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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P 「치아키와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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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9, 2013 08:16에 작성됨.


P 「.....하아, 하아....」

P 「위험-위험-, 늦은 것 같다... 기다렸지?」

치아키 「.......후우」

P 「우. 미안, 쿠로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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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 「......치아키」

P 「.....에?」

치아키 「치아키. 이름으로 부르라고 말했었겠죠?」

P 「아, 아아. 미안, 치아키」

치아키 「용서합니다....아니. 원래, 시간에 맞게 와 있으니」

P 「아니 그래도, 기다렸겠지?」

치아키 「그렇네요, 30분 정도일까」

P 「그, 그렇게까지 일찍 오고 있었던 건가? 예정이 바뀌었다고 말해줬다면...」

치아키 「......그렇지 않아요.」

P 「?」

치아키 「뭐..... 기다리는 것도, 데이트의 묘미라는 것.」

P 「그런가?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치아키 「그래서, 오늘은 어디에 대려가 주는 것인지?」

P 「오우. 쿠로....치아키에게, 옷을 선물하려고 생각해서」

치아키 「어머나. 그건 기다려지네요.」

P 「하하, 분명 놀랄 거야」

치아키 「흐음? 허들, 올라가요?」

P 「....역시, 별로 기대하지 말아줘」

치아키 「후후후......자, 가볼까요」


P 「치아키도, 많이, 유명해진 것 같구나」

치아키 「그래요?」

P 「아아. 봐. 거리의 광고지에 치아키의 사진이 실리고 있어」

치아키 「그다지, 광고지라면 다른 아이도 실리고 있으니」

P 「그것만이 아니야. 네온에서 치아키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어.」

치아키 「......신경쓴 적, 없었어요.」

P 「벌써 몇 번이나 듣고 있으니, 익숙해져버렸어. 그럴 정도로, 아이돌이 되었다.」

치아키 「그렇네.....스스로는 깨닫지 못했던 것 같아.」

P 「치아키의 이름도, 노래도 지금부터, 아직 계속 크게 되어갈 거야.」

치아키 「정말로?」

P 「물론이다. 내가 해 내고 말이야.」

치아키 「데이트에서 여자아이를 기다리게 하는데?」

P 「죄송합니다.」

치아키 「후후.....재미있는 사람. 농담이에요.」

P 「너, 너무 조롱하지 말아줘」


P 「도착했어, 여기서 선물해줄게.」

치아키 「이런 곳에, 이런 가게가...의외」

P 「실례합니다, 예약하고 있던 모바 P 입니다만...」

「네, 모바 P님입니다. 예약 받았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치아키 「이미 정하고 있는 거야?」

P 「아아. 내가 신경 써서 봐둔 걸」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쪽입니다.」

P 「천만에요. 계산은, 사무소에 모바 P 앞으로 부탁합니다.」

「알았습니다. 구매 감사드립니다.」

모바 P 「좋아. 그러면, 갈까」

치아키 「에? 여기서 입히지 않는 거야?」

P 「아직 날은 환하고. 거리를 걷는다면, 약간 불편한 옷이니까」

치아키 「그런 것이라면」

P 「자, 다음은 쇼핑하러 가자」


------화장품 가게-------

치아키 「아이돌에게는, 미용과 화장은 빠뜨릴 수 없네요.」

P 「치아키는 그대로도 귀엽지만」

치아키 「......죄, 죄송합니다, 잘 들리지 않았어요. 한 번 더 말해 줄래?」

P 「치아키는 그대로도 귀여워요.」

치아키 「......우, 우우」

P 「........?」

치아키 「호, 혹시, 그거 다른 여자한테도 말하지 않았겠지요?」

P 「에? 미유씨라든가, 미즈키씨라든가 아름다웠으니까... 자주」

치아키 「......역시」

P 「뭐, 뭐야?」

치아키 「별로.....흥」

P 「어, 어이어이, 두고 가지 말아줘-!」

치아키 「.....정말, 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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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후네 미유(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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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와시마 미즈키(28)




-------악세사리 샵-------


치아키「최근에, 악세사리를 몸에 착용하게 되었어요.」

P 「헤에, 예를 들면?」

치아키 「그렇네요. 치에리에게 클로버 모양의 리스트밴트를 받았네요.」

P 「과연. 어울릴 것 같아서, 좋은데」

치아키 「저도 그녀에게 무언가 주고 싶네요.... 뭐가 좋을까?」

P 「그렇구나, 리본이라든지 헤어 핀이라든지 어떨까. 치에리는 꾸미는 걸 좋아하니까」

치아키 「......대단히 자세하군요?」

P 「그거야, 담당 아이돌이니....까, 뭔가 화나고 있어?」

치아키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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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가타 치에리(16) 



--------란제리 샵--------

P 「......나를 여기에 데리고 와서, 뭘 하고 싶은 거야?」

치아키 「물론, 선택해 주는 것이에요.」

P 「벌써부터 주위의 시선에 힘들지만....」

치아키 「제가 뒤따르고 있어요. 신경 쓰지 말고」

P 「괜히 신경쓰여요.... 왠지, 점원의 눈이 미지근하고」

치아키 「실례합니다. 86E로 부탁합니다.」

「알겠습니다. 이쪽으로 부디」

치아키 「자, 가도록 해요.」

P 「결국 데리고 가진다...」


치아키 「어때요? 저는 조금 전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P 「아아. 응. 괜찮지 않아?」

치아키 「저기,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으면 안 보이겠죠」

P 「안 보여도 좋아요....」

치아키 「안 돼. 제대로 봐 줘. 나의 매력을, 보다 높이기 위해서라도」

P 「그, 그만둬! 벗기지 치우지 마!」

치아키 「자, 눈감지 말고! 열어!」

P 「싫어! 고집으로라도 안 봐!」

치아키 「아아 정말, 어딘가의 아무개 씨가 아니니까......!」

치아키 「........」

치아키 「읏. 아, 머리가......」

P 「괘, 괜찮아? 치아키!」

치아키 「.....역시」

P 「아」

치아키 「......어떻겠지요?」

P 「........」

치아키 「.........」

P 「읏..... 손수건......!」

치아키 「코피가 멈추지 않을 정도로 좋았던 것 같네요. 실례합니다, 이걸로 주세요.」


치아키 「좋은 쇼핑을 할 수 있었군요.」

P 「아-, 겨우 멈췄다.」

치아키 「한심하네요. 아이돌의 속옷 정도로」

P 「자극이 너무 강했어.」

치아키 「흐-응...... 사무소의 모두들을, 벌써 봐서 익숙하고 있는 게 아닐까나?」

P 「시, 실례야....」


치아키 「.....슬슬, 날이 저무네요.」

P 「벌써 이런 시간이네」

치아키 「에에.... 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 버리는 것이에요.」

P 「즐거웠는지?」

치아키 「당연해요. 물을 것도 없을 것이겠죠?」

P 「그건 다행이네. 이거라면, 권유해도 괜찮을 것 같구나」

 

--------레스토랑--------

P 「이야~, 긴장했어. 디너초대를 거절당하면 어떻게 될까 하고」

치아키 「당신의 권유를, 내가 거절한다고 생각해?」

P 「영광이구나. 치아키 아가씨」

치아키 「그러니까, 아가씨는 그만두라고 조금 전부터.....!」

P 「미안미안. 그런데, 그 드레스.... 마음에 들었는지?」

치아키 「이건..... 내가 데뷔했을 때의 의상이군요.」

P 「기억하고 있었던 건가. 그립겠지?」

치아키 「빌린 의상이었는데.....?」

P 「설마. 오더 메이드 했어.」

치아키 「왜 또, 그런......」

P 「치아키가, 기꺼이 해줄까 해서」

치아키 「......바보네. 깜짝 놀랐어요.」

P 「그럼, 서프라이즈네」

치아키 「정말로, 바보」

P 「바보바보라 하지 말아줘. 아가씨니까」

치아키 「아가씨가 아니에요.....」

P 「그런가. 그럼, 공주님」

치아키 「그......그것도, 안 돼」

P 「어쩔 수 없네. 그렇다면 나만의 공주님......으로, 어떨까나?」

치아키 「.....그것이라면 좋아요.」

P 「고마워」


치아키 「.....구슬리고 있어?」

P 「터무니 없어. 그런 용기가 있는 인간으로 보일까?」

치아키 「아이돌의 속옷 모습을 봤는데.....」

P 「치아키는, 잡아당기는 타입이구나」

치아키 「노, 놀리는 보람이 없네」

P 「하하. 농담이야」

치아키 「정말이지....」


P 「다음주부터, 지방으로 로케하러 가는데」

치아키 「무슨 일이라도?」

P 「좋은 호텔을 잡아 놨다. 치아키도 마음에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해」

치아키 「그렇다면, 지금부터 기뻐할 준비를 해 두네요.」

P 「잠옷도 제대로 가져간다. 내가 추천한 사랑스러운 거라도 좋으니까」

치아키 「유, 유감이지만, 이제 새 걸 쓸 테니까」

P 「왜, 귀여웠는데」

치아키 「그 그래....」


P 「뭐, 좋아. 치아키는 뭘 입어도 어울리니까」

치아키 「.....역시, 구슬리고 있어」

P 「어, 어째서?」

치아키 「분명히 다른 아이돌에게도 그런 것 뿐....」

P 「봐, 칭찬을 늘리는 방침이 왜?」

치아키 「.....이제 몰라요. 어떻게든 말해주어요.」

P 「치아키는 귀엽구나. 노력가이며, 수줍음을 잘 타는 사람이고....」

치아키 「여, 역시 그만둬....!」

P 「이야-, 치아키는 차가운 듯이 보여도 상냥하고.....」

치아키 「그만두라고 했는데!」

P 「치아키는 귀여워!」

치아키 「꺄앗!? 목소리가 커요!」

P 「봐, 다른 사람도 박수치고 있어」

치아키 「시선을 끌지 말라고!」

P 「하하하, 치아키는 귀엽구나」

치아키 「우우.....」


----------훗날 지방의 호텔--------

마히로 「치아키 씨 얏호! .....응훗?」

치아키 「무슨 일인거야?」

마히로 「치아키 씨, 그 파자마 어른스럽네-!」

치아키 「그래? 고마워요」

마히로 「나이트 웨어라는 것일까나」

치아키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는 것도, 아이돌로서는 중요하겠지요?」

마히로 「과연-!」

마히로 「그렇지만 전에 본 파자마는, 좀 더 귀여운 쪽이었던 것 같은...」

치아키 「......!」

마히로 「저 쪽은 프로듀서의 취향이라던가?」

치아키 「틀려요!」

마히로 「에-? 정말로-?」

치아키 「귀여운 것도 좋아해!」

마히로 「후---응.....?」

치아키 「큿....이, 이제 됐겠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세요!」

마히로 「아하하, 재미있네-. 그럼 그럼, 실례했습니다-!」

치아키 「후우.......」


치아키 「........」

치아키 「.......그럼」

치아키 「분명히 이쪽 가방에..... 넣어 놨던가」

치아키 「아, 찾았다.」

치아키 「........」

치아키 「아, 아직도 입을 수 있다면야....」

치아키 「모처럼 선택해 주었는데, 입지 않는 건 아까운 것, 에에 그래요.」

치아키 「입어야 하는.....것이겠지요.」

치아키 「......아, 아직도 입을 수 있었다.」

치아키 「.......다행이다.」

마히로 「........」

치아키 「........」

마히로 「........히죽히죽」

치아키 「! ?」

마히로 「역시 프로듀서의 취미였다-!」

치아키 「다, 달라! 다른 거야 이건!」

마히로 「여보세요 프로듀서! 있잖아, 치아키 씨가-!」

치아키 「그만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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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지방로케로 호텔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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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간만의 번역입니다.

아가씨다우면서도 귀여운 치아키를 잡아 봤습니다.

정말 귀엽죠???

완전체 치하야라고도 불리는...(큿!)

여튼 치아키 귀여워요 치아키.

(어설픈 그림판 편집으로 컷 만화 대사 집어넣으려니 고생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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