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미즈키 「아일의 언니, 라구」 【밀리마스 SS】

댓글: 1 / 조회: 1310 / 추천: 2



본문 - 01-28, 2020 02:22에 작성됨.

1: ◆UEry/CPoDk 2017/11/25(土) 23:50:25.94 ID:fcYY3tdE0


미즈키 「줄리아 씨, 이부키 씨. 저, 방금 깨달은 게 하나 있습니다.」
츠바사 「뭔데?」
미즈키 「이 세 명 중에는……」
미즈키 「제가 최연장자입니다. 예이.」
줄리아 「이제 와서?」
츠바사 「그렇구나, 그러니까…」
츠바사 「미즈키 씨는 우리들의 언니라는 거지?」
미즈키 「정답입니다. 오오, 동생이여.」
츠바사 「언니~이♪」
줄리아 「…바보같아.」

2: ◆UEry/CPoDk 2017/11/25(土) 23:52:07.33 ID:fcYY3tdE0

미즈키 「응석꾸러기 동생이 있는 언니는 힘들답니다. 쓰담쓰담」
츠바사 「에헤헤, 언니 안아줘~♪」
미즈키 「좋아요, 자 이리 오시길. 우리 동생은 정말 귀엽네요…」
미즈키 「… 음 그만두죠 이부키 씨. 이부키 씨에게 안겨 있으면, 어떻게든 그 사실을 떠올리게 되니까요.」
츠바사 「?」
줄리아 「츠바사, 대충 눈치채라고. 나도 비슷한 경우니까 알겠지만.」
미즈키 「아직, 아직입니다. 찬스는 아직 남아 있을 터. 포기하기는 아직 너무 일러요.」
줄리아 「주제가 바뀌었잖아. 하지만 츠바사가 동생이라는 건 그렇다 쳐도 미즈키가 언니라는 건 팅 하고 오질 않는데.」

3: ◆UEry/CPoDk 2017/11/25(土) 23:54:38.26 ID:fcYY3tdE0

츠바사 「그런가? 하지만 확실히 비교하자면 줄리아노가 더 언니같으려나.」
미즈키 「으으, 라이벌 출현인가요」
줄리아 「무슨 라이벌」
츠바사 「아, 하지만 미즈키 씨는 미즈키 씨 나름대로 언니같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미즈키(… 우쭐)
줄리아 「그러니까 경쟁하는 게 아니라니까」

4: ◆UEry/CPoDk 2017/11/25(土) 23:57:42.11 ID:fcYY3tdE0

츠바사 「괜찮지 않을까, 언니는 잔뜩 있는 편이 좋다구?」
줄리아 「호오 그래? 그럼 나도 츠바사의 언니라고 해도 괜찮아?」
츠바사 「에, 줄리아노도 언니가 되어 주는구나, 신난다! 저기, 응석부려도 돼?」
줄리아 「어이쿠, 그렇게는 안 되지. 언니를 엄하게 가르치는 것도 언니가 해야 할 일이라구? 지금부터 레슨 반성회라도 할까?」
츠바사 「그런 게 어딨어. 패밀리 레스토랑까지 와서 굳이 그런 거 안 해도 되잖아.」
줄리아 「저기, 언니 말을 안 듣겠다는 거야? 나한텐 그런 제멋대로인 동생은 없는데.」
츠바사 「우〜. 도와 줘, 미즈키 언니.」
미즈키 「그, 그러니까」
줄리아 「미즈 언니, 츠바사를 응석받이로 만들면 좋지 않다는 것 정도는, 내 언니라면 알고 있겠지?」
미즈키 「곤란하네요, 언니 역할을 하는 것도 상당히 힘든 일이었어요. 딜레마, 라구.」
줄리아 「하하, 이상한 소리 하니까 그렇지.」

7: ◆UEry/CPoDk 2017/11/26(日) 00:06:00.24 ID:DVCW8bBQ0

츠바사 「하지만 말이지, 그런 말 하는 줄리아노는 역시 언니라기보단 동생이 아니려나?」
줄리아 「뭐든 상관없어. 여튼 슬슬 나가자고.」
미즈키 「그건 어째서인가요」
줄리아 「계속 할 거야, 이 이야기? 이제 됐잖아. 자, 슬슬 프로듀서도 돌아올 테고…」
츠바사 「하지만…」


『저기, 그럼. 조금 더 이렇게 있어도 될까? 당신의 옆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왜 그런 걸까…』


8: ◆UEry/CPoDk 2017/11/26(日) 00:07:39.43 ID:DVCW8bBQ0

줄리아 「뭐엇!?」
미즈키 「그렇군요. 그러니까 오빠에게 응석부리는 여동생, 이라는 건가요.」
줄리아 「아, 역시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지!」
줄리아 「정말이지. 어느 새 이런 걸 녹음한 거야. 방심할 틈이 없는 동생을 두면 힘들구먼.」

미즈키 「… 그러면, 이번에야말로 나가 보도록 할까요. 이상한 이야기에 어울려 주셨으니 그 사례로, 오늘은 제가 내는 걸로 하겠습니다.」
츠바사 「좋아, 앗싸! 고마워 미즈키 언니, 사랑해~!」
줄리아 「요 녀석. 동료 사이에 그러면 못 써. 자아, 빨리 지갑 꺼내.」
츠바사 「체엣. 줄리아노는 의외로 그런 면에서 까다로워.」
미즈키 「똑부러지는군요. 역시 훌륭해요.」
줄리아 「………」

9: ◆UEry/CPoDk 2017/11/26(日) 00:11:17.85 ID:DVCW8bBQ0

츠바사 「줄리아노?」
미즈키 「무슨 일이신가요?」
줄리아 「아, 아니, 그…」

줄리아 「에, 에헤헤. 고마워 미즈키 언니. ㅅ, 사랑해~!」
츠바사 「에?」
미즈키 「지갑, 놓고 오셨나요?」
줄리아 「미안, 시어터 돌아가서 줄게…」






생일기념번역(생일지남)

미즈키 언니... 이건 흥한다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