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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퀘스트 EP 9-3

댓글: 1 / 조회: 121 / 추천: 1



본문 - 03-08, 2020 11:22에 작성됨.

어린날의 악몽편 그3













숨을 몰아쉬며 집에 도착했다.

내가 힘차게 문을 연다. 집안은 신기할 정도로 어두웠다.

나는 큰 소리로 엄마를 부른다.



「엄마 큰일이야! 마을에 나쁜사람들이 쳐들어오고 있어!」



「치하야……」



집 안쪽으로 의자에 앉아 어디선가 먼 곳을 바라보던 엄마는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는 우리쪽도 보지 않고,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도록 이야기를 꺼냈다.



「그래……왔구나、치하야、유우。잘 들어。너희들은 지금 이 집을 떠나야 해. 마중 나온 마차가 와 있으니까」



「에? 뭐야?」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하는 말을 알겠는데 뜻을 모르겠어.

어떻게 된 거야? 라고 다가오려고 하는 순간



「가까이 오지마!」



엄마는 손에 나이프를 들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 엄마가 미친 듯이 호통을 치는 것을 처음 들은 나는 꼼짝할 수가 없다.



「나는……너희 둘을 노예로 팔기로 결심했다.」



「……!?」



이날까지 쌓아올려져 있던 내가 정말 좋아했던 엄마는 한 순간에 무너졌다.

딱 한마디로



너무 당돌한 말에 우리는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나는 머리가 하얘졌다. 뭐야? 엄마는 무슨 소리하는거야?

뭐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거야?



「갑작스러운 일이라 모르겠구나. 미안해. 이제 나한텐 너희 둘은 필요 없어」



아니야。그런 걸 묻고 있는게 아니야……。



「마침 잘 됐네. 타이밍적으로도」



「잠깐 기다려 엄마」



그렇게 말하는 나에게 엄마는 입술을 꼭 깨물고 말한다.



「이제 못 견디겠어。너희들이 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노래부르는 바람에 내가 얼마나 불평이 많은지

이제……참을 수 없어。그러니까……팔아버리는 거야。



너희들 둘의 아이를 팔고……나는 쳐들어온 군인에게 돈을 지불하고 나는 살아날거야。

밖에 마중 나갈 마차가 와있어. 거기 삼촌네서 노예로 일해」



말이 조금 빨라서 그런지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말하자 엄마는 돌아섰다. 줄곧 내 등에 숨어있던 유우가 겨우 말을 건넨다.



「엄……마?」



「뭐니?」



「안녕하세요。키사라기씨。이 둘로 괜찮을까요?」



「네、약속은……지켜주시는군요.」



「물론……。돈이 걸린 약속이니까요. 다만 이 아이들은 이제 내 거. 뭘 하든 내 맘이니까요.」



갑자기 집안에서 모르는, 본 적도 없는 아저씨가 나타났다.

옷차림은 구질구질하게 아주 싫은 분위기를 입은 사람이었다.



「네……알고 있어요.。데려가세요」



「잠깐! 엄마! 어째서!? 우리가 뭘 한건데!?」



유우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하는 느낌이었지만 허둥지둥하고 있었다.

내 옷자락을 움켜쥐고 놓지 않았다.



「자, 노예 아가씨, 이쪽으로 오는구나. 서두르자고」



「싫어! 만지지마!」



서서히 다가오는 그 아저씨에게 우리는 뒷걸음질 친다.

철썩, 뻗어온 손을 털지만 아이의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다.



「아팟、망할 꼬맹이! 너는 주인님께 폭력을 휘두르는거냐!!」



실컷 뺨을 맞는다.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아픔에 그만 주저앉고 만다. 눈앞이 깜빡인다.

아파. 아파. 왜? 왜 맞아야 돼.

이 불합리한 폭력에 눈물이 그치지 앉는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곘어

엄마는 등을 돌린 채였지만 얼굴로 손을 덮고 무릎에서 무너져 내린다.


「누나! 당신 뭐한거야!」



「시끄러 꼬맹이! 닥치고 빨리 따라와!」



유우는 눌렸을뿐 얻어맞지는 않았다.

그런곳에 조금 안심한 내 자신이 이제 스스로 두렵기도 했다.



「자、너희들 이쪽으로 와!」



옷을 억지로 끌려 질질 끌려간다.

점점 엄마의 들이 멀어져 간다.



「엄마! 미안해! 이제 나쁜 짓 안할게!」



「……」



「엄마! 미안해! 미안해! 버리지 마!」



「얌마! 냉큼 이쪽으로 와!!」



현관에 질질 끌려가는 나와 유우는 여전히 전력으로 외친다。



「엄마! 엄마!」



유우는 울면서 외친다.

엄마는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우리와의 완전한 결별사를



「미안해. 치하야, 유우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어」



그렇게 말하는 엄마의 목소리는 떨려서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거짓말。있잖아! 뭐라고 말해줘、엄마!!」



엄마는 등을 돌린채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울부짖는 우리를 데리고 나온 아저씨는 철창 우리에 우리를 던져넣는다.



「말을 들어라!」



그 사이에도 날뛰며 울부짖는 우리를 아저씨는 몇 번 때려서 조용히 시키려 했다.

유우는 고통에 울부짖는다.

더 이상 유우가 때리지 않도록 나는 유우를 꼭 껴안고 감싸는데, 그 등을 몇 번이나 맞고 걷어차였다.



나와 유우가 안정될 무렵에는 이미 우리는 마차에 흔들려 꽤 멀리까지 와 있었다.

맞은 뺨이 아프다. 등이 아프다.



어디로 끌려가는거야.

엄마, 도와주세요.



엄마에게 배신당한지 얼마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신에게도 기도하지 않고

오직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고 기도했다.



어느새 유우는 울며 지쳐서 잠들어 있었지만 흔들리는 마차의 진동으로 바로 일어났다.



「누나? 엄마는……」



「미안、유우。모르겠어。잘 모르겠어」



그것만 들으면, 너덜너덜한 나를 보고 자신의 현상을 떠올렸던지, 유우는 다시 흐느끼기 시작했다.



「시끄러! 또 맞고싶냐!!」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때리지 말아주세요。아프게 하지 말아주세요。아프게 하지 말아주세요」



마차는 흔들린다.

우리 두 남매를 태우고 어디 멀리





그때 귀청을 찢는 폭음이 울린다.

그와 동시에 우리 전체, 그보다 마차 자체에 울리는 큰 충격



순간적으로 유우를 끌어안고 수비 태세로 들어간다.

덕분에 나는 뒤통수를 세게 쳤다.



정신을 차려보니 아무래도 마차는 넘어진 것 같고, 우리는 넣고 있던 우리는 크게 뒤틀려 아이 한 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열려 있었다.



「유우……이쪽이야!」



살며시 속삭이듯 유우에게 말하자 눈시울을 붉힌 유우도 짐작했는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내 뒤를 따라온다.

그리고, 마차에서 빠져나와 지나왔을 오솔길 수풀에 숨는다.

수풀 속을 이동하면서 아저씨쪽을 보니 고지대에서 본 검은 갑옷을 무장한 사람들이 아저씨를 둘러싸고 있었다.



「네 놈. 그 마을에서 아이 둘을 데리고 나왔군」



「에、에에? 무, 무슨 말씀이시죠?」



「시치미 떼지 마라……!」



그러자 아저씨의 다리를 창으로 찔렀다



「악! 캬아아아아아아아악!!」



「……짐은 비어 있습니다!」



「지금, 쓰러지는 순간에 빠져 나왔을 것이다. 찾아라!」



우리들을 찾고 있어!?

빨리 도망쳐야해!



「유우, 이쪽!」



유우를 잡고 달리기 시작한다.

달리고 또 달리고 그래도 계속 달렸다.

넘어져서 발이 까져도, 가지에 걸려 피가 흘러도



하지만 아이의 다리로 도망칠 수 있을리가 없었다.

색적계의 마법을 썼는지, 곧바로 거처를 들키고 말았다.



마법으로 공중에 떠있는 우리는 곧 어른들에게 둘러쌓였다.

그리고나서 우리는 붙잡혀 원래의 마차 위치까지 눈 깜짝할 사이에 끌려갔다.

손발을 묶인 우리 두 사람은 난폴한 아저씨 앞에 낭노다.



유우는 병사 중 한명에게 목덜미를 잡혀서 당겨진다



「윽……! 이거 놔! 아파!」



그런 유우의 주장은 들어주지 않는다.

부대의 대장일 것이다. 사내가 작은 칼로 유우 뺨 근처를 벤다.

「아파」작은 비명을 지른다。



「그만둬!」



외치는 나는 다른 병사에게 차인다.

베인 그 칼로 뺨에서 떨어지는 피를 구하자 지팡이를 든 마술사에게 그 피를 보인다.

마술사는 작은 항아리에 그 피 한 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보자 안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며 말했다.



「틀림없습니다. 이 꼬맹이는 전투민족 알카디아입니다.」



그걸 들은 대장은「좋았어……」라고 하자 이번에는 아저씨 쪽을 향한다.。



「네놈. 이 아이를 두명 데리고 나왔군?」



「아、네」



목에 챵을 겨누게 된 아저씨는 얼른 대답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둘 다 받아가겠다. 그 마을은 제국의 영지가 되었으니까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제부터가 되겠지만……뭐, 어느쪽이라도 좋다. 어쨌든 이 아이둘은 받아가겠다.」



「기, 기다려주십시오……! 이놈들은 모친이 직접 팔아버린 물건들입니다. 저, 저는 왕국령의 영주입니다……」



「뭐? 쳇、……자산은 국경을 넘어 남코왕국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 그렇다면……」



알 수 없는 대화가 눈앞에서 계속된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네놈, 얼마에 이놈들을 샀는가? 우리가 다시 사겠다.」



「두, 둘 다 팔 생각은 없습니다……」



「댝쳐라!」



아저씨는 아까 찔린곳과 같은 부분을 다시 찔렸다. 찌른곳 위에 멍울과 창을 회전시킨다.



「으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어쨌든、두 사람 몫의 돈을 여기에 놓고 간다. 한쪽은 우리가 받아가겠다.

살아남을 줄 아는 한 사람이라도 데려올 수 있으면 좋으니 말이야

실험은 오래 지속된다. 어린 아이면 충분하다. 또 다른 딸쪽은 죽은것으로라도 보고드리자」



「그……그럼……」



아저씨의 얼굴은 야하게 웃는다.

뭔가를 알아차린 유우는 나에게 부둥켜안고 말한다.



「싫어! 누나랑 떨어져있기 싫어.」



「닥쳐라 꼬맹이。네 녀석이 어떤 처지의 사람인지 모르는 모양이군」



대장은 유우의 팔뚝을 잡아 당겨 말한다.

나는 눈앞에서 유우와 떨어지는것이 두려웠다.



유우도 없어져 버리면 어떡하지? 저 마차 안에서 흔들리면서 생각한 것이 바로 현실이 되어 버렸다.



「후하하! 네놈들의 피 덕분에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것이다!」



나는 무슨 말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 된 일인가



「누나!! 살려줘! 싫어어어어!」



「아니야! 더 이상 떨어지지 말아줘!」



나도 필사적으로 외친다. 끌려가는 유우에게 손을 뻗는다.



「됐으니까 너는 이쪽으로 와!」



아저씨한테 머리를 잡아당긴다. 아프다!



「그럼, 이쪽 남자쪽은 우리가 받아간다. 알겠나? 네 놈 이 일은 발설하지 말도록!」



「네, 네。자、이쪽으로 와라!」



「아、아파! 아파……! 싫어어어!」



「그쪽의 말도 이제 일어날 때일 것이다. 마취에 강하게 마법을 걸어두었다가 지금 해제했다」



말은 일어나 무기를 든 남자의 부하들이 쓰러진 마차를 들어올려 다시 세운다.

유우는 아직 울부짖는 소리가 말라붙어 계속 울었다.



「누나!! 싫어!! 데려가지마!」



「유우! 유우ーーーー우우!」



「살려줘, 누나!」



「유우! 그만둬! 유우를 돌려줘! 나의……단 하나뿐인 가족을!」



「시끄럽다고 꼬맹이! 당장 이쪽으로 와라!」



「싫어! 누나ーーー!」



「너도다 망할 꼬맹이! 빨리 우리안으로 들어가!」



「유우! 유우! 유우우우우우우우!」



마차를 갑자기 덮쳐 온 어른들에게 나와 유우는 떨어졌다





어째서



왜 이런일이……。



마차 안에서 아름다운 꽃밭이 눈에 들어온다.

눈물이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흘러넘칠정도로







──있잖아, 누나. 이 꽃 엄마한테 가져가자!



──좋아. 틀림없이 기뻐해 줄 거야!






언젠가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지금은 미워 죽겠어. 예쁜 꽃이

아무것도 모르고 피어나는 꽃이





──얘, 유우! 두고 간다!



──그게, 어, 어느것이 제일 예쁠까? 아, 기다려 누나!





다시 마차는 흔들린다.

움켜쥔 주먹에서 피는 흐른다.

그리고 눈물은 시들시들해졌다.







………………

…………

……







나는……이후 약 2년, 노예로 매일매일 만신창이가 될 때까지 일했다.

일출하는 동안에는 쉬는날 없이 일하고 쉬는 날 없이 일하고 저녁에는 가축들이랑 같이 잤다.


다행인것은 나를 데려간 아저씨가 나를 노예로밖에 보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 학대는 받지 않아도 되었다.

그 미수는 몇 번이나 있었지만, 곧 부인에게 발견되었다.

아저씨에게는 가정도 있고, 무엇보다 부인에게 주눅이 들었으므로 나 따위에 손을 대면 가정은 더욱 큰일난다.



게다가 그 일로 발끈해서 나를 부인이 죽여도 일손이 모자랄 뿐이었으니까.

그래서 내 일에 일단 신경을 쓰고는 있었다.



하지만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 부인쪽이었다

「남편을 유혹하지마라!」라고, 하지도 않은 일로 나는 부인에게서 차마 참을 수 없는 학대를 받았다.



그렇게 아저씨밑에서 일한지 2년

나는 마음속으로 정했다.



「반드시……유우를 찾고말겠어! 찾아내서 둘이서 행복하게, 조용히 사는거야……!」



하지만 ,세월이 흘러가는것은 잔혹하고 내 마음은 이미 망가져 있어서, 이미 그런 것도 잊어버리고 있었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생각하는 것이 모두 헛되이 되어간다.



이젠 지쳤어……。



그런 도중 나에게 전환기가 찾아온다.……。







──치하야짱。넌 정말 이대로 괜찮은거야?





기적 같은 운명의 만남



하지만 악몽의 잠에서 깬 것은 아니었다.

악몽은 깨어도 아직……악몽은 계속되어 간다。













키사라기퀘스트  EP9   어린날의 악몽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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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리하면

치하야의 노래가 원인이 되어 한계가 와 버린 치구사가

치하야와 유우를 노예로 팔아넘겨버리고

그런 와중에 쿠로이 제국군한테 유우를 뺏기고

치하야는 2년동안이나 영주의

노예로 있으면서 학대를 당해왔다는거네...

그러다가 기적같은 운명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게다가 쿠로이제국한테 끌려간 유우의 소재는 현재시점에선 불명...


아따... 번역한 나로서는 더 이상은 뭐라 말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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