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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퀘스트 EP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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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6, 2020 14:47에 작성됨.

Last Episode

알카디아편 그3




~~키쿠치 마코토Side~~







치하야가 구멍 너머로 숨겨진 계단으로 사라지고 왕실의 방에 남은 것은 나와 유키호 두 사람이었다.


어떻게든 상처를 주지 않고 쓰러뜨릴 방법은 없는 것일까

히비키의 몸……。분명, 히비키는 돌아올거야!


「유키호, 혹시 미키를 쓰러뜨리면」


「응, 나도 그걸 생각하고 있었어」


미키가 신체 능력을 높이는 마법을 자신에게 거는 동시에 유키호는 내게도 걸어주고 있었다.


「”뇌퇴”나노!」


「피해!」


유키호의 곁으로 미키가 전격을 단숨에 날리지만

유키호는 지면을 돋우고 벽을 자기 앞에 만들어 가드한다.


「타아아아ーーー앗!」


나는 미키의 얼굴을 향해 힘껏 발길질을 했다.

하지만……이 몸은 히비키이기 때문에


「……윽」


나도 모르게 기세가 약해진다.

그곳을 미키는 지체없이 내 몸에 발길질을 한다.

아마 이 발차기의 폼은.......내 거다.

자기 발길질에 당하는건 역시 힘든 일이야


「”거품”이여!」


유키호는 날아가고 벽에 부딪히는 순간 나와 벽 사이에 거품을 만들어 쿠션을 만들어 주었다.


「땡큐 유키호」


「”뇌퇴”나노!」


눈 깜짝할 새 없이 미키의 전격이 날아온다.

나는 옆으로 뛰어 어떻게든 피한다.


「”얼음”이여」


유키호의 마법으로 미키의 발밑이 얼어붙는다.

거기에 나는 달려나가 날쌔게 걷어찬다.


그래. 이 몸은 히비키의 것이라고 해도 지금은 미키가 조종하고 있어……!

빨리 생각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내가 당한다!


그러면 유키호라도 당해 버릴지도 모른다.

그런 건 싫어! 나는 이미 이쥬인 호쿠토와 싸웠을때 결정했어

걸리적거리는건 질색이야


그 때문에 내가 망가져도 상관없어


「타아아아!」


「크윽!? 나노오오!」


미키는 내 발길질을 당하면서도 그 발을 붙잡고 몸의 비틀기만으로 내 몸을 내던진다.


공중에서 어떻게든 태세를 재정비한다.


미키는 그 사이에 불꽃의 마법으로 발의 얼음을 녹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여、역시 무의식중에 습득했던 기술이라 마법의 효력을 유지하기가 힘들어……」


「그 마법은 대체……」


「이 마법……。설마」


유키호가 갑자기 눈앞에 마법문자를 달리며 뭔가 해독을 시작한다.

미키는 자신의 발을 녹이느라 그것을 깨닫지 못한 눈치였다.


이대로 미키의 발을 잠자코 녹일 수 없다.

나는 미키에게 노도의 연속 공격을 가한다.


「우오오오오옷!」


「바, 방해하지말라는거야!」


미키가 내오는 전격이나 불길을 빠져나가면서도 공격을 계속한다.


「정말! ”얼음”나노!」


미키의 얼음 마법에 당하면 나도 미키처럼 움직일 수 없어!

발밑을 노린 마법을 공중으로 날아서 피한다


「걸렸구나! ”뇌퇴”나노오오오!」


공중에 뜬 나를 미키는 전격마법으로 쏘아올린다.

아차. 발밑의 마법은 미끼였어

미키는 얼음 마법을 쓰려고도 하지 않았어


「으아아아아악!」


「마코토짱!」


유키호가 곧바로 달려와 마법으로 회복을 한다.


「미키짱의 이 마법……。영혼만을 이 몸 속에 빙의하고 있는 마법!」


「어떤 원리로 누구의 것을 복사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마코토짱……! 시간을 좀 벌어줄 수 있어!?」


「뭔가 있구나? 맡겨줘!」


「응, 이걸로 끝을 내볼게」


유키호의 말을 믿고 통증이 남은 몸을 어떻게든 일으켜 세운다.


동시에0 미키의 몸도 완전히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나았다


「마코토군도 미키랑 같은 일을 당하면 좋은거야!」


미키가 내는 불길이 얼굴을 향해 날아온다.

또 다시 아슬아슬하게 피한다.


유키호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길 것 같은 마법문자를 계속 쓰고 있었다.

아마 꽤 큰 마법으로 유키호 자신도 문자를 써보지 않으면 모를거다.


「뭐하는거야! 하게두지않아!」


「유키호한테는 가게 두지 않아 미키!」


역시 유키호를 눈치챈 미키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거 같다.

하지만 그렇게 두지 않는게 내 역할이야


「방해하지 말라는 거야!」


내 공격도 미키는 쉽게 막아 버린다.

아마 이렇게 싸우고 있는 동안 나의 공격 방법같은 것도 마스터 해버리고 그 위에서 단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까부터 점점 공격이 통하지 않고 있다.


「나노!」


미키의 보디블로가 나한테 작렬한다.

기죽은 곳으로 돌려차기가 날아온다.


「크헉!?」


날아갈 듯한 곳을 히비키의 옷을 붙잡는다.

그리고 잡아당긴 기세로 박치기까지 한다.


「아파아아아아!?」


미키는 조금 후퇴하지만 곧 자세를 고쳐서


「적당히 하라고! ”얼음”나노!」


나는 발이 꽁꽁 얼어 꼼짝 못하게 된다.


「아차……!」


「하아、해냈어. 아까의 답례인거야ーー!」



미키에게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안면을 얻어맞는다.

하지만 손을 움직일 수 없는 것은 아니니까 나도 응수한다.


발이 잘 버티지 못하는 만큼 위력은 약하지만

미키에게 마구잡이로 얻어맞는다.


「하아、하아、개운해졌어……」


「하아……미키는말야。미키의”오버마스터”의 가능성을 믿고 있어서 다행이야」


미키는 그렇게 말을 꺼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야?


「마코토군은 미키적으로는 정말 멋있었지만, 그래도 그곳의 유키호를 죽이려면 우선은 마코토군을 너덜너덜하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그러니까, 이제 끝이야」


나도 그렇게 쉽게 당할것 같아?

생각났다.……。


유키호의 마법에 의해서 자아가 붕괴한 그 "미주mind"를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던 그 전투 상태를


지금 스스로 끄집어내야 한다.……!


「너덜너덜해지는건……그쪽이다!」


「하아아아아아아……!!」


난 이제 더는 유키호가 보이지 않는다.

아니, 아마 미키 이외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정도로 단지 직감만으로 움직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미키는 다가온 곳을 노린다.!


미키는 그저 무표정으로”미주mind”상태인 나의 공격을 차례차례로 받아 들여간다.

나는 내 통제력을 잃어 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알 수 없었지만 미키의 입이 뭔가 움직였다.


그래. 역시 그녀는 천재였어

”오버마스터”의 진수는 아무것도 보고 기억하는 것이 아니었다.

공격을 받고, 그 아픔을 아는 것으로 입에 머금는 것으로 맛을 아는 것으로, 그리고 노래를 듣고 기억하고 있었다.


보고, 듣고, 느끼고、모든 오감을 구사하여 습득하고 있었다.

인지를 초월한 습득능력

그것이、”오버마스터”였다.



그녀의 입은 움직이고 있었다.

노래를 부르고 있다.




「꼴사나워

 나를 유혹하려는 거 다 알아」




나의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읽혀져 있는 것처럼 다 꿰뚫어 보는 것 같았다.


미키는 이제 받아 들이지도 않고 그저 팔랑팔랑 피해간다.

게다가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피해 체력도 소모되지 않았다.


「폼 잡아봤자

 다음 대사는 플랜 B겠지」


마침내 내 공격을 피하면서도 반격을 가했다.

나는 순식간에 열세에 몰리고 두들겨 맞았다.


미키의 그 펀치의 속도는 도저히 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는 방어만 하는 것이 되어버렸다.


「다정함을 바란다고 생각하고 있어?

 역시 너에게는 그림의 떡이야」


좀 더, 좀 더 공격만을!

지금 유키호가 힘내서 어떻게든 해주고 있어……!


「마음에 울리지 않는다면!」


미키는 노래를 부름으로서 그 텐션은 한층 더 뜨거워져 간다.

펀치의 속도도 킥의 위력도 월등히 높아져 간다。


이、이것이……알카디아의 힘……。

하지만 어떻게 힘을 얻은거지?

그건 혈족의 기술……。


「스릴없는 사랑 따위에

 관심 있을 리가 없잖아

 이해 못하겠어……」


아, 안 돼. 더는 의식이 멀어져간다.

이 이상 무의식적으로 싸우기엔 너무 힘들어


아직 유키호가……。


「금기를 무릅쓰는 녀석은

 위험한 냄새를 풍기는 거야

 기억해두는게 어때?」


고속의 미키의 타격속에서

순간 미키의 눈에 눈물이 보였다


……히비키?


「Come Again!」


하지만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나는 날아가 꼼짝할 수 없었다.

미키의 완벽한 피니시가 나에게 작렬한다.


그리고 미키는 아직도 문자를 늘어놓은 유키호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이제 한계일지도 모른다.


미키는 유키호의 목을 조여 벽에 내동댕이친다.


「으윽……」


「하아、어서……어서 죽어」


그래도 유키호는 쓰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또 유키호의 목을 조른다.


「하아、하아……! 빨리 떨어져!」


「윽……。훗」


「? 지금 웃었어? 미키를 웃었어!?」


「기, 기다렸지 마코토짱……」


왕의 방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니, 성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뭐, 뭐한거야……윽!?」


갑자기 미키는 유키호한테서 손을 떼고

괴로운 듯이 발버둥을 친다.


미키의, 아니, 저것은 히비키의 몸

히비키의 몸은 빛을 띠어 간다.


「그、그만둬……! 하아、여기서 쫓겨나면 미키는! 미키는……!!」


「그래. 이제 끝났어……미키짱」


「뭐、뭐라고!」


미키는 괴룽ㄴ 나머지 마지막에 대거를

유키호에게 던졌다.


유키호는 그것을 피하지도 않았다.

미키는 유키호의 얼굴 옆을 빠져나와 벽에 꽃혔다.

마치 맞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던 듯 미동도 하지 않았다.


「지금 사용한건 신성마법……。악령의 영혼을 되돌리는, 정화의 마법이야……。자、이제 돌아가……」



「으으……、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히비키의 몸에서 빛이 하나 나타나고 그리고 공중에서 살포했다.


「끄、끝난건가……?」


내가 겨우 쥐어짜낸 한마디에 유키호도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유키호는 곧 내 발을 해동시켜 주었다.


우리는……드디어 그 미키를 쓰러뜨렸어

마지막까지 볼썽사납게도 살아남아 우리에게 엄니를 갈고 있던 호시이 미키는 여기서 소멸했다.


그녀는 어떻게 알카디아의 피가 흐르지 않았어도 알카디아의 능력을 쓸 수 있었을까

예상이기는 하지만 피의 성분을 하나에서 흩어지게 하여 전부 조사해 본걸지도 모른다.


미키는 누의 섬에서 치하야와의 전투에서 꽤 치하야의 피도 받고 있었다.

그것을 입에 머금은게 무엇인가 하고 "치하야의 피"를 기억했을 것이다.

그리고 알카디아와 같은 피를 체내에서 만들어낸 것인가, 아니면 비슷한 능력을 자신의 피라도 할 수 있도록 고쳐 쓴 것인가.


처음 만났을때는 할머니 행세를 하며 우릴 속여온 미키

정말 무서운 적으로 우리들의 사상최강의 라이벌이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적인 미키에게 그 집념과 압도적인 힘을 존경했다.


나랑 유키호는 히비키의 간호를 시작한다.

미키가 영혼에 옮겨 탄 덕분에 몸은 여전히 제 기능을 하고 있지만 히비키의 영혼 자체는 아직 잠든 채였다.


유키호에게 이야기를 듣고 보니 아무래도 미키는 완전히 히비키의 영혼도 누르고 몸을 빼앗고 있었던 것 같다.

이대로는 거의 시체와 같아서 몸이 썩어간다.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어떡하지?


얼음에 담가서 보존하는건 생명유지가 힘들 것 같고

뭔가……몸이 썩지 않게 보존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히비키도 걱정이지만, 먼저간 치하야도 걱정이다……。



EP14-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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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이 미키: 완전패배 사망+성불

히비키: 의식 불명

미키가 부른 노래 오버마스터



오늘 올라온건 여기까지

내일 4화~7화까지 올라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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