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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린 「취직 활동을」 혼다 미오 「해보고싶어?」

댓글: 6 / 조회: 1647 / 추천: 3



본문 - 08-06, 2020 01:15에 작성됨.

시부야 린 「취직 활동을」 혼다 미오 「해보고싶어?」 


1: ◆5AkoLefT7E 2019/11/20(水) 00:07:43.98 ID:qoXxFcO/0


~사무소~ 



철컥 


혼다 미오 「수고~. 11월이 원래 이렇게 추웠던가......?」 총총


시부야 린 「네, 그럼 우선 자기소개부터 해주시죠」  


미오 「뭐?」  


린 「......」  


미오 「......」  


린 「해주시죠」  


미오 「에......혼다......미오입니다......」  


린 「......」  


미오 「......」  


린 「채용!」 탕


미오 「뭔데 이게?」  




―――――――――――――――――――― 


전작

시부야 린 「올림픽을」 혼다 미오 「성공시키고 싶어?」 





2: ◆5AkoLefT7E 2019/11/20(水) 00:08:17.60 ID:qoXxFcO/0


린 「역시 미오는 얼굴도 반반하고 가슴도 크니까 말이야. 채용하게 되는거지」  


미오 「잘은 모르겠지만 가슴은 상관 없잖아」  


린 「미오는, 이 사무소에 오디션 쳐서 들어왔었지?」  


미오 「나? 그렇긴 한데......」  


린 「그렇다는 건 채용면접 같은것도 해본거지? 이력서를 보낸다던가」  


미오 「뭐, 면접이랑은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린 「치사해!」  


미오 「치사해???」  


린 「나는 이 흘러넘치는 미모가 프로듀서의 눈에 띄어서, 부탁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이 사무소에 들어왔으니까 그런 거 해본 적이 없다고!?」  


미오 「그거 오디션 본 사람들한테 말하면, 손이 나가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주의해줘」  





3: ◆5AkoLefT7E 2019/11/20(水) 00:08:48.06 ID:qoXxFcO/0


린 「게다가 이런 시대에, 언제 직장을 잃어버릴지도 모르잖아?」  


미오 「이 사무소가 시부린을 버리는 건 상상이 안되는데......뭐, 뭔가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해버려서, 라는 건 있을 수도 있겠네......」  


린 「뭔가 바보 취급을 당한 기분이 들지만, 납득해준 모양이네」  


미오 「시부린은 언제 세간에 진짜 모습이 들킬지 모르니까 말이야......」  


린 「어째서 추가타를 넣는거야?」  


미오 「아무것도 아니야. 계속하지?」  


린 「전부 듣고 있었다고?」  





4: ◆5AkoLefT7E 2019/11/20(水) 00:09:25.37 ID:qoXxFcO/0


린 「그런 이유로, 이력서도 한번 써봤어」 팔랑 


미오 「오오......진짜다......」  


린 「한번 확인해 줄래?」  


미오 「나도 별로 잘 아는 건 아닌데......보자, 이름, 주소, 전화번호 같은건 제대로 적었고, 사진도 제대로 증명사진을 썼고......」  


린 「? 뭔가 이상해?」  


미오 「어......」  


린 「어?」  


미오 「......어, 얼굴이 예뻐!!!!!」  


린 「!?」  


미오 「엣!? 증명사진이라는 누가 찍어도 미묘한 느낌이 되어버리는 게 이렇게 예쁘다고!? 아이돌이냐!?」  


린 「아이돌이야」  





5: ◆5AkoLefT7E 2019/11/20(水) 00:09:53.07 ID:qoXxFcO/0


미오 「아니 이거 진짜 다른 거 전부 공란이더라도 사진만 붙어있으면 채용되겠는데......치사하구만......!」 짜증 


린 「잘 모르겠는데......그런 식이라면 미오도 예쁘잖아」  


미오 「아니아니, 누가 보더라도 시부린쪽이 확실하게 미인이니까」  


린 「그건 기쁘지만, 미오도 귀엽게 생겼다고!」  


미오 「시부린쪽이 더 아름다우니까!」  


린 「미오가 더 귀여워!」  


미오 「시부린이 더 인기 많잖아!」  


린 「하지만 최근의 총선거에서 1등을 한 건 미오잖아!」  


미오 「아니 시부린이!」  


린 「아니, 미오가 더!」  


미오 「으으읏......!」  


린 「크으읏......!」  


시마무라 우즈키 「싸우는 척 하면서 알콩달콩거리지 말아주세요ー오!!!」 콰앙


미오 「우왓!?」  





6: ◆5AkoLefT7E 2019/11/20(水) 00:10:24.09 ID:qoXxFcO/0


미오 「시마무!?」  


린 「오늘은 일찍 나왔네」  


우즈키 「저도 모르게 날아와 버렸어요......!」  


린 「괜찮아. 우즈키도 귀엽다구」  


우즈키 「에헤헤......」  


미오 (귀여워) 


우즈키 「앗! 이럼 안돼요! 이야기를 제대로 진행시켜야 해요! 나중에 다시!」 타타탓 


미오 「엑!? 돌아가는거야!?」  


린 「괜찮아. 초반에 도우미로 나와서 던전을 공략해주는 강한 캐릭터는 어디선가 다시 한 번 동료가 되니까」  


미오 「예시가 길구만」  





7: ◆5AkoLefT7E 2019/11/20(水) 00:10:57.47 ID:qoXxFcO/0


린 「어......무슨 얘기 중이였지?」  


미오 「시부린이 예쁘다는 얘기였지」  


린 「아니, 미오가 귀엽다는 얘기를」  


『진행해 주세요!!!』 


린 「ㄴ, 뇌내에 직접......!?」  


미오 「이제 시마무한테 실체같은건 필요없지 않아?」  





8: ◆5AkoLefT7E 2019/11/20(水) 00:11:56.33 ID:qoXxFcO/0


린 「이력서 얘기였네」  


미오 「그래 그래......근데, 이거 오른쪽이 전부 비어있잖아!」  


린 「아니......잘 모르겠어서......물어보면서 작성할까나, 해서. 봐, 자신의 장점 같은 건 스스로는 잘 모르잖아?」  


미오 「뭐, 누군가랑 대화를 나누면서 스스로를 이해한다는 건 흔히 있는 일이긴 한데......그럼 우선, 어필 포인트는?」  


린 「얼굴」  


미오 「아까 잔뜩 칭찬한 부분이긴 해도 짜증나는구만......그럼 취미・특기는?」  


린 「얼굴」  


미오 「그건 이상하지?」  





9: ◆5AkoLefT7E 2019/11/20(水) 00:12:50.74 ID:qoXxFcO/0


미오 「이력서에 사진만 붙여둔 데다가 어필 포인트・취미・특기가 전부 ”얼굴”인 인간이 있다면, 오히려 한번 만나보고 싶네」  


린 「암만 그래도 농담이지」  


미오 「그보다 시부린, 사무소에 제출한 서류에는 개와의 산책이라고 제대로 적어놨잖아」  


린 「조금 충격이 약한 것 같아서」  


미오 「어째서 강한 충격이 필요한 거야......」  


린 「자격 같은 것도, 바베큐 검정밖에 없으니까......」  


미오 「그정도 충격이면 충분하잖아!」  


린 「우즈키의 이력서는 자격증 만으로 별지로 200장 분량인데!?」  


미오 「사전이냐!!!」  





10: ◆5AkoLefT7E 2019/11/20(水) 00:13:56.77 ID:qoXxFcO/0


미오 「이런 비교에 시마무를 끌어들이면 안돼!」  


린 「그건 그렇네......그럼, 이력서가 부족한 만큼 면접에서 채워넣는다......!」  


미오 「불안한데......」  


린 「괜찮아, 저는 윤활유입니다」  


미오 「물어보기 전에 자칭할 게 아니라구. 이미 원활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잖아」  





11: ◆5AkoLefT7E 2019/11/20(水) 00:14:23.29 ID:qoXxFcO/0


린 「그럼, 조속히......」  


미오 「아, 잠깐 기다려봐! 어떤 계열의 회사를 상정하고 있는거야? 있잖아, IT기업이라던가, 식품계 라던가, 광고계 라던가 있잖아?」  


린 「그렇네......편안한 분위기의 직장이 좋겠네」  


미오 「그런 걸 물어본 게 아닌데 말이지」  


린 「그리고 잔업 수당이 제대로 나오고, 휴식도 제대로 챙겨주는 회사가 좋으려나」  


미오 「그건 너무 최저한도에 가깝지 않아?」  


린 「그게 최저한도......다들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시기가 있는 거네......」  


미오 「뭐야 그 텐션」  


린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는, 모든 노동자 분들을 응원합니다」 꾸벅 


미오 「엣? 뭐야? 누구한테 말하고 있는거야???」  





12: ◆5AkoLefT7E 2019/11/20(水) 00:15:07.94 ID:qoXxFcO/0


린 「그럼, 잘부탁해」 뚜벅뚜벅 


미오 「어, 어디 가는거야?」  


린 「면접은 면접실에 들어올 때 부터가 시작이잖아? 잘부탁해」 찰칵 


미오 「앗......가버렸다....... 결국 직종도 정해지지 않았고......자연스럽게 내가 면접관 역할을 하는 것처럼 돼버렸고......」  


미오 「그보다, 면접실의 들어올 때의 올바른 태도같은거 남을 지적할 수 있을 정도로 알고 있지는 않은데......!」  


미오 「분명히 노크는......3번이었지? 뭐 상식적인 범위 내라면 괜찮으려나......」  


미오 「좋아......와라!」  


쾅!!!!!! 쾅!!!!!! 쾅!!!!!! 


미오 「시끄러!!!!!!!」  





13: ◆5AkoLefT7E 2019/11/20(水) 00:16:08.20 ID:qoXxFcO/0


린 「어땠어? 3번 제대로 노크했지?」 쏙 


미오 「횟수 이외에 모든게 다 틀렸어!!! 경찰이냐고!!!!!」  


린 「후후......팔 힘을 단련한 성과가 있었네」  


미오 「어떻게 생각해봐도 바보같은데」  


린 「그럼, 앉을게」 슥 


미오 「굉장히 멋대로 진행하고 있어」  


린 「흐ー응, 당신이 내 면접관?」  


미오 「나가 주실래요?」  





14: ◆5AkoLefT7E 2019/11/20(水) 00:16:51.04 ID:qoXxFcO/0


미오 「그럼......우선 자기소개부터」  


린 「나를 몰라!?」  


미오 「시부린, 사람과의 회화가 괴멸적으로 서투른 거 아니야?」  


린 「나는 시부야 린. 가볍게 시부린이라 불러도 되는 건 동료들 뿐이니까, 제대로 시부야씨라고 불러달라고」  


미오 「그럼 뭐하러 별명의 존재를 알려준거야」  


린 「도내의 고등학교 출신이야」  


미오 「존댓말조차 아니고 말이지......그럼......지망동기를」  


린 「내 지망동기를 몰라!?」  


미오 「이건 알 수가 없지 않아!?」  





15: ◆5AkoLefT7E 2019/11/20(水) 00:17:52.84 ID:qoXxFcO/0


린 「전에 다니던 회사가 도산해버려서 말이야」  


미오 「그건 큰일이었겠군요......」  


린 「게다가 우리 집에는 빚이 있어고, 아픈 동생과 위독한 할아버지와 여자 혼자의 몸으로 키워주신 어머니가 있고 여동생의 학비도 마련해야 해서」  


미오 「어쩐지 입사 후에 조부모의 부고로 10번 정도는 쉴 거 같구만」  


린 「불쌍하지? 자, 뽑아줘」  


미오 「오히려 그정도로 필사적인게 불쌍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말이지?」  


린 「거기다가 개도 기르고 있다고!」  


미오 「거기에 동정의 여지는 없는데!?」  


린 「하나코라고 하는데 말이야」  


미오 「아무래도 상관없지만......견종은?」  


린 「그건 알려주기 좀 그렇네~」  


미오 「대체 뭔데!」  





16: ◆5AkoLefT7E 2019/11/20(水) 00:19:06.41 ID:qoXxFcO/0


미오 「그럼......특기는 뭔가 있습니까?」  


린 「노래랑 댄스가 특기려나」  


미오 「오오, 그렇다면, 조금 보여주실수 있겠습니까?」  


린 「싫습니다」  


미오 「그럼 말하지를 마......!!!!」  


린 「물어봤기에 대답했을 뿐입니다」  


미오 「아까부터 뭘 알아보려고 할 때마다 끊어먹는거 엄청 스트레스 받는데!!!」  


린 「이 윤활유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지 않은거야!?」  


미오 「그럴 의욕을 없애버린건 시부린이라고! 기름에 미끄러져서 윤택해질 데도 없다고!!! HAHAHA!!!」  


린 「......미오, 괜찮아?」  


미오 「시끄럿!!!!!」  





18: ◆5AkoLefT7E 2019/11/20(水) 00:20:27.46 ID:qoXxFcO/0


미오 「다음엔 뭘 물어봐야 할려나......아, 장래에 ”이렇게 되고 싶다”하는 모습은 있습니까?」  


린 「굳이 말한다면, 신......이려나」  


미오 「네, 면접은 이상입니다」  


린 「기, 기다려! 한번만 더!」  


미오 「싫어, 어떻게 생각해봐도 같이 일하고 싶지가 않은걸......」  





19: ◆5AkoLefT7E 2019/11/20(水) 00:21:47.79 ID:qoXxFcO/0


린 「있어봐! 그......장점같은 거 물어봐봐!」  


미오 「하아......그럼, 당신의 장점을......얼굴은 제외하고 말해보세요」  


린 「......」  


린 「......」  


린 「......」  


미오 「어이 진짜냐」  


린 「고독함을 견딜 수 있는 것......일까」  


미오 「그건 그냥 친구가 없을 뿐이죠」  


린 「다, 단점 같은 것도 물어봐줘!」  


미오 「뭐, 자신의 단점을 자각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그럼, 당신의 단점은 무엇입니까?」  


린 「없습니다」  


미오 「면접은 이상입니다」  


린 「잠깐 기다려!!!」  





20: ◆5AkoLefT7E 2019/11/20(水) 00:22:55.12 ID:qoXxFcO/0


미오 「아니 진짜로......돌아가면 안돼?」  


린 「완벽했다고 생각했는데......」  


미오 「그 밑도끝도 없는 자기긍정만은 자랑해도 좋다고 생각해」  


린 「여, 역으로 미오라면, 장점과 단점을 어떻게 말할 건데?」  


미오 「에에......? 갑자기 장점을 말하라고 해도......뭐, 어떤 사람이든 친구가 될 수 있어! 라는 건, 이제와서 말하는 것도 부끄럽고......」  


린 「아니, 미오의 장점은 훨씬 잔뜩 있다고. 우선 누구보다도 상냥하고, 주변을 잘 보고 있고, 언제라고 모두를 위해서 행동할 수 있는 정말로 굉장한 아이돌이고」  


미오 「뭐야뭐야뭐야!? 그, 그런 거 됐으니까! 단점! 단점! 그 뭐냐, 가끔씩 지레짐작 해버린다던가, 조급한 면도 있고」  


린 「그래도, 미오가 그렇게 행동할 때는 반드시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미오 「이, 이제 됐으니까아!!!!!」  


우즈키 「미오쨩은 무척 상냥하니까요! 요! 신데렐라 걸♪」  


미오 「이 타이밍에 오는 건가 시마무」  


린 「어서와, 우즈키」  


우즈키 「다녀왔습니닷」  


린 「최근에는 갑자기 나타나도 놀라지 않게 됐네」  


미오 「익숙해져 버린 거야......시마무는 무에서 나타나니까......」  





21: ◆5AkoLefT7E 2019/11/20(水) 00:23:55.11 ID:qoXxFcO/0


린 「우즈키의 장점은?」  


우즈키 「저, 저한테 장점같은건 전혀 없다구요~」 붕붕 


미오 「시마무에게 장점이 없다면 전 인류는 모조리 무능하다고」  


린 「우즈키의 단점은?」  


우즈키 「몰입해버리면 주변이 보이지 않게 되어버려요」  


미오 「주변(의 인간이 살아서 돌아갈 가능성)이 보이지 않게 되어버려요?」  


린 「우즈키를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미오 「굳이 말하자면 신이려나」  


우즈키 「아, 아직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아요!」  


미오 「아직」  





22: ◆5AkoLefT7E 2019/11/20(水) 00:25:02.13 ID:qoXxFcO/0


린 「이런 면접 말이지? 마지막에 『뭔가 질문은 있습니까?』라고 하는데, 어떤 질문을 하는 게 좋으려나?」  


미오 「으ー음......돈이나 휴가 같은 걸 물어보는건 별로 좋은 인상은 못 줄것 같은데......」  


우즈키 「하지만 반대로, 솔직하게 물어보는 편이 평이 좋을 수도 있어요!」  


린 「솔직하게......『과로사한 경우 유족에게는 돈이 얼마나 지급됩니까?』라던가?」  


미오 「시비를 걸고싶은거야?」  


우즈키 「반대로 『저를 과로사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던가!」  


미오 「둘 다, 대체 뭐랑 싸우고 있는거야?」  





23: ◆5AkoLefT7E 2019/11/20(水) 00:25:53.10 ID:qoXxFcO/0


미오 「자주 있는 질문은 『입사하게 된다면 처음에는 어떤 일을 하게 됩니까?』같은 거 아니야?」  


린 「『입사 후 첫 표적은 누구입니까?』라던가?」  


미오 「시부린, 킬러가 되는거야?」  


우즈키 「『마지막에는 저도 같이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던가!」  


미오 「시마무만 뭔가의 음모에 말려들어 있잖아」  





24: ◆5AkoLefT7E 2019/11/20(水) 00:26:21.64 ID:qoXxFcO/0


린 「......과연」  


미오 「아니, 이 대화로 대체 뭘 알게 된 거야......」  


린 「응, 나에게 회사원은 맞지 않다는 것」 반짝 


미오 「당당한 표정으로 말한들......」  


우즈키 「차를 타는 것도 복사하는 것도 싫으니까 말이죠!」  


미오 「그 가사를 인용하면 반론하기 어려워지는데......!」  


린 「저기, 둘 다. 내가 뭔가를 저질러서 해고되더라도......같이 있어 줄거야?」  


미오 「시부린......」  


우즈키 「린쨩......」  


린 「둘 다......」  


미오 「헤헤......물론......」  


린 「후후......그렇지」  


미오 「싫은데」  


린 「어라!?!?」  





25: ◆5AkoLefT7E 2019/11/20(水) 00:27:14.18 ID:qoXxFcO/0


린 「지금 거는 『계속 함께야!』라는 흐름 아니었어!?」  


미오 「아니, 부당하게 해고됐으면 모를까, 뭔가 저질렀다면 옹호해 줄 수도 없고......그럴 경우에는 시마무랑 둘이서 힘낼게」  


린 「매, 매정해! 나는 미오가 뭔가 저질러도 세간의 비난의 정도에 따라서는 함께 있을 건데!」  


미오 「그쪽도 뭔가 쪼잔한 조건이 붙었잖아!!」  


우즈키 「괜찮아요! 두 분이 뭘 저질렀다고 해도, 어떻게든 될 거에요! 브잇!」  


미오 「그건 무척 든든하긴 하지만......!」  


린 「하지만 우즈키라고 해도 말이지? 예를 들어서 국가 레벨의 음모가 우리들을 덮쳐온다면 아무래도 위험하지 않아?」  


미오 「뒤숭숭한 예시구만......」  


우즈키 「후후......」  


린 「......우즈키?」  



우즈키『같이 정리해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싱긋 



미오 「히익」  


린 「히익」  





역시 우즈키를 적으로 돌려서는 안된다고 재확인한 두 사람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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