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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와 씨가 오타쿠화 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6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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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5, 2020 17:03에 작성됨.

68화


최종화 전의 총집편(2)


정월, 치아키는 후미카의 방 거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후미카는 침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우선, 친척집 쪽에 있는 산○관음등 으로 간다. 이곳은 작년까지는 가족과 함께 갔었지만, 넓고 가게도 있어서 분위기가 좋다고 치아키는 생각했다. 그렇다기 보다는, 리얼충이 된 지 이제 반년이 되어 가는데,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하지 않아 불안했다.


 뭐, 후미카라면 어느 장소에 데려가도 기뻐해줄 것 같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침실 문이 열렸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돌아보니 기모노의 후미카가 서 있었다. 빨강과 흰색의 기모노에 새하얀 퍼를 목에 두르고 있다. 기모노인데 큰 가슴은 확실히 강조되어 있어서, 뭐랄까 코피 날 것 같아.  조심스럽게 말해서 매우 귀엽다.


 조심스럽게 말해서 죽을 정도로 귀엽다.(두 번째) 

후미카는 그런 치아키의 시선에 반응해서인지 볼을 붉게 물들며 물었다.


 


"...저, 저어……어떤가요……"


 


정심을 차린 치아키는 일단 감상을 말하기로 했다.


 떠오른 감상은, 처음 유카타를 입었을 때는 "웃지 않습니까?" "정말로?"를 연호 하고, 빤히 보는 것만으로 얼굴을 붉히고 있었는데, 지금은 스스로 감상을 요구하게 되다니 성장했구나, 라고 아이의 성장을 보는 듯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말을 하면 좋을까 생각한 끝에 치아키는 눈을 돌려 멍하니 중얼거렸다.


 


"쭉……"


"즈?"


"...즈이호의 신년 유카타 보다 귀엽고 어울려요...."


 


 치아키는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 실망한 눈으로 치아키를 바라보던 후미카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사실은 저보다 치아키가 더 쑥스럽쟁이네요."


"……………"


 


 이번만큼은 반론이 불가능 하다.


 둘이서 방을 나와, 전차에 탔다.사이타마의 니시○구장까지이므로 전철비는 어느 정도 들지만, 아르바이트 했으므로 문제 없다.


 집을 나와 둘이서 팔짱을 끼고 역으로 향했다. 아니, 꽁냥대는게 아니라, 후미카가 걷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팔짱을 끼고 있었다. 역시 사람들 앞에서 후미카에게 받은 목도리를 둘이서 두르지는 않았지만, 그것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부끄러웠다.


 의자에 앉아 한숨 돌리며 후미카가 중얼거렸다.


 


"…야마○관음, 이었나요?"어떤 곳인가요?


"넓은 곳이야. 내가 아는 한 큰 건물 이외에도 칠복신이 늘어서 있는 곳이나 계단 올라가면 오층탑도 있고."


"…그렇군요. 즉, 치아키 군은 앞으로 가게 될 장소의 외관밖에 모른다는 거군요?"


"…미안. 관심 없어서."


"...후훗. 사실, 전 그다지 절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


"...삐진 치아키도 사랑스러운데요?"


"...시끄러워요."


 


 에헤, 하고 이겨서 우쭐한 미소를 지으며 치아키의 뺨을 쿡쿡 찌른다. 어째선지. 최근에는 보디 터치도 증가한 것 같다.


 


"...그러고 보니,처음 사귈 때도 이런 느낌으로,너무 나한테 달라붙었잖아,후미카."


"...그랬, 었나요?"


"그래. 여기저기 닿아서 성욕 참느라 안간힘을 썼지."


"...으으으……다음부터 자중하겠습니다……"


"...아니, 별로 싫어하는 건 아니니까……"


"알아요""


 


거기다 어깨에까지 머리를 얹고 바라보는 후미카. 쑥스러운 듯 치아키는 중얼거렸다.


 


"후미카와는 집 데이트가 많으니까."


"...뭐, 어쩔 수 없어요."


 


 지금 후미카는 머리를 내리고 안경을 썼기 때문에 일단 변장은 한것이다.


 


"뭔가, 막 후미카랑 사귀기 시작했을 때.……서로의 성벽이 들켰었지."


"...그, 그렇네요."


 


 냄새와 물고 물리기 라는, 서로 모솔인데 성벽이 너무 특수하다.


 이런 얘기는 밖에서 할 얘기가 아니라서 일단락 지었다.


 


"학교 시작하고 나서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


"…예, 저희 문화제에 치아키 군이 왔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하야미 에게 연행되서 말이지…….그러고 보니 그때인가. 내가 타카가키상을 알게된게"


"...여자친구랑 있으면서 다른 여성의 이야기 인가요?"


"아니, 의외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사귈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응?"


"...뭐, 그렇지요.……특히 카나데에겐."


 


 정말, 두 사람은 카나데에게 머리를 들 수 없었다.


 


"그러고 보니 최근 심하게 화났었지?"


"...네.했습니다."


"아마, 나와 미무라씨가 알게 되었을 때의 녀석이지.질투가 나서."


"...죄송해요, 그때는……"


"아니, 나도 잘못했어. 나도 후미카가 모르는 남자랑 밥 먹으면 질투가 나서 그 녀석의 머리 터뜨려 버릴거 같고"


"...그건 그것으로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


 


 생각해보면 당시 이미 후미카는 카나코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셈이 된다. 뭐, 그 이야기를 다시 들추면 질투가 재림할 것 같아서 치아키는 잠자코 있었지만.


 


"그 후도 갑자기 수갑을 차고 싶다든가 장기로 여장을 하게 되거나 언니라고 불리게 되거나 포키 게임하거나……"


"...그 때는 어쨌든 치아키 군과 함께 있고 싶었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


"...아니, 그……나도 기분 나쁜건 아니었으니까……뭐, 수갑으로 화장실을 갈 것 같았을 때는."


"그 얘기는 하지 마세요"


 


 날카로운 눈초리로 째려봐져서 이야기를 돌리기로 했다.


 


"그 후에는 후미카의 문화제에 갔었나?"


"...네.정말 부끄러워요."


"그 복사본 말이지"


"...그때의 이야기도,별로……"


"네....저도 그 SAO시절은 그다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요...."


 


 문화제에 대한 이야기도 화제를 돌렸다.


 


"그 후에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


"...네. 생일을 축하받았습니다."


"당일은 감기에 걸려서 하루 늦었지만"


"…미안해요"


"생각해보면 당연히 걸리겠지. 목욕하고 흠뻑 졌었는데 수건 한 장으로 사람을 밀치고 밤 에도 신이 나서 잠도 안 자니까."


"으윽…… 짓궂어요……"


"아니, 오히려 충격받은건 그 후니까……"


"으윽……술,요……?"


"설마,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하야미 앞에서 물거나 할 줄은..."


"아, 그쪽이요?"


"에? 또 뭐가?"


"…그, 케이크를 망치기도 했고……"


"그건 신경 안 써. "


 


 솔직히 조금 신경써주길 바랬던 후미카지만, 치아키는 더 이상 그 이야기는 할 생각이 없는지, 생일 당일 이야기를 했다.


 


"그러고 보니 생일도 뭔가 특별한 걸 한 기억이 안 나네"


"...네.그래도 선물을 받았어요."


"...뭐 줬더라?"


"쑥스러움다고 시치미 떼지 않아도 돼요?"


"……………"


"...후후, 그런 점 사랑스러워서 좋아해요?"


 


 미소를 지으면서 그런 말을 듣고, 치아키는 얼굴을 붉히며 눈을 돌렸다.


 


"...치아키 군에게 받은 스톨, 매일 사용하고 있어요."


"…그렇습니까"


 


 전철에서 내려 갈아탔다. 환승시간은 2분 정도였다. 다른 전철에 타고, 또 앉을 수 있었다.


 

"수학여행에서도 여러가지가 있었지"


"...설마 따라올 줄은 몰랐죠?"


"그야 그렇잖아."


"……언제부터 눈치챘나요? 제가 있는걸."


"공항"


"엣……?"


"공항에서 후미카 냄새가 났기 때문에……"


"...치아키, 그거 좀 기분 나빠요."


"방에 있었는데 식당의 내 목소리가 들리는 후미카에게 듣고 싶지 않아"


"……………"


"……………"


 


 서로의 기분나쁜 부분이 노출되게 되었다.


 


"수학여행지 에서도 섬뜩하더라. 설마, 편의점에서 물릴 줄이야……"


"...그건 치아키가 나빠요."


"…잘못했어요.일단 변명해도 될까?"


"안됩니다. "


 


 그렇지요, 하고 치아키는 한숨을 내쉬었다.


 


"...프로듀서님과 야한 이야기를 공공시설에서 하고...."


"그거 정말 미안해. 진짜."


"…사과했으니까 용서해 줄게요."


"그러고 보니, 열쇠고리 좋아했어?"


"...예. 카나데씨도 아리스쨩도 기뻐해줬어요."


"그렇다면 다행이야"




 수학여행이 끝나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갔다.


 


"수학여행이 끝나고도 힘들었지. 또 싸우고."


"...네. 설마 치아키 군이 그렇게까지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잘못했어요. 후미카가 피곤할거라고 생각해서……"


"…괜찮아요. 마음은 감사하니까요. 단지……저는 치아키 군과 있으면,피곤따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말았으면 좋겠어요……"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숙이는 후미카를 놀리고 싶은 치아키였지만, 자신도 왠지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기 때문에. 아무 말도 못했다.



"...그래도 그 이상으로 그때는 놀랐습니다. 동장군 처럼 되어 있는 치아키가 맨션 앞에 앉아 있었으니까요…"


"그것은 정말로 한시라도 빨리 사과하고 싶었으니까…….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고행이었지...."


"…이제 두 번 다시 그런 일은 하지 말아 주세요"


"네~네……"


"대답은 한 번만."


"...예."


 


 그 후 몸을 씻겨주던 모습이 떠올랐지만 후미카가 그 말을 하면 죽이겠다는 듯한 눈으로 쳐다봐 입을 다물었다.


 


"그 다음엔……스키였나?"


"...예."


"지금부터 말하는 건데, 닛타 씨에게 나와 후미카의 관계가 들켰어"


"엣……?"


"왠지 보통으로 간파됬어. 저 사람 너무 눈치가 빨라서 무서워."


"어머나……치아키로서는 드물네요. 그런 데서 들통나다니"


"...아니, 어느 쪽인가 하면 후미카가 많이 넘어져서 들켰는데..."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음부터는 티가 나지 않도록 좀 더 잘할게."


"…들키지 않게 하려면, 거짓말도 좀 더 잘했으면 좋겠어요."


"...엣?"


"……란코짱이나 아스카짱과 가라오케에 가거나 카나코씨에게 말을 맞춰 달라고 폐를 끼치거나..."


"으윽……"


"…청소도 하지 않고"


"...잘못했어요."


"…재미있었어요? 가라오케는."


"...솔직히 말하면 즐거웠어요"


"...그럼 다음엔 저랑 같이 갈래요?"


"좋지만……아이돌과 가라오케 가는 것은 좀…….그, 아이돌은 모두 노래 잘 부르고......."


"....란코쨩이랑 아스카쨩이랑은 갈 수 있는데, 나랑은 안 되는 건가요....?"


"...이번에 갈까요?"


"…기대할게요"


 


 그러고는 전차에서 내렸다. 한번 더 환승으로, 이것이 마지막 환승이다.


 이번에는 자리가 하나밖에 없었다.


 


"앉아"


"...에? 하지만……"


"기모노니까, 걷기 힘들지?"


"...그럼, 감사히……"


 


 후미카는 의자에 앉았다.


 


"...그래서, 언제 갈래?"


"...그렇, 네요."


"8일은? 성년의 날."


"...앗, 그날은……"


"? 뭐가 있어?"


"…죄송합니다. 그날은……대학 친구들과 술 마시러 가기로 약속이 있어서……"


"엣…… 마실 생각이야?"


"…아뇨, 안 마실거에요.……치아키 군과의 약속이니까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그 대답에 안심했다.


 


"...덧붙여서, 말이야."


"? 왜요……?


"그 술 이라면, 남자도 와?"


"오겠지만……"


"……………"


"...앗, 질투인가요?"


"...그런 거 아니야"


"…괜찮아요. 저 바람은 절대 안 피워요."


"…정말로 그런 게 아니에요"


 


 다만, 치아키의 걱정은 다른 곳에 있었다. 회식자리에서 술은 꼭 마시게 될거야. 후미가 혹시 마셨다면 최악의 경우 남자에게 끌려갈 가능성도 있다.


 그런 경우를 상정해 두어야 하는 것은 필수다. 치아키는 턱에 손을 얹고 조금 생각에 잠겼다.


 


"……………"


"...치아키?"


 


 말을 걸어와 깜짝 놀랐다.


 


"그래, 알았어. 그럼 다른 날로 미룰까."


"...예."


 


 둘이서 그렇게 결정하면서, 우선 니시○구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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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오랜만에 올리는 글 이네요.

최근 여러가지 있어서 번역을 안 했습니다.

최근 jlpt 따려고 공부 하는 김에 번역 해봤습니다.


즈이호 라는 캐릭터를 몰라서 찾는데 한참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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