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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퀘스트 EP12-3

댓글: 2 / 조회: 1163 / 추천: 1



본문 - 05-03, 2020 16:57에 작성됨.


쌍둥이상인편 그3







「하아……。하아」


호흡이 거칠어진다.

그치만, 그건 거짓말이야.


「언니……괜찮아??」


터져 나오는 갤러리의 함성 속에서 아미가 걱정스럽게 보고 있다.

똑같이 아까 관공서에 있던 그 외의 3명도 보고 있다.

아마가세 토우마는 두통으로 자꾸 머리를 연신 고개를 돌리며 통증을 달래고 있다.


나는 눈앞이 일그러진다. 심한 구역질이 난다.

그런 바보같은건 있을리 없다……。


그럼……그럼, 왜?

해답이 나오지 않는 의문이 머릿속에서 빙빙돈다……。검을 고쳐 쥔다……。

그럴리가 없다。

분명 아닐거야. 아니, 절대로……이런 비뚤어진 녀석이 유우일리가 없어!


「하아아아!」


나는 검을 아마가세 토우마에게 휘두르고 있었다.

하지만, 머리를 억제하면서도 아마가세 토우마는 촌락으로 피해가고만 있었다.


「제, 젠장……! 이럴때……!」


「──윽!?」


나의 검과 아마가세 토우마의 검이 교차하려는 순간

서로의 검을 쥔 손이 누군가에게 붙잡혔다.


그리고, 그것을 치워 버리려고 했지만, 동요가 감출 수 없는 나의 공격 따위는 간단히 압도 되어 나는 땅으로 짓눌렸다.

옆에서는 아마가세 토우마도 마찬가지로 억눌려 있었다.

고개를 들자 눈앞에는 본 적 없는 아저씨들이 있었다.


「정말이지……싸움은 곤란하다고. 축제라고 해서 너무 들떴잖아」


설마 마을 보안관……!? 이럴수가! 대체 누가 부른거야。


보안관 뒤에는 관공서에 있던 세번째 남자가 있었다.

아마, 이 사람이 마을 관공서에 근무하는 사람

이 사람이 구원을 불렀을거다.


하지만 나는 이 사람을 원망할 생각이 되지 않았다.

이 마을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소동을 피우면 이렇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마을에서 싸움을 당당하게 하려는 패거리가 있으면 말리는 것은 당연


나와 아마가세 토우마는 그대로 연행되어 마을의 어디쯤에 위치하는지도 모르는 감옥에 같이 갔다.


아미는 이 사실을 재빨리 알아차렸는지 이미 이 갤러리 안에서는 도망쳐 있었다.

마찬가지로 관공서에 있던 다른 패거리들도 제각기 사라지고 없었다.




유치장안을 걸어다니며 많이 빈 감옥앞을 걷는 나와 아마가세 토우마였는데 그 하나가 채워져 있었다.


그 안에 있던건


「마미!? 어째서 여기에!?」


「……누구? 어째서 마미를 알고 있는거야?」


「나야、치하야!」


가면을 쓴 채였지만 그렇게 외친다.

옆에 있던 아마가세 토우마가 놀라고 있었다.


하지만 두통이 생기는지 언제나의 기세는 반감되고 있었다.

그런 그를 거들떠보며 나는 마미에게 묻는다.


「어째서 이런곳에 있는거야!?」


「에헤헤。……속아버렸어」


혀를 날름 내미는건 귀엽지만 상황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대로 나는 보안관에게 차이면서도 아마가세 토우마와 함께 각기 다른 감옥에 갇혔다.

私の隣には真美が、向かいには天ヶ瀬冬馬が入れられていた。


「크윽……아파라……」


아직도 머리가 아파 보이는 아마가세 토우마를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옆의 감옥에 갇혀 있는 마미에게 말을 걸려고 하지만

파수꾼이 몇번이나 지나가므로 좀처럼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어떻게 된거야? 가르쳐줘」


「마미들, 제국에 이용만 당했을 뿐이야. 이대로 아미 얼굴도 못보고 죽는건 싫어……」


마미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얼굴도 못본다니……」


「마미들 말야……얼굴울 보면 안되는거야」


「……에?」


「마미와 아미는 서로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보면 죽는 저주에 걸려있어.」


서로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보면……죽는다?

나는 아미의 집, 마미의 집이기도 한 그 불가사의한 집의 구조를 떠올렸다.


「그, 그럼 그 집은……?」


「에? 집? 설마 마미의 집에 간거야?」


「응, 올라가 봤어」


「기분 나빴지? 그거말야, 아빠와 엄마가 아미와 마미를 위해 그렇게 만들어 주셨어. 원래 집을 거울처럼 두개로 꾸며줬어.

한 집에 얼굴을 봐서는 안 되는 두 사람이 있어서 둘 다 우열을 가리지 않으려고 그랬다고 말이야.」



그리고나서 나는 마미로부터 자초지종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후타미 아미・마미는 쌍둥이였다.


쌍둥이가 태어나기 전에 제국 영토에서 제국에 지배되는것이 결정되었던 시모네타운

그런 마을에서 태어난 것이 아미와 마미였다.

제국은 그 마을에 태어날 아이들에게 어떤 계획을 세웠다.


그것은 앞으로 쿠로이 제국의 번영을 위해 경제의 기축이 될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었다.

마을에 태어나는 아이들을 눈여겨본 제국은 아이들을어릴적부터 벌이에 내놓기로 했다.


제국은 어린 아미와 마미를 비롯한 시모네 타운에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마을로서도 막중한 임무를 부여했다.

그 아이들의 대표로 뽑혔던 것이 아미와 마미였다.


「너릐들이 매년 정해진 액수의 돈을 거둘 수 있으면 제국은 너희 마을에 일절 참견은 하지 않겠다.」


「……지、진짜?」


「모두 행복해진다. 하지만 그 동안은 두 사람이 성실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잠깐만 마법을 걸지」


「마법?」


「게다가 매년도 아니야 10년만 있으면 제대로 이 마을을 자유롭게 해주지.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건……이 정도다」


그렇게 금액을 제시받았다.

제국이 두 사람에게 건 저주계의 마법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면 돌이 되어버린다는 누가 만들어 냈는지 몰라도 역겨운 저주였다.


아미들은 아이들의 대표로서 마법을 받게 되어버렸다.

부모님도 이 일에는능숙한 수법으로 넘어가 알고는 있었지만 마을을 위한 것이라고 믿었다.

돌이 되어 버린다는 것을 어린 아미와 마미는 진짜로 받아들이고 두려워하며 열심히 일했다.

지금의 아미와 마미가 상인을 하게 된 계기가 여기에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래서 아미에게 그러게 상냥하게 말을 걸고 있었다.

그녀들은 마을을 지키고 언젠가 구해줄 영웅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자기들 마을에서 팔기만 했으니 동네주민들은 살기 어려워지면서 별로 좋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성장함에 따라 옆 마을로 산 숲을 넘은 앞의 마을로

하고 점점 장사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자라면서 조금 지혜로워진 아미와 마미는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처음으로 의문을 가졌다.


「어째서 아미들만이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일까?」


아미와 마미는 서로의 목소리만을 믿고 도망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아미와 마미가 도망치게 되었을때, 마을 사람들은 아미와 마미의 적으로 돌아선 것이었다.

도와주어야 할 그녀들이 없어지면 이 마을은 끝이니까


「저 꼬마……! 찾아내면 가만두지 않겠다!」


「찾아ー! 아직 멀리 가지 못했을거다!」


「이쪽 숲은 안 돼! 저쪽을 찾아봐!」


마을 사람들은 다른 동네가 제국 때문에 골탕을 먹었다는 소문을 믿고 자기네 마을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기를 쓰고 아미와 마미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성가시게도 소동이 커진 탓에 이 일이 제국측에도 알려지고 만 것이었다.


그리고 아미와 마미는 마지못해 붙잡혔다.


있는지 아미와 마미와 마찬가지로 장사에 동원되었던 동료였을 마을 아이들이 어른에게 매수되어 있었고,

거기에 속은 아미들은 아이들에게 다가간 곳을 붙잡힌 것이었다.


제국의 인간은 아미와 마미에게 채찍질하면서 마을사람들에게 말했다.

자기들끼리 하지않고 지금까지 응원해주던 마을사람드리 귀신같은 얼굴로 회초리를 친다.

아미와 마미는 서로의 얼굴도 보지 못한채 그것에 공포, 절망, 아픔을 맛보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아미와 마미를 끝까지 감싸고 돈 것은 부모였다.

아미와 마미가 매를 맞는 가운데 그곳에 끼어들어 계속 몸을 바쳐 지키며 대신 매를 맞은 것이 두 부모였다.

두 부모는 이때서야 자신들이 잘못했다고 개심한 것이었다.

그리고 부모는 두 사람을 계속 지켰다.


아미와 마미는 매를 맞고 아픔을 참는 부모님 몸 밑에서 울며 빌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도망치지 않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일 잘할게요」


이렇게해서 아미와 마미는 벌로 지금까지 거둬온 액수는 백지화되었고, 처음으로 설정된 마을을 자유롭게 해도 된다는 설정으로 금액을 배로 늘려버렸다.

마을의 자유는 또 다시 멀어져 버렸다.


그리고 아미와 마미에게 또 하나의 비극이 일어났다.


「또 도망쳐도 곤란하니까. 앞으로는 망을 보고 일하게 하자……」


그런 제국의 인간에 대해 쌍둥이 부모는 맹렬하게 반발했다.


「딸들이 이제 안하겠다고 약속했잖아요!」


「더 이상 그 아이들한테 뭘 시킨다는거에요!」



「에에이, 귀찮은 가족이다. 음...... 그렇군. 네놈들이 망을 봐주면 되잖아. 그것이야말로 가족을 생각하는 나의 선물이다. 크크크크 멋지지?」





「…………그래서 말이야. 열심히 거역해준 마미들의 엄마와 아빠는」







「…………골렘이 되어 버렸어」








「……뭐, 뭐라고……?」



그럼 항상 같이 있던 그 골렘은......설마


「응, 아미와 같이 있는게 엄마고, 마미랑 같이 있었던게 아빠야」


이 무슨……심한 짓을!


「심한짓을 하다니, 라고 생각해준거야? 고마워. 하지만 분명히 마미들이 더 심한 짓을 했을거라고 생각해. 벌써 요 몇년은 말야, 부모의 자각따위는 희미해져 버린거겠지. 완전히 그냥 말 들어주는 몬스터지」


「그런 엄마와 아빠들을 마미들은 싫증을 내며 골렘찡이라 부르고 장난으로 부르게 되어서. 언젠가 그게 당연하게 되어버렸지만

 하지만 분명 엄마와 아빠에게 의식이 있다면 굉장히 슬펐을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마미들도 그렇게 부르지 않으면 골렘이 되어버린 두 사람을 보고 언제나 슬픈 기분이 들어. 정말, 마미는 최악이네……」


아하하, 하고 마른 웃음소리가 들린다.


나도 제국에게 혼났다……。

뭐라고 말을 걸어야 좋을지 몰랐다/

그리고나서 다시 마미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마미들은 골렘이 끌 수 있는 화차를 받았어. 그래서 먼 마을에도 돈벌러 갈 수 있을거라고」


이렇게 해서 지금의 아미와 마미의 행상인 스타일이 완성되어 있었던 것이었다.

그곳에서는 돈을 벌어들이는 것만 생각하고는 1년에 한 번, 이 시기에 시모네타운으로 돌아와 일정 금액을 거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미가 왜 여기 있는지 대답은 간단했다.

마미는 속고 있었던 것이다.

제국은 이 마을을 개방할 생각이 없었다.

원래부터  그럴 생각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제국의 인간, 내 옆에서 두통에 시달리는 녀석들은 마미가 또 배신하고 도망간다는 거짓말을 퍼뜨리러 온 것이었다.

그리하여 마미는 마을로 돌아온 곳을 감쪽같이 잡혀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을 방침으로는 요즘 한 두사람씩 벌 수 있게 된 아미와 마미를 이번에는 혼자 벌게 하기로 한 것이었다.

그래서 아미는 잡히지 않았다.


게다가 마미를 인질로 잡음으로써 아미는 더 진지하게 일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마을도 마을에서 바보지만 더 용서할 수 없는 것은 더러운 방법을 하는 제국이었다.


나는 맞은편 감옥의 아마가세 토우마쪽을 슬쩍 노려보는데……겨우 두통이 가라앉은건지, 아픔이 가신건지 감옥의 구석에 얌전히 앉아 있었다.。


「뭘 보는거야」


「아니, 지저분한 짓을 하는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어서」


「쳇, 해볼거냐?」


「……」


말 없이 노려 보지만


「그만 둬. 내 컨디션이 앉좋은 상태고 너도 뭔가 있는 거 같고」


내 목소리는 동요해서 떨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왜냐면……이 남자는 혹시……。


「……유우」


나직이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말았다.


「아? 누구야 그녀석……내 이름은 아마가세 토우마라고 말했을 텐데」


틀려? 유우가 아니다?

나는 이때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다.

뭣하면 이 좁은 감옥을 넘어가도 될 정도로 말야.

하지만 아직 묻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많다.


「당신은……어째서 알카디아를 알고 있는거야?」


「……하? 전에도 그런 걸 물어왔었지」


「그래」


「그건 쉽게 가르쳐 줄 수 있는게 아니야」


「아니 그건 틀려. 당신은 나한테 말하지 않으면 안 돼」


「하아? 왜 네가 그런 걸 정하는데」


「나도 알카디아 출신이니까」


「……」


아마가세 토우마가 입을 다문다.

침묵이 흐르지만 아마가세 토우마는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나도, 라는 것은 굳이 그렇게 말해본 것 뿐이다.


「……그런가」


그렇게 뭔가를 말하려다가


「……」


「아무것도 아니야」


조금 사이를 두고 그렇게 말했다.


「일시 휴전이다. 여길 나가지 않으면 이야기가 안 돼」


라고는 했지만 검도 없고 어떻게 이 감옥을 빠져나가야 하는가……。


또 분명 마코토들이 이변을 감지하고 도우러 와줄거야.

아마 아미가 알려주면 전해질테니까


지금의 마미 이야기를 들으니 아미도 어떤 꼴을 당할지 알 수 없었다.

괜히 걱정이다.

하지만 분명 내 옆에 있는 마미가 더 걱정되겠지.

지금 가장 마미가 마음의 버팀목으로 삼고 있는 것이 아미니까.



EP1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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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제국의 번영을 위해 10살도 되지 않은 아미와 마미에게

서로의 얼굴을 보면 돌이 되어버린다는 저주를 걸고

상인일을 시키게 한다.

또 아미와 마미의 부모님을 골렘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현재는 마미를 인질로 잡고 아미 혼자 돈을 왕창벌어오게 만든다.


요약하면 쿠로이는 제국의 번영을 위해서라면

남의 인권따윈 전부 억압한다.


OK!!!! 이걸로 쿠로이 타카오를 죽여야할 이유가 더더욱 늘어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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