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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퀘스트 EP 11-4

댓글: 1 / 조회: 1051 / 추천: 1



본문 - 04-19, 2020 20:04에 작성됨.


약속편 그4






절대 용서 못 해。

내 말을 듣고 쇼타는 불만스럽게 말한다.


「내가 죽인건 아닌데……」


이제 그 쇼타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생각하고 집중하는거다.

이 분노도 모든 것을 나의 힘으로 바꾼다.

검을 쥐고 온몸에 담는 것은 무엇보다도 노랫소리를 울리는 나의 영혼




숨을 크게 들이쉰다.




「바람은 하늘을 떠도네

 빛은 대지를 비춰주네

 사람은 꿈을 품네

 그리 이름 붙인 이야기……

 arcadia……」




몸은 떨릴수록 힘이 솟는다.

온몸을 둘러싼 혈액의 속도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검을 쥔 손이 뜨겁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다니 조금 부끄러울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의 내겐 관계없어……。

지금이라면 안다。


이것이 알카디아의 힘인가。



「알카디아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검으로 마법에 도전하자니……。조금 위험한데、누님! ”불꽃”이여!」



미타라이 쇼타의 지팡이에서는 업화가 뿜어져 나온다. 불꽃의 크기는 나를 덮기에 충분하다.


좀 더 나에게 공명하라, 힘을 빌려줘! 

뚫어라, 블루버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검신부터 창백의 섬광이 반짝이면서 거대한 불꽃을 베어가른다.

불꽃은 길을 열고, 나는 쇼타쪽으로 달려간다.

늘 달리는 감각의 두 배 이상의 속도가 나오는 것을 나도 안다.


「빠, 빨라……!?」


건져 올리듯 검을 휘두른다.

지팡이로 가드한다.

가드한 지팡이를 그대로 접어주려고 하지만, 눈치챘는지 쇼타는 뒤로 뛰어 거리를 잡는다.

나는 그래도 노래를 멈추지 않는다.


「아득한 하늘에서 춤추는 산들바람

 어디까지나 자유롭게 날아다니네……」


놓칠것 같냐.

날아간 쇼타를 향해 들고있던 검을 안면을 향해 전력으로 던진다.


「앗!? 아파!! 거、검을 쓰는데……검을 던지다는 말도 안 돼!?」


검은 미타라이 쇼타의 어깨를 다쳐 궤도가 바뀌면서. 크게 허공을 날고 있다.

나는 날아가 공중에서 검을 잡는다.


공중에서 단숨에 검을 내리친다.


「으아아아아아아아!」


검은 빗나갔지만 지면을 내리친 그 충격에 의해 쇼타는 날아가 근처의 민가에 격돌, 벽을 뚫고 그 집안에 들어가버렸다.


집중하는 키사라기 치하야

저 집에 숨는 놈의 모습을……。


「처음에는 아무리 미약하다 해도

 언젠가 폭풍과 같이 변할 테지……」


검을 다시 잡는다.

자세를 취한다.

아직도 민가 안에 숨어있는지 나오지 않는 미타라이 쇼타

나오지 않는 다면……。



「자, 소원을 이루길 바라는 자들이여!

 믿는다면 손을 벌리고

 대지를 박차고서……」




나는 노래부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나는 노래를 계속 부른다.……。


감각이 날카로워진다.

나온다.



「우오오오오! 대단해!! 좋아, 최고야!」



쾅하고 성대하게 마법을 써서 지붕을 부수고 뛰쳐나온다. 그리고 마법으로 감속하고 있는지 쇼타는 천천히 민가의 지붕에 내려선다.

그리고 바로 지팡이를 휘두른다. 내게는 그 움직임이 보인다.




「”번개망치”를!」



「날아라!」





일섬。

민가마다 지붕에 있는 미타라이 쇼타를 베기 위한 창백하개 빛나는 참격을 날린다.


지붕으로 뛰어오르든 상관없다.


참격은 쇼타가 낸 번개 망치를 베고 민가를 그리고 지팡이를 들고 있던 오른팔을 날려 보냈다.



「커, 헉、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지팡이를 떨어트리고 지붕으로 부터 낙하해 가는 곳을 목표로 달린다.

오른팔이 있던 자리에서는 피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바다보다도 격렬하게

 산보다도 드높게

 지금

 나는 바람이 되어가네

 꿈의 끝까지라도」



지금까지 달려본 적도 없는 속도로 달렸고 눈 깜짝할 사이에 쇼타의 곁으로


하지만, 쇼타도 마법으로 낙하 중인 자세를 고쳐 지팡이를 끌어당겨 아직 있는 왼손으로 받아들인다.



「”연기”여……!」


푸슉、하고 지팡이에서는 단번에 연막이 나온다.

앞쪽의 민가 하나를 덮는 크기의 연기가 순식간에 피어오른다.


「휴루라리라

 좀 더 강해져리」


발소리만으로 알 수 있다. 어리석군

나는 눈에만 의지하는 것에 지지않아。


다리를 벤다.



「으아아아악」



콰당! 하고 쓰러지는 소리가 난다。

하지만 그런데도 질질 이 자리를 도망치려고 하고 있다.


힘을 담아 검을 전력으로 휘둘러 폭풍을 일으킨다. 바람에 날려 연기가 맑아진다.

이런 힘、평소의 힘으로는 절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지금이라면 노래를 부르면서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거기에는 지팡이를 들면서도 질질 땅을 기어 도망치려는 쇼타가 있었다.


나는 지팡이를 든 왼손을 손등으로 관통하듯 검을 꽃았다.

이걸로 이제 지팡이는 들 수 없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악ーーー!!」


쇼타의 함성이 울린다. 그 자리에서 애벌레처럼 고통에 날뛰는 것을 내려다보고 있다.

아까 벤 오른팔쪽은 이미 치유마법으로 피는 멈춘듯 했다.


「하아……! 하아!그、그만둬、항복、항복할게! 제발 목숨만은……」


매섭게 노려본다.


「그렇게해서 네놈들은 왕도 우리엄마도 죽였어!! 이제와서 편한 말 하지마!!」



격에 맞지도 않게 큰소리로 호통을 친다.


나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

이 손을 더럽히고, 평화를 구할 수 있다면, 유우를 구할 수 있다면……。

나는 귀신이든 악마든 뭐라도 되어주겠어。



「싫어……죽고싶지않아……。죽기 싫다고!」



「……시끄러워……!」



검을 목덜미에 세우다.



「하아, 여기서 죽이면 이제 살인의 영역에서는 나올 수 없어……。하아……。치하야씨는 이제、용사도 뭣도 아니야. 그저 살인자야!」


용사……? 내가?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살인자? 당신들은 그렇게 말하는거지?」


「하아、그래、그래! 살인자! 우리들과 똑같아」


「나는 이제……망설이지 않아。노래를 부르기로 했어。불러서……나는 계속 싸울거야」


쇼타의 말을 끊고 나는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쇼타는 각오를 했는지 보기 흉한 목숨을 구걸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잠시 말없이……그리고 위를 보고는 눈을 감는다。


죽음의 기로에 서게 되었는지 웃기 시작하는 미타라이 쇼타


「훗, 아하하하! 아하하하!! 그런가……。치하야씨의 그 자신감이 다시 흔들리는 것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을게」



「휴루라리라

 목표는 arcadia……」




나는 전력으로 쇼타의 가슴에 창백하게 빛나는 검을 꽃았다.


피는 내 손에、뺨에 묻는다。

움찔움찔 반응하며, 마지막에는 힘이 다했고, 피가 흘러나오는 왼손은 땅에 떨어졌다.





EP11-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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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쿠로이를 쳐부수고, 유우를 구할 수 있다면

나는 귀신이든 악마든 파괴신이라도 되어주겠어.


치하야: 적장 미타라이 쇼타. 물리쳤다!!!


미타라이 쇼타 키사라기 치하야에게 살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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