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코토리「프시케」　

1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11:45.86 ID:huSGXmYJ0

리츠코「그럼, 퇴근해 볼게요. 코토리씨도 빨리 퇴근하세요.」

코토리「알겠습니다.」

리츠코「프로듀서랑, 바로 잔업해버리니까...」

코토리「오늘은 일찍 퇴근할 거에요.」

리츠코「...정말입니까? 자... 그럼 수고하셨어요.」

코토리「예, 수고하셨어요.」

탕

코토리「...후」슬쩍

【22:19】

코토리「그럼, 또 혼자 힘내볼까」

2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13:35.43 ID:huSGXmYJ0

코토리「......끝났나」

P「수고하셨습니다 .」

코토리「우와?! 프, 프로듀서씨?」

P「왜 그러세요?」

코토리「언제부터 거기...」

P「아까, 코토리씨가 안녕히가세요~ 라고 말한 그때?」

코토리「에?」

P「자, 차도」슥

코토리「......기억이 없어요」

P「괘, 괜찮아요? 너무 움직이지 않는게...」

3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15:57.87 ID:huSGXmYJ0

코토리「...뭔가, 죄송합니다.」

P「왜 사과를 하는겁니까, 저야말로 사과하지 않으면」

코토리「에?」

P「코토리씨에게 무리하게 했다는 것, 말이에요」

코토리「그런... 이건 제 일이니까요.」

P「사장님과 저, 그리고 코토리씨만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여기 오는 시간이 적어졌으니까요.」

코토리「그러고보니... 지금 몇시에요?」슬쩍

P「날짜, 바뀌었어요.」

【00:40】

코토리「에엑!?」

4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18:40.30 ID:huSGXmYJ0

P「코토리씨, 집에 돌아가시는겁니까？ 괜찮다면 데려다 드릴게요」

코토리「에, 저기... 오늘은 여기서 잘거에요.

　　　아까, 리츠코씨랑 공중목욕탕 갔다 왔으니」

P「자고가는 겁니까？ 일, 설마 철야하면서까지...」

코토리「아, 아뇨. 일은 끝났지만 돌아가는게 귀찮아서.」

P「그런겁니까...」

코토리「프로듀서씨는？」

P「...뭐 말입니까？」

코토리「프로듀서씨는, 지금 집에 돌아가시는 겁니까？」

5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21:30.15 ID:huSGXmYJ0

P「아뇨, 사무실에서 자볼까 하구요. 내일은 제가 맡을 스케쥴이 없어서, 아침 일찍 집에 돌아갈까 싶어서요」

코토리「그렇습니까... 일이 있는건가요?」

P「사실은 조금 있어요. 금방 끝나겠지만.」

코토리「그럼, 도와드릴게요」

P「에? 괜찮습니까？」

코토리「빨리 끝내는 편이, 프로듀서씨가 오래 잘 수 있는거잖아요?」

P「감사합니다, 코토리씨」

코토리「아뇨, 괜찮아요. 저도, 그 뒤에는 잘 거니까요.」

6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24:36.60 ID:huSGXmYJ0

P「여기를 이렇게... 부탁합니다」

코토리「알겠습니다. 어디보자...」

P「야요이와 마미...」

코토리「BBS...」

P「류구... 페어리...」

코토리「저기, 프로듀서씨」

P「예？」

코토리「이 패널 말인데요...」

P「아, 여기는 말입니다...」

7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27:18.00 ID:huSGXmYJ0

P「끝났다！」

코토리「수고하셨어요」툭

P「감사합니다. 코토리씨」

코토리「프로듀서씨, 거짓말 했어요」

P「에？」

코토리「이정도 양을,『조금』이라고 말한 것, 혼자서 하기는 무리잖아요」

P「아하하...」

코토리「차뿐이지만... 건배할까요？ 일이 끝난 기념으로」

P「좋네요, 하죠」

「건배!」

【01:29】

8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35:22.15 ID:huSGXmYJ0

P「후우...」

코토리「프로듀서씨, 일은 잘 되가나요？」

P「아까 잔업이 끝나서 그런지, 이제야 잘 되가는 것 같네요.」

코토리「그렇습니까.」

P「코토리씨는？」

코토리「저는... 으음... 잘 모르겠네요」

P「역시, 혼자서는 외로운 겁니까？」

코토리「외롭구나... 하고 생각을 하지만, 힘들다는 생각은 안해요. 그래서 괜찮아요.」

9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41:10.13 ID:huSGXmYJ0

P「사장님도, 사원을 더 뽑을 생각을 안하는 것 같네요. 이 멤버가 최상이라고 생각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코토리「분명, 팅-하고 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일거에요」

P「그렇겠지요」

스슥...

통

P「코토리씨」

코토리「예？」

P「휴가, 받고 있습니까？」

코토리「휴가... 그러고보면 모두 바빠지기 시작한 이후로는 받지 못한 것 같네요.」

P「실은 저도 리츠코도 계속 쉬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10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46:37.48 ID:huSGXmYJ0

코토리「두분은 프로듀서니, 저보다 더 바쁠테지요」

P「코토리씨야 말로, 바쁠 테지요. 모든 오퍼에 관한 전화를 혼자서 해결하고 있으시니.」

코토리「...뭐, 765프로의 모두는 바쁘네요.」

P「자, 그래서 말인데요」

코토리「예」

P「아이돌 모두를 포함해서, 사원 전원이 여행을 가는 것을 기획하고 있어요.」

코토리「여행 말입니까？」

P「작년 여름에 코토리에게 사무실을 맡겼지만... 바다에 가서 즐겁게 노는걸로.」

코토리「아아, 그립네요. 벌써 1년이나 지난건가？」

P「예에. 그래서 또 가고 싶어서」

11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50:16.94 ID:huSGXmYJ0

코토리「좋네요. 이번에는 저도 데려가 주세요」

P「당연하죠！」

코토리「스케쥴은 조정이 됐나요？」

P「아뇨, 지금부터 해야죠. 일단 언제 어디로 갈지 정한 이후에 말이죠.」

코토리「흠흠」

P「한가할 때 계속 생각해볼까 싶지만 아직 그럴만한 시간이 없어서」

코토리「그럼 지금 둘이서 생각해 볼까요?」

12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53:30.97 ID:huSGXmYJ0

P「지금 말입니까？」

코토리「프로듀서씨의 진정한 한가한 시간이라는거, 아마 생기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P「그, 그렇습니까... 그럼 말씀을 받들어서, 코토리씨의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코토리「예, 맡겨만 주세요.」

P「일단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을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코토리「그렇다면 내일 아침에 메일을 보내서 물어보는 것이 어떨지？」

P「좋네요. 일단 지금 문장을 만들어 놓고...」

13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1:58:54.14 ID:huSGXmYJ0

P「......」

코토리「그래서 이 온천이... 프로듀서씨？」

P「...아, 죄송합니다.」

코토리「후훗,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늘은 이제 자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P「코토리씨」

코토리「예？」

P「내일 아침에 한번 더 추천하는 여관을 알려주세요.」

코토리「...물론이죠！」

P「안녕히 주무세요」

코토리「예, 안녕히 주무세요.」

14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2:02:11.74 ID:huSGXmYJ0

【01:58】

P「zzz...」

코토리「나도 슬슬 자볼까.」

P「.........」

코토리「안녕히 주무세요.」

　여관의 홈페이지를 비추고 있는 컴퓨터의 전원을 끈다

　열쇠를 잠그고, 불을 끈 다음 소파에 누웠다.

P「......코토리씨」

코토리「예？」

P「코토리씨도, 내일은 집에서 푹 쉬어주세요.」

코토리「......」

P「안녕히 주무세요.」

15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2:04:36.13 ID:huSGXmYJ0

이윽고, 프로듀서씨의 잠자는 숨소리가 들려온다.

코토리「다정하구나...」

　그래서, 그의 프로듀싱에 아이돌들이 빛나는거구나.

　내가 만약 젊어진다면, 그의 프로듀싱을 받고 싶다.

　그런 이상한 생각들을 하면서, 어둠의 저편을 넘어간다.

코토리「...안녕히 주무세요, 프로듀서씨」

　한밤중, 나의 기분은 그에게로 향해있다.

16 ： ◆K8xLCj98/Y [saga] ：2013/05/08(水) 02:05:38.29 ID:huSGXmYJ0

　밤의 텐션을 받아서 피요짱을 쓰는 것에 도전해 봤지만 무모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7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3/05/08(水) 02:08:30.19 ID:zvEahKtJo

최고！

열심히 일하는 피요짱 귀여워！！

18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e] ：2013/05/08(水) 02:14:44.49 ID:fGp1HY4Ro

최고최고

코토리씨 귀여워

19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e] ：2013/05/08(水) 02:30:42.26 ID:g3Xu0d3W0

최고, 코토리씨는 망상속성만 없으면 히로인치가 높으니까

뭐 망상벽 자체가 흠이된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20 ： VIP를 대신해 NIPPER가 보내드립니다 [sage] ：2013/05/08(水) 03:26:57.29 ID:BtNoc0zXo

이거 왠 좋은 스레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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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자세한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피요짱 귀여워요 피요짱

하지만 매번 망상소녀로 나와서 슬픕니다.

그런 피요짱도 싫어하지는 않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