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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322 / 2019년 10월 8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1 / 조회: 69 / 추천: 2



본문 - 11-10, 2019 15:47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322

2019년 10월 8일의 니노미야 양


노래방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인 하루.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칸자키 란코 #다크 일루미네이트 #아스란코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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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방 소리와 니노미야 양】


「솔로 노래방이라…… 나쁘지 않지.」


마이크를 놓고, 소파에 털썩 걸터앉는다. 벽에 걸린 커다란 모니터에서는, MC를 맡은 탤런트가 노래방 인기곡을 소개하고 있었다.


P에게 받은 무료 이용권으로 노래방에 온 건 좋았지만…… 혼자 오는 것은 처음이다. 미쿠와 함께 오거나 이벤트 뒤풀이로 오거나, 여러 명이서 온 적은 몇 번 있지만, 이렇게 방에 홀로 있으려니 어딘지 마음이 불안정하다.


주변 방에서는, 남학생들이 큰 소리로 거리에서 들은 적 있는 가요를 부르고 있다. 이런 노이즈가 내 귀를 범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혼자이기에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다음은…… 후후, 양악(洋樂)을 불러볼까.」


서양 음악. 주위에는 그다지 듣는 사람이 없기에, 다 같이 올 때는 좀처럼 선곡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은 나뿐이다. 어떤 곡을 불러도 상관없다. 해방감에 휩싸이는 듯하다.


~~♪~♪


────────


「…………후우.」


콜라가 든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리모컨을 손에 든다.

늘 부르던 곡은 얼추 다 부를 수 있었다. 즐거우면서도, 동시에 음정이나 비브라토* 트레이닝도 스스럼없이 할 수 있었으니, 노래방도 얕볼 수 없겠군.

* 역주 : 흔히 ‘바이브레이션’이라 하는 용어.


「자, 다음은 ‘모두의 기분’*을…… 호오?」

* 역주 : 니나 1차 솔로곡.


리모콘을 조작하던 손가락이 뚝 멈춘다. 눈치채지 못했는데, 옆방 사람이 남학생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 여자아이 목소리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나의 마음을 끈 것은, 그 여자아이의 선곡이었다.


『눈을 뜬 운명이 맴도는』


「쌍익……의, 아리아…」


나와 란코, 다크 일루미네이트의 곡……


후후… 왠지 쑥스럽군. 이렇게 우리의 노래가 다른 누군가의 노래가 되다니.

지금, 이 순간만큼은 “쌍익의 아리아”가 우리의 손을 떠나 그녀의 손으로 이양된다.


나는 이 곡을 독점할 생각이 없다. 전 세계의 누군가가 이 곡을 마음에 들어하고, 무언가를 느끼고, 부르고 싶어한다면. 그 순간부터 이 아리아는 그 사람을 위한 절창*이 되겠지.

* 역주 : 쌍익의 아리아 가사 중 아스카 솔로 파트에도 등장한 표현. 「상처도, 아픔도, 서글픔도 / 우리의 절창-목소리-을 옥죌 수 없다」


「그건 그렇고…… 좋은 목소리군.」


옆방에서 새어나오는 노랫소리가 너무도 아름다워, 그만 선곡하는 것도 잊어버린 채 듣고 말았다. 프로의 노래라고 해도 믿을 정도이다.


슬슬, 나와 란코의 대사가 교차할 때로군…



『낙원에 이르는 금기를… 아-! 아스카 파트 멋있어~!!』


…………응?


『아아… 가시장미의 타천사는 영겁의 불길에 열두 날개가 불살라진다!』


…………으응??


『허나… 아- 여기! 이 부분 아스카! 꺄--! 너무 멋있어---!』


…………이 목소리……


『칠흑빛의 이 한쪽 날개가……』


「은백빛의 이 한쪽 날개가…!」


방을 나와서, 옆방 문 앞에 선다. 내 귀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이 방에 있는 것은…


『종언을 건너는 “맹세의 날개”가 될지니!』


『쌍익의…』


「란코!!」


힘차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곳에 있었던 것은……


「아리아……? 엣…… 에-----?!!!」



───────



『『어둠이여! 나의 기도여, 꿰뚫어라!』』



둘이서 사이좋게 불렀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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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익의 아리아 라이브, 2월 오사카 라이브에서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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