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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사나에상」(4)
댓글: 9 / 조회: 3377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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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3, 2013 13:15에 작성됨.
사나에「꽃놀이요?」
아이「응, P군이 꺼낸 얘기야」
사나에「그렇다면 업무?」
아이「후훗, 맞아. 설마하니 실망한 건가?」
사나에「저를 유혹해서 어쩌시려고요… 아이 씨도 참」
아이「유혹할 생각은 없었는데」
아이「하지만 꽃놀이는 꽃놀이대로 할 거니까 나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사나에「좋겠네요」
사나에「카오루의 원피스 차림 귀엽겠지요」
아이「동감이다. 그런 분야에선 P군의 눈이 확실하지」
아이「다만 우리 나이에 원피스는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데」
사나에「원피스……즉, 위아래가 연결된 옷이군요」
아이「엄밀히 따지면 그런 뜻이 되겠지만」
사나에「그렇다면……」
아이「?」
――당일
모바P「」
아이「」
사나에「아즈키와 카오루는 아직인가…」
모바P「」
아이「」
사나에「저기 두 사람, 왜 그러는 거야?」
아이「아, 아니, 그게…」
모바P「놀랐습니다」
아이「솔직한 걸 P군은. 어떤 면에서는 존경스러워」
사나에「원피스같은 옷이 이것 밖에 없었어」
모바P「바디컨셔스와 원피스는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바디컨셔스: 몸에 착 붙는 드레스 또는 그러한 패션, 일본에서 8~90년대에 유행)
아이「……진짜로 솔직하구나 너는. 조금 부러울 정도야」
사나에「뭔가 생각이 있나보다해서……」
모바P「무슨?」
사나에「네가 굳이 원피스를 지정했길래…」
모바P「아아」
아이「뭐야?」
모바P「죄송합니다. 저는 카오루에게만 지시할 생각이었는데…」
아이「카오루 군에게?」
모바P「카오루 군, 벛꽃잎이 떨어지면 좋아라 받아낼 것 아닙니까」
아이「……치마를 올려서, 말이야?」
모바P「아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사나에「……」
모바P「'카오루라면 텐션이 오르면 할지도 모른다'라든지 '어린애는 순수하구나'라든지 그런 생각은 전혀……」
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3(水) 21:15:40.06 ID:i42OOh3xo
사나에「카오루, 그런 곳에서 치마를 올리면 안돼!」
모바P「프로듀서! EYE!!」(뚫어져라)
모바P「……」
모바P「카오루 없는데요」
아이「거짓말이야 P군」
사나에「응 거짓말. 그래도 바보는 발견한 것 같네」
모바P「」
모바P「흐흐흐, 굉장하네―……정말 사나에 씨 굉장하네―……」
모바P「옷 취향이」
사나에「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ー!!」
1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3(水) 21:16:25.43 ID:i42OOh3xo
모바P 재기불능(세 시간 정도)
1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3(水) 21:17:05.08 ID:i42OOh3xo
카오루「안녕하세욧」
사나에「응 안녕」
카오루「……」
사나에「왜 그러니?」
카오루「사나에 씨, 이상한 옷」
사나에「」
1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3(水) 21:17:33.85 ID:i42OOh3xo
♪~
꽃놀이와 관련된 일 나갔더니
분위기(시대)를 못 읽고 바디컨셔스 사나에상
아이 씨가 굳어있어 카오루쨩도 웃고있어
루루루루루루 오늘은 홧술이다
~♪
키라리「옷스옷스, 오늘도 완벽!」
모바P「오 키라리, 오늘도 컨디션 최고구나」
모바P「그런데 지금 노선을 좀 바꿔보지 않겠어?」
키라리「우꺄? P쨩, 키라리 노선변경해?」
모바P「가끔은 섹시 노ㅅ……」
사나에「……」
모바P「……말끝을 바꿔본다든지」
키라리「뇨와」
모바P「그『뇨와』를 바꿔보자」
키라리「우꺄, 어려워니이」
히토미「'하오'는 어때요?」
키라리「옷스옷스, 키라리라 햐오」
키라리「어쩐지 기분 나빠니이……」
에미「아예 오사카 사투리는 어때?」
키라리「우꺄? 그러니까ー……」
키라리「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츠텐카쿠……」
에미「아니 그거, 사투리 아냐」
1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3(水) 21:19:22.97 ID:i42OOh3xo
키라리「어려워니이」
란코「영혼의 인도로 언령을 뽑아보면…?(생각나는 대로 해보시면…?)」
키라리「」
모바P「일단 『뇨와』만 금지해서 말해볼래?」
키라리「뇨……우꺄」
사나에「우꺄?」
치히로「아ー 확실히 키라리, 『뇨와』 다음으로 잘 하는 말은『우꺄』네요」
키라리「우꺄ー」
모바P「우꺄?」
키라리「우꺄ー☆」
모바P「우꺄꺄」
키라리「웃꺄ー♪」
모바P「우꺄!」
키라리「우꺄ー★」
사나에「혼란스러운 틈타서 뭘 끌어안고 있는 거려나」
모바P「우갸ーーーー」
♪~
우꺄우꺄우꺄우꺄우꺄우꺄 우꺄우꺄꺄
우꺄우꺄우꺄우꺄 우꺄우꺄 도배금지
(이하 생략)
~♪
니나「수영장이에ー요」
스즈호「온수 풀인가」
카이「에ー 첫 일이 수영장이라… 응 뭐, 나다울려나」
사나에「모두 잘 준비했네」
니나「프로듀서가 없는데ー요?」
스즈호「협의할 게 있어서, 우리들끼리 진행해야 돼」
카이「흐ー응. 프로듀서는 그런 쪽으로 바쁜 거구나」
카이「그런데……」
카이「어떻게 된 거야 이거?」
사나에「왜?」
카이「아니, 그 모습…」
니나(IN 인형옷)「니나는 평소대로ー인데요?」
스즈호(IN 인형탈)「음음」
사나에(IN 여경 코스프레)「?」
카이(IN 수영복)「어라, 혹시 못 들었어요?」
사나에「촬영 내용이라면 들었는데?」
2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3(水) 21:22:32.60 ID:i42OOh3xo
사나에「『인형옷 VS 인형탈!! 수중 대결전』이 프로그램 코너제목이래」
카이「저기요ー 만약을 대비해서 일단 물에 들어갈 준비정도는 해줘요」
사나에「괜찮아. 바로 갈아입고 올게」
사나에(IN 흰 하이레그)「갈아입고 왔어」
사나에「탈의실에 뭔가 커다란 짐이 있었는데…」
스즈호「예비 인형탈이야」
니나「인형옷도 있어요」
삐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카이「뭐야?」
사나에「방범벨 소리!?」
스즈호「도둑!?」
사나에「탈의실 사물함에 설치해뒀었는데…」
니나「왠지 당황해서 뛰어오고 있어요!」
스즈호「예비 인형탈!」
카이「오른손에 든 거 속옷 아니예요!?」
사나에「오호라」
사나에「로우 킥」
???「푸헉!?」
스즈호「오, 훌륭한 다이빙이잖아」
니나「머리부터 수영장에 빠졌어요」
카이「엣, 여기는 나중에 니나하고 스즈호가 승부하는 풀이야」
니나「?」
스즈호「바닥이 얕아서 잘못하다 머리부터 빠지면 머리 부딪칠텐데」
카이「부딪쳤네…」
스즈호「……」
사나에「……」
니나「쳐움직이질 않네요」
카이「떠 있네…」
스즈호「어이어이」
스즈호「저 인형탈, 얼굴 내놓는 구멍이 앞쪽에 있어서 저 자세로는 숨 쉴 수 없다구?」
카이「……」
니나「프로듀서는 어디 쳐가셨어요?」
사나에「……」
스즈호「이거, 설마……」
카이「좋아」
사나에「응?」
카이「옆에 풀 쓰자」
스즈호「」
♪~
프로그램 촬영하는 수영장에 나갔더니
벗어 둔 옷 도둑맞아 분노의 사나에상
모두가 수영하고있어 인형탈은 떠있어
루루루루루루 혼자 빠져있어
~♪
사나에「아 여보세요. 카타기리입니다」
사나에「아, 란코?」
사나에「응. 어둠에 삼켜져라ー」
사나에「집 보기?」
사나에「란코 혼자서 집 보기……전화번호는……」
사나에「아, 이 번호는 대외용이 아니라 우리 전용이구나. 그럼 괜찮겠지」
사나에「그럼 치히로 씨나 P군이 돌아오면 전해 줄 수 있겠니?」
사나에「나가는 김에 쇼핑 부탁받았는데 메모를 잊어버렸나봐」
사나에「응, 나도 기억이 안나서……」
사나에「아냐 아냐, 이런 적 거의 없어. 드물다니깐?」
사나에「아ー 정말 모두에게 창피당하면 싫은데」
사나에「정말 일진이 사납네」
사나에「응응. 그럼 이만, 전해주렴」
치히로「다녀왔습니다」
치히로「아, 고마워. 란코」
치히로「뭐? 계승되어진 언령?」
치히로「아아, 전언이구나. 사나에 씨한테서?」
치히로「뭘까」
♪~
供物(제물)을 얻고자 성지로 나아가니
憶(기억)에서 喪(상실)이라 希(드물)도다 사나에상
衆生(중생)이 조롱하리 天意(천의)조차 조롱하리
縷縷縷縷縷縷(루루루루루루) 불길한 나의 運命(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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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올라온 란코어 해독입니다.
供物(くもつ)を得んとし聖地へ 赴けば
(심부름 부탁받아 시내에 나갔더니)
憶より喪(う)せしは 希(まれ)なりサナエさん
(깜빡 잊었다 뜻밖인 사나에상)
衆生(しゅじょう)が嘲りし 天意すら嘲りし
(모두가 웃고있어ー 해님도 웃고있어ー)
縷々縷々縷々 忌まわし我が運命(さだめ)
(루ー루・루룻루ー 집 보기 쓸쓸해ー)
즈큐우우우웅~~
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아.. 귀..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