 빌려 프로듀서를 감시하고 있었던 것도.」

타카네 「제가 귀하에게 다가가려는 여인을 살기로 견제하고 있었던 것도.」

미키 「업무 중에도 허니에게 달라붙어서 외부인 여자를 견제했었던 것도.」

코토리 「프로듀서의 PC를 제 PC로 엿볼 수 있게 한 상태인 것도.」

리츠코 「그것들을 제가 통괄하고 모두가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던 것도……. 실은 모두 알고 있었군요!」

P 「그 말ㄷ……뭐? 잠깐 기다려. 난 그거 몰라. 모른다고.」



하루카 「어라, 그런가요? 그렇다면……제가 매일 프로듀서의 집에 다니는 것도.」

치하야 「프로듀서의 여벌쇠를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도.」

야요이 「프로듀서의 집을 제가 청소하는 것도.」

이오리 「네 방 주위 전부를 내가 계약하고 있는 것도.」

마코토 「거기에 다들 사이좋게 거주하고 있는 것도.」

유키호 「벽을 얇게 깎아서 매일 엿듣고 있는 것도.」

히비키 「프로듀서가 목욕하고 나서 남은 걸 모두가 나누고 있었던 것도.」

타카네 「귀하의 저녁밥의 남은 것을 우리가 먹고 있었던 것도.」

미키 「한밤 중에 몰래 옆에 자러 가도.」

리츠코 「틈을 봐서 프로듀서가 직접 만든 요리를 제가 직접 만든 요리와 교환하고 있었던 것도.」

아미 「최종적으로 오빠가 누구 것인지를 두고 논쟁이 일어났던 것도.」

마미 「이제 모두의 것으로 하자는 결론이 된 것도.」

아즈사 「그래서 프로듀서 씨가 말한 사이가 틀어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도.」

코토리 「전부……몰랐나요?」

P 「히익!?」



하루카 「?? 왜 무서워하세요? ……하지만 그런가. 모르셨던 건가.」

치하야 「하지만 이렇게 해서 아시게 된 거라면 더는 문제 없네요.」

아즈사 「그렇구나~. 오늘부터 모두 함께 살 수 있다는 거구나~.」

이오리 「그 방에서 전원은 무리잖아. 아무튼 새로운 방은 정해져 있으니 문제는 없지만.」

아미 「음후후~. 꽤 기대되는구나.」

마미 「오늘부터 계속 함께야, 오빠.」

야요이 「모두 행복하다는 건 멋진 거예요.」

마코토 「나, 프릴이 가득한 드레스를 입고 싶어…….」

유키호 「분명 마코토한테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 전 프로듀서가 골라주시는 거라면 뭐든지 좋아요.」

히비키 「맞아. 오빠들에게도 알려야지.」

타카네 「그렇군요. 중요한 일입니다. 가족에게 전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미키 「허니, 오늘부터는 낮잠도 밤의 취침도 함께야!」

리츠코 「자, 그런 일이라면 빨리 처리하고 사유물을 모아야겠죠.」

코토리 「저도 여러 가지 챙길 물건이……어, 프로듀서 씨? 어·디·로·가·실·생·각·이·시·죠?」

P 「어, 아니, 조금 그……아, 잠깐……도망치는 게 아니……안 돼, 안 돼, 안 돼애애애애애――――」



…………

타카기 「이야, 그는 훌륭하게 성과를 이루어주고 있구만.」

쿠로이 「그렇지? 네 식으로 말하자면 내가 팅, 하고 느낌이 온 녀석이니까.」

타카기 「덕택에 우리 사무소는 평안무사하다네. 좋은 인재를 소개받아서……미안하군.」

쿠로이 「흥. 적에게 소금을 보낼 생각은 없지만, 그걸 방치했더라면 우리도 손해가 컸을 테니까 말이지.」

타카기 「하하하하하, 확실히 그렇군.」

쿠로이 「녀석에게는 미안하지만, 제물은 한 명으로 충분하거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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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이가 말한 '그것'은 765 아이돌들을 가리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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