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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퀘스트 EP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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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8, 2020 11:03에 작성됨.

Last Episode

알카디아편 그7





하루카는 자신의 앞으로 손을 뻗는다.

손바닥에는 공중에서 어디선가 모여든 빛이 집결해 그것은 하나의 검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저것은 틀림없이 나나 보통사람이 사용하는 금속검이다.

공중에서 아무것도 없는데서 만들어졌다……。


하루카는 자세를 취한다.

언젠가 함께 여행갔던 일이 생각난다.

그 때의 자세와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난 말야. 하루카. 널 죽게 한거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 계속 질질 끌었고 지금도 그래. 게다가 죽을 수 없는 몸까지, 그런 식으로 불사의 색향에 현혹되어버린 그것도 전부 내 탓이지.... 하지만.......너는 구해보이겠어. 내가」


나는 검을 움켜쥐고 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하루카에게 한번 휘둘렀을때 하루카는 이미 코앞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디간거야!?

순간이동!?


「현자의 돌 힘을 사용하는 나를 원래의 인간으로 돌리려고 하다니 그건 안 되지」


아무도 없는 방에서 하루카의 목소리만 울린다.

나는 주위를 두리번거리지만 그럴듯한 기척도 없다.


「으、아아아아아아!」


공기의 변화를 느낀 나는 뒤로 돌아서는 순간 하루카가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뛰어나온 것이었다.

검을 받는 것이 고작이어서 나는 조금 날아가버린다.


「……그 때는 이제……돌아갈 수 없어」


「치하야짱……지금이라면 아직 용서해줄테니까」


「이제 됐어! 인간이 아닌 너한텐 아무 매력도 없어!」


나는 내뱉듯이 말했다.

너는 나를 용서하지 않아도 돼


그런 건……필요없으니까。


나는 숨을 크게 들이마쉰다.

이것이……분명 마지막 싸움。검은 창백하게 빛난다。


부탁이야, 모든 힘을 나한테 빌려줘!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어」


하루카가 고속으로 방안을 종횡무진 이동한다.

나는 그것을 눈으로만 쫓아보았다.


그리고 하루카의 공격이 2,3번 온다.


「 「너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있는거야?」 」


「”불꽃”」


하루카는 검끝에서 불꽃을 뿜어오지만 나는 그것을 달려서 피한다.

또한 그 불꽃을 검으로 흡수하려 불꽃의 검으로 만들었다.


「되돌릴 수 없는 두 사람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조금만 이대로 눈동자를 피하지 말아줘」


나는 하루카가 공간에서 사라지거나 나타나면서 공격하는 것을 춤추듯 피한다.

몸이 가벼워 피할 수 있다.


이렇게 가까이서 나타나는 하루카에게 겁을 먹지도 않고 오히려 나타나면 그곳을 두들겨 패줄까 하는 기분이었다.


하루카는 잇달아 마법을 반복한다.

나타났다가 사라지는건 귀찮아


방도 있는 곳은 활활 타오르고 어떤 곳은 꽁꽁 얼어 붙는다.

또 어떤 곳은 맹독으로 녹고, 어떤 곳은 공간마다 도려내기도 했습니다.


다음 순간 다시 하루카는 내뒤에 나타나는 느낌이 들었다.

모든 것은 도박。

그러나 예상대로 하루카는 나타났다。


역시 나는 하루카와 2년이나 멋으로 여행한건 아니다.

이 하루카의 공격패턴도 그럭저럭 읽을 수 있어.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그 사람만은 알 수 있어요」


「컥!?」


나는 하루카를 잡았다. 오도카니 공중에 도망쳐도 당할 수 없다.

마코토한테서 배운 직전의 업어치기를 하지만 던졌다는 감촉은 없고 정신을 차려보니 반대로 내가 던져지고 있었다.


「익!?」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정신을 차렸을때 나는 하루카와 장소가 바뀌어 있었고, 내가 던져져 있었다.

이, 이런건 너무 무리야……。


하、하지만 노래하는것을 그만두면 안돼。

지금 노래를 멈추면 나는 곧 죽는다。


「이、어진……손가락의 힘으로

 그 시절의 사랑이 지금 움직이기 시작해」


나는 일어나 던져졌을때 손에서 떨어진 검을 집어들고 하루카에게 향하려 하였으나……。


검을 집어들기는 커녕 전혀 들 수가 없다.

뭐야 이 무게!? 설마 이 검의 무게도 바꿔버렸단 말야!?


「Ah~흔들리는 마음

 Ah~빼앗아 줘」


이를 악물고 간신히 들어올리고 그 후에는 원심력으로 무거워진 검을 휘두르며 망치 던지듯 하루카에게 던진다.


알카디의 힘이 있어도 실력차이。

나의 체력이 깎이면서 하루카는 무한한 체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죽을 수 없다。


하지만 한방 정도는 더 주고 지금 발동하고 있는 마법의 효력만은 흔들리게 해 두고 싶다.。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어

   「너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있는거야?」 」


하루카는 내가 던진 검을 순간이동으로 피한다.

그리고 뒤에 살기를 느끼고 내가 돌아보니 그곳에는 5명으로 늘어난 하루카가……。


사、사람 수 까지 늘린다고!?

아마도 이건 환각 따위는 아니다。

본체를 공격하지 않는 한 흔들리지 않는다……!


위험해。검은 무거워서 들 수 없어。

그렇다면……。


시죠씨가 있는 곳으로 서둘러 간다!


나는 달리기 시작하지만 누군가가 발을 잡아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다.

발을 보니 바닥에서 하루카의 팔이 나왔다。


나는 그것을 걷어차지만 동시에 눈앞에서 나타난 하루카에게 안면을 걷어찬다.

구르는 나는 곧 일어나 직감적으로 주먹을 휘두른다。


그것은 내 뒤。


「뭣!?」


노래를 부르면서였기에 감이 잘 잡힌건지 아니면 정말 요란했던건지


내 주먹은 하루카의 옆면에 직접 직격하고 하루카는 바닥에 뒹굴고 있다.

나는 그 틈에 벽에 꽃혀있는 검을 뽑아냈다.


하루카의 분신은 거의 실체를 갖고 있었지만 사라져갔다.


하루카에게 공격이 가해져 계속되던 마법은 끊어지고 검도 평소와 같은 무게로 돌아갔다.


하루카는 천천히 일어선다.


「어라? 이상한데。아프지 않아……아프지 않은데……。왜 눈물이 날까?」


하루카는 울고 있었다.

나도 사실은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렇게 사랑했던 하루카와 이렇게 서로 죽여야 하다니

그렇지만 원래 하루카를 죽여 버린 것은 내탓이기도 하다


그러니까……나는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울고 있는 하루카를 쳐다보지도 않고 쓰러져 있는 시죠씨 곁으로 달린다。


「가게 둘 수 없어. 그 노래를 멈추게 해줄게」


하루카에게 목이 졸리다. 방금 전까지 저쪽에 있었을텐데

빠르다……。  괴、괴로워!

시죠씨는 이제 곧인데 손이 닿지 않는다……。


「돌아갈 수 없어……두 사람이라고 알고 있지만

 조금만  이대로 눈동자……  딴 데 돌리지마」


하루카는 내 눈에서 한 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눈물이 흘러내리는 그 눈으로 나를 계속 쳐다보고있다.


괴、괴로워……!

이, 이러다가는 목뼈째로 부러진다。

나는 몇 번이나 들고 있던 검으로 하루카의 목을 노려 베지만 그 부분은 다시 빛방울이 되어 사라져 손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나를 만지는 손이라면!


목을 상하게 하면 노래를 할 수 없게 된다.

나는 그래도 칼을 내 목에 들이댄다.


「뭐, 뭐하려는거야!?」


「크……。이러는거야!」


내 목을 향해 칼을 움직였을때 하루카는 나를 벽까지 내던졌다.


「……하아、하아。이상하지 않아!? 치하야짱」


「콜록、콜록! 인간이 아닌 너한테 듣고 싶지 않아」


「이제 됐어. 손발 정도는 없어도 되잖아. 어차피 요정이 되면 다시 키울 수도 있고」


하루카는 다시 검을 움켜쥐고 내게로 돌아온다.

나는 주저 앉으면서도 하루카의 검을 받아 들였다.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는 다시 벽에 내동댕이쳐진다.

좀 더 힘이 필요해……! 검은 더욱 큰 빛을 발한다. 괜찮아, 아직 이 검도 대답해줄거야.


「이 노래 알고있어? 자、같이 부르자고」


하루카의 목소리에만 반응할 뿐 하루카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들려오는 노랫소리


「CRIMSON 달이 왜 타오르는 걸까

 지금 심장이 빨리 뛰고 있어」


하루카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마자 내 몸을 성 바닥에서 누비듯 자라온 덩굴이 꽁꽁 묶는다.

이것도 하루카의 마법인가. 나는 그것을 잘라낸다。

눈앞에 하루카는 없다. 어디지!?

아니 그보다 하루카가 왜 부르는거야。

확실히 이 노래는 나도 아는 노래인데 왜 하루카가 아는지。


아마 요정의 능력으로 내 기억을 훔치고 있는 걸거야.

다행히 하루카가 부른걸로 하루카가 파워업이 되는건 아니다.


검을 겨누고 있던 곳을 무시하든 갑자기 복부에 충격이 온다.

몸을 후려치듯 얻어맞았다.!?

설마 모습이 보이지 않는 건가!?


숨막히는 괴로움을 견디면서 나도 같은 노래를 계속 부른다.


「만나고 싶은데 연락하고 싶지 않아

 접촉했어 운명처럼」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는 하루카의 검을 받아들인다.

뭐 이렇게 무거운 일격이야. 그그그 하고 억누르는 하루카의 모습은 내 신장을 넘어간다.

이번에는 거대해진거야……!? 나의 세 배정도 크기까지 부풀어 오르는 하루카。


「CRIMSON」


「昨日までと違う」


私は春香の首元目掛けて斬撃を飛ばす。

春香の首から大量の血が溢れ出す。それは、今いくら春香が巨大化しているからといってそこまで入っているとは到底思えない量の血が、ダムの決壊の如く溢れ出す。

流れ出す血に足を取られながら何とか立っている。


「LOVER」


「어제와는 다른」


눈앞에 닥치는 거대한 주먹. 나는 그것을 옆으로 뛰어 피한다.

첨벙! 하고 흘러념쳐 흐르는 피바다에 뛰어든다.。

내가 피해도 상관없는 그 거대한 주먹은 이 연구실의 벽을 파괴한다.

부서진 벽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마침내 방은 원래대로 돌아간다。


벽 밖으로 멀리 싸우는 제국군, 왕국군의 모습이 보이고 햇빛이 비쳐든다。


「CRIMSON」


「곡선도 질감도 모두

 변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어느새 원래 크기로 돌아온 하루카의 칼이 다시 내게로 온다.

나는 막지만 하루카의 검은 휘어지고 내 머리를 구타한다.

머리가 파열될것 같은 격통이 오고 눈앞이 하얘진다。


바닥을 미끄러지듯 구른다。

바로 일어나지만 눈앞에는 당장 검을 내리치려는 하루카가。


숨을 들이마셔. 숨을 들이마셔라 나.

노래해. 지금 노래하지 않으면 무조건, 무조건 죽는다.


하루카의 맹추격해온다.。

늘어나는 팔. 늘어나는 칼. 다가가는 속도가 계속 오른다.

좀 더, 좀 더. 나에게 힘을。


하루카는 내 눈앞에서 나는 하루카에게 부딪히듯 서로가 소리치듯 노래한다.


「욱씬거리는 고민에 입술을 깨물었어」


등 쪽에서 아까 무저니 벽의 잔해가 날아오르는 것을 느낀다.

빛의 속도로 나의 등을 관통하려는 기왓조각과 돌을 피하기 위해서 우선은 눈앞의 하루카의 움직임을 봉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순간적으로 나는 아직 다 흘러가지 않은 남아있던 피 웅덩이에서 피를 건져 올려 하루카의 눈을 속인다.


「기적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 순간의 틈을 타 나는 옆으로 구르듯 날아피하며 날아오는 잔해 더미를 피한다。

나는 그대로 시죠씨쪽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눈앞에 거대한 벽이 땅으로 튀어나와 앞길을 가로막는다。

그 역에서 배어나오듯 하루카가 나타나 검을 휘두른다。


「진홍빛 힘을 받아 거듭나서」


하루카의 검을 어떻게든 막지만 무겁다.

힘겨루기가 되면 밀려나고 만다. 알카디아의 힘이 있어도 하루카에게서 우러나오는 그 단순무식한 힘에 나는 무릎꿇는다.

이대로라면 검이 부러진다!


「진화한 내가 마음에 들어?」



농담하지마。

사람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어。

나는 하루카의 검에서 빠져나와 하루카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간다

빠져나갈때 허벅지를 벤다. 반응은 없었지만


하루카에게 향한다。


내가 나이기 위해서 나는 노래하지 않으면 안된다。

엄마가 그렇게 말해주셨다。

분명 유우도 어딘가에서 듣고 있어줄거야。


나의 알카디아의 힘, 마지막의 힘을。

모두가, 힘을 빌려준다。




「바람은 하늘을 떠도네

 빛은 대지를 비춰주네

 사람은 꿈을 품네

 그리 이름 붙인 이야기……

 arcadia……」


느낀다. 모두의 힘을。

나는 하루카의 휘두르는 검을 물리친다。


「아득한 하늘에서 춤추는 산들바람

 어디까지나 자유롭게 날아다니네……」


나는 하루카와 몇번이고 검을 부딪힌다。

이번에는 더 이상 하루카가 공격할 수 없을 정도로 좀 더 빨리 공격을 계속한다。


그때만큼은 왜 그런지 모르지만, 하루카는 마법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강화된 신체능력만으로 나와 검을 격렬하게 맞대고 있다.

그것은 마치 언젠가 둘이서 지냈을때에 해준 연습같았다。


「처음에는 아무리 미약하다 해도

 언젠가 폭풍과 같이 변할 테지……」


두 사람의 칼은 몇 번이나 격렬한 소리를 내며 부딪친다.


다리를 베어 팔을 베고

어깨를 베고 몸통을 베고


「자, 소원을 이루길 바라는 자들이여

 믿는다면 손을 벌리고 

 대지를 박차고서……」


한순간의 틈을 타 하루카는 내 검을 튕겨냈다.

그 순간 나는 하루카의 검을 들고 있는 오른손을 걷어차고 똑같이 검을 떨어뜨렸다。


「날아라!」


하루카는 이제 검을 주우려 하지 않고 내 명치에 독한 한방을 날렸다.

의식이 날아갈 것 같다. 아프거나 이젠 그럴 수준이 아니다.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나는 지지 않고 하루카의 미간에 손등으로 때려박았다。


「바다보다도 격렬하게

 산보다도 드높게

 지금

 나는 바람이 되어가네

 꿈의 끝까지라도」


하루카는 내 머리카락을 잡고 얼굴을 무릎으로 쳤다

나는 코피를 터뜨리면서도 하루카의 딱 두개의 리본 주변을 두 손으로 잡고 힘껏 박치기 했다.


「휴루라리라

 좀 더 강해져라」


하루카는 뒤로 젖히지만 걸음을 멈추자마자 주먹이 작렬한다.

주먹은 내 따귀를 완벽하게 잡고 있다。

의식이 날아갈 듯한 것을 참고 나도 하루카의 뺨을 후려갈긴다。


「휴루라리라

 목표는 arcadia……」


서로의 호흡은 끊어져 있었다.

하루카도 그런 상처도 피로도 회복할 수 있을텐데 회복하려고 하지도 않고 정면으로 나를 향해 오고 있었다。


서로 주먹을 불끈 쥐고 두 사람의 눈에서 한순간 부족함도 없이 노려본다.

방에는 성 밖 전장의 소음, 방안의 기계음, 그리고 서로의 흐트러진 호흡만이 울려퍼졌다.


나와 하루카는 동시에 떨어진 자기 검을 가지러 달린다.

검을 집어들고 돌아봤을때는 이미 검을 내리치려는 하루카가 눈앞에 다가왔다.

나는 굴러서 피하려다가 다리를 베인다。


하루카랑 일정한 거리를 둔다.

서로 노려보며 서로의 다음 수를 읽는다.

그년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이걸로……끝내 줄게」


하루카가 자세를 잡는다.

나도 자세를 잡는다.


「그건 이쪽의 대사야」


조용하기에도 그리 멀지 않은 환경속에서 두 사람은 이제 서로의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하루카。

나는 이걸로、이 한 수로 끝낼게。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루카가 내리치는 칼은 내 검과 어울리지 않았다.


나는 하루카의 옆을 빠져나가 검을 버리고 곧장 시죠씨 곁으로 달려갔다.



「배신자아아아아아아아!」


하루카가 순간이동으로 내 뒤에 서서 시죠씨를 향한 나를 등에서 칼로 찔렀다。


한순간에 이해할때까지의 시간이 있은 후 격통이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하지만 지나가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알지도 못했다。

다만 자신의 몸에서 찔려 관통된 검이 보인다。


나는 온몸에서 끓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뜨거운 피를 토앴다。




그 피는……시죠씨에게 대량으로 흘러들어간다。




「뭣……설마 이걸 노린건가……」



「콜록、우웨엑……! 하아、하아! 그、……그래。하아……하아」


흐르는 피는 멈추지 않았고 입안은 철맛으로 가득했다.

하루카는 내게서 검을 뽑아내려고 하지만 나는 맨손으로 그 검을 잡고 놓지 않는다.

손바닥이 주르르 베여가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아、시、시죠씨……아니、현자의 돌。

 부탁할게요、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몸이 뜨거워……의식이 날아갈 것 같아。

눈앞이 어질어질하여 세계가 일그러진다。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나는 외쳤다。





「하, 하루카를……! 봉인해주세요!」





사상최강의 생물이 된 하루카는 어지간해서는 죽지 않는다.

죽지 않는다면 차라리 봉인하는 수밖에 없다.


그녀가 원하던 것

내가 원하던 것


쭉 함께 여행을 하고 싶었어

그런건 나도 마찬가지야


나도 계속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


하지만 넌 죽어버리고 또 다른 무언가로 변해버렸다.

그래도 넌 나와 함께 있기를 끝까지 바래주고 있었어


나는 계속 후회하고 있었다.

나의 연약함이 하루카를 죽인거야.


그 일 때문에 하루카는 죽을 수 없는 몸이 되어 영원히 계속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영원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인 하루카의 죄를 묻는다。


그 죄를 심판한다。


나는 나의 죄로 하루카의 죄를 심판한다.

이것이 나의 속죄이자 하루카에게 가하는 제재이다.


「서、설마……거짓말。내 마법이 듣지 않아……!! 어, 어째서! 나、나보다……현자의 돌이 상위라고!?」


다들 뭔가 착각하고 있어

인간은 결코 인간의 영역을 넘을 수 없어

하루카는 확실히 현자의 돌의 힘으로 요정으로 진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근본을 따지면 현자의 돌 덕분에 진화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하루카의 마법보다 현자의 돌 마력이 우선도가 높다

단지 그럴 만한 이야기였다.


하루카의 마법으로는 현자의 돌 마력을 총재할 수 없었따.

친부모를 넘어서는 일은 도저히 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하루카는 봉인된다。



「시, 싫어……! 용서못해……! 절대 용서못해……」


「네가 원하던 거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자, 하루카。하나가 되자.」



하루카는 몸을 너덜너덜하게 무너지면서 단말마의 고함을 지른다。

그 비명소리가 성 안은 물론 이 제도 전역에 까지 퍼지지 않을까 하는 기세적인 외침이었다.。




――! ――! ―――!



아니 나가게 둘 수 없어

넌 나랑……앞으로 쭉 함께 있는거야

이제 평생 얼굴 못보는건 아쉽지만。


그래도 네가 원하던거야。




――――――――! ――!!



머릿속에 울려 퍼지는 하루카의 고함 소리와 매도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기절하는 시죠씨에게 다시 한번 피를 끼얹는다.


「사、……상처를……치유……」


아, 안돼。이젠 한계。의식이。



성이 흔들린다。

외부로부터 공격을 막을 방도도 없이 그저 함락되기를 기다리는 듯하다。

나는 바닥에 쓰러졌고 그 진동을 몸으로 느끼며 멀어지는 의식속에서 더 이상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몸이 차갑다。




이렇게 나 키사라기 치하야는 쿠로이 제국 제도에서 의식을 잃었다。





EP14-7 끝




――다음화、결착 그 이후……。다음화、8、9그리고、최종화EP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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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에서 나온 노래

눈이 마주친 순간

CRIMSON LOVER

ARCADIA


최종전투 결과

아마미 하루카 치하야 몸 안에 봉인됨


치하야: 넌 이제 내 안에서 살아가는 거야.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야.

물론 하루카의 모습은 두 번 다시 볼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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