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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사랑해, 치하야」(2/2)

댓글: 23 / 조회: 2719 / 추천: 2



본문 - 05-09, 2013 23:34에 작성됨.

51: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4:49:19.32 ID:Fjz0rkb80

하루카(어떤 역할일까~)

하루카(당연히 친구 포지션이겠지. 천년이 지나도 하루치하인 걸)

하루카(분명 이제부터 치하야가 나한테 상담하고, 그래서 내가 나이스 어드바이스를 하고, 그리고……)


치하야「삑」

치하야「……! 하루 카……」


하루카(그리고 그리고……)


치하야「……치하야에게. 저기 들어봐 들어봐! 오늘 있잖아, 프로듀서 씨한테 쿠키 만들어 드렸는데


하루카(엣)


치하야「프로듀서 씨도 참 『하루카는 좋은 신부가 되겠구나』하고 말해주셨어
    에헤헤……이것도 치하야의 어드바이스 덕분이네! 고마워 치하야!」


하루카(내가 알고 있는 하루치하랑 달라!!!!!!)

하루카(치하야가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것은 나 때문이냐아아아……!!!)



54: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4:59:29.84 ID:Fjz0rkb80

하루카(조금은 자제하란 말야, 나!)

하루카(이 망상의 메인 히로인은 치하야라고!)


치하야「……치하야 덕분이야. 치하야가 등을 밀어주어서……」

치하야「……하루카……」

치하야「저기, 그래서 있잖아……」머뭇머뭇

치하야「……후훗. 무슨 일이야, 갑자기 머뭇거리고…」


하루카(어느샌가 메일이 아니라 평범하게 대화하는 식이 됐어.
   망상은 대단하네, 뭐든지 할 수 있구나. 너무 자유로워


치하야「……나 내일……」

치하야「……?」

치하야「프로듀서 씨한테 고백해볼까ー……하고 생각중이야. 에헤헤……」

치하야「에엣!?」


하루카(바보야ー!! 죽을 생각이냐!!)



56: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5:08:04.42 ID:Fjz0rkb80

치하야「하루카……진심?」

치하야「……응」

치하야「……읏 그, 그래……」

치하야「……치하야? 왜 그래……?」


하루카(그 부분은 역시 나답네. 치하야의 이변을 눈치챘나봐


치하야「……그만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치하야「에……」

치하야「왜, 왜냐하면, 우리들… 아이돌이잖아. 아이돌에게 연애같은 건, 금기이고……」


치하야「(……어느 입이… 이런 말을 하고있는 걸까…)」


하루카(정말로야……)


치하야「(하루카……나는 도대체, 어떡해야만……)」


하루카(그건 내가 묻고 싶어……)



57: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5:12:25.19 ID:Fjz0rkb80

치하야「왜, 왜 그래 치하야 평소였다면 그런 말……」

치하야「……」

치하야「호, 혹시……프로듀서 씨하고, 무슨 일 있었어?」

치하야「……!!」

치하야「……그런 거구나?」

치하야「하, 하루카! 아, 아니야……」

치하야「듣고싶지않아!」휙

치하야「! 하루카……」

치하야「으, 으……듣고싶지않아……!」


하루카(듣고싶지 않은 것은 이쪽이야……)

하루카(라고 생각하면서도 들어버리고 말지만……)

하루카(……그런데 치하야 속의 나, 눈치가 너무 좋은 거 아닐까)


하루카「……!」퍼뜩


하루카(아아, 아니라고요? 치하야 속의 나라니, 딱히 그런, 야한 의미같은 게 아니니까요)



60: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5:22:33.15 ID:Fjz0rkb80

치하야「으, 으……비, 비겁해 치하야……언제부터 그런……」

치하야「……욱신」


하루카(치하야가 마음이 아픈가봐……)


치하야「……하루카, 나는──

치하야「……속았지ー」

치하야「에……?」


하루카(에……?)


치하야「에헤헤……실은 나, 알고 있었어. 내 상담에 응해주고 있는 치하야가, 사실은……」


하루카(……그랬구나, 나……)


치하야「……그러니까, 정말로 비겁한 것은 치하야가 아니라 내 쪽인 거야」

치하야「하루카가……? 어, 어째서 그런…」

치하야「왜냐면……치하야의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상담하는 걸로……그 마음을, 모른 척……하게 만들었으니까」



62: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5:32:19.56 ID:Fjz0rkb80

치하야「……정말 미안해 치하야」

치하야「……」

치하야「……나, 나는……방울방울」


하루카(안돼, 치하야 속의 나도 참……울어버리면 안돼)

하루카(이렇게까지 말했으니까 마지막까지 똑바로 치하야를……응원해줘야지)


치하야「나… 는……치하야도… 프로듀서 씨도……! 정말 좋아하니까……!
   그러니까……행복하게… 되어줘……!」

치하야「하루카……」

치하야「에헤헤……그럼, 바이바이! 내일……내일 또 만나!」


치하야「(……달려나가는 하루카를, 나는 막을 수가 없었다)」


하루카(……그걸로 된 거야 치하야.
   지금의 나한테는 분명……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할테니까……)


하루카(──가 아니지이이이이이이
!!!)

하루카(와앗, 와아아아……나, 나도 참, 어느새 이렇게 감정이입해버리고……우아 왠지 창피해……!!)화아악



65: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5:36:59.27 ID:Fjz0rkb80

───
──


하루카(앗 또 장면이……)


치하야「……──하야, 치하야?」흔들흔들

치하야「……! 여, 여보……」


하루카(에? 여보?)


치하야「어떻게 된 거야? 대단히 괴로워하던데……」

치하야「……아니에요. 조금 옛날 꿈을……꾸어버려서요 」

치하야「……옛날 꿈?」

치하야「……네. 프로듀서……가 아니라 당신과 결혼하기 전의……꿈」


하루카(오오오오오오오오!?)



68: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5:44:02.79 ID:Fjz0rkb80

하루카(정신이 들어보니 골인해 있어……)


치하야「……여보. 저는 지금도, 생각이 나버려요」

치하야「어떤 생각이?」

치하야「우리들 사이의 이 행복은……정말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 위에, 서 있다는 것을…」

치하야「……아아, 그렇구나」


하루카(좀 더 설명해야하는 장면이 수두룩하지 않나……)

하루카(나는 그 뒤에 어떻게 된 거야? 히비키는?)


치하야「……여보」

치하야「응?」

치하야「저어……──스, 해주시겠어요?」

치하야「뭐, 뭐라고?」

치하야「그러니까, 그게……키, 키키…… 키스, 를……」화아악


하루카(이, 이건 아마도 진심으로 부끄러워하는 얼굴이야. 귀엽다 치하야 데헤헤)



71: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5:51:13.29 ID:Fjz0rkb80

치하야「……응. 자 치하야, 이리와」

치하야「……네」


하루카(키, 키스신이다……!)


치하야「……음ー……」


하루카(우햐아……이, 이건……)


치하야「……쪽…… 쪼옥」


하루카(민망해!! 이건 역시 민망하다고 치하야!!)


치하야「……」

치하야「……아, 안돼! 더 이상은 무리 무리!」붕붕

치하야「이, 이 장면은 별로 필요없겠네, 응……」

치하야「자, 잠시 진정하자……후ー……하ー……」


하루카(애초에 뭘 기준으로 필요없는가를 판단하고 있는 거야?)



72: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6:01:30.69 ID:Fjz0rkb80

───
──


치하야「……」

치하야「……zzz……」

치하야「여보……당신에게는 아직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은 저, 말해야만 하는 것이 있어요」


하루카(응? 뭐지……)


치하야「……이 말을 하면, 당신은……어떤 표정을 지으려나」

치하야「음냐음냐……」

치하야「……후훗. 분명……기뻐해주시겠지요」쓱쓱


하루카(쓱쓱? 배를 쓰다듬으면서……
   서, 설마 이것은……!)


치하야「……이제 6 주째…래요」


하루카(……!!!)



75: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6:08:35.95 ID:Fjz0rkb80

하루카(아와와와와……)

하루카(키스 한번으로 그렇게 부끄러워했던 치하야가……결국 임신해버렸어……!)


치하야「……어떤 이름이 좋을까요. 후훗……」


하루카(……그래도 지금 치하야……망상이긴 해도 정말로 행복해보이는 얼굴이야……)


치하야「그래……남자아이라면 당신의 이름에서 한 글자 따오고……그리고……」


하루카(……)


치하야「여자아이라면……역시……」


하루카(……후훗. 축하해 치하야……!)

하루카(나도 정말 기뻐──!)


치하야「하루카…려나」

하루카「안돼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치하야「엣」



78: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6:19:51.08 ID:Fjz0rkb80

하루카「안돼, 안됀다고! 치하야!」

치하야「……」

하루카「그, 그야 내 이름을 붙여주는 건 고맙지만… 역시 왠지…」

하루카「──엄청 무거워!!! 치하야의 마음이 무거워!!!!」

치하야「하… 루……엣……!!?」

하루카「혹시 나, 죽었어!? 왠지 모르겠지만, 애증의 끝에, 나, 죽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치하야「아니……죽지 않았어……
   다만 하루카는 어느 날을 경계로 행방불명이 되어서……그리고 그 후, 미아가 된 내 딸 하루카와 만나서」


『……너 이름은?』

『하루카예요!』

『아……후훗, 우연이네. 나도 하루카라고 해……』

『정ー말?』

『응……게다가 너는……옛날에 정말 좋아했던 사람들하고……닮았구나……』


치하야「하고……」

하루카「역시 나한테 구원은 없잖아!!!」



81: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6:27:34.65 ID:Fjz0rkb80

하루카「우……너, 너무해 치하야……」

치하야「……그런데, 저기……」

하루카「좀 더 요렇게, 모두가 웃는 얼굴이 되는, 그런 해피엔딩이 좋다고 생각해」

치하야「하루카……」

하루카「도대체가, 너무 질척질척해. 히비키도 그렇도 아즈사 씨도 그렇고……나라면 분명…」

치하야「……하루카!」

하루카「에엣?」

치하야「저, 저기……하나, 질문해도 될까……솔직히, 그다지 듣고 싶지는 않지만…」

하루카「뭐, 뭐야?」

치하야「………………언제부터… 여기 있었니……?」

하루카「……앗」

치하야「……」

하루카「……에헤헤……프로듀서 씨가 치하야한테 고백했을 때부터」긁적긁적

치하야「처음부터잖아……!!」



85: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6:35:52.77 ID:Fjz0rkb80

치하야「유우……지금 만나러 갈게」

하루카「지, 진정해」

치하야「이게 진정할 수 있는 일이니!? 이,이제……이제 나는 내버려둬!」

하루카「내버려두지 않아!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치하야「……!」

하루카「……치하야…있잖아. 한가지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었어」

치하야「……뭘……?」

하루카「치하야가 생각하는 것만큼……분명, 나는……좋은 아이가 아니야」

치하야「에?」

하루카「치하야의 상상 속의 나는, 에헤헤, 도중에 울어버렸지만……
    그래도 마지막에는, 치하야를 응원하고 있었어」

하루카「하지만……현실의 나는 아마……그런 일, 할 수 없다고, 생각해」

치하야「하루카……」

하루카「────분명, 나는……」



88: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6:42:30.28 ID:Fjz0rkb80

하루카(……분명 나는──)


 『하하하! 하루카, 잘 해냈구나!』


하루카(사랑을 하면, 그 사람 밖에 생각하지 못하게 되버릴 것 같아)


 『아아, 그렇네……확실히 이 상태로 간다면 톱 아이돌같은 건 금방이야!』


하루카(그 사람이 웃으면 같이 웃고……그 사람이 슬퍼하면 같이 슬퍼져서…)


 『……음, 맛있어』

 『하루카는……분명히 좋은 신부가 되겠네』


하루카(……그리고────)



89: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6:50:12.24 ID:Fjz0rkb80

하루카(……그리고)


 『……어? 그거 설마……심각한 의미는 아니겠지?』


하루카(만약, 실연이라도 했다간……실컷, 울어버릴 것 같아……)

하루카(그것만으로, 머리가 가득 차서……다른 사람같은 건,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하루카(그러니까, 치하야……나는──)


치하야「저기……」

하루카「에?」

치하야「지금 회상, 정말 있었던 일인 거니……?」

하루카「전혀 아닌데……」

치하야「그래……」

하루카「에헤헤……내 망상도 꽤 괜찮았지?
   치하야의 망상같은 건, 내 거에 비하면 전혀 별 거 아니니깐!」

치하야「……후훗, 그래……그럴지도 모르겠네……」

 우후후……
          아하하하……



95: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7:06:21.06 ID:Fjz0rkb80

하루카(──그렇게 치하야는 조금이나마 기운을 되찾아 주었습니다)

하루카(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가끔 이런 식으로 폭주해버릴 때도 있습니다)

하루카(하지만 그것은……)


하루카「에헤헤」삑

『웃우ー!(가성)』

치하야「……!!?」


하루카(그것은 결코,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에요)

하루카(방황하면서, 폭주하면서……그렇게, 우리들은 사랑을 하며……)

하루카(단 하나의……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첫사랑을……키워 나갑니다)


하루카「있지 치하야!」

치하야「뭐, 뭐니……?」

하루카「에헤헤……힘내!」

치하야「……응. 고마워 하루카……!」



100: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13(水) 07:14:46.79 ID:Fjz0rkb80

끝입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치하야 귀여워요 치하야


출처
千早「愛しているよ, 千早」
http://hayabusa.2ch.net/test/read.cgi/news4vip/136311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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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하루치하!  치하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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