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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나오 「전무가 되어도 미워할 수 없다」

댓글: 2 / 조회: 1456 / 추천: 2



본문 - 04-30, 2020 16:30에 작성됨.

카미야 나오 「전무가 되어도 미워할 수 없다」



2: ◆5AkoLefT7E 2019/07/13(土) 00:21:23.10 ID:7ZkzO8QD0



미시로 전무 「흠, 전부 모인 것 같군. 그럼, "전무"인 내가 엄선한 멤버들로 구성한 프로젝트인, 크로네의 정례회의를 시작하도록 하지. 사회는 물론 나, "전무"인 미시로다. 잘 모르겠는 점이 있다면 "전무"인 나에게 무엇이든 물어봐 주었으면 한다. "전무"로서 어떠한 의문에도 답해주도록 하지. 참고로 "전무"라는 직함의 정식 명칭은 "전무 이사"이며......」나불나불 


카미야 나오 「시끄럽구만!!!」 




―――――――――― 



전작 

카미야 나오 「미워할 수 없는 상무와 봄의 매력가득☆두근두근 꽃구경 회의......!?」






3: ◆5AkoLefT7E 2019/07/13(土) 00:21:49.78 ID:7ZkzO8QD0



전무 「그런 고로, 전에 말했던 대로 전무로 승진했다」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잘 모르겠지만 축하해ー☆」짝짝짝 


오오츠키 유이 「잘 모르겠지만 굉장해ー!」짝짝짝 


하야미 카나데 「잘 모르겠지만, 그럴 만 했지」짝짝짝 


시오미 슈코 「잘 모르겠지만 축하할 일이네ー」짝짝짝 


시부야 린 (아무도 모르고 있잖아) 


전무 「......」추욱 


호죠 카렌 (앗, 조금 슬퍼 보이네) 


사기사와 후미카 「잘 모르겠습니다만, 경사났네요, 경사났어......」짝짝짝 


타치바나 아리스 「"경사 났다"는 그렇게 쓸 때에 한해서 악담이에요 후미카씨」 





4: ◆5AkoLefT7E 2019/07/13(土) 00:22:26.74 ID:7ZkzO8QD0



전무 「......과연, 즉 너희들은, 이 "전무"라는 포지션의 굉장함을 잘 모르는 것 같군」 


린 (그냥 장난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무 「......그럼 이번에는 특별히, 이 내가 직접, 이 회사의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해 주도록 하지. 그러면 자연스럽게 전무라는 입장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을 테다」 


카렌 (회의는, 안하는거구나......) 


전무 「전무이사, 통칭 "전무"는, 흔히 말하는 "임원"이라고 불리는 위치로서, 그 기업의 사장직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때때로 사장직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대신해서 경영 방침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프레데리카 「잘 모르겠어ー!」우ー우ー 


유이 「설명이 길ー어!」우ー우ー 


아리스 (조금쯤은 노력해 보자고요) 


전무 「......」 


전무 「......즉, 상급 국민이다」 


나오 「거기까지!!!」 





6: ◆5AkoLefT7E 2019/07/13(土) 00:22:53.63 ID:7ZkzO8QD0



전무 「그런 고로, 나는 잘났다」 


린 (결론이 어린애잖아) 


카나데 「하지만, 만약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런 권력은 어디에도 쓸모가 없는데」 


나오 (갑자기 어째서?) 


슈코 「전 세계의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그 "잘남"으로 뭐라도 해 주실수 있나예......?」 


카렌 (그정도로 노골적인 교토인 캐릭터였나?) 


아리스 (노골적인 교토인 캐릭터라고 해도 저런 식으로 비꼬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전무 「미안하군......」추욱 


아리스 「약해!!!」 





7: ◆5AkoLefT7E 2019/07/13(土) 00:23:22.82 ID:7ZkzO8QD0



린 「그보다 지금 말해두지 않으면 아무도 언급을 안 할 것 같아서 말해두는데, 아냐는?」 


전무 「따로 들은 이야기는 없다」 


카렌 (그렇겠지) 


전무 「하지만, 이번 승진에 대해서 아나스타샤에게서 축전이 도착해 있다」 


나오 「유명인이냐고」 


『Happy Birthday!』 


아리스 「취지를 이해하지 못했는데요!!!」 





8: ◆5AkoLefT7E 2019/07/13(土) 00:23:53.47 ID:7ZkzO8QD0



전무 「애초에, 본래 전무이사라는 입장은 딱히 현장과 접할 만한 것은 아니다. 현장의 가장 높은 사람과 최저한의 의견 교환을 하는 것이 기본으로, 이런 식으로 아이돌과 얼굴을 마주보고 회의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아리스 「그러니 이번을 마지막으로」 


전무 「하지만!!!」 


아리스 「또 뭔가요......」 


전무 「최근에는, 경영진의 감각이 현장과 괴리되어 있어, 결과적으로 구심력을 잃어버려 인재가 유출되어버리는 상황이 많다」 


후미카 「상급국민님들은 하급국민들의 기분을 모르는 거네요......」 


나오 「그만두라고 했잖아」 


전무 「우리 회사로서는, 너희들과 같은 우수한 인재를 놓칠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이 승진을 계기로, 경영진 대상의 매니지먼트 카루케랴뮤를 이수하였다」 


나오 「커리큘럼이겠지」 


린 「발음이 꼬일 것 같으면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아리스 「오히려 엄청나게 발음이 좋은 건가 싶었습니다.」 


유이 「재밌네〜!」키득키득 





9: ◆5AkoLefT7E 2019/07/13(土) 00:24:32.57 ID:7ZkzO8QD0



전무 「우선, 경영진이 현장의 사람들과 원활하게 지내기 위해서, 반드시 얻어내야만 하는 것이 있다. 뭔지 알겠는가?」 


나오 (존경심 같은 거겠지......) 


슈코 「친구비」 


카나데 「자릿세」 


유이 「타피오카!」 


프레데리카 「사랑의 열매!」 


후미카 「적의」 


전무 「고맙다. 너희들이 자유롭게 대답하도록 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되었군」 





10: ◆5AkoLefT7E 2019/07/13(土) 00:25:02.69 ID:7ZkzO8QD0



전무 「답은 존경심이다. 물론, 지금도 너희들에게서 존경을 받고 있다는 자부심은 있다」 


후미카 「ZZZ......」 


전무 「......자부심은 있다」 


린 「후미카를 보면서 다시 한번 말해봐」 


전무 「그런 고로,  "전무"라는 직책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 설명하도록 하지!」 


아리스 (그거, 전무라는 직책에 대한 존경심은 모을 수 있어도, 전무님 본인에 대한 존경심은 모이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전무 「우선, 상무이사는 응접실의 전병을 하루에 최대 3개까지만 먹을 수 있다고 사내 규정으로 제한되어 있다만, 전무이사는 5개까지 먹을 수 있다」 


나오 (쓸모없는 규정이구만) 


유이 「굉장해ー!!! 사탕은! 사탕은!?」 


전무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유이 「굉장해ー!!!!! 유이, 전무가 될래!!!」 


나오 (사탕 때문에? 그걸로 괜찮은 거야?) 


전무 「후후......드디어 오오츠키도 이 위치가 얼마나 굉장한지 이해했는가」우쭐 


후미카 「하지만, 전무라는 직책은 사탕을 먹을 틈이 없을 정도로 바쁩니다......」 


유이 「그럼 싫어!!!」 


전무 「......」 


아리스 「후미카씨」 





11: ◆5AkoLefT7E 2019/07/13(土) 00:25:30.48 ID:7ZkzO8QD0



전무 「그뿐만이 아니다. 지금은 활동 무대를 세계로까지 넓혀 나가고 있는 너희들을 관리하는 입장이니, 해외에 가는 일도 드물지 않다」 


프레데리카 「오오ー!」 


전무 「물론, 관광 같은 걸 할 여유는 없지만......외국의 공기라는 건 항상 자극적이지」 


프레데리카 「응응! 역시, 높은 사람은 여러 나라에 다닐 수 있는 거네! 프레짱도 프랑스에 더 가볍게 갈 수 있으면 좋겠네ー!」 


전무 「후후......해외에 뿌리를 둔 미야모토에게 있어서도, 이 위치는 매력적이겠지......」우쭐 


후미카 「해외에 가는 횟수와 비례해서 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할 위험성도 증가하지만요......」 


프레데리카 「......여, 역시 가끔씩 가는 걸로 괜찮으려나!!」 


전무 「......」 


아리스 「후미카씨」 





12: ◆5AkoLefT7E 2019/07/13(土) 00:26:00.32 ID:7ZkzO8QD0



나오 (전무의 어필을 후미카가 차례차례 틀어막고 있어......) 


카렌 (완전히 전무vs후미카 같은 구도가 돼버렸네......) 


전무 「그럼 역으로 물어보지. 하야미, 네가 생각하는 존경할만한 어른의 조건이란 뭐지?」 


카나데 「나 말이야? 그렇네......"자립"이려나......」 


전무 「나는 마트에서 셀프 계산대를 이용할 수 있다」 


나오 (자립의 기준이 너무 낮은데) 


프레데리카 「참고로 프레쨩은 셀프 계산대 사용법을 잘 몰라서 하마터면 도둑으로 붙잡힐 뻔 했어......」우쭐 


아리스 「어째서 우쭐해하시는 겁니까?」 





13: ◆5AkoLefT7E 2019/07/13(土) 00:26:32.26 ID:7ZkzO8QD0



전무 「시오미는 어떻게 생각하지?」 


슈코 「흐ー음......여유가 있는 어른은 뭔가 멋져 보이지 않아?」 


전무 「나는 실수로 마음에 드는 접시를 깨 버렸을 때도 여유를 가지고 잠자리에 들 수 있다」 


카렌 (그 상황이 이미 볼품없는데) 


린 (일단 정리부터 하라고) 


카나데 「참고로 나는 컵 야키소바의 조리에 실패했을 때도 여유를 가지고 피자를 배달시킬 수 있어」 


나오 「포기해버린거잖냐」 





14: ◆5AkoLefT7E 2019/07/13(土) 00:27:03.82 ID:7ZkzO8QD0



전무 「......혹시 모르니, 사기사와에게도 물어보도록 하지」 


후미카 「예금 잔고 일까요......?」 


아리스 「아직 아무것도 안물어봤어요」 


전무 「사기사와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 


나오 (질문의 취지가 바뀌지 않았어?) 


후미카 「권력을 과시하지 않는 어른......일까요」 


카렌 (매번 그렇지만 말에 가시가 날카롭네) 





15: ◆5AkoLefT7E 2019/07/13(土) 00:27:47.07 ID:7ZkzO8QD0



전무 「......후우. 너희들 같이, 발랑까진 젊은이들에게 물어봤자 어쩔 수 없다는 걸 잘 알았다」 


린 (좀 삐졌구만) 


전무 「여기선 오히려 어린, 순수한 어린아이에게 물어봐야 하겠군」힐끗 


아리스 「엣?」 


전무 「타치바나, 이 자리에서 가장 어린 너에게 묻도록 하지」 


아리스 「저, 저 말인가요......?」 


전무 「네가 생각하는, 존경할 만한 어른이란 어떤 사람이지?」 


아리스 「그, 그렇네요......똑똑한 사람은 동경하고 있습니다만......」 


전무 「연립방정식」 


프레데리카 「파리 조약!」 


유이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카나데 「이율배반」 


슈코 「1918년 쌀 소동」 


후미카 「후기 고령자 의료 제도」 


아리스 「바보취급하고 계신거죠?」 





16: ◆5AkoLefT7E 2019/07/13(土) 00:28:28.17 ID:7ZkzO8QD0



아리스 「그밖에는......거짓말을 하지 않는, 정직한 사람은 멋시다고 생각합니다」 


전무 「집무실에서 고양이를 기르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다가 원 클릭 사기에 걸릴 뻔 한 적이 있다」 


유이 「타피오카는 귀엽긴 하지만 별로 맛있지는 않다고 생각해!」 


슈코 「진지한 상황에서 『별거 아닌 거지만......』같은 말을 하면서 깜짝상자를 건네주면 재밌을 것 같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 


프레데리카 「미안! 얼마 전의 라이브에서 가사 잊어버려서 관객분들한테 마이크를 건네서 넘겨버렸어♪」 


카나데 「자다 깬 머리를 헤어스타일이라고 우겨서 촬영한 적이 있네」 


아리스 「귀찮으니까 한번에 말합니다만 평소에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시는 건가요!?」 


후미카 「들키지는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회의 중에 잠든 적이......」 


아리스 「전원 다 알고 있습니다만!!!」 





17: ◆5AkoLefT7E 2019/07/13(土) 00:29:18.06 ID:7ZkzO8QD0



린 「......」 


나오 「응? 왜그래 린」 


린 「......얼마 전에, 냉장고에 들어있던 나오의 푸딩을 먹어버렸어」 


나오 「아니 어이!!!!!」 


카렌 「......얼마 전에, 나오가 치카와 신나게 마법소녀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서 유출했습니다」 


나오 「카레에에에에에엔!!!!!」 


린 「......」힐끔 


카렌 「......」힐끔 


나오 「이쪽을 보라고!!!!!」 


아리스 (피,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18: ◆5AkoLefT7E 2019/07/13(土) 00:30:02.56 ID:7ZkzO8QD0



슈코 「그래도 말이지? 전무라는 직함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미시로 전무님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는 게 많은데」 


전무 「음......」 


카나데 「그렇네......우리들은 오히려, 미시로 전무라는 인간에 대해서 알고 싶어. 어디에 살고 있어? LINE 하고있어?」 


카렌 「헌팅이냐」 


프레데리카 「연령은? 가족 구성은? 조사해 보았습니다!」 


나오 「검색에 방해되는 유형의 쓰레기 기사같이 말하지 말라고」 





19: ◆5AkoLefT7E 2019/07/13(土) 00:30:43.18 ID:7ZkzO8QD0



전무 「......그렇다 해도, 나 스스로가 뭐라 할 만한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내 공적은, 너희들이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리스 「전무님......」 


전무 「너희들은 정말 잘 해주고 있다. 덕분에 나는 탄탄한 지위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그립구나. 이제 막 아이돌이 되었을 뿐인,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던 너희들을 모아서  한걸음 내딛게 만들었던 것이지」 


후미카 「아이돌이 된 지 얼마 안됐다고 하더라도 기역자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만?」 


아리스 「일단은 박식한 캐릭터니까 관용구에 싸움을 걸지 말아주세요」 


린 (일단은) 





20: ◆5AkoLefT7E 2019/07/13(土) 00:31:39.57 ID:7ZkzO8QD0



전무 「나는, 결코 칭찬받을 만한 상사가 아닐지도 모른다」 


유이 「응 응!」 


린 「악의는 없겠지만 맞장구를 칠 타이밍 정도는 구분해줘」 


전무 「하지만, 너희들이 전력으로 일을 해 낼수 있도록, 적잖이 노력은 해 왔다고 생각한다. 너희들과의 이런 커뮤니케이션은, 무거운 직책을 지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일의 즐거움을 다시 생각나게 해준다. 모쪼록, 앞으로도 나와......」 


유이 「정말ー! 전무는!」 


프레데리카 「그치ー? 딱딱하다구!」 


전무 「......」 


카나데 「그래. 우리들도, 전무에게는 감사하고 있다고」 


슈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전무가 만들어준 일도 많다고 들었고 말이지」 


전무 「너희들......!!!」 


아리스 「갑자기 열혈 교사물 같은 분위기가 되었는데요」 





21: ◆5AkoLefT7E 2019/07/13(土) 00:32:24.31 ID:7ZkzO8QD0



후미카 「저를 자르지 않고 내버려 두고 계신 점......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리스 「자각은 있었네요」 


나오 「뭐, 뭐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어......」 


전무 「카미야......」 


카렌 「자유롭게 행동하게 내버려 두고 있는 것도 알고 있고 말이지?」 


전무 「호죠......」 


린 「응, 결과가 나온다면, 괜찮은 거 아닐까」 


전무 「오카치마치......」 


린 「멀어!!!!!」 





22: ◆5AkoLefT7E 2019/07/13(土) 00:32:54.89 ID:7ZkzO8QD0



카렌 (오카치마치는......) 


나오 (어디보자......시부야의 거의 정반대편......아키바에서 한 정거장이네)팔랑 


아리스 (흠흠......) 


린 「지도 찾아보고 있지 말고 도와달라고!!!」 


카나데 「실제로, 린이 놀림받은 덕에 야마노테선의 역을 외우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네」 


슈코 「요전번에, 시부야역에서 린이랑 우연히 만났을 때 웃음이 터질 뻔 했던 건 미안하다고 생각해」 


린 「시끄럽네!!!」 





23: ◆5AkoLefT7E 2019/07/13(土) 00:33:31.90 ID:7ZkzO8QD0



전무 「어쨋건, 앞으로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내 직책은 너희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누군가가 문제를 일으키면 피융 하고 날아가도록 하지」 


아리스 「위협이잖아요......」 


후미카 「냉동고에 들어가 볼까요......」 


나오 「알바 사고의 정석같은 짓은 그만두라고」 


전무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카나데 「전무가 일으킨 불상사에 우리들 전원이 피융 하고......!?」 


린 「그런 반대가 아니겠지」 





24: ◆5AkoLefT7E 2019/07/13(土) 00:34:25.47 ID:7ZkzO8QD0



전무 「아이돌 부문이 이 이상의 활약을 펼쳐준다면, 자회사로 독립하는 것도 꿈이 아니다. 그렇게 된다면 나는 사장이 된다」 


프레데리카 「여어! 사장님ー!!!」 


유이 「사장님ー!!!」 


전무 「......」우쭐 


카렌 (저 두 명, 출세할 것 같네) 


전무 「먼 미래의 일을 이야기 해 봤자지만, 꿈을 크게 가져서 나쁠 건 없겠지」 


후미카 「네......"꿈과 술집에서 점원을 부를 때의 목소리는 클수록 좋다"라는 격언도 있으니까요......」 


아리스 「절대로 처음 듣는데요」 


나오 「애초에 미성년이잖아」 


전무 「너희들이 어른이 된다면, 술 정도는 같이 마시지 않겠나」 


유이 「정말ー!?」 


후미카 「아리스쨩이 20살이 되는 8년 후......과연 전무님은 무사히 계실까요......」 


아리스 「후미카씨, 슬슬 좀 봐주실 수 있나요?」 


전무 「8년후라면 아베도 17살이 되었을 무렵이겠군」 


카렌 「크로네 이외의 사람을 끌고오는건 그만두라고」 





25: ◆5AkoLefT7E 2019/07/13(土) 00:35:07.32 ID:7ZkzO8QD0



전무 「그럼, 달리 뭔가 없다면 끝내도록 하겠다만」 


프레데리카 「네에! 저요ー!!!」 


전무 「무슨 일이지」 


프레데리카 「전무는, 역시 월급 잔뜩 받는거야!?」 


나오 (그걸 물어보는건가ー) 


아리스 (대답해 주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전무 「물론, 비밀이다만......」 


프레데리카 「다만......?」 


전무 「돈이 목적이어서는 안된다. 돈은 어디까지나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기억해 두었으면 하는군」 


린 (갑자기 멋진 말을 하더라도......) 


프레데리카 「그런 건 됐으니까」 


아리스 「엉망진창이네요」 





26: ◆5AkoLefT7E 2019/07/13(土) 00:35:39.53 ID:7ZkzO8QD0



전무 「나는 바쁘니 다음에 다시 보도록 하지. 그럼 이만!」 


나오 「도망쳤다!!!」 


슈코 「아, 500엔 떨어졌다」 


전무 「어디냐!?」두리번두리번 


아리스 「진짜로 엉망진창이네요」 


슈코 「아, 눈썹이 걷고있다」 


나오 「『그러고 보니 놀리지 않았었네』같은 느낌으로 놀리지 마!!!」 


전무 「어디냐!?」두리번두리번 


나오 「여기라고!!!」 


카렌 「그걸로 괜찮은 거야?」 


전무 「이 아이돌과의 거리감......역시 나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정답이었던 것 같군......!」우쭐 


아리스 (이 사람, 다음 회의까지 강등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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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방 번역가는 이제 한동안 폐업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글은 6월쯤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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