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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퀘스트 E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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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3, 2020 20:12에 작성됨.



약속편 그2

 

 


우리 셋은 엄마 집을 뛰쳐나와 촌장집으로 달렸다.

집 앞에서 본적이 없는 소년의 모습. 저것이 이 마을의 영주?


촌장님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소년 옆에 있는것은……로브를 입고、그 후드를 쓰고있어서 얼굴이 안보인다.。 

저건 누구지……? 새로운 동료?


우리는 눈치보기 위해 가까운 곳까지 와서 그늘에 숨는다.

쓰러져있는 촌장의 멱살을 잡고 끌어올리는 소년 저것이 아까 말했던 미타라이……。


「이봐요 촌장님 이 마을에 나그네가 와 있다는 것쯤인 안다구 모처럼 이 사람에게도 따라와줘서 이 마을을 자랑하려고 생각했었는데~」


들어본 목소리……어디선가……。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한두번 들어본 목소리인가


「죄, 죄송합니다. 저도 몰라서요……」 


그 젊은 촌장은 굽실굽실 자기보다 더 어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소년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미타라이는 잡고 있던 촌장을 난폭하게 내던졌다.


「그래, 그런 거짓말 안해도돼. 안다니까. 지금 마법으로 기억을 더듬어 줄테니까」


촌장의 얼굴을 한 손으로 잡는 미타라이

희미하게 빛나는 손바닥에서 마법을 써서 뇌속에서 직접 기억을 읽어 낸다.……?


「아……으으、커헉」


「역시 거짓말이잖아~. 자, 어떻게 할까?」


그래! 이 소리...... 반남의 성안에서 아마가세 토우마를 구해준 쇼타라는 소리! 생각났다.

서, 설마, 그 간부 한명이 직속으로 지배하는 지역이었다니.


미타라이 쇼타는 후드를 쓴 사람에게 물었는데 희미하게 입이 움직인 것처럼 보였지만 무슨말을 했는지는 우리로서는 모른다.


「네? 괜찮을까? 에헤헤, 그럼 죽여버리자구」


미타라이 쇼타는 스윽 하고 지팡이를 꺼내 촌장의 목에 댄다. 죽여버려라고

안돼, 이 이상은 촌장이 살해당하고 만다! 그 이상은 하게 두지 않는다!


「기다려!」


「야아!」 


내가 뛰쳐나온 것에 정신을 빼앗긴 미타라이 쇼타의 틈을 타서 하기와라씨가 마법으로 미타라이 쇼타의 지팡이를 날려버린다.

미타라이 쇼타가 들고 있던 지팡이가 허공을 날린다. 캉, 하고 마른 소리를 낸다.


「아프잖아。누구? 응? 어라~? 누님들 설마 반남성에서 본……」


「역시 그랬군」


이쪽도 목소리에 익숙하다고 느꼈지만 저쪽도 눈에 익은 것 같았다.


찌릿찌릿 노려보는 우리들 3명과 미타라이 쇼타와 우리들 그러나 그 옆에 있는 수수께끼의 인간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흐응……내 지팡이를 날려버리다니, 해줄꺼지」



아까까지 실실거리던 쇼타의 오라가 바뀐다.

불길한 오라에 하기와라씨는 한발짝만 물러난다.

하지만 이제 하기와라씨는 그대로 도망치지 않는다. 꾹 참고 대담한 듯이 말한다.


「마법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마술법에 어긋나요!」 


「그런 말을 해도, 그런건 아무도 지켜주지않을거야. 뭐......좋아, 셋 다 덤벼봐」


귀찮은 듯이 그렇게 말하면서 앞에 나오는 미타라이 쇼타를 손으로 막은 것은 후드의 인간

그걸 보자 미타라이쇼타는 펄쩍 뛰면서 기뻐했다.


「에? 오오! 같이 싸워주는거야? 헤헤~、OKー! 누님들、그런 연유로 이 사람도 싸워주는것 같으니까 이제 누님들한테 승산이 없을걸? 왜냐하면 이 사람 엄청 세니까」


「……」 

 

후드를 쓴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쇼타의 말대로 심상치 않은 낌새를 느낀다……。

저 사람은 쇼타따위보다 더 강하다……압도적으로 강하다……。

하지만, 그래도 난 이 어려움을 이겨내야해


「해보지않고선 모르지!」


「그래!」 


마코토와 나는 후드의 인간을 향한다. 후드의 사람은 로브 속에서 검을 뽑느다.

나도 검을 뽑아들고 자세를 취한다.


한편, 하기와라씨는 쇼타와 벌써 격렬한 마술전을 펼치고 있다.

눈 앞에서 불길과 번개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서로가 공격 마법을 부리면서 상대의 공격마법을 소멸시키고 있다.


「누나 제법 하는구나」 


「……그 정도의 마법으로는 절 이길수 없어요.」 


저쪽은 하기와라씨가 꽤 밀고 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이쪽도 곧 격렬한 충돌이 시작된다.

후드를 쓴 사람은 나를 향해 돌격해온다. 그것을 어떻게든 검으로 막는다. 이 얼마나 무거운 일격인가!?

생면부지의 사람이지만, 여기서 쓰러트리는 편이 좋다.


이 사람은……아마 보통내기가 아니다。


「너는……누구냐!」 


검을 맞댄다. 차가운 감촉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는다.

거기에 마코토가 발차기를 넣어 직격하지만 꿈쩍도 않는다.

오히려 마코토는 경악한 표정을 짓는다.


「……뭐야!? 이……단단함」


한 순간의 허점을 찔린 마코토는 옆구리를 칼집으로 맞고 날아간다. 

땅을 미끄러워지면서도 곧 체제를 바로 세우고 일어난다.


「윽, 아야야……!」


한편 그 사이에도 공격을 계속하고 있지만, 나의 검술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모두 꿰뚤어보는것처럼 

목덜미를 단번에 노린 찌르기를 계속하지만, 그것도 피해버린다.


피한 틈에 턱을 아래로 내리친다.


「컥!?」


공중에 뜬 몸에 더 무거운 돌려차기가 들어간다. 순간 정신이 날아가는 줄 알았다.

땅을 나뒹굴고 바로 일어선다.


하지만, 이 전투감각。이 사람……설마 이 싸움을 즐기고 있나?

전혀 진심을 내지않는, 여유가 있는 싸움방식이다.

나와 마코토는 이 사람을 죽일 기세인데


「변하지 않는군」


중얼거린 후드 사람이 낸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다.


나와 마코토는 다시 향한다. 동시에 검과 격투의 혼합 콤비네이션 공격

하지만 그래도 통하지 않는다. 가위눌려 막힐뿐


하지만......몇번인가 검을 섞을 때마다 이상한 감각에 빠진다.

이 감각은 전에도 있었다.


그래 이건 미키와 싸웠을때 느꼈던 감각과 같아

그때 미키가 나의 검 다루는 방법을 마스터하고 있었다.


그럼 이 사람도 내 것을 마스터하고 있다는 거야?

내 검의 움직임을……。 


「그게 아니야」


키득키득 웃으면서도 나의 검

그리고 마코토의 주먹이나 발차기를 팔랑팔랑 피한다.


「치하야、지금까지 싸워 온 사람들의 잘못이 아니야……」


「그럴까? 그렇게 생각해?」


마코토의 그 말에도 여유로 돌려준다

어딘가 기쁜 투로 말하는 후드를 쓴 사람

그래도 나와 마코토는 공격을 늦추지 않는다./


「치하야……이 자식……강해」


「그래, 알고있어!」


어떡하지……? 

하지만 내가 노래를 부른다고 이 사람에게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하지 않을 수는 없어……。


알카디아의 비밀을 안 이상 

나는……싸우지 않으면 안 돼!


생각해내는거야.

그 때의、……그건 분명、미나세씨의 저택에서 신도씨와 싸운 극한 상태로 무의식중에 발동시키고 있던 그 능력을。



「우는 것 쯤은……아무렇지 않지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상대의 검의 움직임이 들어온다.

머리에 직접 흘러드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 깨달았어. 아니면 알았을까? 자신의 운명에……」


마치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그 사람의 목찌르기를 피하고 자루로 일격, 턱에 넣는다.

기죽은 틈을 타서 바로 뒤를 돌아. 겨드랑이를 잡는다.

 

그리고 나는 계속 얼굴을 가린채 싸우는 그 후드에 손을 댄다.


「뭘 아는척 하는건지도 모르겠는만, 어쨌든 먼저 그 얼굴부터 보자.」


내가 겨드랑이에 맞대고 있는 곳에 마코토가 얼굴에 오른쪽 스트레이트를 넣으려고 하지만 치수에서 멈춘다.。 


「여, 여자애……!?」 


그 말과 거의 동시에 시야에 들어온 것은 머리에 단 빨간 리본이었다.



EP11-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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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빨간 리본? 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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