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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 수 없는 상무와 화려한 휴일

댓글: 1 / 조회: 1112 / 추천: 3



본문 - 01-01, 2021 23:39에 작성됨.

카미야 나오 「미워할 수 없는 상무와 봄의 매력가득☆두근두근 꽃구경 회의......!?」  와 카미야 나오 「전무가 되어도 미워할 수 없다」 사이에 투고된 글입니다. 나왔을 때 못보고 이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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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 수 없는 상무와 화려한 휴일




~휴일・거리~



카렌 「다음엔 어디로 갈까~?」


나오 「음~, 적당히 노래방이라도 갈까?」


린 「뭔가, 간만의 휴일인데 평소랑 똑같은 일을 하는 기분인데」


나오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카렌 「뭔가 재밌는 일이라도 생겼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어라?」


나오 「응? 뭔데?」


카렌 「저기, 저쪽에 걸어가는 사람......」


나오 「응?」


상무 「......」뚜벅뚜벅


린 「아, ......상무?」


나오 「오, 진짜다! 일인가?」


카렌 「아니, 저거, 사복 아니야?」


린 「휴일인걸까?」


나오 「저사람도 휴일 정도는 있지 않겠어?」


린 「뭔가 일 중독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나오 「......뭐, 부정은 못하겠네」


카렌 「......」


나오 「......카렌?」


카렌 「신경 쓰이지 않아......?」


린 「......응?」


카렌 「어딜 가는건지, 궁금하지 않아?」


나오 「아니아니, 그만두라고」


린 「......확실히」


나오 「어, 어이 린!?」


린 「그, 그치만, 나오는 궁금하지 않아? 휴일의 상무」


나오 「읏......」


카렌 「그럼, 결정이네」뚜벅뚜벅


린 「자자, 놓치겠어」뚜벅뚜벅


나오 「지, 진짜로 쫓아갈 거야!? 조금은 망설이라고!」뚜벅뚜벅



린 「어디로 가는 걸까......」


카렌 「그럼, 어떤 가게에 들어갈지 예상해보는건 어때?」


나오 「어차피 패션 브랜드 같은 데 아닐까? 저 옷도 비싸 보이는데」


린 「아니, 어쩌면, 저 옷은 위장일 수도 있잖아?」


나오 「누굴 속이기 위한 위장인데」


린 「의외로, 스포츠 시설 같은 데가 아닐까?」


카렌 「헬스장?」


린 「”결과를 약속드립니다”같은 거 좋아할 것 같은 사람이니까」


카렌 「성공은 내가 보장하지」반짝


나오 「마음껏 말하고 있잖아」


상무 「......」뚜벅뚜벅 위잉


린 「아, 들어갔다!」


카렌 「어? 어디? 어디?」


린 「보자......, 분명 이 건물로」


『펫 숍 346』


린나오카렌 (((의외로 귀여운 곳에 들어갔다)))



나오 「그보다 우리 사무소, 이런 데까지 손을 넓히고 있었나」


린 「석유 채굴도 하고 있으니까」


카렌 「아직 안하고 있잖아」


나오 「앞으로도 할 일 없다고」



~가게 안~



나오 「계열사에 왔다는건, 업무적인 방문이려나?」


카렌 「그러면 사복으로 오진 않았을 것 같은데?」


린 「목적은, 개나 고양이 코너는 아닌 모양이네」


나오 「제법 안쪽으로......아, 멈췄다」


카렌 「저쪽은......수조 코너네」


상무 「......」메모메모


린 「뭔가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메모하고 있어」


상무 「......」뚜벅뚜벅 위잉


카렌 「앗, 그대로 나갔다」


나오 「이 수조였지......」


『애완용 우파루파』


린나오카렌 (((우파루파)))


나오 「아니 분명히 회의에서 한번 나오긴 했는데」


카렌 「기르는 거려나」


린 「집에서?」


카렌 「다녀왔어 우파쨩~ 하면서」


나오 「센스 없구만」


린 「우파루파에게 말을 거는 상무같은건 오히려 호러인데」


카렌 「그 츳코미도 상당히 실례거든?」



린 「뭐 점원분이랑도 아무 얘기도 없었고, 오늘은 그냥 휴일인 걸까나」


나오 「그렇겠지. 그럼, 이제 알았으니까」


카렌 「다음 장소까지 따라가 볼까」


린 「그렇네」


나오 「거짓말이지?」



상무 「......」뚜벅뚜벅 위잉


린 「아, 목표가 다음 가게에 들어갔다」


나오 「그 세콤같은 말투는 그만두라고」


『스포츠 샵 346』


카렌 「스포츠 샵이네」


나오 「이 거리는 우리 사무소에게 지배당하고 있는거야?」



~가게 안~



카렌 「보자......」두리번 두리번


린 「아, 저기다」


나오 「자전거 코너네」


카렌 「솔직히, 타고 있는 이미지가 상상이 안되는데......」


상무 「......」빤ー


나오 「왠지 자전거를 빤히 쳐다보고 있네」


상무 「......!!!」핫


카렌 「......지금, 뭔가를 깨달은 얼굴 하지 않았어?」


린 「아, 그대로 나가서......」


상무 「......」멈칫 빠-안


나오 「아니, 멈췄다! 이번엔 출구 근처의 자전거를 보고......」


상무 「......훗」


린나오카렌 (((웃었다)))


상무 「......」뚜벅뚜벅 위잉


카렌 「그러고 나갔다......」


린 「뭘 본걸까?」


카렌 「분명 그 자전거인데......」


나오 「아, 이거, 전에 린이 잡지 촬영할 때 탔던 모델 아니야?」


린 「어......? 아, 진짜다」


카렌 「굉장하네, 매진이라고 써있어」


린 「그렇다는 건 상무는......」


나오 「린 모델이 잘 팔려서, 기뻤던 거겠지?」


린 「으, 뭔가 좀 부끄럽네」


카렌 「그래도, 우연히 발견했다는 느낌이었으니까 원래 목적은 다른 거였으려나?」


나오 「으~음......잘 모르겠는데......」


카렌 「손자에게 줄 자전거 고르기라거나」


나오 「결혼했는지조차 모르는데 할머니 취급하지 말라고」


린 「그거, 후미카가 말할 법한 대사네」


카렌 「그런 인상도 좋지는 않은 것 같은데?」



린 「그럼, 다시 쫓아가 볼까」


나오 「이제 불평할 기운도 안나네」


카렌 「자, 건너편 건물에 들어갔다고」


나오 「진짜다, 보자......」


『약국 346』


나오 「이 토지 침략 속도는 대체 뭐야. 징기즈칸이냐」


린 「망설임없이 안쪽으로 들어간다」


나오 「목적이 분명한 거겠지」


카렌 「멈춰선곳은......」


~백발 염색 코너~


린나오카렌 (((반응하기 어려워)))



나오 「뭐, 뭐어, 상무도 그런 걸 신경쓰긴 하겠지?」


린 「어, 응응, 전혀, 드문 일도 아니고?」


카렌 「누구한테 변명하고 있는거야」



나오 「몇 개 정도 손에 들었는데......」


린 「어라? 상무 머리카락은 검은색이지? 다크 브라운이랑, 애쉬 브라운 같은 것도 보고 있는데?」


카렌 「이미지 체인지?」


나오 「저 나이에?」


린 (나오도 제법 심한 말을 하고 있는데) 


카렌 「그건가, 누군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나오 「백발 염색을?」


린 「으~음......어떠려나......, 아, 결국 내려놓고 나갔다」


나오 「근데 진짜, 잘 모르겠네......」


카렌 「그렇네, 나오」


나오 「......어이 카렌, 어딜 보고 말하는 거야? 나는 이쪽에 있다고?」


카렌 「아, 미안, 팔고있는 수세미에 말 걸어 버렸네」


나오 「때릴거야」


린 「자 자, 나오도 그렇게 화내지 말고」


나오 「......린은 어딜 보고 말하고 있는거야」


린 「아, 미안, 주식회사 카오에서 호평 발매중인 의류용 세제, 어택 Neo에 말 걸어 버렸어」


나오 「나는 Nao야!!!!!!!」



~거리~



린 「다음에는 어디로 가려나」


카렌 「CM 뒤에, 놀라운 전개가――!?」


나오 「하지 말라고」



린 「그건 그렇고, 덥네......」


나오 「진짜로......」


카렌 「상무, 안 더울까......?」


린 「여기서는 땀 같은 건 안보이니까......」


나오 (이제 완전히 스토커잖아) 


상무 「......」멈칫


카렌 「아, 멈췄다!」


린 「자판기 앞이다, 역시 더웠던 거네」


나오 「그야 그렇겠지」


카렌 「선택받는 것은 과연?」


나오 「퀴즈 진행은 그만하고」


린 「지갑을 꺼내서......앗!」


나오 「어, 뭐야!?」


카렌 「저 자판기, 음료수 자판기가 아니라...」


나오 「엣?」


린 「아, 아이스크림......!?」


나오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상무 「......」할짝할짝


나오 「......좀 특이한 그림이네」


린 「......나오, 나도 먹고싶어」


나오 「알 바냐」


카렌 「지금 가면 사주려나?」


나오 「스토커가 질렸나 했더니 다음은 빌붙기냐. 피고용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구만」


린 「에이, 농담이야」


나오 「농담이 아닌 것 같다고」


상무 「......」


카렌 「아아, 다 먹은 모양이야. 양심도 없나, 안색도 좋네」


상무 「......」뚜벅뚜벅


린 「쫓아간다」


나오 「대체 뭐가 너희들을 움직이고 있는거야」


카렌 「어라? 상무, 핸드폰을 보고 있어」


상무 「......」두리번 두리번


린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나오 「갈 곳은 정해져 있나보네」


카렌 「가본 적 없는 곳이려나?」


상무 「......!」뚜벅뚜벅


카렌 「움직이기 시작했네」


상무 「......」뚜벅뚜벅 위잉


린 「그대로 건물에 들어갔다......」


나오 「저기는......」


『쇼기용품전문점』


린나오카렌 (((......쇼기!?)))


나오 (역시 여기는 우리 계열사가 아니구나) 


린 「......」


나오 「그나저나, 상무에게 이런 취미가 있었다니 의외네」


카렌 「그런 얘기는 전혀 안했는데 말이지」


린 「......」


나오 「린도 그렇게 생각하지?」


린 「......」


카렌 「......린? 왜그래?」


나오 「......컨디션 안좋아? 어디 가서 좀 쉴까?」


린 「......앗!!!」


나오 「오, 뭐야? 갑자기」


카렌 「들킨다고?」


린 「알아챘어......상무의 목적을!」


나오 「하? 목적이라니......적당히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었잖아?」


린 「아니, 떠올려봐, 둘 다」


나오 「떠올려내라니......뭘?」


린 「아냐가 회의를 빠진 이유를......!」


나오 「아, 아냐? 아냐가 갑자기 왜 나와?」


카렌 「......」


나오 「저, 저기 카렌」


카렌 「......과연......!!!」


나오 「에엑!?」


린 「나오, 됐으니까, 일단 떠올려봐」


나오 「에? 아, 아아......분명 처음에는, 러브라이카의 사정이었지」


린 「그건 땡땡이가 아니니까 패스하고」


나오 「그, 그런가. 보자, 4월의 회의는, 일어나 보니 머리가 하얘졌기 때문에 였지」


카렌 「계속해봐」


나오 「잘 모르겠는데......5월에는 자전거를 놓쳐서, 6월은 우파루파......가......어, 어라......?」


린 「눈치챈 모양이네」


나오 「8월에는 더워서, 1월에는 쇼기를 배우려고......!」


※카미야 나오 「올해도 상무는 미워할 수 없다」 투고시에는 「그림책을 무료 공개하기 위해」였습니다만, 제본을 할 때에 「쇼기를 배우려고」로 개편되었습니다. 


카렌 「오늘 상무가 갔던 장소는?」


나오 「펫 숍에서 우파루파, 자전거 가게, 약국에서 백발 염색, 더위 대책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쇼기 가게에......!」


카렌 「전부, 아냐가 땡땡이 친 이유와 관계있는 장소」


나오 「어, 즉 상무는......!」


린 「그래, 아냐가 어떻게든 출석해줬으면 해서, 어떻게든 하나하나 대책을 생각했던 거야!」


나오 「......그 사람 아냐가 땡땡이 친 이유를, 전부 진지하게 받아들인거야!?!?!?」



카렌 「상무의 생각 속에선 아냐는 우파루파를 기르고 있는거네」


나오 「그, 그럼, 자전거 가게에서 뭔가 ”핫”이라고 했던 건?」


린 「아마도, 눈치챈거겠지......자전거는, 놓치고 말고 할 게 없다는 걸」


나오 「그건 가기 전에 눈치 채라고!!!」



카렌 「아, 이러는 동안, 상무가 나갔어」


상무 「......」뚜벅뚜벅


나오 「뭐라 할까......아니, 좋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는데......」



린 「아마도, 이제 돌아가지 않으려나. 봐봐, 큰길에서 벗어나고 있어」


나오 「이제 그만 따라다녀도 되겠지?」


카렌 「그렇네, 아무래도 이 이상은 안되겠지」


나오 「한참 전부터 안되는 일이었지만」


상무 「......」멈칫


카렌 「......어라? 멈춰섰는데?」


린 「어? 무슨 일이지」


나오 「......」


상무 「......후」



상무 「언제까지 숨어있을 생각이지?」



린나오카렌 (((!?!?!?)))



상무 「정말이지,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했나? 이리 나와라」


린 (드, 들켰어!?) 


카렌 (신중하게 쫓았는데......) 


나오 (그런 말 할 때야!?) 


린 (솔직하게 나갈 수 밖에 없지......?) 


나오 (당연하지! 일단은 고개를 숙이는 거야!) 


카렌 (미, 미안해 둘 다......) 


나오 (그럼, 하나 둘 셋하고 나가서 사과하는거야! 알겠지? 하나 둘!) 


프레데리카 「이야~, 들켰으면 어쩔 수 없네!」긁적긁적


린 (!?!?!?) 


유이 「언제 알아챈 거야~!?」긁적긁적


카렌 (!?!?!?) 


카나데 「어머, 들키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긁적긁적


슈코 「역시 초심자가 미행하는데는 한계가 있네~」긁적긁적


후미카 「상무정도도 속일 수 없어서야......, 일생의 불찰입니다......」긁적긁적


아리스 「어, 어째서 여기서 시비를 거시는 건가요 후미카씨! 사, 상무님, 죄송합니다!」꾸벅


나오 (아리스마저!?!?!?) 


상무 「......!?!?!?」


나오 (어째서 상무가 제일 놀란거야!?) 



카나데 「언제 눈치챈 거야?」


상무 「......처, 처음부터다. 결코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까 뭔가 미행당하고 있는 캐릭터처럼 말해 봤더니 예상외로 잔뜩 튀어나와서 놀란 게 아니다」


린 (눈치챈 게 아니었어!?) 


유이 「역시 상무!」


상무 「......이정도 쯤, 별 것도 아니지」


나오 (우쭐대기 시작했네) 


카나데 「처음부터라고 하니, 상무의 집앞에서 5명이 모였을 때 부터?」


카렌 (집에서부터 따라온거야!?) 


아리스 「집에서부터 따라온 건가요!?」


린 (아리스는 도중참가구나) 


나오 (말려든 거겠지) 


상무 「과연, 그래서 집앞에 마스크에 선글라스를 낀 낯선 여자들이 5명이나 있었던 건가」


카렌 (숨는 방식이 노골적이야!!!) 


나오 (신고하라고 신고!!!) 


카나데 「여러 장소를 둘러본 것 같은데, 목적은 뭐였으려나?」


후미카 「다중인격을 의심할 레벨로밖에는」


아리스 「후미카씨」



상무 「당연한 걸 묻는군. 휴일이었으니까 말이지」


린 (아아, 저쪽 멤버들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네) 


카렌 (......아니, 한명은) 


나오 (에?) 


슈코 「어느정도의 성과는 있었던 얼굴인데ー?」히죽히죽


카렌 (......그치?) 


나오 (......아아) 


린 (과연) 


프레데리카 「그럼, 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 밥이라도 먹으러 가자!」


상무 「......후, 별 수 없군」


유이 「와ー아!」


아리스 「......엣, 엑!?」


후미카 「아리스쨩은, 어쩌실 건가요?」


아리스 「......그......게」


나오 (......) 


린 (......얘들아) 


카렌 (뭐, 그렇겠지) 



나오 「여, 여어, 우, 우연이네!」뚜벅뚜벅


린 「다들 모여선, 무슨 일이야?」뚜벅뚜벅


카렌 「우리들도 끼여도 될까나?」뚜벅뚜벅


아리스 「리, 린씨! 나오씨! 카렌씨!」파아아아아앗


전원 ( ( (귀여워) ) ) 


아리스 「???」



슈코 「다같이 식사라도, 라는 이야기였어」


상무 「트랴푸리도 같아 가겠나?」


나오 「줄여도 발음 못하는거야!?」


상무 「......후, 쉬는 날에도 이 면면들이라니」


린나오카렌 「이쪽이 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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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개월만에 돌아왔습니다. 한동안은 좀 자주 올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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