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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허니의 일기」3

댓글: 3 / 조회: 3627 / 추천: 1



본문 - 09-25, 2012 20:38에 작성됨.

■미키의 의욕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지만, 어떻게 하면 미키가 의욕을 내게 할 수 있을지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았으므로 직접 미키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미키에게 이런 소리를 들었다.

「미키 나름대로 여러가지 생각해봤지만. 미키, 이런 곳에서 멈춰버린다면 위로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해」

미키의 향상심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하루카가 오디션을 보러 와준다면 미키, 더 힘낼 수 있어」라고.

어째서 하루카야? 라고 신경쓰여서 물어보았더니.

「미키도 데뷔하고 지금까지 놀기만 한게 아니야. 하루카에게 미키의 실력을 깨닫게 해줄꺼야!」란다.

지금까지 놀아왔잖아 (선으로 지워져있다)

아무래도 신간소녀는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걸로 의욕이 생긴다면 값싼 대가이므로 하루카에게 부탁하니

「미키가 그렇게 말했다고요? 헤에~」조금 무서웠다.

어라? 미키랑 하루카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건가?


하지만 하루카도 보러 와준다고 했으므로 오디션은 일단 안심이다.




■뱀파이어걸

오늘은 신곡「두근! 뱀파이어걸」의 댄스레슨을 했다.

「흔들흔들 퓨쳐」와는 다르게 굉장히 댄서블한 곡이므로 댄스 연습은 빼먹을 수 없다.


트레이너와 맨투맨으로 레슨에 부지런히 노력하는 모습을 본 후에, 미키의 과거의 방약무인함을 떠올리니 눈물이 나왔다.

잘도 여기까지 왔ㄱ나.


그러고보니 미키는 이 뱀파이어걸속에서「파앗하고 춤추며 꽈악 달려들어 츗하고 빨아 han」이라는 가사가 꽤 마음에 든 모양이라, 오늘도「프로듀서! 오늘 미키는 흡혈귀야! 프로듀서의 피, 빨아줄께. 아핫☆」이라고 했다.

부디 빨아주세요! 라고 말할 수 있을리가 없으므로 적당히 대답했더니

「우우. 프로듀서는 맞장구도 못쳐. 모처럼 귀여운 흡혈귀가 피를 빨아준다는데도」


시끄러워! 젠장!! 최근들어 너 너무 귀엽다고!!!




■하루카와의 두번째 회담

오늘은 미키과 하루카와 셋이서 식사를 했다.

왜인지 하루카에게 미키가 함께하게 해달라고 부탁받았기 때문이다.


만나자마자 험악한 분위기가 되었지만, 전과는 다르게 미키에겐 여유가 있어보였다.

표면상으론 별것아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내게는 불꽃이 이리저리 튀는 듯이 보였다.


「미키, 상당히 자신감이 생긴 모양이네. 이것도 프로듀서씨의 덕이려나?」

「당연한거야. 미키, 더욱 더 반짝반짝 빛날꺼니까. 프로듀서 덕도 조, 조금은 있으려나?」

조금 상처받았다.


아무래도 미키와 하루카는 사이가 나쁜게 아니라 라이벌 관계인 모양이다.

솔직히, 그만큼 하루카 하루카라고 말해왔던 미키를 봐선 생각도 못했었지만.

여자애들한테도 질 수 없는 싸움이란게 있구나.


오늘은 싸움같은것도 없어 좋았다. 사이좋은게 제일 좋지. 응.


그러고보니 하루카가 아이돌 랭크는 높은편이 좋냐고 물어왔다.

그야 높은 편이 아이돌로써는 좋으므로, 그렇다고 대답해주었다.

그랬더니 내가 A랭크 아이돌이 되면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왔다.

본심으로써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으므로 적당히 뭐든 해주겠다고 말해두었다.




■오디션을 위해

다음주로 다가온 오디션을 위해, 미키의 컨디션을 가다듬기 위해서 오늘의 레슨을 쉬게 해두었다.

그리고 그걸 미키에게 전하는걸 까먹고있었다.


「에!? 오늘 레슨없어? 너무해. 모처럼 일찍 일어나서 왔는데」라고 삐져버렸다.

어떻게든 비위를 맞추려고 뭐든지 한다고 말했더니

「정말!? 그, 그러면~미키랑 데, 쇼핑하러 가자?」

그래도 지금 바로는 무리라서, 오디션전에 쇼핑하러 가기로 했다.


바바로아를 사야하나 했지만, 이건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사야하려나.

이번달은 소금파스타로 버텨야겠군.




■미키와 쇼핑

오늘은 전에 약속했던 쇼핑을 하기로 했다.


미키와의 쇼핑은 여러모로 공부가 되었다.

최근의 유행이나 브랜드라던가, 공부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미키에게 배웠지만, 그 후에 득의양양한 얼굴이 인상에 남아있다.


미키는 무언가 사달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필요없냐고 물어봤더니

「엣, 괜찮아. 무리하지 않아도」라고 건방지게 거절했다.

기념일을 적당히 짜맞추어 원하는 것을 고르게 했더니, 펜던트 위에 조금 큰 반지를 매달아놓은 목걸이를 가져왔다.

그걸 사서 건네줬을때「에헤헤. 고마워 프로듀서. 미키 이거 소중히 쓸께」하고 미소지었다.


이건 위험하잖아.

범죄자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한 기분이 들었다.




■오디션 전날

내일 오디션을 앞두고 있으므로 오늘은 레슨을 쉬게 해두었다.

오늘 하루 미키와 대화를 하지 않았으므로 일기를 적을 필요는 없지만 문자가 와있었으르모 적기로 했다.


미키에게서「내일 미키가 이기면 상을 받고싶어~」라는 문자가 와있었다.

뭐어, 신간소녀에게 이기면 그걸 엄청난 일이므로, 좋아 하고 답신했다.


최근들어 미키가 꽤 친근한 존재가 된 기분이 든다.

좋은 경향이다.


내일 오디션에 대비해 오늘은 이만 잘까.




■오디션 당일

오늘은 신간소녀와의 오디션 배틀 당일이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미키가 이겼다!!!

이 일기를 적는 손도 떨려서 잘 적지 못하는 상태다.


오디션의 완성도는 불만이 없을 정도로 만점이라, 신간소녀나 다른 종종 보는 아이돌들을 억누르고 1위를 했다.

역시 미키는 아이돌로써 강한 소질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이 결과에는 그 하루카도 놀라워했다. 미키는 득의양양한 얼굴로 하루카와 대화한 모양이다.

나는 무슨 얘기를 했는지 듣지 못했으므로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싸움은 하지 않은 모양이다.


전국에 방송되는 노래 방송에서 노래하는 미키는 굉장히 반짝반짝 빛났다.


이런 아이의 담당이 되어 나는 무척이나 기쁘다.




■아이돌 랭크 승격

저번 오디션으로 미키의 인기는 급격히 상승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미키에 대한 화제를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아이돌 랭크가 E에서 D로 올라갔다고 사장에게서 보고를 받았다.

너무 기뻐 나와 미키는 손을 마주잡고 떠들었다. 부끄럽네.

그리고 사장의 말로는, 미키는 금방이라도 C랭크 아이돌로 올라갈거라고 한다.

저번의 오디션의 영향이 크다.


아, 그래그래.

오늘 미키에게 저번 오디션의 상을 주었다.

하루카와 함께 고른 붉은 꽃모양 브로치다.

그랬더니 미키녀석「그건 아니야」라고 갑자기 텐션이 떨어졌다.


마음에 들지 않은건가.




■아이돌 데뷔 반년 기념일

오늘로 미키가 아이돌 데뷔하고 반년째가 되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미키와 함께 식사를 했다.


반년이라는 딱 좋은 시기이므로 오늘은 조금 사치를 부려 조금 근사한 레스토랑에 데려갔다.

그랬더니 미키녀석, 테이블매너같은걸 신경썼는지 라이브 이상으로 긴장했다.

그걸 지적했더니「그, 그런게 아냐!」라며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부정했다.

사랑스러운 녀석.


그러고보니 미키가 반년 기념일은 오늘이 아니라 조금 더 전이라고 했었다.

「미키와 프로듀서가 만난건 데뷔하기보다 전이니까, 반년 기념일은 조금 더 전이라고 생각해」란다.


다음 기념일은 나와 미키가 만나고 1년째 기념일이구나.




■CD발매!

내일은 염원하던「두근! 뱀파이어걸」의 발매일이다.

이 날을 위해 지금까지 프로모션에 힘을 넣어 왔기도 했고, 라이브나 오디션에서 잔뜩 노래를 부르게했다.

저번같은 결과는 없을터이다.


단지 걱정되는건, 하루카의 신곡과 발매일이 겹친다는 것일까.

아니, 이번의 미키는 평소와는 다르니까 말야. 하루카에게도 지지 않겠지.


내일은 CD샵이 열리자마자 돌격하기 위해 오늘은 이만 자자!


그러고보니 이번 CD판매량으로 미키와 하루카는 무언가 승부를 하는 것 같다.

무슨 승부인지는 듣지 않았으니 모르지만.




■축☆선반진열

오늘은 어제 일기에 적은대로 출근전에 CD샵으로 향했다.

물론 미키와 하루카의 CD를 사기 위해서다.


저번은 미키에게 괴로운 추억을 만들게 해버렸지만 이번은 자신이 있었다.


전과 같은 아이돌용 진열대에 미키와 하루카의 CD가 놓여져있어 굉장히 감동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단지 유감스러운 것은 POP광고로 쓰여진 미키의 소개가「아마미 하루카와 같은 프로덕션의 기대의 신성·호시이 미키!」라는 점이다.

아니, 지김의 미키라면 이걸로 고마울 정도지.

다음은 미키 홀로 소개를 받기위해 노력하자.


맞아맞아, 이번에도 계산대에서 미키와 만났다.

이번은 전과 달리 CD를 숨기려고 하지 않았다, 그보다 스스로 보여주었다.

전에는 부끄러웠던건가…….


그 후에, 내가 하루카의 CD를 산다고 했더니 따분하다는 듯한 얼굴을 했었다.

삐져서 내밀은 입도 꽤나 매력적이네.

CD이외의 오늘의 수확.




■타진

오늘 미키를 리더로 삼은 새로운 유닛을 만들지 않겠냐고 사장에게 타진을 받았다.

리츠코가 담당하는 류구 코마치가 C랭크로 올라 사무로에 여유가 생긴 모양이다.


뭐어, 확실히 유닛을 만드는 것은 사무소로서도 많은 담보가 필요하겠지.

개인적으로 만들어 보는것도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중요한건 멤버를 어떻게 편성하느냐이지.

아니, 그 이전에 미키에게 확인을 받는게 먼저인가.


내일 미키에게 물어보자.

하루카와 미키로 유닛을 짜는것도 해볼만할지도 모르겠다.




■미키의 타진

어제 적었던 유닛의 타진을 미키에게 해보았다.

꽤나 반발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유닛? 괜찮아」하고 의외로 서서히 승락해주었다.


유닛멤버는 누가 좋냐고 물어봤던「하루카 이외라면 누구라도 좋아」란다.

이 말만 들으면 하루카를 싫어한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당사자들은 서로 라이벌관계니 그러겠지.


게다가 하루카에게도 살짝 말해봤지만, 하루카에게도 미키랑 짜는건 싫다고 거절당했다.

다른 후보를 생각해둘까.





■첫 주 매출

미키와 하루카의 CD발매로부터 1주일이 지났다.

판매기록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키의 곡은 2번째 발매로 랭킹 30위에 들어간다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건 분명히 CD의 좋은점도 있겠지만, 신간소녀와의 오디션 승부로 생긴 화제덕분이겠지.

미키에게 또 무언가 축하선물을 준다고 했더니「됐어. 소녀의 마음을 모르는 프로듀서에겐 기대하고 있지 않아」라고 차갑에 거절당했다.

음…반항기려나?


하루카는 15위라는 상위 성적을 거두었다.

역시 B랭크 아이돌이라고 할 만하다.

하루카는 스스로 축하선물을 달라고 말해왔다. 강하게 자란 것 같다.


아아, 미키의 기분이 나쁜건 하루카에게 판매기록이 졌기 때문인가.




■유닛결성

오늘은 미키를 리더로 기간한정 유닛을 결성했다.

기간한정이라고 하면 듣기엔 안좋지만, 미키 이외의 멤버들의 선전이라는 의미도 있는 이 유닛을 길게 유지하는 것도 미키에겐 별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유닛 멤버는 데뷔는 했지만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사무소의 아이돌을 선택했다.


유닛명은「프로젝트 페어리」

멤버는 미키를 리더로 삼아 가나하 히비키와 시죠 타카네를 멤버로 맞이한 트리오 유닛.

개인적으로는 꽤 밸런스가 잡힌 유닛이 아닐까 생각한다.


무엇보다 불안한 것은 미키의 리더쉽이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타입이 아닌 미키가 리더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미묘하지만, 이것도 좋은 경험이 되겠지.


내일부터 시작하는 프로젝트 페어리에 가슴을 부풀린 채로 오늘은 이만 잔다.




■프로젝트 페어리 시동

오늘은 프로젝트 페어리의 활동 첫 날이라는 것으로, 모두 모여 미팅과 가벼운 레슨을 했다.


가나하 히비키.

미키보다 한 살 연상의 오키나와 출생의 쾌활한 여자아이.

레슨에서 보여준 댄스는 굉장히 빛나보여서 이쪽으로 키우지 않는 방법은 없다.


시죠 타카네.

히비키보다 연상인 장신에 은발 여아자이. (그리고 말투가 조금 이상하다)

보컬이 치하야와는 다른 방면으로 뛰어나서 꽤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세명이서 유닛을 짜면 류구 코마치에게도 지지 않는게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게다가 두 명 모두 소심하지도 않고, 미키와 대등히 대화하면서도 어색한 공기가 없다.


이건 잘 될지도 모르겠다.




■댄스레슨

오늘은 유닛에게 댄스레슨을 시켜보았다.

리츠코가 말하길, 유닛은 일단 호흡을 맞추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단다.

그리고 그게 가장 힘들다고도 말했다.


오늘의 댄스레슨의 결과만을 말하자면, 리츠코가 말하는 대로였다.

간단한 스텝을 맞추거나 이동만으로도 부딪히고 넘어지고 참 큰일이었다.


음……. 지금까지 솔로로만 프로듀스를 하지 않았으므로 몰랐었지만, 유닛도 꽤나 힘들구나.


내게도 좋은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키의 리더쉽에도 기대하고 있다.




■보컬레슨

어제에 이어 콤비네이션을 보기 위하여 기초적인 보컬레슨을 시켰다.

뭐어, 결과는 좀 그랬지만.


이틀간 깨달은 점은, 이 세명은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점이다.

그래도 타카네는 자제할 수 있는 모양이지만, 미키와 히비키가 너무 앞서버리는 것 같다.

그 때문에 댄스땐 스텝이 흐트러지고, 보컬에서는 음정이나 리듬이 어긋나버린다.

이대로는 아무래도 안되겠다. 무언가 대책을 생각해야지.


지금 그런건 아니지만, 이 상태가 지속딘다면 냉전상태가 될 가능성도 있고.





■개선책

프로젝트 페어리의 약점이기도 한 콤비네이션의 부족함을 어떻게든 하려고 생각한 방법.

지금의 프로젝트 페어리는 그냥 아이돌을 모아두었을 뿐인 집단이 되어버렸으므로, 무언가 공통의 목표를 설정하려고 한다.


그렇기 함으로써 동료의식을 기르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존중하는 유닛이 될 수 있겠지.


최근에 시작한 유닛이니, 지금 그런걸 요구하는건 좀 심할지도 모르겠지만.

활동기간을 정해놓았으므로 결과를 내지않으면 안된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어느 아이든지 한 방면엔 뛰어난 소질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일단 눈 앞의 목표를 설정하자.


라고는 했지만 우리 사정에 딱 맞은 좋은 오디션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 하려나.


또 신간소녀가 시비를 걸어주지 않으려나.

아니면 류구 코마치…….


아아, 그렇지. 류구 코마치가 참가하는 라이브나 페스티벌에 참가시켜보자.

그래서 류구 코마치 타도라는 목표를 잡으면 좋지 않나?


좋아, 이거다.

내일 리츠코에게 스케쥴을 물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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