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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퀘스트 E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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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2, 2020 08:25에 작성됨.

섬의 노래편 그5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것은 의외로 힘들다. 때때로 미키는 뒤돌아보거나, 골목으로 돌아서자마자 나오거나 미행을 염려해 여러가지 행동을 취했지만, 나도 어떻게든 눈치채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어쨌든 우리와 미키가 이 섬에서 싸우면 대규모 싸움이 될 것은 틀림없다.


그러니까 섬주민이나 놀러오는 손님을 놓치기 위한 방송을 해준다면 고마울 따름이다.

미키가 섬의 중심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관청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창문이 많은 건물이었기 때문에 안의 경치는 옆 건물에서도 보여진다.

그래서 나는 옆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간다.


거기서부터 관찰하고 있지만,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미키가 여유를가진 손짓으로 관공서의 잘난체하는 뚱뚱한 아저씨를 위협하고 있다. 항상 들고 있는 단검을 목에 들이대고


아마 저 뚱뚱한 아저씨가 가장 훌륭한 분일지도 몰라

시죠씨는 그것을 뒤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그녀는 그걸로 된걸까? 아니. 그녀는 아마 아무것도 알고 있지 않은 것 뿐인 걸지도 몰라


자신이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지, 뭐가 옳은지도 모른다.

잠시 후 미키는 그 관청의 높으신 분 방에서 이동해 다른 안방으로 가버렸다. 아차, 여기선 안방 모습은 안보인다.


하지만 어떤 방으로 갔는지는 금방 알 수 있었다.


『딩동댕。안녕하세요。쿠로이 제국、제국군에서 알려드리는거야』


미키의 좋은 목소리가 섬 전체에 퍼질 정도의 큰소리로 울리기 시작했다.

이、이건……!?


『섬의 모든 사람들과 놀러온 모두에게 매우 유감스러운 소식이지만 이 섬은 매우 중대한 죄를 지었습니다.』


『그 죄는 어느 제국군을 배신한 소환사 가나하 히비키짱을 은닉한 죄야』


『히비키는 이 섬 출신의 여자아이인데 섬으로 돌아올때 매우 좋지 않은 물건을 가지고 와버렸습니다.』


미키의 담담하게 이야기를 낭독하는 듯한 섬 전체에 미치는 방송이 나온다.

정말로 심한 말을 하기 시작해……。갑작스런 방송에 섬 안 곳곳에서 술렁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그 대가로 제국읜 최대의 전력으로 이 섬의 존재를 없었던 걸로 하려는거야』


『이제 제국의 거대한 함대는 이쪽도 향하고 있고 오늘 저녁 해가 질 무렵에는 군의 개입이 시작될거라고 생각해』


『자 모두들? 섬에서 떠나는 배는 오늘은 3대뿐이에요. 서두르지 않으면 놓칠거라고~!』


『어라어라? 다들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거야? 아, 혹시 장난이라고 생각해?』


『그럼 그 본보기로 지금부터 섬의 상징이기도 한 가장 큰 건물을 부숴버리겠습니~다!』


미키의 그 말과 함께 온 거리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섬의 큰 건물!?

설마, 그 섬 중앙에 있는 그 호텔 말인가.

눈코 뜰 새 없이 가장 눈에 띄는 비싼 호텔은 한가운데쯤에서 대폭발을 했다.

폭파한 호텔은 거대한 땅울림과 함께 피어오르는 흙먼지 속으로 가라앉는다.


그 순간 섬 주민들의 동요는 비명으로 변해 난리가 났고 사람들은 일제히 항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내가 올라가고 있는 건물의 옥상에서 바다 저편의 수평선 아슬아슬하게 많은 전함이 보인다.


진짜로 제국군의 함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 섬이 없어지는 것도 어떻게든 막아야 해

이대로라면 가나하씨가

섬 전체로부터 배신자 취급을 당할것이다. 가나하씨를 생각했을때 나는 가슴이 괴로워졌다.


어떻게는 그녀를 구해야겠어

가나하씨가 말했던 위험한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 건 혹시 이 말을 한 건가?


도망치면서 갈팡질팡하는 섬 주민들의 흐름을 그저 건물 옥상에서 바라만 볼 수 있는 우리


「가나하씨……」


뒤에는 가나하씨가 있었다. 어째서 이쪽으로


「마코토가 치하야를 데리러 가래. 마코토들은 이제 항구를 향해 배를 타는 것을 도와 조금이라도 혼란을 누그러뜨리러 갔어」


우선해야 할 것은 먼저 이 지휘관인 미키를 토벌하는것

가나하씨는 괴로운 듯이 말한다.


「알고있어. 소란의 원흉인 미키부터 해치워야 한다는 것 정도. 하지만 태어난 섬이 지금 없어지려고 하는데... 섬의 아무도, 누구 한 사람으로서 구할 수 없다는 자신......싫어!」


가나하씨는 내 손을 잡는다.


「부탁이야……치하야! 도와줘!」


나는 가나하씨의 눈에 눈물을 보았다

그녀는 모든 것을 너무 많이 짊어지고 있다……。

내가 어떻게든 해야 한다


「물론이야, 서두르자, 섬 사람들을 유도해야 해! 미키한테 들켜봤자 소용없어. 그때는......같이 싸우자!」


가나하씨는 크게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우리는 사람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달려 항구로 향했다.

항구는 예상대로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어서 도저히 순서는 지킬 생각이 없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앞다퉈 안전하다고 하는 장소로 향하는 배에 올라탄다

도착했을 때 마코토와 하기와라씨는 이미 배에 타는 사람들에 대한 정리를 돕고 있었다.

배의 승무원은 매우 도움이 되는 모습으로 나와 가나하씨도 마찬가지로 거기에 참가했다.

정리를 해도 리조트로 휴가온 부자들은 앞다퉈 돈을 쥐어주며 배에 사뿐히 올라타려 한다. 그것을 일일이 거절해서는 시간낭비다


하지만, 모두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은 같다. 그런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을거다.



자칫하면 조바심이 나서 검에 손을 댈뻔한 적도 종종 있지만, 가까스로 첫 배를 무사히 탈 수 있고 출항한다.


「거기 비켜!」


「빨리 배에 타!」


「기다려주세요! 미, 밀지 마!」


「위험하니까 밀지 마세요ーー!」


「여, 여러분 침착하세요!」


「웃기지마! 침착할 수 있겠냐!」



남겨진 섬사람들은 불안과 조급함으로 배를 관리하는 사람들과 우리를 향해 성대한 욕설을 퍼붓는다. 이것이 생각나는 한 최선의 방책이니 어쩔 수 없다.


아니면 우리 넷이서 저 전함들을 상대로 싸울까?

무리……。목숨이 몇개 있어도 모자란다。


다음 배는 이미 승객을 태울 준비를 시작해서 우리도 빨리 태워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 항구에 있는 인원수……。

아무리 잡아도 나머지 두 배로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런것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드디어 오고 말았다.



그녀가。




「저기저기, 어째서 이런곳에 있지 말아야할 치하야씨들은 있는걸까?」



최악의 상황에 최악의 숙적

미키는 털이 곤두설 정도의 살기를 걸치며 우리앞에 나타난다.

그 뒤에는 시죠씨도 있다.


「타카네!」


「……」


가나하씨의 필사적인 부름에 시죠씨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배를 탈 수 없는 섬사람들은 누구나 미키를 보고 난감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곧 술렁이며 그 거무스름한오라에 휩쓸릴것 같았다.

말려들 수 없다고 나는 미키의 눈앞으로 나아가


「너의 계획은 여기서 끝이다」


「그건 어떨까? 실은 저런 방송을 했지만 그 방송을 했을때는 이미 제국군은 공격준비를 마쳤어」


「뭐라고!?」


「치하야! 두번째 배를 탈 수 있어!」


마코토가 크게 외친다.

항구에 있던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기 전에는 이미 배에 오르기 시작하고 있었고 다시 항구는 대혼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드물게 하기와라씨가 크게 외친다.


「치하야짱, 저건 마술함대야! 저 거리에서도 대규모 화구를 쏠 수 있어!」


하기와라씨는 수평선의 저쪽을 가리키고 있다.

그 방향에는 아직 작지만 수십척 따위는 헤아릴 수 없는 대함대가 오고 있다.


「설마……」


「아핫、그 말대로……」


미키는 주머니 속에서 지팡이를 하나 꺼낸다.

어쩌면 그 성 전투 이후 마법을 부리는 것으로 지팡이를 갖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지팡이에서 하늘을 향해 빛의 구슬을 발사했다.를 가지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신호탄……!?」


「우선은 더욱 더 모두의 비명을 듣기 위해서 한방 협박을 하려고 해」


멀리 보이는 마술함대는 대규모 화구를 이곳으로 딱 한발만 쏘았다.

미키의 빛의 구슬이 날아간 방향으로

화구는 섬에는 닿지않았지만, 섬 바로 앞 바다에 떨어져 큰 폭발과 함께 많은 양의 물보라를 일으켰다。

이에 겁을 먹은섬 주민들이 있는 항구는 또 다시 패닉에 빠졌다.


「우와아! 미、밀지마!」


「뛰, 뛰지 마세요!」


마코토와 하기와라씨, 가나하씨의 정지도 목소리도 눈앞의 공격을 앞에 두고 아무도 듣지 않게 되어 버렸다.



「치하야씨들이 섬 모두를 도망쳐 타카네를 빼앗는 것이 우선일까. 아니면 미키들에게 전부 당하고 마는 것이 우선일까...... 치하야씨는 얼마나 많은 인원을 지킬 수 있을까?」



미키는 히죽하고 웃었다.。



「자、게임스타트인거야」




EP13-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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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냐 미키 너 잘 걸렸다.

오늘 미키를 찢고!!!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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