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20:28.23 :5zIIQUEa0
―사무소―
이오리「……있어?」
P「어라? 이오리, 왜 사무소에…? 오늘 휴일이잖아」
이오리「자, 잠시 근처에 온 김에 들러본 것 뿐이야.
너 또 휴일에 출근한 거야?」
P「응, 일이 조금 남아있어서」
이오리「흐, 흐ー응? 뭐 하인으로서는 감탄할만한 마음가짐이네」
P「오우」
―사무소―
이오리「……있어?」
P「어라? 이오리, 왜 사무소에…? 오늘 휴일이잖아」
이오리「자, 잠시 근처에 온 김에 들러본 것 뿐이야.
너 또 휴일에 출근한 거야?」
P「응, 일이 조금 남아있어서」
이오리「흐, 흐ー응? 뭐 하인으로서는 감탄할만한 마음가짐이네」
P「오우」
3: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22:41.54 :5zIIQUEa0
이오리「……마, 맞다! 수고하는 하인에게 하사품을 줄게」
P「어?」
이오리「어, 어머? 나 어째서
오늘 식재료를 지나치게 사버렸네」
P「……」
이오리「이렇게 많아도 어차피 먹을 수 없고,
할 수 없으니 너에게 요리를 만들어줄게」
P(먹을 수 없는 음식은 야요이에게 주는 편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분위기다)
이오리「……마, 맞다! 수고하는 하인에게 하사품을 줄게」
P「어?」
이오리「어, 어머? 나 어째서
오늘 식재료를 지나치게 사버렸네」
P「……」
이오리「이렇게 많아도 어차피 먹을 수 없고,
할 수 없으니 너에게 요리를 만들어줄게」
P(먹을 수 없는 음식은 야요이에게 주는 편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분위기다)
4: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23:13.75 :5zIIQUEa0
이오리「……(흘끔)」
P「가, 감사합니다. 기꺼이 먹겠습니다」
이오리「그, 그래?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어쩔 수 없겠네!
잠깐 기다려봐!」
이오리(내가 생각해도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얘기를 꺼낼 수 있었어.
어젯밤 열심히 연습한 성과를 보여주겠어!)
이오리「……(흘끔)」
P「가, 감사합니다. 기꺼이 먹겠습니다」
이오리「그, 그래?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어쩔 수 없겠네!
잠깐 기다려봐!」
이오리(내가 생각해도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얘기를 꺼낼 수 있었어.
어젯밤 열심히 연습한 성과를 보여주겠어!)
5: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26:31.38 :5zIIQUEa0
―30 분 후―
이오리「자, 자아 만들었어」
P「……아, 으응 고마워」
이오리「……」
P(새카매……이거 무슨 요리냐고……
원형을 알 수 없어……)
이오리「역시……먹을 수 없는 거구나……이런 거……」
―30 분 후―
이오리「자, 자아 만들었어」
P「……아, 으응 고마워」
이오리「……」
P(새카매……이거 무슨 요리냐고……
원형을 알 수 없어……)
이오리「역시……먹을 수 없는 거구나……이런 거……」
6: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27:34.12 :5zIIQUEa0
P「아, 아냐 그럴 리는…」
이오리「미안해……」
P(에ー잇 먹어보면 맛있을 거야 먹어보면!)
P「잘 먹겠습니다!!」덥석
P「……」우물우물
이오리「……어, 어떠려나……?」
P「맛있어……」
이오리「에?」
P「아, 아냐 그럴 리는…」
이오리「미안해……」
P(에ー잇 먹어보면 맛있을 거야 먹어보면!)
P「잘 먹겠습니다!!」덥석
P「……」우물우물
이오리「……어, 어떠려나……?」
P「맛있어……」
이오리「에?」
8: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28:43.01 :5zIIQUEa0
P「뭐야 이거ー! 엄청 맛있어ー!!」
P「어째서 이런 숯덩이같은 요리가 이렇게 맛있는 거냐ー!!!」
이오리「왠지 몹시 실례되는 말을 들은 것 같지만
칭찬으로 받아들일게」
P「우우……맛있어……맛있어……」
이오리「알았으니까 기분 나쁘게 중얼거리지 마」
P「이오리이……고마워……이런 맛있는 것을……」
이오리「읏……!!」
이오리「이, 이런 거 딱히, 아무것도 아니야!」
P「뭐야 이거ー! 엄청 맛있어ー!!」
P「어째서 이런 숯덩이같은 요리가 이렇게 맛있는 거냐ー!!!」
이오리「왠지 몹시 실례되는 말을 들은 것 같지만
칭찬으로 받아들일게」
P「우우……맛있어……맛있어……」
이오리「알았으니까 기분 나쁘게 중얼거리지 마」
P「이오리이……고마워……이런 맛있는 것을……」
이오리「읏……!!」
이오리「이, 이런 거 딱히, 아무것도 아니야!」
9: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30:28.40 :5zIIQUEa0
이오리「저, 저기……
너, 너만 좋다면 또 만들어줘도 상관없어!」
P「정말이야!? 꼭 부탁해!」
이오리「!! 자, 더 있으니까 먹고 있어!
차 끓여 올테니까!」
P「오우!」
이오리「저, 저기……
너, 너만 좋다면 또 만들어줘도 상관없어!」
P「정말이야!? 꼭 부탁해!」
이오리「!! 자, 더 있으니까 먹고 있어!
차 끓여 올테니까!」
P「오우!」
10: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32:15.52 :5zIIQUEa0
―조리실―
이오리「……니히히……」
이오리「……니히히히히히……」
이오리(아ー 얼굴이 뜨거워……그 바보에게 보이지는 않았겠지?)
이오리(그 녀석……정말 기뻐했었지……!)
이오리('고마워'라고! '꼭 부탁해' 라고!)
이오리「니히히!」
―조리실―
이오리「……니히히……」
이오리「……니히히히히히……」
이오리(아ー 얼굴이 뜨거워……그 바보에게 보이지는 않았겠지?)
이오리(그 녀석……정말 기뻐했었지……!)
이오리('고마워'라고! '꼭 부탁해' 라고!)
이오리「니히히!」
11: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33:32.97 :5zIIQUEa0
―다음 날 아침―
P「안녕하세요ー」
이오리「어, 어머 안녕」
P「오 이오리, 안녕. 어제는 고마웠어」
이오리「아, 아무것도 아냐 그런 건」
P「그런데 꽤 일찍왔구나」
이오리「그, 그런가?」
P「아직 아무도 안 왔잖아」
―다음 날 아침―
P「안녕하세요ー」
이오리「어, 어머 안녕」
P「오 이오리, 안녕. 어제는 고마웠어」
이오리「아, 아무것도 아냐 그런 건」
P「그런데 꽤 일찍왔구나」
이오리「그, 그런가?」
P「아직 아무도 안 왔잖아」
12: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34:30.88 :5zIIQUEa0
이오리「그, 그렇네, 아무도 안 왔네」
이오리「그럼……저기……자, 이거!」
P「뭐, 뭐야?」
이오리「그, 그게… 도시락……」
P「……어?」
이오리「어, 어제 또 먹고 싶다고 했잖아」
이오리「그, 그렇네, 아무도 안 왔네」
이오리「그럼……저기……자, 이거!」
P「뭐, 뭐야?」
이오리「그, 그게… 도시락……」
P「……어?」
이오리「어, 어제 또 먹고 싶다고 했잖아」
13: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35:32.71 :5zIIQUEa0
P「……일부러 만들어와준 거야……?」
이오리「으, 으응」
P「……크흑……」
이오리「뭐, 뭘 울고있는 거야……」
P「기뻐서……」
이오리「엣, 앗……차, 착각하는 거 아냐?!
나는… 네가 식사를 빈약하게 하고 있으니까
평소에 절대로 좋은 것을 못 먹으니까… 그래서 건강이 걱정되어서……
가 아니고! 딱히 걱정같은 건 안 하지만!
프로듀서가 쓰러지면 곤란하잖아!? 그래서……」
P「이오리……고마워! 잘 먹을게」
이오리「!……가, 감사하도록 해!」
P「……일부러 만들어와준 거야……?」
이오리「으, 으응」
P「……크흑……」
이오리「뭐, 뭘 울고있는 거야……」
P「기뻐서……」
이오리「엣, 앗……차, 착각하는 거 아냐?!
나는… 네가 식사를 빈약하게 하고 있으니까
평소에 절대로 좋은 것을 못 먹으니까… 그래서 건강이 걱정되어서……
가 아니고! 딱히 걱정같은 건 안 하지만!
프로듀서가 쓰러지면 곤란하잖아!? 그래서……」
P「이오리……고마워! 잘 먹을게」
이오리「!……가, 감사하도록 해!」
14: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37:19.60 :5zIIQUEa0
이오리(그렇게 기뻐하다니……일찍 일어나길 잘했어……)
이오리(매일 열심히 만들어야지!)
그리고, 내가 그 녀석에게 도시락을 만들어주는 것이 일과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그렇긴 해도, 그 녀석은 바빠서 사물함 속에 도시락을 넣어두기만하고,
직접 건네줄 수 있었던 날은 없었지만……
이오리(그렇게 기뻐하다니……일찍 일어나길 잘했어……)
이오리(매일 열심히 만들어야지!)
그리고, 내가 그 녀석에게 도시락을 만들어주는 것이 일과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그렇긴 해도, 그 녀석은 바빠서 사물함 속에 도시락을 넣어두기만하고,
직접 건네줄 수 있었던 날은 없었지만……
15: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39:43.88 :5zIIQUEa0
―며칠 후―
하루카「으ー음……」
이오리「하루카? 왜 끙끙거리고 있어?」
하루카「아, 이오리! 있잖아 프로듀서 씨 말인데……」
하루카「왠지 요즘 이상하다고 생각 안 들어?」
이오리「!」
이오리(서, 설마, 도시락 들킨 거야!?)
―며칠 후―
하루카「으ー음……」
이오리「하루카? 왜 끙끙거리고 있어?」
하루카「아, 이오리! 있잖아 프로듀서 씨 말인데……」
하루카「왠지 요즘 이상하다고 생각 안 들어?」
이오리「!」
이오리(서, 설마, 도시락 들킨 거야!?)
16: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40:29.12 :5zIIQUEa0
하루카「잘 표현할 수 없는데 마음이 여기에 있지 않다고 해야하나……」
이오리「그, 그래?」
하루카「으응……」
이오리「펴, 평소하고 다를바 없는 것 같은데……」
하루카「정말? 내가 지나치게 생각했다면 다행이지만…」
이오리(들키지는 않은 것 같네……아마……)
하루카「잘 표현할 수 없는데 마음이 여기에 있지 않다고 해야하나……」
이오리「그, 그래?」
하루카「으응……」
이오리「펴, 평소하고 다를바 없는 것 같은데……」
하루카「정말? 내가 지나치게 생각했다면 다행이지만…」
이오리(들키지는 않은 것 같네……아마……)
17: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43:17.41 :5zIIQUEa0
―점심 시간―
이오리(그 녀석, 도시락을 받은 기쁨이 태도로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
몰래 먹는 모습 들여다 보자)
이오리(이, 이제까지 그 녀석이 먹는 모습 그다지 못봤으니까 긴장돼……)
이오리(따, 딱히 '맛없어'같은 말을 들을까봐 무섭다든지, 그런 게 아니니까!)
이오리「……」꿀꺽
P「……」두리번두리번
P「좋았어」
P「잘 먹겠습니다ー!」
―점심 시간―
이오리(그 녀석, 도시락을 받은 기쁨이 태도로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
몰래 먹는 모습 들여다 보자)
이오리(이, 이제까지 그 녀석이 먹는 모습 그다지 못봤으니까 긴장돼……)
이오리(따, 딱히 '맛없어'같은 말을 들을까봐 무섭다든지, 그런 게 아니니까!)
이오리「……」꿀꺽
P「……」두리번두리번
P「좋았어」
P「잘 먹겠습니다ー!」
18: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44:02.91 :5zIIQUEa0
이오리(마침 식사 시간인가 보네……어, 어머?)
이오리「자, 잠깐 너!」
P「켁! 이오리! 있었구나……」
이오리「켁이라니 뭐야! 내 도시락 어쨌어?! 그거 근처 편의점의 도시락이잖아!」
P「이오리! 오해야!」
이오리「불편하면……불편하다고 말해줘어……」
P「자 여기, 이오리! 이오리의 도시락 상자!」
이오리「……어, 어머? 먹었네……?」
이오리(마침 식사 시간인가 보네……어, 어머?)
이오리「자, 잠깐 너!」
P「켁! 이오리! 있었구나……」
이오리「켁이라니 뭐야! 내 도시락 어쨌어?! 그거 근처 편의점의 도시락이잖아!」
P「이오리! 오해야!」
이오리「불편하면……불편하다고 말해줘어……」
P「자 여기, 이오리! 이오리의 도시락 상자!」
이오리「……어, 어머? 먹었네……?」
20: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45:35.15 :5zIIQUEa0
P「너무 맛있어서 그만……오전에 먹어버려서……
하지만 그래서는 오후에 배가 고프니까……응……?」
이오리「바, 바보 아냐? 너 어디사는 남자 중학생이냐고!?」
P「미안……」
이오리「……어쩔 수 없네……조금 나눠서 간식용하고 점심용 만들어줄게」
P「저, 정말이야!? 이오리! 고마워!」
이오리「자, 잠깐, 가까워! 너무 가깝잖아!」
이오리(설마 빨리 먹을 줄은……조금 놀랐어……
니히히……그만큼 내 요리가 맛있다는 뜻이겠지……)
P「너무 맛있어서 그만……오전에 먹어버려서……
하지만 그래서는 오후에 배가 고프니까……응……?」
이오리「바, 바보 아냐? 너 어디사는 남자 중학생이냐고!?」
P「미안……」
이오리「……어쩔 수 없네……조금 나눠서 간식용하고 점심용 만들어줄게」
P「저, 정말이야!? 이오리! 고마워!」
이오리「자, 잠깐, 가까워! 너무 가깝잖아!」
이오리(설마 빨리 먹을 줄은……조금 놀랐어……
니히히……그만큼 내 요리가 맛있다는 뜻이겠지……)
21:以下, 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5/05(日) 02:48:03.63 :5zIIQUEa0
―그 며칠 후―
야요이「우ー……」
이오리「왜 그래? 야요이?」
야요이「저기, 프로듀서 있잖아…」
이오리「에……」
이오리(이번에야말로 들킨 걸까……)
야요이「요즘 어쩐지……가끔 이상하셔……
눈이 무섭다고 해야할지……」
이오리「그 바보……아무리 바쁘다지만 야요이에게 난폭하게 대하다니……」
-----------------------
계속
―그 며칠 후―
야요이「우ー……」
이오리「왜 그래? 야요이?」
야요이「저기, 프로듀서 있잖아…」
이오리「에……」
이오리(이번에야말로 들킨 걸까……)
야요이「요즘 어쩐지……가끔 이상하셔……
눈이 무섭다고 해야할지……」
이오리「그 바보……아무리 바쁘다지만 야요이에게 난폭하게 대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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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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