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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퀘스트 EP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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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31, 2020 20:05에 작성됨.


섬의 노래편 그3





「히비키짱!?」


「아무래도 너덜너덜한거 같아……」


「어、어떻하지……?」


마코토가 내 눈을 보고 있지만, 내 대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마코토는 로프를 가져와줘!」


배에서 날아, 바다로 들어간다. 남쪽에서 왔다고 해도 바닷물은 차갑다

어떻게든 가나하씨 곁에 헤엄쳐 오면서 하기와라씨에게 신호를 보낸다。

바로 마코토가 로프를 가져와 이쪽으로 던진다。


나는 가나하씨에게 어깨를 빌려 로프에 잡힌다。

등에 업은 후 배를 밧줄로 오른다。

젖은 데다 기절하는 사람을 한 명 안고 배의 측면을 오르는 것은 상당한 중노동이었다。


「하아……、어、어떻게든 살았어」


「아직이야 치하야」


마코토는 우리를 구한 로프로 가나하씨를 묶었다。

그대로 그녀가 정신차릴때까지 방에 달아두기로 했다。


이 좁은 배에서 소환수를 보내 전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가나하씨의 몸은 상처투성이로 상당히 쇠약해져 있었다。

게다가 해면에 계속 있었으므로 몸도 몹시 차가워졌다。

아무리 남쪽 섬이라 해도 체온을 빼앗겨서는 견딜 수 없을것이다。


그래도 도와준것은 무언가의 동정같은게 아니라 제국의 유익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하지만, 사실은。


「으、……응、타、타카네……핫!? 치、치하야……어、어떻게」


이제야 깨달은것 같아서 우리들을 보자마자 얼굴 생김새가 확 변한다。

그것이 나는 조금 안타깝고 슬프기도 했다。


「저기、히비키짱……그런 얼굴 하지마」


하기와라씨도 같은 생각이 들었는지 조금 겁이나면서도 가나하씨를 재촉한다。


「그래서、적대하고 있는 너희들에게 이렇게 묶여서 어떻게 우호적으로 이야기한다는거야?」


확실히 그렇긴 한데

날뛰면 못 당한다.


「그것은 네가 소환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야」


「그건그렇고 히비키짱……」


「뭐야」


「도와줬는데 고맙다는 말 안하는거야?」


「윽、……으으、고마워」


가나하씨는 고개를 숙이고 그래도 들리도록 분명하게 그렇게 말했다.

나는 그것만 듣고 가나하씨를 묶고 있던 로프를 벤다。


마코토는 그것에 놀라 조금 버티고 있었지만, 가나하씨는 나의 의도를 안 것처럼 날뛰려고 하지는 않았다.


「비겁하다고、치하야……」


「그 때、모습을 보이지 않고 싸운 가나하 씨에게는 듣고 싶지 않거든」


그때 전 국왕이 살해되었을때、마지막까지 우리를 방해한 가나하씨의 이누미。

그때 어디선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고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나는 바다에 젖은 가나하씨에게 수건을 건네주고。

가나하 씨는 수건을 받자 잠시 입을 다물고 뭔가를 생각하는 눈치였다. 무거운 공기가 흐른다.


이렇게 가까이서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정말 오랜만인것 같은데 차마 우리 입장상으로는 잘 지낼 수가 없었다.

가나하씨는 무거운 공기에 어딘가 어색한 듯 침착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뭔가 걱정이 있는것 같아서 겨우 입을 열었다。


「치하야。이런 거 부탁할 수 있는 의리는 아닌데……。타、타카네를 도와주고 싶어」


가나하씨는 우리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바닥에 머리를 대고 우리에게 무릎을 꿇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가나하씨의 행동에 당황해 하면서도 끝까지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시죠씨가 현자의 돌이라는거?」


「응。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야……。제국이 하려는일은 반드시 막아야해」


「그거……예전에 들어본 요정계획에 대한거야?」


「어, 어떻게 그걸……그치만、이건 아직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어……」


내가 요정계획을 알고 있는데 깜짝 놀라는 가나하씨。

그렇지만 우리의 목적은 아무래도 같아진 것 같아。


「자신、타카네가 현자의 돌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그걸 무언가에 이용당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지만, 그 자세한걸 마침내 알아버렸어. 그래서 성에서 데리고 나온거야」


가나하씨는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닦는다。


「게다가 제국의 방식은 이제 지긋지긋해……。자신의 오빠도 아마 살해당했고……아직 자세한건 모르지만. 그래서 이 배가 가고 있는 누의 섬으로 가면 내가 태어난 고향이니까 잠시 숨을려고」


괴로운 표정을 짓는 가나하씨에게 우리들은 숨을 삼킨다。


「하지만, 들켜버려서……섬에는 미키가」


「미키가……!?」


최강이자 최흉의 도적。

오버마스터라는 인지를 뛰어넘는 습득 속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전 싸움에서 하기와라씨가 중상을 입힌 상대。


그 일오 얼굴에 상처가 나서 우리를 꽤나 원망하는 눈치였으나 접촉하는것 자체가 자극을 주기도 하고 피하고 싶었는데

그렇다고 지금부터 배에서 뛰어내려 육지로 돌아갈 수도 없다

무엇보다 우리는 목적이 있다.

그 섬에 간다.


「우리는 그 섬에 있는 미나세씨의 군대를 찾으러 가는거야」


「이오리의?」


「그래, 그녀들은 아마 그 섬에 숨어있을거야. 그 겸사겸사라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네. 시죠씨를 되찾고 미나세씨들의 안부도 확인하고 그런다음 우리 성으로 돌아가서 해피엔딩이라는거네」


정말 그게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할 수 밖에 없어.


「그러니까、나는……다시 한번 너와 함께 갈게. 나한테도 협력해줘」


「응。자신、이제 제국의 사람도 아니게 되었고」


「일시적으로라도 좋으니까 손을 잡을수 밖에 없지」


「그렇네, 응. 고마워」


나와 가나하씨는 이렇게 굳게 악수를 하고, 또 함께 여행을 하게 된 것이었다。


마코토와 하기와라씨는 나와 가나하씨의 이야기를 뒤에서 지켜봐주고 있었다.

그녀들에게도 괴로움을 안겨버린 가나하씨와 이전의 분쟁도, 이것을 기회로 조금씩 응어리가 풀리면 좋겠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나와 마코토와 가나하씨와 하기와라씨。

다시 이 멤버로 함께 있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가나하씨는 꺼림칙함도 있고 아직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터놓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렇다 쳐도……치하야……」


「에?」


「왜 그런 차림을 하고 있는거야?」


「이, 이건……그……잠깐 변장이라」


「치하야도 예상외로 귀여워지는구나……」


흥흥、하고 감탄하고 있는 가나하씨에 대해 하기와라씨도 똑같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우리들도 일단 제국내에서는 수배자니까」


「그런가……。머지않아 자신도 수배자의 대열에 끼게 되겠지」


라고 감회가 깊은 말하는 가나하씨

꽤 복잡한 심경인것 같다.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나절이나 걸려서 섬에 도착한 것이었다。



하지만、섬에는 미키가……。

현자의 돌, 시죠 타카네를 되찾기 위해서는 전투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P13-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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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다시 아군에 합류


이제 목표는

이오리와 야요이의 그리고 미나세군의 행방을 찾는것과 동시에

미키를 죽이고 타카네를 되찾는다.


히비키: 오~ 그 메이드복 잘 어울리는데?

유키호: 옳소! 옳소!

치하야: (아...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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