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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퀘스트 EP 4-3

댓글: 2 / 조회: 1055 / 추천: 1



본문 - 12-10, 2019 18:09에 작성됨.

천공의 미아편 그3 





마을의 술집에서 들은 몹시 싫어했던 하늘의 사람과 무슨 상관이 있나?

 

"저、저기 진짜로 존재한다니?" 

 

"왜、왜냐면 천공마을이라는건 내가 쓴 BL만화 "천공마을"의 가공설정이었는데......"

 

"에에에에에에에에!?"

 

BL……? 낯선 말이 난무하지만

다른 모두도 잘 모르겠다, 라는 느낌이었다.

 

"이、이봐、이거……"

 

정신없이 자리를 뜨자 책상 서랍 속에서 원본 같은 종이 뭉치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대로 우리들의 책상위에 펼친다. 

그 내용은 봐도 알 수 있듯이 젊은 남성이 남성끼리의 붙어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그 내용은 너무 과격해서, 낮에 볼 내용이 아니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뭐、뭐야아아아아! 이、이런 건……그、그게……뭐랄까 야하다고!"

 

귀까지 새빨개지면서 큰 소리를 지르며 일어서는 가나하씨



"그치만、이게 내 것들중에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야……。『천공마을』……"

 

"우、우와아……굉장한데、이거" 

 

"뭐어…… 내가 살던 곳이 이런 곳인지 모르겠네……"



마코토와 아즈사씨는 흥미진진한, 것 같지는 않지만 파고드는 것처럼 보고 있다.

나도 일단 이 책속에 뭔가 힌트가 숨겨져 있지 않거나 파헤쳐야 하기 때문에 일단 모든 페이지를 훑어본다.


"치、치하야……잘도 아무렇지도 않게 보네……"

 

마코토가 동감하고 있었다.

 

"아, 아니야!! 이 안에라도 뭔가 힌트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이런 곳에 힌트가 있다는게 싫다고 난"

 

"시、싫어!?"

 

혼자 충격을 받고 다른 곳에 있는 하기와라씨가 아까부터 조용하다고 생각했더니 완전히 굳어 있었다.


"하기와라씨!?"

 

"나、남자……"

 

눈이 돌고있다. 푸르스름하게 물렁물렁의자에 앉는 하기와라씨. 그녀에게는 꽤 자극이 강했던것 같다.

확실히 이건 원본인것 같아서 남성기 부분에는 아무것도 수정이 되어 있지 않았다. 

이런건 보통 약간 모자이크 하지않나......?

나는 동생이 있어서 별로 놀랄건 없지만, 이, 이건 이렇게 되있구나……。

것보다 별로 흥미 없다고!?



"그런데, 왜 이 책이 하늘로 돌아갈 수 있는 힌트가 될 거라고 그 술집사람은 생각한걸까?"

 

"응, 분명히 거기에 하늘의 사람이 어떻다는 것도 말했었고"

 

마코토의 말에 바로 반응하는 오토나시씨가

 

"하늘의 사람!? 누、누가!?"

 

"그, 그러니까, 이 아즈사씨가 그렇대요"

 

"지, 진짜로!?"

 

덥석、하고 아즈사씨의 양손을 잡는 코토리씨 

오토나시씨의 기세에 어안이 벙벙해지는 아즈사씨 

 

"항상 애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라아라、이쪽이야말로? 라니、무슨일인지 모르겠는데?"

 

코토리씨의 반응도 의미가 별로인지 모르겠지만,

그에 대응해버리는 아즈사씨의 천연성은……진짜로 수수께끼。 

 

"애독이라니、아즈사씨『천공마을』을 항상 본다고?"



라고 가나하씨가 아즈사씨에게 질문한다.

나도 그런가 했더니 아까 아즈사씨의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반응은 아무래도 그렇지 않은것 같았다.


"아니요. 읽은적도 들은적도 없어요"

 

"에에!? 그, 그런겁니까!? 꽈앙"

 

라고 혼자서 효과음까지 내면서 충격받고 있는 오토나시씨

 

"그래서……오토나시씨。하늘의 사람이라는것은 도대체 누구인가요"

 

"그냥 팬이야" 

 

"네?" 

 

내 질문에 척척 대답하는 오토나시씨

그러나, 그 대답도 엉뚱해서 나는 이상한 곳에서 목소리가 나왑버렸다.

 

"하늘의 사람이라는건。내가 그린 만화『천공마을』을 각별히 사랑하는 신자분들을 말하는거야.

그런 애칭같은거야" 

 

"그럼, 아즈사씨는 하늘의 사람이 아닌것 같네"

 

"그러네, 내 작품을 모르는것 같기도 하고"

 

라고 자신의 작품이 세상에 나와 그렇게 유명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조금 쑥스러워 하고 있었다.

 

"그래서, 진짜로 하늘에 있는 나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나요?"

 

라고 다짐하듯 질문한다.

 

"으~음、확실히……。뭔가 생각날것 같기도 한데……"

 

하면서 머리를 톡톡 두드리며 생각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야기를 들은 한이라면 이 마을사람들, 아니, 그 술집에 있던 사람들도 그러네。 

그 사람들은 단순히 오토나시씨가 쓴 "천공마을"이라는 BL만화를 싫어하는 것일 뿐,

그래서 아틀리에 자체도 이런 숲에 들어갈정도로 변두리에 있다는 거네.


그리고 이건 내 예측이고, 그냥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마을에는 책방이라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왜, 없는건가?

이 마을이 그 유명한(자칭이긴 하지만)BL만화『천공가』가 태어난 장소。 

심지어 그 성지인 이 장소에서 구매하고 싶다는 핵심 팬들도 나오지 않을까? 

 

또 평범한 팬이니까 마을에 왔다.

라는 사람도 나올 것이다.

 

그래서、팬인 하늘의 사람도 하늘에 있는 나라가 테마가 된『천공마을』도 이 마을 주민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그것을 찾아 모여드는 손님들로 이 마을 자체의 생계가 유지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술주정뱅이가 하는 말 따위 믿을게 아니었어"

 

책상에 고개를 숙이는 가나하씨 

확실히 저런 술집에 있는 주정뱅이의 말을 모두 그대로 믿어버린 것은 실패였을지도 몰라.

확실히 이런 빡빡한 BL만화의 내용이 머리에 떠오르면 모처럼의 맛있는 술도 맛없어질 수 있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진짜 하늘로 향하는 단서는 전혀 없는것 같네

 

"하아……。안되겠어。다른데 가서 알아보자" 

 

벌떡, 일어선다. 

하지만, 그것을 소매를 잡고 놓지 않는 오토나시씨

 

"아, 저기...... 저희들 이게 가지 않으면"

 

"잠깐, 생각났어. 이 『천공마을』 아무것도 내 망상으로만 구성된 대물이 아니야. 이것은 어느날 갑자기 내려앉았어.

꽃미남에게 눈이 잡혀있다고 그 사람이 말했어. 하늘의 마을을 함락시킨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 라고 말야"


"그게 무슨 말이죠?"

 

"나는 그 말을 듣고 생각했어。아、그거 받으세요! 라면서" 

 

"그거 피요코가 소재를 떠올렸을때 이야기잖아……"  

 

노려보는 눈으로 오토나시씨를 보는 가나하씨

아무래도 그런 것 같네. 정말로 여기에는 요점은 없는것 같다.

 

"아아! 하지만 그 때、나、용개내서 말걸어버린거야" 

 

"저, 저기、천공마을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고" 

 

"그랬더니――"

 

파차~앙!! 

 

오토나시씨의 말을 막듯이 아틀리에의 창문이 깨진다.

 

"뭐야!?"

 

창문 근처에는 주먹 정도 크기의 돌이 던져져 있었다.

순식간에 다같이 밖으로 나간다. 

 

"누구냐!"

 

밖으로 나오자, 그곳에는 한 노파가 있었다.

비틀거리며 지팡이를 짚으며 걷는 그 모습은……。

 

"코세키씨……?"

 

이 사람은 만난 적이 있다, 분명 코세키 미호라는 노파

아즈민의 마을로 가기 전에 나와 마코토에게 숲에서 도와준 사람

 

"오오、지금 큰 소리가 나서 놀랐는데、어디의 소리인게냐?"

 

하고 비틀비틀 지팡이를 짚으며 이쪽으로 다가온다. 

그것을 마코토는 달려가 지탱해주고 있다.

 

"괜찮으세요!? 아즈민에서 이사하신 건가요?"

 

"오오, 너는、분명 생명의 은인、마코토군 아닌가。또, 많이 버는 것 같네? 아핫"

 

"네? 왜그러세요 할머니" 

 

도저히 노파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속도로 허리둘레에서 대거를 꺼냈다.

 

"마코토! 위험해!"

 

말하지만 늦었다, 할머니는 대거의 자루로 마코토의 명치에 한방 먹이다.

 

"크윽、으으、뭘!?"

 

무릎을 꿇는 마코토

그 마코토의 안면에 크게 발길질을 하는 노파

 

"마코토짱!"

 

날아간 마코토는 아틀리에를 들이받고 벽을 관통한다.

거기에 달려가는 유키호 

 

"아핫、아무래도 아직도 미키가 할머니라고 믿고 있구나"

 

"넌 대체……!"

 

쫘아악……。 

얼굴 껍질을 벗기듯 변장을 풀어간다, 골격까지 변화하는 고등 변화의 술

그리고, 순식간에 젊고 예쁜 여자로 돌변했다.

 

"에에에에!? 뭐야 이거! 그거, 받았다!"

 

겉으로 드러난 오토나시씨가 갑자기 품에서 메모와 펜을 꺼내서 뭔가를 쓰기 시작한다.

 

"벼, 변장으로 인해、그는 그녀를 속이고 있었다니……우후후、후힛"

 

라고 중얼중얼 뭐라고 하지만 그럴때가 아니다.

이 여자……그 저택에서 싸운 신도씨보다 더 강력한 마력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순수한 전투에서는 신도씨가 더 강할지도 모르지만 아마 마법을 쓰게 한다면 이 여자가 훨씬 강하다.

그만한 마력을 느낀다.


"또 마코토군에게 용돈을 받았다!"



지금의 한 순간에 뺐었는지 마코토의 지갑을 손아귀에서 굴리는 그녀……。

 

"설마 아즈민에서 너와 헤어졌을때、지갑을 훔친 것도 당신이었구나!"

 

"아핫、이제야 깨달았어? 너무 늦어서 이제 미키 졸려어、아후" 

 

「마코토에게 무슨 원한이 있는지 모르겠지만、그 돈을 돌려받겠어!"

 

"자、자신도 싸울거라고! 와라、이누미~!"

 

앞에 나와 나와 마찬가지로 앞에 나온 가나하씨가 소환수를 부르는데 두 손을 모으고 땅에 손을 대지만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항상 그렇듯 짐승의 고함소리와 함께 소환수가 나오지 않는다.


"어, 어라!? 이、이누미!? 어~이!"

 

짝짝짝!

몇번을 해도 반응이 없는 이누미.

 

"오늘은 기분이 안좋은건가? 아、아니면 아직 그 일로 화내는건가……"

 

하고 투덜대면서 중얼거리고 있다.。 

이럴때 그 큰 몬스터가 나온다면 식은 죽 먹기일텐데

이 여자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오라는……이상。 

 

"가나하씨、일단 아틀리에 안쪽으로 아즈사씨들을 대피를!"

 

"알았어! 가자、피요코! 라니 우갸아ー! 뭘 쓰고 있는거야! 아、아즈사씨、그쪽이 아니라니까ー!"

 

내 등뒤에서 시끌시끌하다.

하지만, 그럴때가 아니다. 눈앞의 이 여자...... 방심하면 야단을 맞는다.

 

"너、이름은……!"

 

"미키? 미키의 이름은 코세키 미호、왠지 이상한데 호시이 미키인거야" 

 

"아아~、과연"

 

뒤에서 한가롭게 마코토를 간병하며 납득하고 있는 하기와라씨의 목소리

 

"그래, 뭐든 상관없지만!"

 

검을 뽑아, 미키에게 돌진해간다.

그것을 본 하기와라씨는 잽싸게 손끝으로 마술문자를 그린다.

 

"나, 나도 가세할게 치하야짱! 신체강화의 마법! 에~잇!"

 

"헤헤~에、잘 받겠다는거야ー!"

 

그 빠른 발로 나에게 걸릴 빛을 스스로 쐬러가서 신체강화를 했다.

눈에 띄게, 미키의 오라가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설마 강화마법을 이런 억지스런 방법으로 빼앗길 줄은 몰랐다.


"오오、유키호도 멋진 마법사님인거야! 고마워、아핫" 

 

"큿" 

 

"미、미안해~~! 나, 느려서……"

 

지팡이를 들며 움츠러드는 하기와라씨

그런 말 안해도 되니까 빨리 이쪽도 신체 강화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럼! 간다ー!"

 

원래부터 저 스피드였던 미키의 빠른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제대로 이 검으로는 다 억누를 수 있을지 어떨지도 의십스럽다……!  

 

미키의 빠른 발, 그리고 맹공을 방어하는 한편。  

 

검과 미키의 대거가 어울릴 때마다 뭔가 묘한 위화감을 느낀다. 

어딘가……비슷하다.  

 

"이봐이봐、치하야씨、느리다고~?"

 

순식간에 등 뒤로 돌아간다. 

마치 순간이동이라도 하는 것처럼

칼집으로 공격을 방아한다.

 

방어도 잘 안되어가고 있다.

 

미키의 공격을 검으로 받는 순간에 턱을 차올린다.

격통과 함께 눈이 따끔따끔하다.

 

그 한순간의 틈에 미키가 돌려차기를 작렬시켜서 나도 마코토와 똑같이 날아간다.

……하지만、어떻게든 버틴다! 

미키 쪽을 보니 하품을 하고 있었다.

 

"아후、뭐랄까 치하야씨、약해……"

 

"미키、조금 그 밖이라고。치하야씨는 센스있다고 생각했지만 분명 검을 배우는 선생님을 착각해버렸구나.

괜찮아. 선생은 센스가 없었을걸?"

 

선생……。스승。 

내게 검을 가르쳐준 스승. 

 

그날, 터무니없는 나를 구원의 손으로 주워 살면서 모든 검을 가르쳐준 스승

 

잊지도 않은 소중한 날들 

 

내 앞에서……잘도。 

 

"……앞에서……"

 

"? 방금 무슨 말을?"

 

"내 앞에서……! 하루카를 욕하는건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답지도 않게 머리에 피가 오른다.

눈앞에 미키밖에 비치지 않는다.

 

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 

나의 소중한 하루카에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하루카에게  

 

잘도。센스가 없다? 그 사람은 천재。 

내 친구이기도 하고, 부모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고

연인 같은 존재이기도 하고, 그리고 검을 가르친 스승

검은 창백하게 빛을 발한다.

 

"아핫、그래야지!"

 

격정에 맡기고 칼을 휘두른다. 

멀리서 마코토가 회복된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런 간단한 공격으론、미키는 쓰러지지않아"  

 

챙……! 챙!  

 

격렬하게 부딪히는 나의 검과 미키의 대거

싫은 위화감을 느낀다. 이건 뭐야?

 

왜 스승의 일이 머리에 깜빡깜빡하고 나오는거야?

 

충분히 그 짧은 대거로 내 검을 방어할 수 있겠지

 

하지만, 그것도 지금 뿐. 두고 봐라. 그 목을 베어주겠다.

하지만, 미키와 부딪히는 다음 순간에 나는 뒤로 옷을 힘껏 끌려 쓰러진다. 

나를 뒤로 끌어내린 것은 뜻밖에도 하기와라씨였고, 하기와라씨는 그대로 돌진해오는 미키에게

엄청난 불길을 퍼부었다.


"”불꽃”이여!"

 

화르르르르륵!  

 

지팡이에서 나오는 작열의 불꽃은 미키를 정지시키기에 쉬운 것이었다.

돌진해오는 미키는 아마도 불길을 앞에 회피하고, 자세를 가다듬고 있을 무렵

 

"치하야짱, 조금 진정됐어?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나、잘 모르겠지만、 하지만、지금은 조금 진정하자?"

 

"그래、괜찮아、고마워。도와줘서" 

 

사실은 아직도 조금 머리에 피가 오르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만하면 딱 좋을지도 몰라. 

 

불꽃이 벽이 되어 아직도 미키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지금 바로、상처를 치유해둘게。”치유”를" 

 

하기와라씨의 지팡이에서 빛이 나와 나를 감싼다.

순식간에 회복되고 다친 것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된다.

 

이걸로 반격개시다. 

 

"흐~응、회복 마법은 그렇게 하는구나~"

 

그 목소리는,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들렸다.







EP4-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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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가 BL만화를 그리고 있었다니...


미키의 등장. 심지어 치하야의 스승이 하루카
심지어 미키는 직업이 아무래도 도적인듯...


치하야앞에서 가슴이 없다거나 하루카를 욕하는등의 도발로 화내게 만든다면
치하야: 목을 내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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