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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봄인가.」하루카 「네?」

댓글: 7 / 조회: 3342 / 추천: 0



본문 - 02-27, 2013 21:15에 작성됨.

-1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2/21(목) 20:29:00.00 ID:tRC2w3o4N

봄인가(春か)와 하루카(春香)가 둘 다 발음이 하루카여서 발생하는 이야기입니다.

 
6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6(수) 21:15:39.76 ID:Wd+9qapR0

P 「벌써 봄인가(春か=하루카), 빠르다.」

하루카 (빠, 빨라? 사무소에 너무 빨리 왔나?)

P 「모두는 꽤나 좋아 하고 있는 것 같지만……나는 그다지 기쁘지 않다…….(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하루카 「저, 어 그러니까……죄송해요……조금 천천히 올 걸 그랬네요…….」

P (……하루카는 뭘 사과하고 있는 거야?)

P 「아니 아니, 이것은 어쩔 수 없지. 참을 수밖에. 하하하.」

하루카 「저, 그렇게 융통성 없는 여자로 보이는 건가요!?」

P 「엣.」

하루카 「엣.」



39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6(수) 23:02:41.30 ID:Wd+9qapR0

P (융통성……?)

P 「아니,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는 사람은 많으니까. 『(봄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

하루카 「에에에에에에에!?」

P 「!?」

하루카 (나, 나……애물단지였어요……? 빠르게 왔다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오는 것도 싫어하다니…….)


43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6(수) 23:14:56. 96 ID:Wd+9qapR0

하루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누가 실제로 말했나요……?」

하루카 (무엇을 묻는 거야, 나……알아봤자, 마음이 아파질 뿐인데…….)

P 「응-?」

P (사무소 아이들 중에 꽃가루 알레르기인 아이가 있었던가.)

P 「아-, 아직은 괜찮지만, 치하야가 무서워하고 있었지.」

P 「자, (꽃가루 알레르기는) 언제 올지 모르니까.」

하루카 「치, 치하야 짱이……!?」부들부들



44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6(수) 23:17:40.72 ID:Wd+9qapR0

P 「(꽃가루 알레르기는) 사람에 따라서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고 들었으니까. 일에도 지장이 생기고.」

P 「아, 나는 가벼운 편이니까 괜찮다고? (봄이 되어도) 제대로 일 한다.」

하루카 「하, 하하하…….」

하루카 (『(하루카와 함께 있어도 두통이 생기지 않으니) 괜찮아』……『(참고) 제대로 일 한다.』…….)

하루카(프로듀서 씨……죄송해요……쭉 신경 써주고 있었군요…….)


47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6(수) 23:21:55.22 ID:Wd+9qapR0

P (어라? 뭐야? 하루카, 왠지 눈이 붉어져서 물기를 띠고 있는 것 같은…….)

하루카 「」훌쩍

P (핫!? 설마……꽃가루 알레르기!?)

P 「하, 하루카!?」움찔

하루카 「?」

P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빠르잖아!」

하루카 「그러니까! 그건 아까 전에 사과 드렸잖아요!」

P 「엣.」

하루카 「엣.」


50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6(수) 23:30:50.35 ID:Wd+9qapR0

하루카 「……이제, (저 사무소에) 오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P (결국 하루카에게까지 꽃가루 알레르기의 사악한 손길이……『봄이여 오지 마라.』라고 생각하게 되었나…….)

P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하루카 「이럴 때는 거짓말일지라도 부정해 줬으면 좋겠는데요…….」

P 「? 그렇게 말해도……내 끝없는 고민거리기도 하고.」

하루카 「읏……! 프로듀서의 그런 정직한 점, 저는 좋아합니다.」

P 「그, 그런가? 고마워.」

하루카(모르겠다……이제 와서이지만 프로듀서가 나를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어…….)


52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6(수) 23:37:11.49 ID:mcR+ENWg0

안잣슈가 생각났다.


53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6(수) 23:39:40.42 ID:Wd+9qapR0

하루카 「……프로듀서 씨.」

P 「응?」

하루카 「프로듀서 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역시…… (제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나요?」

P 「봄 말이야(春か=하루카)? 그러네……으-응, 확실히 일하기 힘들기는 하지.」

P (콧물이 멈추지 않아.)

하루카 「우……훌쩍……」주룩

P 「하지만, 역시 (봄은) 왔으면 좋겠는데.」

하루카 「에…….」


54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6(수) 23:46:35.71 ID:Wd+9qapR0

P 「(봄에는 봄 나름대로) 좋은 것이 잔뜩 있으니까. 빼놓을 수가 없지, 역시.」

하루카 「…….」

P 「어떻게 말해야 하나……『봄인가(春かぁ=하루카)』라고 생각한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할까……행복한 기분이 들지.」

P 「부정적인 기운을 소멸시킬 파워가 있다고 할까…….」

하루카 「」화끈

P 「하하, 어린 애 같아서 왠지 쑥스럽네, 이런 건.」

하루카 「괘,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56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6(수) 23:52:58.79 ID:Wd+9qapR0

하루카 (『하루카를 생각한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진다』) 하아하아

하루카 (이것은 확실히……프로포즈죠!?)하아하아

하루카 「프, 프로듀서 씻!」

P 「응?」

하루카 「저, 여태까지 모두에게 피해를 끼친 거 같아서……죄송해요!」꾸벅

P (하루카가 모두에게 폐를……? 뭐야? 그런 일 있었어?)


58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6(수) 23:59:26.08 ID:Wd+9qapR0

하루카 「하, 하지만 프로듀서 씨는 저를 필요로 해주고……계신 거죠……?」

P 「뭐, 뭐야 갑자기? 물론이지. 그건 나만이 아니라 모두도 하루카가 없으면…….」

하루카 (내가 없어지는 편이, 사무소의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하루카 (아직 그만둘 결심이 완벽하게 서지는 않았지만……하지만, 만약 지금 프로듀서가 OK해주신다면, 나는…….)

하루카 「프로듀서 씨!!」

P 「네, 넷!?」

하루카 「이런 저로 괜찮으시다면……저와……ㅈ, 저를……!!」

찰깍

치하야 「안녕하세요.」



61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7(목) 00:04:13.06 ID:rXnJBjVs0

P 「오, 치하야. 좋은 아침.」

치하야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하루카.」

하루카 「치, 치하야 짱!」샤샥

치하야 「에…….」

P 「응? 뭐 때문에 내 뒤에 숨는 거니?」

치하야 (!? 혹시…….)

치하야 (하루카에게 미움 받았다……!?)쿠웅


62 어떻게 하냐, 이거 2013/01/17(목) 00:12:33.47 ID:rXnJBjVs0

치하야 「하, 하루카……나, 뭔가 잘못했니……?」부들부들

하루카 (치하야 짱의 안색이……설마, 내 근처에 있어서!?)

하루카 「여, 여기로 오지 마, 치하야 짱!」

치하야 「!!」푸욱

치하야 「큿!」털썩


65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7(목) 00:19:49.29 ID:rXnJBjVs0

P (무슨 일이야? 이 두 명, 싸움이라도 한건가?)

치하야 「하, 하루카……어째선지 알려 줘…….」비틀비틀

하루카 「나는……단지 사과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지만……지금까지 미안했어, 치하야 짱.」

하루카 (쭉 내가 무서웠지만……참아주고 있었구나…….)

치하야 「하루카……? 그건 무슨…….」

하루카 「괜찮아. 나 이제 765프로에 오지 않을 테니까…….」

치하야 「엣.」

P 「엣.」



67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7(목) 00:25:09.72 ID:rXnJBjVs0

치하야 「프로듀서!! 무슨 일인 겁니까!! 하루카가 아이돌을 그만둔다는 겁니까!?」쿵쿵쿵

P 「모, 모른다고! 하루카, 너 갑자기 무슨 말을 하」

하루카 「프로듀서 씨에게 화내지 마, 치하야 짱!」

치하야 「」멈칫

하루카 「분명, 프로듀서 씨가 제일 괴로웠을 테니까……그래도 쭉, 내 옆에 있어 주었으니까…….」

치하야 「………….」

P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속이 엄청 쓰리다.)


68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7(목) 00:32:09.42 ID:rXnJBjVs0

치하야 「하루카가 없어진다면……나는…….」

하루카 (『더 이상 무서워할 필요 없다』, 인거네…….)

치하야 (나도……함께…….)

하루카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 치하야 짱.」

치하야 「하루카, 나는…….」

P 「스토-옵!!」


70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7(목) 00:37:59.18 ID:rXnJBjVs0

P 「나를 무시하고 멋대로 나가지 마라! 하루카! 일단 무슨 일인지 설명해라!」

하루카 「에……하, 하지만 제가 있으면 모두에게 폐가 되잖아요…….」

P 「??」

치하야 「??」

P 「……765 프로에는 너보다 손이 많이 걸리는 아이가 잔뜩 있다고.」

치하야 「뭐, 구르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71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7(목) 00:42:08.83 ID:rXnJBjVs0

하루카 「에? 그, 그런 게 아니라……함께 있으면 머리가 아프다고.」

P 「??」

치하야 「??」

P 「함께 있으면 두통이 나는 것은 미키다.」

치하야 「아미와 마미도 에요. 그 세 명은 두통거리는 만드는 것이 일이나 다름없으니까요.」

하루카 「그, 그런 게 아니라…….」


-2 이야기를 들은 아이돌의 반응 2013/02/21(목) 21:32:00.00 ID:tRC2w3o4N

미키 「허니는 미키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아미 「치하야 언니, 너무해→」

마미 「쇼크에YO↑」


73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7(목) 00:46:37.26 ID:rXnJBjVs0

하루카 「치하야 짱도, 나 무서워하고 있지 않아?」

치하야 「내가? 하루카를?」

하루카 「프로듀서 씨가 말했다고!」

치하야 「………….」

P 「그런 말 안했어! 목 조르지 마, 치하야!」

치하야 「하아……내가 하루카를 무서워하다니 어떤 상황인거야……있을 수 없어.」

하루카 「에? 어라?」


74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7(목) 00:54:24.64 ID:rXnJBjVs0

………………

…………

……

하루카 「꽃가루 알레르기!?」

P 「자기가 애물단지라고 생각했다고!?」

하루카 「아, 아…….」비실비실

치하야 「거참 어이없게 그런 오해가 생겼네요……어떻게 보면 기적의 회화입니다.」

하루카 「다행이다……나 모두에게……치하야 짱에게 피해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루카 「나……와도 된다…….」훌쩍

치하야 「……당연하지.」


75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7(목) 00:57:42.23 ID:rXnJBjVs0

P 「일의 시작은 내 『봄인가(春か=하루카)』라고 하는 군소리의 때문이네.」

하루카 「네. 틀림없이 제 이름을 불렀다고 생각했어요…….」

P 「헷갈리기 쉽다고, 네 이름!」

하루카 「에-…….」

P 「라는 것은 농담이고. 그럼 이제부터 하루룽이라고 부른다?」

하루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치하야 「에-…….」

P 「그렇다 치더라도……그런가……봄인가…….」

하루카 「네?」

치하야 「적당히 해 주세요.」


끝나라


76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7(목) 00:58:31.14 ID:QGTGk56K0

수고 수고


81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이 보내 드립니다 2013/01/17(목) 01:08:00.83 ID:lQ4V6AcW0

치-짱하고 P와의 화해 에필로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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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인가……. 슬슬 진짜로 봄이 오고 있습니다. 날씨도 햇볕이 따뜻해지고 있고…….

PS1. 번역 중에 이것은 한국어치고는 표현이 이상하다.
       일본식 표현이 너무 강하다는 부분을 가차 없이 지적해주세요.
       일단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바꾸려고 하지만 너무 번역체에 물들어 있어서
       지적 안 해주시면 눈치 못 채는 부분이 있을 테니까요.
       그 외에서도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가차 없이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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