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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치하야! 내 여동생이 되어줘!」 (1/2)

댓글: 9 / 조회: 4164 / 추천: 0



본문 - 04-06, 2013 18:29에 작성됨.

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20:37.39 ID:hZLzCJdG0

치하야「피가 이어져있지 않으니까요, 무리일듯…」

P「잠깐만 치쨩! 부탁이니까 내 말 좀 들어줘!」덥석

치하야「앗……?」

P「제발!」꼬옥



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22:40.73 ID:hZLzCJdG0

치하야「잠ㄲ, 프로듀서님, 괴로……」

P「이대로면 나는, 나는!」부비적

치하야「앗……! 잠ㄲ, 프로듀서님 잠깐! 간지러워요!」

P「부탁이야 치하야아아아아아!」

치하야「아, 알았어요! 얘기 들어드릴테니 일단 놓아주세요!」



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24:24.75 ID:hZLzCJdG0

치하야「그래서,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P「실은 있지. 얼마 전 만우절이었잖아?」

치하야「하아」

P「그 날 밤, 옛날 친구하고 만나서 말야. 거기서 그 녀석하고 식사하다가 내가 거짓말을 했어」

치하야「하아……」

P「지금까지 말하지 않았는데, 사실 나한테는 여동생이 있었어! 어때 놀랐지! 라고 말이지!」

치하야「그리고, 친구 분에게 거짓말을 간파당하셨군요」

P「뭐……!? 치하야, 어떻게 알았어!?」

치하야「모르는 쪽이 더 이상해요.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면 믿기 어려워요」

P「큭……그 녀석하고 완전 똑같은 말을……」



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26:49.38 ID:hZLzCJdG0

치하야「그래서 어떻게 하셨나요?」

P「아니, 순순히 물러나면 진다는 기분이 들어서 말야. 구체적인 프로필을 곰곰이 나열해봤어」

치하야「……프로듀서님, 생각하시는 게 어린애네요」

P「아니, 그렇지 않아! 어쨌든 이렇게 말해줬어」

P「이름은 아사미, 나이는 16. 키는 160cm정도고, 취미는 음악감상. 성실하고 노래실력은 신급」

P「그리고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가슴――헉!」

치하야「응? 프로듀서님, 왜 그러세요…?」

P「아니, 아무것도 아냐! 나는 아무 말도 안했다고!」

치하야「그런가요. 그건 그렇고, 잘도 그런 어림없는 말을……」

P(위험해 위험해……. 가슴이 작다거나 했다간, 사태가 나쁜 쪽으로 나아갈 것이 확실하겠지……)



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29:12.57 ID:hZLzCJdG0

치하야「친구 분, 지금 얘기를 믿으셨나요?」

P「아니ー 전혀. 『그렇게까지 말하니 직접 만나게 해주면 믿어주마』라고 말해서」

치하야「과연. 휩쓸려서 OK하고,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군요」

P「그러니까 부탁해 치하야! 이번 일요일, 그저 잠깐만이라도 좋아! 내 여동생이 되어줘!」

치하야「좋아요」

P「그래, 역시 안되겠지……」

치하야「프로듀서님. 저는 좋아요, 라고 말했는데요」

P「어쩔 수 없지. 역시 거짓말이었다고 녀석에게 말할 수 밖에 없나……엇」



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33:00.99 ID:hZLzCJdG0

P「정말? 진짜로?」

치하야「미리 선을 그어둡니다만, 이것은 결코 프로듀서님을 위해서가 아니예요」

P「에?」

치하야「이것은, 저를 위해……으흠. 저의 노래를 위해서예요」

치하야「다양한 경험을 쌓음으로써, 노래는 더 나은 쪽으로 진화해 간다」

치하야「그 점, 잘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P「치하야……」

치하야「만약 제가 완벽한 연기를 할 수 있다면」

치하야「새로운 성공 경험을 얻어, 제 노래는 새로운 진화를 이룰 것이 틀림없습니다」

P「고마워 치하야아아아아아!」와락

치하야「꺗!?」



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36:26.49 ID:hZLzCJdG0

P「내 하찮은 거짓말을 때문에… 정말로 고마워어어어어어어!」부비적부비적

치하야「그, 그러니까 프로듀서님을 위해서가 아니예요! 괴롭다니까요!」

P「앗차차, 미안미안」

치하야「정말……」

P「진짜로 미안한 걸. 그럼 이번 일요일 10시에, ○○역 근처 쇼핑몰로 와주겠어?」

치하야「10시군요. 알겠습니다」

P「치하야를 보고 그 녀석이 납득한다면, 바로 돌아가도 괜찮으니까」

치하야「……알겠습니다」



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40:34.81 ID:hZLzCJdG0

P「오오. 모처럼 오프인데 고마워. 잘 부탁해 치하야!」

치하야「네」

P「앗싸아! 녀석아 두고 봐! 역시 최후에 이기는 것은 나다! 핫핫하!」

치하야「……」



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42:30.29 ID:hZLzCJdG0

치하야(죄송합니다 프로듀서님. 그리고 친구 분)

치하야(저는 겁쟁이니까……)

치하야(이 기회, 이용해 드리겠어요)

치하야「…………」꾹



1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47:07.10 ID:hZLzCJdG0

 ――일요일

치하야「안녕하세요, 아사미라고 합니다. 오빠가 신세를 지고있습니다」

친구「아, 아, 안녕하세요. 무, 무지무지무지 이것은 무지…」

P(크크크……놀라고 있다 놀라고 있어)

P(그건 그렇고, 역시 치하야구나. 연기에 빈틈이 없어)

P(평소 안 입는 스커트를 입고, 안경까지 쓰고오다니……)

P(내가 말하는 것도 뭐하지만 역시 프로구나아……. 변장까지 해오다니, 감동감동)

친구「어, 어이……」

P「응, 왜?」히죽히죽

친구「아니 뭐랄까, 저기, 의심해서 미안했다. 게다가 설마 이렇게 귀여울 줄은 몰랐다고」

P「그렇지! 거짓말이 아니지?! 흐흐ー음! 흠! 흠! 흐-음!」



1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51:15.65 ID:hZLzCJdG0

친구「아니 정말로 놀랐어. 그런데, 왠지 모르게 가수 키사라기 치하야를 닮은 것 같은데……」

P「어!?」움찔

치하야「자주 들어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지만요」

P(오오! 나이스야 치하야!)

친구「그, 그렇군요! 시, 실례했습니다! 정말 실례했습니다!」

치하야「아뇨, 신경쓰지 마세요. 기쁘게 생각하니까요」

P(으ー음, 과연 치하야구나아. 나와는 다르게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고)

친구「그, 그럼 나는 이만」

P「응, 나중에 한잔 하자」

친구「그, 그럼 또 보자」저벅저벅

P「……」

P「……좋았어」



1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54:25.39 ID:hZLzCJdG0

P「……앗싸아!」팟

P「안 들켰다 안 들켰어 얏호ー!」

치하야「……오빠」

P「이야아, 역시나 치하야구나아. 그 녀석 엄청 놀랐다고 우헤헤!」

치하야「오빠」

P「뭐, 그야 그렇겠지. 치하야의 연기는 완벽했으니까 말야. 그리고 상대를 치하야로 지명한 나도 굉장――」

치하야「오빠」소매 꾹꾹

P「응? 아아, 미안미안 치하야. 모처럼 오프니까, 앞으로는 느긋하고 자유롭게――」

치하야「이제 안으로 들어가요. 오늘은 쇼핑하는 데 어울려 주실거죠?」

P「에, 쇼핑?」



1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4:57:24.47 ID:hZLzCJdG0

P「치하야. 그 녀석은 돌아갔으니 이제 연기 안해도 괜찮다고」

치하야「오빠, 귀를 대주세요」

P「뭐, 뭐야 치하야. 그렇게 무서운 얼굴로……」

치하야「……으흠」

치하야「……친구 분, 아직 돌아가지 않으셨어요」소근소근

P「뭐어!?」움찔

치하야「아직 저쪽에서 우리들을 보고계세요」소근소근

P「에, 저쪽? 어디어디……없다고……」두리번두리번

치하야「지금 들키면 제 연기가 수포로 돌아가요. 조금 더 연극을 계속해요」소근소근

P「에, 하지만 나한테는 안 보여……」두리번두리번



1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5:00:49.43 ID:hZLzCJdG0

P「진짜로 있는 거야? 치하야――」

치하야「본명으로 부르지 말아주세요」소근소근

P「에?」

치하야「제 이름은 아사미에요. 지금 저는 프로듀서님의 여동생이니까요」소근소근

P「에, 아, 미안. 근데ー」

치하야「자, 가요 오빠. 우선 의류 매장에 가볼까요」

P「아, 네, 갑시다」

P(……어쩌지. 왠지 묘한 일이 되어가는 기분이……)

치하야「…………」생긋



1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5:03:33.56 ID:hZLzCJdG0

P(……어째서 이렇게 됐지)

치하야「그럼 오빠, 함께 팔짱을 껴요」스윽

P「어!?」

치하야「뭘 놀라시는 건가요, 오빠. 남매가 팔짱을 끼고 걷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P「에, 그런가?」 

치하야「네」

P「아니 그래도, 하지만, 하지만 치하야」

치하야「됐으니, 어서 팔을 내주세요」꾸욱

P「자, 잠깐! 나랑 치하야는 사실 프로듀서와 아이돌이니까 역시 왠지 좀 찜찜한 기분이…」



1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5:07:03.29 ID:hZLzCJdG0

치하야「오빠, 귀를」

P「아, 네……」우물쭈물

치하야「……어째서 연기를 그만두시려는 건가요?」소근소근

P「아니, 그야…」

치하야「이대로라면 뒤에 있는 친구 분에게 들켜요」소근소근

P「뒤!?」휙

치하야「……」

P「어이, 역시 없다고」

치하야「기둥의 그늘에 숨으시는 것을 제가 봤어요」소근소근

P「……진짜? 그 녀석 끈질기네……」



1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5:10:10.53 ID:djosjiTA0

치쨩 진짜 책사


1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5:10:17.32 ID:hZLzCJdG0

P「그런데 그 녀석, 그렇게까지 의심많은 녀석이었나?」

치하야「만약 들켰다간, 저의 연기가……저의 노래가……」울먹울먹

P「알았어! 알았으니까 치하……가 아니지, 아사미! 자」스윽

치하야「그럼 기꺼이」쏘옥

P(으……내 팔에, 치하야의 팔이……)

치하야「그럼 가요, 오빠」꼬옥

P「어, 응 치하……가 아니라 아사미. 너무 붙지말아줘. 주위에서 보고있다고」

치하야「♪」

P(으으…… 치하야의 팔과 몸, 이렇게나 부드러웠었나?)

P(……그건 그렇고, 정말로 남매는 팔짱을 끼고 걷는 건가?)



2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5:13:46.02 ID:hZLzCJdG0

P(결국 그 뒤로 팔짱을 낀 채 2시간동안 이곳저곳을……)

P(내 이성 괜찮을까……)

치하야「오빠, 슬슬 점심 시간이네요」

P「아, 아아……그렇네. 그러고보니 나도 슬슬 배가 고파지네」

치하야「저, 크레페 먹고싶어요」

P「응, 마침 저곳에 크레페 가게가 있어. 저곳에서 살까?」

치하야「저는 딸기초코로 할래요」

P「그럼 나는 딸기찰떡으로 할까. 저기요 부탁합니다ー」

여자 점원「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5:17:23.48 ID:hZLzCJdG0

치하야「헤에. 오빠, 별난 것을 고르셨네요」

P「왠지 가끔 무심코 먹고싶어지잖아……근데. 치ㅎ……아사미」

치하야「왜 그러세요, 오빠?」

P「역시 이제 괜찮겠지?. 나는 결국 그 때부터 한 번도 녀석을 못 봤다고」소근소근

치하야「아니요. 뒤쪽 구석 증명사진 촬영기의 그늘에 계세요」소근소근

P「억!?」휙

치하야「어때요?」

P「아니……진짜로, 전혀 모르겠어……」

치하야「아무리 잘 숨어도, 제 눈은 속일 수 없으니까요」

P「대단하네……치ㅎ……아사미는」



2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5:20:35.66 ID:hZLzCJdG0

여자 점원「기다리셨습니다ー」

치하야「오빠. 그런 건 됐고, 크레페 나온 것 같아요. 자요 여기」

P「오, 오오, 고마워. 근데 어라?」

치하야「무슨 일이죠, 오빠?」

P「아니, 틀렸다고. 지금 나한테 준 것은, 치ㅎ……아사미의 딸기초코야」

치하야「아니에요. 틀리지 않았어요」

P「아니 하지만 내 건 딸기찰떡――」

치하야「오빠가 저한테 먹여주시는 거죠?」

P「」



2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15:23:35.37 ID:hZLzCJdG0

치하야「뭘 놀라시는 건가요, 오빠. 오빠가 여동생에게 먹여주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P「에, 그런가?」 

치하야「네」

P「아니 그래도, 팔짱을 끼는 건 이해하겠는데, 이건 좀……」

치하야「아ー앙」아앙

P「……진짜로?」

치하야「……」끄덕끄덕

P「정말로?」

치하야「……」끄덕끄덕

P「……」

치하야「……」



3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23:22:18.20 ID:hZLzCJdG0

P(에잇, 이제 모르겠다ー!)

P「자 여ー기」스윽

치하야「…………」우물우물 얌얌

P「……」

치하야「……휴우」꿀꺽

P「어, 어때?」

치하야「정말 맛있어요, 오빠」생긋

P「그, 그래. 잘됐네――」

치하야「아ー앙」아앙

P「……아직 하는거야?」

치하야「……」끄덕끄덕



3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23:25:02.75 ID:hZLzCJdG0

P(이렇게 된 이상, 간다!)

P「좋아, 원하는만큼 먹어, 아사미!」스윽

치하야「그럼, 기꺼이」아앙

P「……」

치하야「♪」우물우물 얌얌 생긋생긋

P(귀엽네 치하야……아니, 안돼안돼!)

P(나는 치하야의 프로듀서다! 이상한 걸 생각해선 안돼!)

P(……그건 그렇고, 정말로 남매는 이런 걸 하는 건가……?)

여자 점원(리얼충 폭팔해라 진짜)



3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23:35:59.50 ID:hZLzCJdG0

P(결국 어찌저찌해서 끝까지 먹여주고 말았다……)

치하야「오빠. 너무 걸었더니 다리가 조금 피곤해졌어요」

P「아아, 그렇네……」

P(나로서는 마음의 피로가 압도적으로 위험하지만…)

치하야「저기 벤치에서 쉬어요」

P「아, 으응……. 알았어」

치하야「얍」탈싹

P「영차」털썩

치하야「……후후」생긋

P(어, 어쩐지 오늘 치하야, 묘하게 기분이 좋구나……)



3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23:39:19.04 ID:hZLzCJdG0

P「저기 치……아사미」

치하야「뭔가요, 오빠」

P「그 녀석 정말로 아까 있었어? 슬슬 적당히 돌아가지 않았을까?」소근소근

치하야「눈치채지 못하셨어요?」소근소근

P「뭘?」소근소근

치하야「크레페를 먹고있을 때, 근처 테이블에 앉아계셨어요」소근소근

P「……거짓말이지?」

치하야「정말입니다」

P「틀림없이?」

치하야「틀림 없습니다」



3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 2013/04/04(木) 23:43:15.70 ID:hZLzCJdG0

P「……전혀 눈치 못챘다고. 용케 알았구나, 치……아사미」

치하야「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P「그래도 모처럼 오프인데……. 왠지 미안한 걸」

치하야「신경쓰지마세요. 저를 위해……으흠 으흠!」

P「어, 어이. 갑자기 기침을 하다니 괜찮아?」

치하야「괜찮아요. 모든 것은 저의 노래를 위해서니까요. 그런 것 보다 오빠」

P「응…… 뭐야 갑자기? 다리를 내 쪽으로 내밀고…」

치하야「피곤해져서요, 마사지를 해주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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