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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314 / 2019년 9월 30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1 / 조회: 46 / 추천: 2



본문 - 11-04, 2019 03:38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314

2019년 9월 30일의 니노미야 양


P아스의 쓸데없는 잡담이 좋아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P아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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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과 니노미야 양】


『안녕-! 이다음은 유이의 코너니까, 60초 뒤에 만나자~!』


「네~!!!!」


「프로듀…… 우와아…」


「우리 유이… 으으…… 귀여워…」


「하아…………」


레슨을 마치고 탈의실에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돌아오자, P가 TV를 보며 기분 나쁜 웃음을 짓고 있었다.


화면을 보니, 활발한 금발… 소위 「갸루」라고 불리기에 흠잡을 데 없는 아이돌이 거리의 디저트 가게를 탐방하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녀는 “오오츠키 유이”. 그라비아에서 이쪽 업계로 옮겨왔는데, 그 미모와 상대에게 다가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본인이 가진 밝고 명랑한 성격이 히트하여 일약 주목받는 아이돌이 되었다.


…………라는 기본 정보를, P로부터 몇 번이고 들었다.


「아!! 유이가 딸기 먹었어! 아!! 귀여워~~~」


「………………………….」


이 사람은 이 아이돌에 대한 집념이 참으로 대단한데, 아무래도 그라비아 시절부터 좋아하고 있는 듯하다. 보시다시피 출연 프로그램은 빠짐없이 시청하고, 데스크 안에는 그라비아 시절의 사진집, 잡지 스크랩 같은 것도 숨겨져있다.


…………그건 그렇다쳐도, 다른 사무소의 아이돌을 이렇게 자기 사무소에서 공공연하게 응원하는 건 너무 가지 않았나 싶지만.


「어이. 이봐, P.」


「응……? 아, 아스카잖아.」


「굉장히 집중하고 있는 모양인데, TV를 내게 양보해주지 않겠어? 잠시 봐두고 싶은 음악 방송이 있어.」


그렇다. 잠시 후 4시 45분부터, 음악 관련 토픽을 다루는 15분 정도의 짧은 방송이 진행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내가 요즘 주목하는 아티스트가 인터뷰를 했다고 해서, 어떻게든 시청하고 싶다.

같은 ‘스테이지’라는 장소에 서는 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 알아두고 싶다.


결코 P처럼 헤벌쭉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즉, 우선순위는 내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흐응-」


「뭣…………」


이런 반응이다.


「P. 못 들었어? TV를 양보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는데.」


「응~」


「다시 말해서, 손에 들고 있는 그 리모컨을 나에게 빌려주지 않겠어? 반드시 봐두고 싶은 방송이 있어.」


「그렇구나…… 아, 유이 뛴다… 심장이……」


「이…… 이, 이…!」


눈 뜨고 봐줄 수 없다. 나 같은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지, 눈앞의 금발에다 가슴이 큰 사랑스러운 여자에게 P의 의식이 쏠려있다. 열이 오른다.

TV를 양보해주지 않는 것보다도, 나를, 네가 가볍게 대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무엇보다 내 역린을 건드린다.


「양보해달라고, 말하고, 있잖, 아!」


이제, 부탁으로 온건하게 양보받으려는 작전은 내 머리에서 사라졌다. 이런 부당한 처사에는, 실력행사를 할 수밖에 없다.

성을 내며 P의 손에서 리모컨을 빼앗기 위해 잡아당긴다.

하지만 P도 나의 움직임을 알아채고 양손으로 리모컨을 잡고 맞섰다.


「야, 야! 리모컨 놔! 유이가 푸딩 먹잖아!!」


「그런, 거, 몰라! 어차피, 방송이 아니라도, 잡지나, 인터넷으로, 보면서, 실실댈 테니, 상관없잖아!」


「왜 화내는 건데!」


「화 안 났어!!!!」


두 사람 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 리모컨을 끌어당긴다. 역시 나 혼자서 어른의 완력에 대항하는 것은 무리였는지, 도저히 리모컨을 내 쪽으로 끌어당길 수 없다.


「사람이, 좀, 어른스러워, 지라고!」


「당연히 유이가 최우선이지!」


「뭐야, 대체 뭐냐고 너! 나라는 공명자가 있으면서, 그렇게 헤벌쭉해서는! 오직 나만 바라봐 달라는 건데, 왜 그걸 모르냐고!!」


「뭐-?! 그거랑 TV는 상관없잖아!! 놓으라니까!」


「너야말로, 나에게, 양보해! 나의, 음악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으으으으으………」


「큭………… 이이익……!!!」


「저, 저기~~~」


나와 P의 사투 사이에, 누군가가 끼어든다. 한시도 힘을 뺄 수 없는 이 국면에 굳이 말을 거는 게 대체 누구야???


「왜?!?!」

「뭔데?!?!」


「히익…… 저, 저기…… 그… 햄버그… 요리 방송… 보려고……」


란코였다.


「「응…………??」」


───────────


『여기서 후추 한 움큼을 넣어주면 더욱 맛이 깊어지거든요~!』


「응응. 그렇구나…… 메모해야지…」



「야, 아스카. 음악 방송 본다며.」


화면을 보며 메모를 하고 있는 란코의 뒤에서, 나와 소파에 나란히 앉아있던 P가 소곤거린다.


「어, 어쩔 수 없잖아… 란코가 그렇다는데……」


「아…… 유이…」


「깔끔하게 포기하라고…… 정말…」


어쩌면, 사무소에서 가장 강한 결정권을 쥐고 있는 사람은, 란코일지도 모른다.




[끝]


==========


??? “(치히로를 뺀) 프로덕션의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 란코가 1위, 아스카가 2위이며, P는 3위에 불과하다.”


그런데 아스카 너 방금 아무렇지 않게 엄청난 말 하지 않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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