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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퀘스트 EP 3-1

댓글: 2 / 조회: 938 / 추천: 1



본문 - 11-24, 2019 22:26에 작성됨.

국경의 무도회편 그1


4명이서 여행을 한게, 이제 1달이 지났을까.

나, 키사라기 치하야 자신의 여행은 벌써 반년이상이 경과하고 있다.


지금쯤이면 성에 모여있던 그 용자들이 어느정도까지 진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우리는 상당히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도중 산길에서 가나하씨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거나,

하기와라씨가 온천을 파보거나,

가나하씨가 주워온 동물에게 맹독이 있어 난리가 나거나,

가나하씨가 연못에 빠지거나 하고 이것저것 있었다.


그리고, 이런 일도 있었다.



"……? 마코토? 누구랑 이야기 하는거야?"


"그게, 또 숲에서 미아가 된 사람인거 같아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뭐하고 있나요?"


숲 속 조금 트인 장소에서 캠핑을 하고 있을 ㅁ때, 마코토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소리가 났다.

분명 하기와라씨일 줄 알았는데, 눈을 조금 떠보니까 하기와라씨는 내 옆에서 쿨쿨자고 있었다.


어쩔 수 없기에 텐트에서 나가 확인하러 가보니 마코토가 만난 것은 본 적없는 젊은 여성이었다.

머리를 2개로 묶고 있던 그 여자는 계속 싱글벙글이었다.

밤의 숲에서 미아라고 생각했는데, 이 침착성, 너무 수상하다.

마코토는 예전에 숲에서 만난 할머니에게 짐의 내용물을 빼앗긴 적이 있었다.

무엇보다 그 할머니가 훔쳐갔다는 확증은 없지만


여자는 콧노래를 섞어서 말한다.


"후후、알겠습니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

 그런 사람들인거죠?"


"에?"


생각지도 못한 대답에 나와 마코토가 멍하니 굳업버린다.

인간을……한다고?


"저기, 당신은 이 숲의 미아인가요?"


"미아……? 맞아요! 미아에요!"


그렇게 기운차게 대답했지만

미아치고는 뭐하러 숲에 들어온건지 모르겠다.

짐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나는 조심스레 여자에게 묻는다.


"당신......뭐하는 사람이죠?"


"저, 말인가요? 저는 미아에요!"


"……。그게 아니라、그게、이름。이름이?"


시치미 떼는 모습이 아니라 진짜 그렇게 대답한거니까

확실하게 정정한다.

여자는 별로 주눅들지 않았다.


"저는 레이카라고 불리고 있어요"


"그래, 레이카...... 레이카는 이 숲에서 뭐하러 온거야?"


"으~음。아! 맞아、산책이에요"


숲에...... 이런 밤에 산책?

그러자 텐트쪽에서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더니 가나하씨가 나온다.

눈을 비비며 우리쪽을 보고 말한다.


"치하야……그녀석 누구?"


"그러니까……"


"이 사람은 레이카씨。미아? 인 것 같아"


내 대신에 마코토가 대답하지만, 가나하씨는 경계한듯

결코 레이카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텐트 안에 손을 넣어 뭔가를 찾고 있다.

나도 바로 알지만, 저건 무기를 잡으려 하고 있다.


"그, 레이카......?는 여기에 뭐하러온거야?"


가나하씨는 천천히 레이카에게 묻는다.

그러자, 레이카는"후후후"하고 웃으면서, 몸을 흔들흔들하고 흔들었다.

그리고...... 팔은 큰 날개로, 다리를 큰 새와 같은 다리로 바꾸는걸 보았다.


"치하야, 마코토! 떨어져! 이 녀석、하피라고!"


"후후후, 여기에는 인간을 먹으러 왔거든요!"


가나하씨가 하피에게 달려가 공격하는 것보다도 빨리

나와 마코토를 다리의 발톱으로 베었다.


"크악!"


"으윽!"


하피는 그대로 상승해 숲 속으로 사라진다.

숲의 어둠에서 섬뜩하게 킥킥거리면서 웃는 목소리만 들려온다.

그제서야 하기와라씨가 일어났다.


"무、무슨 일이죠……?"


"가나하씨、뒤!"


하피는 어둠속에서 급접근해 가나하씨를 다리의 발톱으로 베려고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피한다.


"꺄아아아아!"


비명을 지르는 하기와라씨였다.

아마 큰 벌레나 뭔가로 착각한 것일 것이다.

하기와라씨는 곧바로 팟!하고 하늘을 향해 손을 들어 손바닥을 하늘로 향한다.

그러자 그곳에 하기와라씨의 지팡이가 텐트안에서 날아온다.

그리고 지팡이에 매달리게 하여 주변을 경계한다.


"유키호! 레이카를 잡아!"


"에에!? 싫어! 마법으로 벌레를 잡는 건……어? 레이카?"


"응! 상대는 엄청 큰 하피야!"


"하、하피!?"


숲속에서는 킥킥하고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다시 나무 사이로 달려드는 하피

가나하씨는 억지로 일격을 좀 맞도록 한다.

가지고 있는 대거로 반쯤 가드는 하는데, 날카로운 발톱이 조금 박힌 것 같다.

작게 신음소리를 내지만 하기와라씨에게 신호를 보낸다.


"지금이다!"


"아、네! ”멈춰라”!"


다시 날개짓을 하려던 하피가 공중에서 멈춘다.

하기와라씨는 지팡이를 힘껏 힘주어 하피에게 게속 향하고 있다.

그 틈에 가나하씨는 자신의 짐을 찾아 회복약을 단숨에 삼킨다.


그리고 하기와라씨의 협력에 "고마워"라고 말하고

지나가자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대는 주인 가나하 히비키와 함께 오라......너의 힘을 빌려줘!"


양손의 손바닥을 빛낸 가나하씨는 하피를 만진다.

그러자 어디선가 금문장이 든 목줄이 나타나더니

하피의 목 언저리에 달린 것이었다.


"이걸로, 레이카는 자신의 동료야! 이런 강한 하피는 좀처럼 없으니까"


라고 자랑한다.

하기와라씨는 겨우 마법을 풀고, 땅바닥에 주저앉는다.

시간정지 계열의 마법은 체력을 많이 쓰는 걸까?


"오오~ 과연?"


알고 있는건지, 모르고 있는건지 하피는

가나하씨의 신호 후에 발밑에 나타난 마법진 안으로 사라져갔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으면 아무래도

가나하씨는 지금의 수중에 있는 소환수 말고도 자신의 안에서

가지고 있는 것을 늘리는 것도 목표로 하여 우리에게 도착한 것이었다.


마법에 관한 것은 하기와라씨

동물이나 몬스터의 일은 가나하씨에게 의지하는 것이 빠르다.


우리는 도중에 그런 것을 태평하게 하는 바람에

분명 다른 용자들보다도 뒤쳐져 있을거다.



현재, 일행은 국경 부근의 분쟁지대, 니고의 눈앞의 사막지대를 걷고 있다.


그러던 중 우리는 그녀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산더미처럼 짐을 실은 짐수레를 골렘이 끌고있는, 행상인。


어린 얼굴을 하고 있지만 장사는 빈틈없어 보이는 여자.

전에 만났을때는 왼쪽 뒤에 머리를 조금 묶었던 것 같았는데

오늘은 오른쪽으로 묶는 것 같았다.


뭐, 별로 신경쓸 것도 없는 일인데.


"응훗후~, 저기저기 언니듫, 좋은 무기 있어~?"


"오랜만이야, 전에 만났을때는 아즈민 앞에서 만났던가?

오늘이야말로 나도 이득 보는 물건을 사도록 할게!"


마코토는 지난번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답답하게 그렇게 말했지만

소녀는 신기한 듯 고개를 갸웃했다.


"응~? 마미와는 초면인데, 그치?"


"마코토짱, 아는 사람?"


"으음, 마미와 언니들은 처음 만나는건데?"


하기와라씨는 이 여행상품과는 처음으로 조우하는것 같고,

마코토에게도 들렸지만, 행상인의 여자아이도 "처음 만난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기간이 빈 건 아니자만 설마.


"다른 사람……?"


"에? 치하야……어떻게 된거야?"


가나하씨는 흥미 없는 듯 땅바닥에 불량하게 앉아서 근처의 풀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어린아이인가.


하기와라씨는 완전히 혼란스러워 했지만 아무래도 이 소녀는 전에 아즈민의

입구에서 만났을 때의 아이와는 다른 사람인 것 같다.

우리의 혼란 상태를 보다 못한 마미라고 하는 상인이었지만 금방 납득이 간 것 같다.


"아~! 그런구나. 언니들 아미를 만났구나!"


라고 말하자. 마코토도 생각나는 것 같았다.


"맞아! 아미야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너는......그러니까"


그렇다. 그 아이의 이름은 아미였다. 하지만 이 아이는 아까 다른 이름을 밝히고 있었다.


"마미야ー。그러니까、치하야 언니에게……"


"아아, 나는 마코토,그리고 이쪽이 유키호, 저쪽이 히비키"


마코토가 얼른 소개를 마친다.

분명 아미와는 쌍둥이인것 때문이라 잘못 본거였구나.

자매가 다같이 행상인을 하고 있다니 꽤나 별나네.

마미쪽은 우리들의 소개를 "흠흠"하고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바로 자신의 상품을 팔 준비를 시작한다.


"응응, 그럼 이름도 외웠으니까

 뭐 갖고 싶어? 좋은 무기 있어ー?"


"치하야 언니의 검도 꽤, 너덜너덜해지지 않았어?"


"그런가?"


그렇게 듣고 보니 그렇지도 몰라, 하고 검을 칼집에서 꺼내 보았다.

거기에 파고들 듯이 들여다 보는 마미의 얼굴

그리고 나서 지그시 이쪽을 쳐다보고 온다.


"언니、잘 정비되어 있지 않네?"


"그, 그렇지 않아.

제대로 전투 후에 피를 닦아내기도 하는걸"


마미는 믿을 수 없어! 라는 표정을 짓는다.

마코토는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지만, 가나하씨는 나를 믿지 못한다.

는 얼굴로 보고 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마코토쪽은 내 편인것 같다.


"전투가 없을때는 잘 정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 그런거야?"


"보통은 그렇게 생각하는데?"


옆에서 가나하씨한테도 말을 듣는다.

당신에게 말을 듣다니, 나도 제법 깨끗하다고 생각하는데.

자세히 보면 확실히 칼날은 군데군데 이가 빠져있다.


"자신도 전투가 없을때 말고도 소환수들에게 먹이주고 있어."


뭔가 달라. 내버려 두자, 그녀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하고 싶은 말은 모르겠지만

검의 유지보수와 마찬가지로 소환수들에게도 먹이를 주고 있다는 말이겠지만

검과 소환수를 같이 하면 곤란하다.


"그런 언니에게……"


라고 말하면서 짐속으로 들어갔다.

마미쪽도 머리부터 들이밀기 때문에 팬티가 훤히 보인다.


그리고 짐을 실은 차마다 덜컹덜컹 흔들린 뒤에 마미는 얼굴을 내밀고

한 자루의 검을 꺼냈다.


"자、이 검! 좋은거라고ー?"


"뭐야、이거?"


"성능 자체는 지금의 치하야언니가 가지고 있는 것과

 대신해 줄 수는 없는거야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녹슬지 않아!

 굉장해! 최고!"


그 검을 칼집에서 뽑자 검신은 눈부시게 은색을 하고 있었다.

과연, 새 검을 보면 얼마나 지금의 내 검이 너덜너덜하게 되어있는지 알 수 있겠지.


"그리고 마법의 속성 부가도 덧붙이기 쉽다는 이득감이!

 유키뿅은 보고 느끼면서 맙버 쓸 수 있겠지?"


갑자기 말을 걸어와서 놀라고 있는 하기와라씨

그렇다 치더라도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뭐 하기와라씨처럼 큰 지팡이를 들고 다니면 알겠나.


"으, 응。일단 대충은 쓸 수 있어."


그 말을 듣고 마미는 손가락을 팟하고 울린다.


"그럼 이 검에 불꽃이라던가 천둥이라던가 여러가지를 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치하야 언니의 힘도 파워업이야!"


"글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살까......"


"가끔은 치하야, 스스로 쇼핑을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해."


하고 마코토와 가나하씨는 별로 관심없어 보였는데.

하기와라씨도 "좋을 것 같아"라고 말해주고 있다.


사실은 아직도 지금의 검으로도 싸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마음속에 넣어두도록 하자.

여기는 모두가 등을 밀어주었으니까

호의에 응석부릴지도 몰라


"그래、고마워。그럼 살게"


"매번 감사~!"


그리고 나서 나는 새로 맞춘 검을 짊어지고, 낡은 검을 가나하씨에게 주었다.

가나하씨는


"필요없지만......"


라고 말했다.결국 가나하씨는 내가 준 검을

갑자기 마미에게 팔아 치우고 있었다. 별로 돈은 되지 않았는데


그리고 나서 각자 일단 장비품을 더 사거나 상비약을 추가로 구입하고 있었다.

마미는 좋은 장사를 할 수 있었다! 라고

만족스럽게 짐수레를 끄는 골렘의 어깨에 올라탔다.


"그럼, 또 보자~! 자, 골렘찡. 가자고!"


하고 크게 손을 흔들며 우리가 왔던 길 쪽으로 사라져갔다.

나도 새로 무기를 얻게 된지 오래되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니고 마을에 들어가기로 했다.

거리는 뭐랄까 쓸쓸했고 건물은 어디서나 갈색으로 더러워져 있었다.

근처 사막의 모래 영향일 수도 있다.

거리의 도로는 모래 투성이고 바람이 불면 모래가 눈에 들어온다.


모래의 영향도 있어서 구질구질하고 어디선가 서먹서먹한 공기가 흐르고 있어.

그리고 스쳐가는 사람들은 생기가 느껴지지 않고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듯한 분위기였다.


그리고 가끔씩 울려퍼지는 폭발음, 비명소리, 노굉

조급하게, 하지만 확실히 전투의 기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하기와라씨는 큰 폭발음이 날때마다 몸을 꿈틀거리고 소리쪽을 향해

그것이 멀리임을 확인한다며 안도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지금부터 그런다면 진짜 전쟁에 휘말렸을때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던 중, 가나하씨는 마이페이스로 촐랑거렸다.


"아으ー、배고파……"


하고 떼를 써서 뭐 점심시간이라도 되는지 우리도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점심은 그 근처 밥집이면 되겠느냐는 애기가 되고 가게는 사타케반점이라고 적혀 있는 가게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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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뿌뿌카씨가 히비키의 소환수가 될 줄은

그리고 사타케반점이라니....


슬슬 밀리 캐릭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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