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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퀘스트 EP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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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7, 2020 11:05에 작성됨.

Last Episode

알카디아편 그4



~~키사라기 치하야Side~~



나는 무너진 벽 너머로 나타난 계단을 올라간다.

나선 계단을 올라간 끝의 문을 천천히 연다


「우이、네놈인가? 우리를 방해하고 있다는 패거리는」


이 남자……。

그 옆에 있는 것은 아마가세 토우마!


「드디어 여기까지 와버린건가」


「당연하지。내겐 해야 할 일이 있다.」


「해야 할 일? 이 내목을 따는거 말인가? 크크크、어리석군……!」


여유로운 듯이 의자에 앉아 있다

이 남자야 말로、쿠로이 제국、현 제왕、쿠로이。


「하아아아!」


나는 검을 뽑아들고 쿠로이에게 달려든다.

그러나 눈 깜짝할 사이에 아마가세 토우마가 끼어든다.


「보내주지는 않겠지만」


「역시 먼저 당신부터……쓰러뜨려야 할 것 같네. 당신이 왜、나의……우리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이쪽의 대사다……왜 너는 나와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거지?」


격렬한 싸움 속에서 나와 아마가세 토우마는 말을 주고받고 있다.


「크크크……。어리석구나。토우마。너도 눈치채지 못했는가?」


「아? 뭐가 말야!」


서로의 검을 튕겨서 나는 한번 거리를 잡는다.


「너희들의 슬픈 운명에……」


히죽히죽 겁없는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쿠로이에게 분노한다.


동시에 나는 또 다시 싫은 생각이 들었다.

그것만은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이 아마가세 토우마라는 남자。


지금 돌아가신 엄마가 가르쳐준 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인간은 이제 이 세상에서 나와 유우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역시 이 남자는……。


「토우마。너、분명 형제가 있었지」


「 !? 」


역시……。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하지만、이 남자는……。


「서、설마……진짜로。당신이 내 동생이라는 거야?」


「하、하아!? 어이、어떻게 된거야、아저씨。나한테 형제는」


쿠로이라는 남자는 히죽히죽 웃으면서도

천천히 말한다。


「뭐야、간단한 거잖아。토우마。네가 사용하는 능력은 어떤 피를 타고 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능력이다。즉、네놈들에게는 어떤 혈연 관계가 있지……」


「그, 그럴수가……!」


「역시……유우였구나」


「아니야! 난 유우라는 이름이 아니야! 나는……! 나는 아마가세 토우마다!」


「크크크……。토우마、역시 아직 수행부족인가 보군」


「뭐!?」


「아아、너는 분명 아마가세 토우마다。그 말대로지。너에게는 분명 어릴 적 기억도 있을 것이다。그렇지?」


「아、그래」


「크크크……。조금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흔들었을 뿐이다。간단한 조크야 조크」


검을 주고받는 우리를 여유롭게 보고 있다.

도대체 무슨 목적인거야?

그리고 그 아마가세 토우마를 흔드는 듯한 언동에 특별한 의미가 없었다.。


「그럼 어째서 나랑 같은 능력을 사용하는거지?」


「왜……라고 생각해?」


「……」


「……」


쿠로이는 천천히 토우마에게 다가가 그리고 확실히 말했다.






「아마가세 토우마는 자신의 피로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지」





「 !? 」



「뭐……라고?」


자신의 피로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게다가 이 아마가세 토우마의 반응。

몰랐다는 건가!?


그러나, 그런건 아무래도 괜찮아질 정도의 충격이 나를 덮쳐온다。

내가 원했던, 답이。


「우리의 실수로 말이지. 꼴사나운 이야기지만, 네 동생 키사라기 유우는 죽었다. 스스로 죽었단 말이다. 우리가 모든 훌륭한 계획을 이야기했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거짓말……。

유우가。


「계획에 쓰여버릴 정도라면 난 죽음을 택하겠다! 라고 말했지. 참 용감한 모습이더군. 아 짜증나!」


이미 죽었다?

아마 이 말투는 이미 오래전부터 죽어 있었다。


그럼 나의……살아있는 의미는 뭐였지?

여행을 온 의미가 뭐였지?





나는 뭘 하러 온거지?







그 아이가 살아 있지 않다면……나는……。






――치하야。





――치하야짱。





――치하야!





……。


모두의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 이제 망설이지 않기로 결정했어。

이렇게 될 가능성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어쩌면 사실은 이미 죽어 버린 것이 아닐까 하고。

저렇게 끌려가서 살아있을 가능성이 1%일수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그 1%를 걸고 여행을 떠난게 아니야。

유우를 찾으러 왔잖아。


그 1%의 내기에 진다면 여행한 모든 의미가 없어진다?

그건 거짓말이야。


내게는……이 여행으로 많은 것을 잃었다。

잃고 또 잃고……。



그래도 소중한 것을 얻고 있다。




나는 엄습해 오는 두통에 휘청거리는 발로 어떻게든 버틴다。


쿠로이는 아직 이야기를 계속하고있다.。

아직도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래、네 동생은 죽었다、틀림없이 죽었다. 그러나 육체는 아직 멀쩡했다. 우리는 그걸 이용한 것이다. 흑마술로 특수한 액체를 생성해 육체가 썩지않고 오래 보존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몸에 알카디아의 혈액을 남기고는 언젠간 썩어버린다. 사용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모두 옮긴 것이다. 죽을 뻔했던 그 그릇에 말이야!」


그러면서 아마가세 토우마를 가리켰다.。


「그릇……? 내가。그릇이라고!?」


「그렇다. 네 놈에겐 처음부터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다. 알카디아의 피에 익숙해져,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불과 2년정도 전일 뿐이지 않은가」


「아저씨……。나한테 뭔가 숨기고 있는 줄 알았는데……。그런 걸 숨기고 있었나!」


「입조심해라! 네놈을 살린게 누군지 잊은 건 아니겠지」


「크윽……」


「토우마. 멋진 걸 가르쳐주마. 너를 이긴 건 거기 여자다. 토우마」


「무슨 말 하는거야 아저씨!」


「그곳의 놈이야말로, 전의 대전이 시작되는 계기가 된 그 숲의 전투 때……。너를 빈사로 몰아넣은 건……거기의 여자다」


전의 대전, 그 숲의 전투。

그래! 나는 하루카를 쫓아 숲으로 들어가 하루카가 쫓고 있던 국왕군이라고 생각하고 말을 걸었는데, 제국의 군대에서 그 소대가 나를 죽일때 맨 먼저 나와 싸웠던 그 소년。


아마가세 토우마는 검을 가지고 있었다。

꽉 움켜쥐고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눈을 봤을때 나는 생각이 났다。

내가 처음으로 쓰러뜨린 그 소년을。


「아무래도 너희들은……기묘한 운명이 있나 보군」


「그럼、나는 이제 현자의 돌을 쓰러 간다. 겨우 때가 온 것이다. 돌의 힘을 사용해 우선 꺼림칙한 남코 왕국의 무리를 몰살한다. 이미 토우마로부터 소량의 혈액을 채취했다.」


작은 유리병 속에 담긴 혈액을 내게 보여주었다

저게 유우의 피。어쩌면 저걸 원래대로 되돌린다면……!


「우오오오ーー!」


그 동작에 정신이 팔린 나에게 아마가세 토우마가 달려든다。

나는 그에게 상처를 줄 수가 없다。


그의 피가 유우의 피라면……。

그 피를 원래대로 되돌린다면。

유우는 살아날지도 모른다。


쿠로이는 천천히 일어나 다시 안방으로 사라져 버렸다。


「기다려!」


「한눈 팔고 있다니 여유롭구나……! 난 말이지, 너때문에。여자에게 져서 바보취급당해서 여기까지 올라간거라고!」


다시 나와 아마가세 토우마의 검은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부딪힌다。


「그것은 유우의 피가 들어갔기 때문에 강해진 것 뿐이야!」


「으윽! 또、또 이럴때……」


「하? 으윽!? 뭐、뭐야 이 두통……!」


아마가세 토우마가 갑자기 두통으로 검을 떨어뜨리는가 싶더니 나에게까지 그것이 감염되어 왔다!?

어떻게 된 거야!?


뭐야 이 두통은!


「그、그만둬……。그런가, 이제 알았다! 역시 이 두통은 너의 동생인건가! 나오지마! 사라져! 아、으、크오오오오오오오오!」


아마가세 토우마가 발버둥쳐서 괴로워할수록 나도 마찬가지로 고통이 날아온다。

하지만, 지금, 뭐라고?

무슨 말 하는거야!?


머리속에서 쇳덩어리로 얻어맞은 듯한 날카로운 아픔에 비명을 지르는 나와 아마가세 토우마였다。


그러나 그 아픔이 가라앉을 무렵에 아마가세 토우마는 단지 내 눈앞에서 우뚝 서 있을 뿐이었다。


나는 아직도 통증이 있는데 왜 토우마는 아무렇지도 않은거야!?









「……누나」








나는 그 말에 귀를 의심했다。

그러나 그 말의 부드러움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리고 있었다。







EP14-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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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유우가 죽었다고?

그것도 오래전에?

게다가 유우의 몸으로 그릇으로 쓰고 있는게

아마가세 토우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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